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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요한복음(John)1:29-42(무엇을 구하느냐? 와서 보아라!)

by 미류맘 2022.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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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은 자신에게 오시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 양',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언하고 자신은 물로 세례를 주지만 그분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신다고 선포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기 시작하는 두 명의 제자를 향해 '무엇을 구하느냐? 와서 보아라!' 초대하십니다.

 


29. The next day, he saw Jesus coming to him, and said, “Behold, the Lamb of God, who takes away the sin of the world!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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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다음 날, 요한이 자기에게 오시는 예수를 보고 말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시다!

29절은 다음날의 상황은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이고 광야에게 40일 동안 시험을 받은 후로 성경학자들은 설명합니다. 요한은 예수를 보고 '보라, 위대한 선생이시다!' 하지 않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시다!' 외칩니다. 어린 양이 자신의 죽음으로 자기 역할을 다하듯, 예수님이 죽음을 통해 세상의 죄를 위한 희생 제물로 스스로를 바치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죄(the sin)은 복수가 아닌 단수인 것을 한 성경 학자는 주목합니다. 인류의 모든 죄가 하나로 모아져 예수님께 놓여진다는 의미에서 단 하나의 죄라고 설명합니다. 우리도 요한처럼 그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을 목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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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This is he of whom I said, ‘After me comes a man who is preferred before me, for he was before me.’
31. I didn’t know him, but for this reason I came baptizing in water: that he would be revealed to Israel.”
32. John testified, saying, “I have seen the Spirit descending like a dove out of heaven, and it remained on him.
33. I didn’t recognize him, but he who sent me to baptize in water, he said to me, ‘On whomever you will see the Spirit descending, and remaining on him, the same is he who baptizes in the Holy Spirit.’
34. I have seen, and have testified that this is the Son of God.”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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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분은 내가 전에 '내 뒤에 오시지만 나보다 앞선 것은 나 이전에 계셨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던 분이다. 31. 나도 그분을 알지 못했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주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알리기 위함이었다."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말했다.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와 그분 위에 머무르는 것을 보았다.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라고 하신 분이 '너는 어떤 사람에게 성령이 내려와서 그 위에 머무르는 것을 보면, 그가 바로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분임을 알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34. 나는 보았고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다."

앞에서 요한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증언하였고, 계속해서 여기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임을 선언합니다. 그가 예수님보다 먼저 온 이유는 예수님이 영원히 앞선 존재임을 증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자신은 물로 세례를 주지만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십니다. 그는 또 증언합니다. '성령이 하늘에서 내려와 그분 위에 머무르는 것을 보았다! 나는 보았고,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다.' 그는 세례자 요한이라기 보다는 목격자이자 증인 요한으로 증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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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Again, the next day, John was standing with two of his disciples,
36. and he looked at Jesus as he walked, and said, “Behold, the Lamb of God!”
37. The two disciples heard him speak, and they followed Jesus.
38. Jesus turned, and saw them following, and said to them,
“What are you looking for?” They said to him, “Rabbi” (which is to say, being interpreted, Teacher), “where are you staying?” 
39. He said to them, “Come, and see.” They came and saw where he was staying, and they stayed with him that day. It was about the tenth hour.

요한의 두 제자

35.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36.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7.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38.  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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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또 그 다음날, 요한은 자기 제자 두 사람과 서 있었다. 36. 그는 예수님이 걸어가시는 것을 보고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시다!" 말하였다. 37.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갔다. 3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무엇을 구하느냐?" 그들은 랍비여" (랍비라는 말은 번역하면 선생님이란 뜻이다), "어디에서 묵으십니까?" 라고 말했다. 39.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와서, 보아라." 그래서 그들은 가서 머무르시는 곳을 보았고, 그날 예수와 함께 지냈다. 때는 열 시쯤이었다. 

또 다음날, 요한은 제자 두 사람과 같이 있었고 그들 둘은 예수를 따라갑니다. 그 중 한 명은 안드레라고 기록하고 다른 한 명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요한복음의 저자 요한 자신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 많은 성경학자들의 설명입니다. 요한은 자신을 따르는 제자를 모으는 것에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자신의 제자들도 예수를 따르도록 하는 것에 그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그것이 그의 사역이었습니다. 

예수께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요 1:38-39)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두 제자들에게 질문하시고 답하십니다. '무엇을 구하느냐? 와서 보아라!' 간결하지만 중요하고 논리적인 질문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갈 길을 못찾고 방황하면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스스로 무엇을 구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한 목자를 잃고 길 잃은 가엾은 양에게 다가와서 예수님은 물으십니다. '무엇을 구하느냐?' 말씀이요 진리요 길이신 예수님,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 우리를 그분의 열린 거처로 초대하십니다. '와서 보아라!' 우리의 죄의 값으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우리는 엉뚱한 곳을 다니며 닫힌 문을 두드리며 열어달라고 외치고 있지는 않을까요? 예수님 집의 문은 열려 있습니다. 들어가는 것은 우리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안에는 문고리가 없는 밖에만 있는 문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불안과 방황을 아시고
자신의 삶 안으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40. One of the two who heard John, and followed him, was Andrew, Simon Peter’s brother.
41. He first found his own brother, Simon, and said to him, “We have found the Messiah!” (which is, being interpreted, Christ).
42. He brought him to Jesus. Jesus looked at him, and said
“You are Simon the son of Jonah. You shall be called Cephas” (which is by interpretation, Peter).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42.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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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간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였다. 41. 그가 먼저 자기 형 시몬을 찾아 말했다. "우리가 메시아를 찾았소!" (메시아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는 뜻이다). 42. 그리고 안드레는 시몬을 예수에게 데려왔다. 예수님은 시몬을 보고 말씀하셨다.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이제 너를 게바라 부를 것이다."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란 뜻이다). 

요한의 말을 듣고  안드레가 예수를 따릅니다. 그리고 안드레는 형 시몬 베드로를 예수께 데려옵니다. 베드로는 '반석, '바위'라는 뜻으로 여기에서 요한이 소개하듯이 요한(요나)의 아들, 안드레의 형제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전의 본명은 시몬이고 예수님은 여기에서 게바(아람어로 '반석', 즉 '베드로'란 뜻)로 개명을 해 주십니다. 

안드레의 발견은 단순하면서도 놀라운 증언이었습니다. '우리가 메시아를 찾았다!' 이 과정을 소개하면서 한 성경 학자는 말합니다. "수 세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다. 한 명의 베드로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는 한 명의 안드레가 있다. 이는 당연한데, 그 경험을 즐기는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를 원하는 것이 기독교적 경험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메시아를 찾은 안드레가 베드로를 예수에게 소개하고, 베드로는 다른 형제를 소개합니다. 

왜 이름을 '돌'이란 뜻의 '게바, 베드로'란 새 이름을 주셨을까? 돌은 변하지 않고 안정된 '반석'입니다. 아이러니하게 베드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직전 주님을 모른다고 세 번 부인했으나 회개하고 다시 자신의 사명으로 돌아와 자신의 본 자리인 반석이 되었습니다. 

예수를 따르는 두 제자를 향해 물으시듯 예수님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물으십니다. '무엇을 구하느냐?' 그들이 예수가 거하는 거처를 묻자 예수님은 '오라(Come)' 대답하십니다. '너희가 오면, (너희 두 눈으로) 볼 것이다!'

 

 

무엇을 구하느냐? 와서 보아라! (요 1:38-39)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ohn-1/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따라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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