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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요한복음(John)1:43-51(더 큰 일을 볼 것이다)

by 미류맘 2022.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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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따르기로 한 빌립은 나다니엘에게 나사렛 예수를 소개하나 나다니엘은 의심합니다. 그러나 그는 편견을 버리고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그보다 더 큰 일을 볼 것을 약속하십니다.

 

43. On the next day, he was determined to go out into Galilee, and he found Philip. Jesus said to him, “Follow me.”
44. Now Philip was from Bethsaida, of the city of Andrew and Peter.

빌립과 나다나엘을 부르시다

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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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다음 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가시길 원했다. 빌립을 만나 그에게 “나를 따르라.” 말씀하셨다. 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의 동네에서 온 벳새다 사람이다. 

앞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두 제자를 부르시고 다음 날 다시 빌립을 불러 '따르라' 말씀하셨습니다. 빌립의 부름에 극적인 상황은 없습니다. 그저 '나를 따르라.' 하셨고 그는 그렇게 하였습니다. 제자들의 이름은 요한복음에서는 처음으로 언급되었는데 다른 복음서에서는 이전에 만났던 사람들임을 알려줍니다. 'Follow me'란 표현이 요즘 SNS시대에 '팔로잉'을 생각나게 합니다.

오늘을 사는 나는 누구를 팔로잉하고 있는가? 

영어번역으로 'Follow me'는 현재 명령형입니다. 그리고 두 단어 사이에 'keep on'의 힘이 느껴집니다. '계속해서 나를 따르라!' 예수님이 따르라고 하신 빌립은 벳새다(Bethsaida) 출신으로 벳새다는 '어부들의 집'이란 뜻으로 예수님의 세 제자 베드로, 안드레, 빌립의 고향입니다. 그 곳은 갈릴리 호수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북동쪽 약 1km지점에 위치한 곳이며, 예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셨고 맹인의 눈을 치유해 주신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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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Philip found Nathanael, and said to him, “We have found him, of whom Moses in the law, and the prophets, wrote: Jesus of Nazareth, the son of Joseph.”
46. Nathanael said to him, “Can any good thing come out of Nazareth?” Philip said to him, “Come and see.”
47. Jesus saw Nathanael coming to him, and said about him, “Behold, an Israelite indeed, in whom is no deceit!”
48. Nathanael said to him, “How do you know me?” Jesus answered him“Before Philip called you, when you were under the fig tree, I saw you.”
49. Nathanael answered him, “Rabbi, you are the Son of God! You are King of Israel!”
50. Jesus answered him, “Because I told you, ‘I saw you underneath the fig tree,’ do you believe? You will see greater things than these!”
51. He said to him, “Most certainly, I tell you, hereafter you will see heaven opened, and the angels of God ascending and descending on the Son of Man.”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46.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48.  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49.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5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51.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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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가서 "우리는 모세가 율법에 썼고 선지자들이 기록한 그분을 찾았소. 요셉의 아들 바로 나사렛 예수입니다." 46. 그러나 나다나엘은 빌립에게 "나사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빌립은 그에게  "와서 보라." 말했다. 47. 예수님은 나다나엘이 자신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보라, 참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거짓이 하나도 없다!" 48. 나다나엘은 예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하고 물었다.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 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49. 나다나엘이 예수께 "선생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라고 대답했다. 50. 예수께서 "'내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너를 보았다' 말을 해서 나를 믿느냐? 너는 그것보다 더 큰 일을 볼 것이다!"라고 대답하셨다. 51. 그리고 그에게 말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후에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인자 위에서 오리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빌립이 나다나엘에게 예수님의 증인으로 예수를 '모세가 율법에 썼고 선지자들이 기록한 그분'으로 소개합니다. 그리고 예수가 메시아이자 구원자라고 선언합니다. 그러나 '나사렛이란 보잘 것 없는 곳에서 메시아가 나올 수 있겠는가?' 생각하며 그는 예수에 대한 편견으로 빌립의 선언에 대응합니다. 성경에서 나다나엘은 12제자의 하나인 바돌로매와 동일시됩니다. 바돌로매는 전도 중 살갗이 벗겨지는 죽임을 당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요 1:46, 이미지 소스: https://www.cmacan.org/)

빌립은 나다나엘과 논쟁을 하는 대신 단순히 그를 예수에게 초대합니다. '와서 보아라!' 이는 앞에서 예수님이 안드레에게 말씀하신 것과도 같습니다. 나다나엘이 예수께 오는 것을 보고 예수님은 칭찬으로 대응하십니다. 47절 어떠한 사람에게서 '기만성이 없다'는 말은 큰 칭찬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말은 '가식이 없이 가면을 쓰지 않았다'라는 말로 들립니다. '기만(deceit)'란 단어에 대한 성경 학자의 설명입니다. 설명을 위해 그 학자는 야곱이 마음을 바꾸기 전 야곱과 에서의 성경 이야기로 올라갑니다. (Morris)

단어는 초기 그리스 작가들에게 '미끼', 즉 '무언가를 속이거나 잡으려는 교활한 술책'을 의미하였다. 그러므로 이 단어는 '기만' 또는 '술수'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 이는 '야곱이 없는 이스라엘 사람'을 말한다. 창세기에서 야곱은 형 에서를 대신해 아버지 이삭에게서 장자의 축복을 낚아채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한 야곱의 마음이 내재되어 있지 않은 순수한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칭찬의 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삭이 이르되 네 아우가 와서 속여 네 복을 빼앗았도다" (창 27:35)

나다나엘을 향한 예수님의 말씀 '네가 무화과 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가 무슨 의미일까? 계속해서 성경 학자의 설명입니다.

"실제 그는 무화과 나무 그늘 아래에서 하나님과 말씀을 기도하고 묵상하는 것을 좋아했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나다나엘이 기도와 성경을 묵상하며 시간을 보냈고, 예수님께서 거기서 "너를 봤다"고 말씀하셨다고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시의 랍비들은 제자들과 같이 무화과나무 밑에서 공부하는 습관이 있었다."

나다니엘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증언합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그 대답에 예수님은 '그것보다 더 큰 일을 볼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그가 전에 보았던 것보다 더 큰 징조를 약속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하늘과 땅을 잇는 사다리, 연결고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다나엘이 예수님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재자이심을 알게 될 때, 그것은 더욱 큰 징조일 것입니다(그것보다 더 큰 것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나다나엘은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인데, 51절 예수님은 그가 볼 징조를 창세기에서 야곱이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받고 벧엘에서 꿈을 꿀 때 본 환상과 연결시키십니다.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창 28:12)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요 1:51)

그는 예수님이 땅과 하늘 사이를 가르는 진정한 사다리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는 아마도 무화과 나무에서 나다니엘이 묵상하곤 했던 성경 내용이었 수도 있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ohn-1/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따라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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