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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요한복음(John)6:30-40(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

by 미류맘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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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는 예수님께 '우리가 보고 믿을 수 있는 어떤 표적을 보일 것인지, 어떤 일을 하실 것인지?' 요구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라 선언하시고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영생을 얻을 것을 약속하십니다.

 

30. They said therefore to him, “What then do you do for a sign, that we may see, and believe you? What work do you do?
31. Our fathers ate the manna in the wilderness. As it is written, ‘He gave them bread out of heaven to eat.’”
32. Jesus therefore said to them, “Most certainly, I tell you, it wasn’t Moses who gave you the bread out of heaven, but my Father gives you the true bread out of heaven.
33. For the bread of God is that which comes down out of heaven, and gives life to the world.”

30.  그들이 묻되 그러면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31.  기록된 바 하늘에서 그들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 함과 같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33.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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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그들이 다시 예수께 물었다. "그러면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을 수 있는 표적으로 무엇을 행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겠습니까? 31. '하나님께서는 먹을 빵을 하늘에서 그들에게 내려 주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듯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32.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하늘에서 빵을 준 사람은 모세가 아니다. 나의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에서 참된 빵을 주신다. 33. “하나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서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다."

앞에서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라는 예수님의 대답에 그들은 집요하게 물질적이고 세상적인 것이 매달립니다. 그리고 계속 구원을 위해 자신의 선행을 믿습니다. 영생을 얻는 것이 선행이 아닌 믿음에 근거한다는 예수님의 대답이 그들을 불쾌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를 믿을 수 있는 표적을 요구합니다. 

예수님은 이미 몇 차례의 놀라운 표적을 보였습니다. 그들을 거버나움까지 데려온 것도 예수님이 보인 최근의 기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표적으로 무엇을 하겠느냐? 무슨 일을 하겠느냐?' 집요하게 요구합니다. 성경학자의 설명을 인용.번역 및 편집해서 올립니다(아래): 

이 같은 사고방식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이런 저런 기적을 보이면 내가 믿겠다'는 사람은 사실 스스로를 속이는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나기 전에 믿지 않으려는 사람은 기적이 일어나도 믿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구하는 것은 구경거리나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를 받아들이는 데 있습니다. 기적을 요구하는 자들은 이미 충분한 진리가 드러났을 때 진리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요 6:36).

5천명을 먹이신 기적에서도 예수님은 군중의 진정한 관심이 진실이 아닌 무료 음식에 있다고 지적하셨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인용하면서 '광야에서 자신의 조상들이 하나님이 내려주신 만나를 먹었다' 말합니다. 그들은 모세가 보인 더 화려한 장면(만나 형태의 빵 공급)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에게 내려주신 만나가 그들의 눈에는 물리적인 것으로만 보이고 영적인 빵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만나를 주신 분이 모세가 아닌 하나님이었음을 그들의 오류를 수정합니다. 예수님은 계속 지적하십니다: '물질적인 음식은 일시적이나 영적인 음식은 영원하다'. 그들이 말하는 만나는 물리적인 빵이고 하늘에서 온 참된 빵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서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임을 예수님은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 참된 빵은 그리스도 자신입니다.

나중에 '하늘에서 왔다'는 예수님의 선언이 예수를 신성모독자(마 26:65)로 주장하는 사람들에 의해 증거로 사용될 것입니다. 당장은 '하늘의 빵'이라는 예수님의 주장이 불평의 근원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사람들은 여전히 물질적인, 지상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시 한 번 예수님께 말씀하시는 그 '빵을 달라!' 요청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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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They said therefore to him, “Lord, always give us this bread.”
35. Jesus said to them, “I am the bread of life. He who comes to me will not be hungry, and he who believes in me will never be thirsty.
36. But I told you that you have seen me, and yet you don’t believe.
37. All those whom the Father gives me will come to me. He who comes to me I will in no way throw out.
38. For I have come down from heaven, not to do my own will, but the will of him who sent me.
39. This is the will of my Father who sent me, that of all he has given to me I should lose nothing, but should raise him up at the last day. 
40. This is the will of the one who sent me, that everyone who sees the Son, and believes in him, should have eternal life; and I will raise him up at the last day.”

34.  그들이 이르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36.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나를 보고도 믿지 아니하는도다 하였느니라
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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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그들이 예수께 말했다. "선생님, 그 빵을 항상 저희에게 주십시오." 35.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배고프지 않을 것이고,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36.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던 것처럼, 너희는 나를 보고도 나를 믿지 않는다. 37.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시는 사람은 다 나에게 올 것이고, 나에게 오는 사람을 나는 결코 내쫓지 않을 것이다. 38. 나는 내 뜻을 이루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고,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이루려고 왔다. 39. 나를 보내신 나의 아버지의 뜻은 나에게 주신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리는 것이다. 40. 나를 보낸 분의 뜻은 이것이니,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는 것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예수님과 군중의 대화는 4장에서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가 떠오릅니다(요 4: 1-26). 예수님의 영적 가르침을 물질적으로 오해합니다. 예수님이 '살아있는 물'을 말씀하시자 그녀는 예수께 '그 물을 달라' 말합니다(요 4:15). 비꼬든 진지하든 그녀의 반응은 그녀가 행동, 일과 물질적인 것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물을 달라' 말할 때의 어투와 여기에서의 어투가 약간 닮은 점이 있으나, 대화의 흐름으로 보면 양쪽 다 물질적인 물과 빵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하늘에서 내려온 참된 빵'이 되는 것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서 세상에 생명을 주시는 분'이다." 예수님은 (영적으로) '썩을 양식'과 '썩지 않는 양식'을 말씀하시는데 상대방은 (먹을) '그 빵'과 (마실) '그 물'을 달라 요구합니다. 그들은 아둔해서 요점을 놓쳤을까요? 아니면 고의적으로 그랬을까요?  

35절 이 구절은 요한복음의 첫 번째 'I AM' 진술입니다. 예수는 여기에서 자기 자신을 가리켜 'I AM'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그의 사명과 사역에 대한 관점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출애굽기 3장 불타는 덤불 속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 설명하신 'I AM WHO I AM'(나는 스스로 있는 자, 출 3:13-14) 문구를 기억합니다. 요한계시록에도 하나님을 설명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I am the Alpha and the Omega... who is, and who was, and who is to come, the Almighty.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계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 6:35, 이미지 소스:https://i.pinimg.com/)

사람들이 요구하는 (물질적인) '그 빵'과 '그 물' 대신 예수님은 '생명의 빵'을 구하라 말씀하십니다. 선행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신 분을 믿는 것임을 분명히 하십니다. 그리고 그 분이 바로 자신임을 선언합니다 - '먹으면 배고프지 않고(영적 굶주림), 목마르지 않을(영적 갈증) 생명의 빵'. 받아들임(수용, 인정)을 통한 믿음은 이러한 축복의 필수 요구조건입니다. 

36절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를 보고도, 예수가 행한 많은 이적을 보고도, 그의 진리의 가르침을 듣고도 믿기를 거부합니다. 오히려 더 큰 이적을 보여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네가 하나님과 동등하다면 강력한 증거를 대서 나를 한번 믿게 해 보시지?' 그들은 완강히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37절은 계속해서 영생의 개념을 설명하십니다. 내용이 너무 난해해서 계속해서 성경학자의 설명을 인용합니다(아래):

37절 이구절은 기독교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두 개의 교리를 다룬다. 첫 번째 교리는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시는 사람은 다 나에게 올 것'이라는 구절을 사용하신 것은 '운명론(predestination)/이다. '그는 생명의 빵이다'는 예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자들(=영생을 얻는 자들)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께 '주신' 자들과 동일함을 시사한다. 논리적으로 이것은 그리스도에게 오지 않는 사람들이 그에게 "주어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한다. 이 의미에 대한 다양한 이론이 존재한다. 하나님의 강경한 결단, 또는 구원의 문제에서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의 관점 등이다. 구원받은 자들은 아버지께서 그리스도께 주신 자들이다.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든 간에 말이다.

이 구절과 관련된 두 번째 교리는 '영원한 보장(eternal security)'이다.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으로 구원받은 자들은 그 구원을 결코 잃지 않는다는 개념이다. 즉 그리스도가 '그 분에게 오는 사람'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이 말씀들은 그 자체로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요 6:35)은 의심할 여지 없이 구원을 받을 것임을 나타낸다. 38절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마지막 날'(요 6:40; 44; 54) 영원히 다시 살아날 사람들과 같은 사람들로 말씀하실 것이다. 이로써 요한복음 6장 37절은 영원한 보장의 교리에 대한 유용한 뒷받침이 되지만, 이어지는 구절의 맥락에서만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예수님은 자신의 기적은 더 큰 진리를 가리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려고 시도하셨습니다: '물질적인 것에 집중하기보다, 사람들은 영원하고 천국의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예수님이 주신 빵도 모세가 주신 만나와 같이 '하나의 징표(a sign)'를 의미할 뿐입니다. 그 징표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요 6:27-33)인 "생명의 빵"을 가리킵니다. 이는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이 영생을 누리실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요 6:40).

예수님은 다시 한 번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주장하십니다. 예수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볼 때, 이것은 신성모독이며, 예수가 체포되는 동안 예수에 대한 그들의 비판의 증거가 됩니다. 이는 사람의 발언으로 볼 때, 대담할 뿐만 아니라 부도덕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요한복음을 기록하는 주요한 이유입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다'(요 20:31). 삼위일체의 일부로서 예수 그리스도는 성자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그의 의지와 아버지의 의지는 항상 일치합니다. 그러면서도 그리스도께서는 온전한 인간으로서 육신적인 사람의 유혹과 감정을 경험하셨습니다(막 14:36). 따라서 예수님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사역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므로, 그렇게 인정받아야 한다고 지적하십니다.

39절 앞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구원을 위해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주신 것'과 그러한 모든 백성이 예수님께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개념에서 주어를 예수님으로 바꾸면 예수님은 그에게 온 사람들(하나님이 그에게 보내신 사람들)을 절대 '잃지 않을 것'과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을  약속하십니다. 다시 주어를 우리(사람들)로 바꾸면, 그리스도께 온 사람들은 받아들여질 것이며 영생을 보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그리스도에 의해 버림받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구원을 받을 것이다.

40절 내용은 앞 절과 매우 유사합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은 다시 영원한 보장의 교리에 대하여 명확한 진술을 하십니다.

예수님을 보고 믿는 자는 영생을 얻을 것과,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실 것을 다시 약속하십니다.


BIBLIOGRAPHY: 
https://www.bibleref.com/John/6/John-chapter-6.html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따라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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