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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요한복음(John)6:41-59(살과 피 vs. 양식과 음료)

by 미류맘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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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작은 마을 나사렛에서 온 예수가 스스로 '생명의 빵'이라 하자 예수를 따르던 무리는 불평하며 수군댑니다. 그리고 자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영생에 이를 수 있다는 예수의 주장은 논쟁을 노골적인 싸움으로 번지게 합니다. 

 

41. The Jews therefore murmured concerning him, because he said, “I am the bread which came down out of heaven.”
42. They said, “Isn’t this Jesus, the son of Joseph, whose father and mother we know? How then does he say, ‘I have come down out of heaven?’”
43. Therefore Jesus answered them, “Don’t murmur among yourselves.
44. No one can come to me unless the Father who sent me draws him, and I will raise him up in the last day.
45. It is written in the prophets, ‘They will all be taught by God.’  Therefore everyone who hears from the Father, and has learned, comes to me.
46. Not that anyone has seen the Father, except he who is from God. He has seen the Father. 

41.  ○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 하시므로 유대인들이 예수에 대하여 수군거려
42.  이르되 이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그 부모를 우리가 아는데 자기가 지금 어찌하여 하늘에서 내려왔다 하느냐
4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서로 수군거리지 말라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45.  선지자의 글에 그들이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46.  이는 아버지를 본 자가 있다는 것이 아니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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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유대인들은 예수께"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라고 말했기 때문에 예수에 대해 수군댔다. 42. 이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그 아버지와 어머니를 우리가 알고 있는데, 어떻게 그가 '나는 하늘에서 내려왔다' 말할 수 있지?" 43. 그러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서로 수군거리지 마라"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않으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내가 그를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45. 예언서에 기록되어 있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 그러므로 아버지께 듣고 배우는 사람은 나에게 온다.   46. 이는 하나님을 본 자가 있다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온 자만이 아버지를 보았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선행으로 구원받지 못하고, 인자를 믿어야만 영생을 얻는다.' 그리고 41절 예수님은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라고 선포하자 사람들이 수군댑니다. 예수님의 인기가 절정에 달한 후, 그의 가르침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진리를 듣는 것을 원하지 않고 구경거리를 제공받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42절 사람들은 예수의 말을 믿지 못합니다. 작은 시골 나사렛 출신인 예수의 성장 과정을 보아왔고 부모를 다 알고 있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나는 하늘에서 내려왔다' 선언하자 그들은 수군댑니다. 그들의 '수군댐(murmuring)'은 구약에서 보여주는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의 나쁜 습관인 '불평(원망, 투정; grumbling)'과 맥을 같이 합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방식이 이스라엘이 선호하는 방식과 다를 때 그들은 불평했습니다 (출 15:24; 17:4; 민 14:2). 

43절 그들의 투덜거림을 들으신 예수는 '수군거리지 마라' 꾸짖으십니다. 

44절 앞의 37절의 말씀과 거의 일치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에게 보내신 사람들은 의심의 여지 없이 영생을 얻을 것이다'라는 구원론을 반복하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마지막 날 예수가 다시 살릴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이는 앞에서 강조한 '영원한 보장'의 교리를 뒷받침합니다. 

45절 예수님은 성경을 인용하시면서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사 54:13), 아버지께 듣고 배우는 사람들은 예수께 온다고 주장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를 제공하며, 진리를 읽는 사람은 진리가 인도하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가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거부하는 사람은 진리도 거부할 것입니다.

46절 성경학자의 설명을 인용.편집합니다(아래):

예수님의 지상 사역의 목적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가 되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딤전 2:5).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은 예수님에 대한 일정 수준의 지식을 제공하지만(요 5:39), 하나님에 대한 궁극적인 경험은 오직 그리스도 자신을 통해서만 나온다(요 6:29). 이 구절의 전반적인 주제는 지상의 물질적인 것과 천상의 영원한 것 사이에 선을 긋는 것이다. 예수님의 오병이어의 기적(요 6:9-14)은 모세의 만나의 기적(출 16장)처럼 더 큰 진리를 가리키기 위한 하나의 표적이였을 뿐이다. 이 경우 하나님께서 생명의 빵을 사람의 모습으로 보내신다는 것이다. 이 메시아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주님을 믿음으로써 영생을 보장받는다.

여기서 예수는 또한 그의 사역의 중요한 측면을 반복한다. 예수님은 이미 하늘에서 오셨다고 주장하셨다. 예수님은 오직 그만이 소유할 수 있는 지식을 가지고 계신다. 예수님만이 그것들을 보셨기 때문에 예수님만 말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다른 어떤 인간도 그런 천상의 것들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을 본 자가 예수님 외에는 없다고 주장하신다. 

예수님의 지상 사역의 목적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가 되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딤전 2:5) 

 

47. Most certainly, I tell you, he who believes in me has eternal life.
48. I am the bread of life.
49. Your fathers ate the manna in the wilderness, and they died.
50. This is the bread which comes down out of heaven, that anyone may eat of it and not die.
51. I am the living bread which came down out of heaven. If anyone eats of this bread, he will live forever. Yes, the bread which I will give for the life of the world is my flesh.”

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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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에게는 영생이 있다. 48. 나는 생명의 빵이다.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으나 죽었다. 50.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빵이니,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다." 

47절 '아멘'으로 시작합니다. 고대 문헌에서 반복은 확실성이나 중요성을 의미합니다. '아멘'을 구절의 끝에 넣으면(기도의 끝에 사용하듯), 말한 것이 사실 또는 확실하다는 것을 암시하거나 희망하는 것입니다. '아멘'을 진술의 시작에 넣으면, 화자 자신의 개인적인 선언임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의 진술이 전적으로 진실이며, 그 진리에 대한 절대적이고 직접적인 개인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48절 예수님은 앞에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배고프지 않을 것이고,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요 6:35)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사용된 일곱 가지의 '나는(I AM) 진술 중 첫 번째로 "생명의 빵"이라고 특별히 자신을 가리키십니다.

49절 예수님이 처음에 자신이 바로 생명의 빵이며 자신을 믿는 자들에게만 영생이 주어졌다고 했을 때, 백성들은 분개했습니다. 그들은 병의 치유와 오병이어의 기적을 목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자신을 증명하는 기적을 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광야에서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만나의 기적을 언급하며 예수님에게 그보다 더 화려한 장면을 요구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받은 만나는 물질적인 것에 불과했습니다. 만나가 그들의 몸을 먹여 살렸지만, 그것을 먹은 사람들은 결국 죽었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세상적인 이적과 영적인 의미를 혼동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세속적이고 썩는 것들 대신 영원하고 천상의 것들을 추구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50절 구약성경에서 만나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을 의미한다. 그것의 특성은 예수의 본성을 나타낸다. 그것은 작고(겸손함), 하얗고(순수함), 둥글고(영원의 상징), 밤에(영적 어둠) 내렸다. 만나도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원과 마찬가지로 받을 수 있을 뿐이지, 얻거나 만들 수는 없었다. 만나는 땅 위에서도 발견됬는데 사람들에게 두 가지 선택만을 제공했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살거나, 아니면 그것을 밟아서 무시하는 것(밟아 버리는)이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그리스도를 향하여 같은 선택이 제공됩니다. 믿느냐, 믿지 않느냐? 받아들이느냐, 거부하느냐?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빵'이 어떻게 문자 그대로의 빵이 아닌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을 믿는다면, 사람을 영생으로 인도하는 인자를 의미하는 메시지였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받은 기적적인 만나(출 16장)와 예수님의 오병이어의 기적(요 6:11-15절)은 더 크고 영원한 진리를 가리키는 표적이고 상징일 뿐이었습니다.

구약시대 광야에서 하나님은 빵의 형태로 하늘에서 육체적 생명의 근원을 보내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영생의 근원을 보내십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은 두 가지의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 빵의 상징 속에 숨겨진 참의미와 목적을 전달하기 위함. 둘,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예수님이 빵의 형태로 하늘에서 내려오신 것.

51절 앞에서 군중들은 예수를 강제로 왕으로 삼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요 6:15) 그러나 그의 사역이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임을 예수께서 설명하시자(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라 선언), 그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합니다(요 6:41). 이제 예수님은 메시아의 진짜 역할, 즉 사람을 위해 고통받고 죽는 역할을 언급하십니다. 그리고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줄 제물은 바로 예수의 몸, 즉 그의 살(flesh)임을 선언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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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The Jews therefore contended with one another, saying, “How can this man give us his flesh to eat?”
53. Jesus therefore said to them, “Most certainly I tell you, unless you eat the flesh of the Son of Man and drink his blood, you don’t have life in yourselves.
54. He who eats my flesh and drinks my blood has eternal life, and I will raise him up at the last day.
55. For my flesh is food indeed, and my blood is drink indeed.
56. He who eats my flesh and drinks my blood lives in me, and I in him.
57. As the living Father sent me, and I live because of the Father; so he who feeds on me, he will also live because of me.
58. This is the bread which came down out of heaven—not as our fathers ate the manna, and died. He who eats this bread will live forever.”
59. He said these things in the synagogue, as he taught in Capernaum.

52.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이르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자기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58.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59.  이 말씀은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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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그래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서 말했다. "이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겠는가?" 53.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너희가 인자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 안에 생명이 없다.  54. 나의 살을 먹고 나의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생을 얻으며, 나는 그를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55. 나의 살은 참된 음식이며, 내 피는 참된 마실 것이기 때문이다.  56. 나의 살을 먹고 나의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는 그 안에서 산다.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나 또한 아버지 때문에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 또한 나 때문에 살 것이다.  58.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이것은 너희 조상들이 만나를 먹고 죽었던 것과 같지 않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59. 이것은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하신 말씀이다.

52절 앞에서 예수님은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주는 '생명의 빵'이 바로 자신의 살(flesh)임을 선언하시자, 유대인들의 투덜거림은 격한 논쟁으로 바뀝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영적 생각을 그들은 계속해서 육체적 편견으로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을 듣자 그들은 '어떻게 이 사람이 자기 살을 먹으라고 줄 수 있는가?' 묻습니다. 그들은 예수가 인육을 먹을 것을 제안했다는 황당한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기서 그치지 않으시고 자신의 비유를 확장하십니다. 

53절 이번에는 그의 피를 마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비유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가정하는 사람들에게도 메시아가 정복왕이 아니라 제물이라는 생각은 극히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요 6:60). 이로 인해 이미 불평하고 있는 군중은 광분하게 됩니다(요 6:52). 예수님이 여기서 쓰시는 말씀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입니다. 그리고 오직 그 자신만이 영생의 근원이라는 주장을 반복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거부하는 자는 '생명이 없다' 선언하십니다. 

이 가르침은 군중을 두 개의 무리로 나눌 것이다. 첫째는 육체적인 것에 너무 집착해서 예수님의 말씀을 즉시 거절하는 무리. 그들에게는 살을 먹고 피를 마시거나, 또는 예수님이 '생명의 빵'이라는 생각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두 번째는 어떤 식으로든 예수가 비유나 은유, 상징 같은 말을 한다는 것을 감지하지만, 여전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무리. 적어도 메시아로서의 예수의 역할은 정복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고통받는 종(제사 제물)이 되리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54절 예수님은 반복적으로 구원의 수단을 자신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것에 비유하십니다. 이미 불평은 광분이 되고, 깊은 뜻을 알지 못하는 민심은 떠나고 있지만 예수님은 신경쓰지 않으십니다. 그의 비유를 이해한 집단도 정복자가 아닌 고통받는 종, 제사 제물로의 메시아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결국 일부를 제외한 모두가 예수를 떠날 것입니다. 

55절 앞에서 예수님는 사람들에게 일시적이고 세상적인 것들을 추구하지 말고, 영원한 것에 집중하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는 또한 하나님께서 어떤 기적 중에 빵을 사용하신 목적은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광야에서 이스러엘에게 주어진 만나는 메시아의 예언이었습니다. 그 약속을 이루기 위해 이제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예수를 믿어 '하늘에서 온 참된 빵'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영생을 보장받습니다. (요 6:27–29, 37, 40)

위의 '참된 빵'은 자신의 육신이 생명의 빵임을 나타내는 비유로 확장됩니다. 이것은 그의 궁극적인 십자가 죽음-인간의 죄를 위한 희생-을 암시합니다. 예수님은 참된 빵을 자신의 육신으로, 그리고 육신을 음식으로 비유하십니다. 따라서 '살은 참된 음식이고 피는 참된 음료이다'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러한 상징적 비유는 결국 군중을 매우 격분하게 합니다.

56절 ESV 영어성경은 "Whoever feeds on my flesh and drinks my blood abides in me, and I in him."으로 번역합니다. 즉 "나의 살을 먹고 나의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는 그 안에서 산다." 성경학자는 여기에서 사용한 'abide'란 용어가 그리스어 어근 mono에서 왔다고 합니다. 한글로는 '참다, 견디다, 머무르다, 살다'입니다. 이는 관계를 가리키는데 사용됩니다. 즉 이 'abiding(거주)'의 의미는 하나님 아버지와 성자 하나님(요 14:10), 하나님 성자와 성령 하나님(요 1:32), 그리고 예수님과 구원을 받은 자들(요 15:4)의 관계를 말합니다. 

57절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영원의 의미는 친밀을 가르킨다. 몸에 좋은 음식이 되려면 음식을 먹어서 안으로 가져가야 한다. 마찬가지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은 그들 스스로 자신의 '내면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생명의 빵으로서의 예수의 역할로 상징된다. 이전 구절은 그리스 어근의 meno를 사용했는데, 이것은 인내, 거주, 또는 지속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단어는 그리스도와 그를 믿는 자들(요한 1:32; 6:56; 15:4)과의 관계를 설명할 때 사용된다.

앞에서 'abiding(거주)' 라는 용어가 관계를 가르킨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는 하나님과 예수와 예수를 믿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생명의 빵인 예수를 세상에 보내셨고(sending), 나는 아버지로 인해서 살고(living), 따라서 나를 먹는(feeding) 사람은 나로 인해 살 것이다.' 여기에서 '나를 먹는 사람'으로 번역된 부분에서 사용된 영단어는 'feeding on'입니다. 예를 들어 'feeding on milk'는 '(아기가) 엄마 젖을 먹고 산다'의 수유(授乳)의 개념입니다. 억지로 행간의 의미를 말하면 '아기가 엄마 젖에 빌붙어서 먹고 산다'라고 설명해도 될지요? 

삼위일체에서 관계가 'abiding'이라면, 하늘에서 내려오신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는 'feeding'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영양분을 받아서 산다는 유착관계가 보이는 용어로 보입니다. 

58절 예수님은 다시 한 번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요 6:50) 말씀하십니다. '이것'에 대한 강조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빵'은 예수 그리스도(요 6:48)이며, 빵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 6:27-29) 그리고 예수님은 이미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받은 만나(출16장)와 지금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에서 온 참된 빵'(요 6:51)을 비교하셨습니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군중의 도전에 대한 반응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제공되는 생명의 빵이 영생으로 이르게 하지만, 광야의 만나는 일시적이고 육체적인 삶으로 이어질 뿐입니다.

전날, 예수님은 4복음서 중 가장 기적적인 오병이어의 표적을 보이셨습니다. 아침이 되자 무리들은 무리들이 갈릴리 호수를 건너 가버나움에서 예수님을 발견합니다. 항구 근처의 가버나움 거리에서 있었을 위의 위의 대화에서 예수님은 몇 가지 요점을 반복하십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군중의 반응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찾는 일(요 6:24)에서 하나님의 가르침에 대한 불평(요 6:41), 그리고 노골적인 싸움(요 6:52)으로 번집니다.

이 구절은 특히 가버나움 회당을 언급하고 있다. 대화 중 어느 순간 예수님이 거리에서 회당으로 이동하셨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와 같은 세부 사항들은 성경에 기록된 많은 대화들이 꼭 한 단어 한 단어씩의 필사본이 아니라 필수적인 요약본임을 시사한다. 성경이 문자 그대로의 낱말 하나하나가 아닌 '진실한 목소리'를 녹음하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을 이피시마복스라고 한다.

저도 성경을 공부하면서 자주 궁금했던 점입니다. 대화 중에 갑자기 순간이동을 하는 것 같은 구절로 전환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데 이런 용어에 대한 설명입니다(아래): 

성경은 종종 대화를 기록한다. 이것은 때때로 전사된 단어들이 그 대화에서 말한 것과 정확한 것인지, 아니면 단지 그 단어들의 요약이나 번역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음성 기록에는 이피시마 베르바이피시마 복스로 알려진 두 가지 다른 접근법이 있다.  ipsissima verba('바로 그 단어')는 대화의 정확한 표현을 가리킨다. 이피시마 복스(Ipissima vox, '바로 그 목소리')는 대화의 요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자료: https://www.gotquestions.org/ipsissima-vox-ipsissima-verba.html)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요 6:58, 이미지 소스: https://www.patheos.com/)

오늘 구절들이 예수님의 말씀이 대부분이라 성경해설가의 글들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요 6:55)

 

BIBLIOGRAPHY
https://www.bibleref.com/John/6/John-chapter-6.html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따라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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