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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요한복음(John)7:25-36(온 곳과 가는 곳)

by 미류맘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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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는 예수가 누구인지 그리고 어디에서 왔는지 알기 때문에 메시아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을 보내신 분에게서 왔고, 그분에게 돌아갈 것을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예수를 잡으러 온 경비병들은 예수를 체포하지 못합니다.

 

25. Therefore some of them of Jerusalem said, “Isn’t this he whom they seek to kill? 
26. Behold, he speaks openly, and they say nothing to him. Can it be that the rulers indeed know that this is truly the Christ?
27. However we know where this man comes from, but when the Christ comes, no one will know where he comes from.”
28. Jesus therefore cried out in the temple, teaching and saying, “You both know me, and know where I am from. I have not come of myself, but he who sent me is true, whom you don’t know.
29. I know him, because I am from him, and he sent me.”

예수를 잡고자 하나

25.  ○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이 말하되 이는 그들이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26.  보라 드러나게 말하되 그들이 아무 말도 아니하는도다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인 줄 알았는가
27.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28.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29.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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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예루살렘 사람들 중에 어떤 사람들은 "이 사람이 그들이 죽이려고 찾는 그 사람이 아니냐? 26. 보라, 그가 드러내 놓고 말하여도 그들은 아무 말도 안하는데, 지도자들이 정말로 이 사람이 그리스도로 아는 것이 아닐까? 27.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다. 그리스도가 오실 때는 그분이 어디에서 오시는지 아무도 모른다." 28. 그러자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면서 큰 소리도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알고 있으며,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시다.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29. 나는 그분을 안다. 나는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이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

축제에 참석한 사람들은 일반 여행객들과 예루살렘에서 온 사람들이 섞여 있었습니다. 일반인들은 몰랐지만 예루살렘에서 온 사람들은 예수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종교 지도자들이 그를 죽이려 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들은 유대인들이 그의 공공연한 가르침을 막지 못하는 것을 보고 놀랍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가 오실 때 갑자기 나타나서 이스라엘에게 자신을 보이실 것을 믿었습니다: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말 3:1) 그들의 생각은 그리스도일 수 없다는 생각과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 모두인 것 같습니다.

28절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을 정리합니다: '너희는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고,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다.' 29절 그리고 그들의 궁금증에 답하십니다: '(그런데) 나는 그분을 알고, 그분이 나를 보내셨다.'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니 (요 7:29)

무리들은 예수의 정체성(누구인지)과 출신(어디에서 왔는지) 궁금합니다. 그들이 알고 있는 예수는 나사렛 예수이고 베들레헴 나사렛 출신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눈으로 보는 '육(肉)의' 예수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靈)의 자신을 설명하십니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그분에게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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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They sought therefore to take him; but no one laid a hand on him, because his hour had not yet come.
31. But of the multitude, many believed in him. They said, “When the Christ comes, he won’t do more signs than those which this man has done, will he?”
32. The Pharisees heard the multitude murmuring these things concerning him, and the chief priests and the Pharisees sent officers to arrest him.
33. Then Jesus said, “I will be with you a little while longer, then I go to him who sent me.
34. You will seek me, and won’t find me; and where I am, you can’t come.”
35. The Jews therefore said among themselves, “Where will this man go that we won’t find him? Will he go to the Dispersion among the Greeks, and teach the Greeks?
36. What is this word that he said,
 ‘You will seek me, and won’t find me; and where I am, you can’t come’?”

30.  그들이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31.  무리 중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32.  예수에 대하여 무리가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내니
3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34.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시니
35.  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그를 만나지 못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
36.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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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그들은 예수를 잡으려 하였으니 그에게 손을 대는 사람이 없었으니, 이는 아직 그의 때가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여기에서 예수를 잡으려 하는 '그들'은 종교 지도자들이 보낸 성전 경비병들입니다. 경비병들은 종교 지도자들에게 돌아왔을 때, 체포되어 같이 왔어야 할 예수는 없었습니다. 지도자들이 그 이유를 물었을 때, 그들은 대답합니다: '그분처럼 말한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요 7:46) 아직 예수의 때가 이르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그에게 손을 대지 않습니다.  

31. 그러나 무리 중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었다. 그들은 "그리스도가 오실 때, 그가 이 사람이 한 것보다 더 많은 표적을 행하실까?" 말했다.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믿습니다. 그들은 정말로 그리스도가 오실 때 이 사람보다 더 많은 표적을 행할지 궁금해 했습니다. 무리는 앞에서도 예수에 대한 생각이 찬반으로 갈렸습니다(요 7:12). 한편 종교 당국은 기회가 오면 예수를 죽이려 합니다. 성경에 대해 누구보다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도 그들은 예수를 인정하지 않고 불순종하기로 마음을 굳혔기 때문입니다. 지도자들보다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보고 있는 평범한 나사렛 예수는 그들이 기다리고 있는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보이는 무리가 증거를 쫓은 모습에서 우리는 바리새인인 니고데모를 떠올립니다. 그는 예수께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요 3:2) 여기에서 무리는 예수의 기적적인 일, 즉 '표적(signs)'을 보고 묻습니다: '그리스도가 오실 때, 그가 이 사람보다 더 많은 표적을 행하실까?' (이분이 바로 그리스도가 아닐까?)

32. 예수에 대해 무리가 이렇게 수군거리는 것을 바리새인들이 들었다. 그래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붙잡으려고 경비병들을 보냈다. 33. 그 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너희와 잠시 있을 것이나, 나를 보낸 분에게 갈 것이다.

예수의 행동에 대한 무리의 수군거림이 많아지자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를 체포하기 위해 경비병들을 보냅니다. 33-34절의 성경학자들의 해석을 읽어보고 정리합니다.

여기에는 백성들이 이해하기 힘든 예수님의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체포하기 위해 보내진 경비병들이 예수를 체포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이 말에 대한 혼란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수의 말을 들으면 그들에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예수를 체포하러 간 사람들은 예수의 이 발언에 충격을 받지 않았을까요? 경비병들이 예수를 체포하러 현장에 왔는데 체포를 해야할 당사자인 예수가 그들에게 (이런 느낌으로) 말합니다: '나는 떠날 것이나 (승천의) 때가 될 때 떠날 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아니다.' 경비병들은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지금은 예수를 데리고(끌고) 갈 수 없습니다.  

 34.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찾지 못할 것이다. 내가 있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앞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진술을 하셨습니다. 나중에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신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일찍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요 13:33) 또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요 14:2)

여기에서도 비슷한 사건들을 언급하십니다. 곧 예수님이 '나를 보낸 자에게 가실 것'인데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 사람의 정체성도 알고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는데, 우리가 갈 수 없는 곳에 간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 (자살이라도 하려냐?)' 

35. 유대인들이 자기들끼리 "이 사람이 어디를 가려고 우리가 자기를 찾지 못할 것이란 말인가? 그리스인들 중에서 흩어져 사는 사람들에게 가서 그리스인들을 가르치려고 하는가?

여기서 예수의 언급 중 두 번째 부분은 예루살렘에서 멀리, 너무 멀리 떠나서 예수님을 찾을 수 없다는 오해로 이어졌을지도 모릅니다. 앞의 자살이 되든 먼 곳으로 떠나든 이는 지역 종교 당국의 문제를 해결했을 것입니다. 소위 '알던 이가 빠지는 셈' 아니었을까요? 그들의 진짜 관심사는 예루살렘에서의 자신들의 권력과 영향력에 관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랬을까요? 경비병들은 예수를 체포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하늘로 오르는 승천에 대해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추측합니다: '이 사람이 그리스인들 중 흩어져 사는 사람들에게 가서 가르치려 하나?' 여기에서 그리스인이라는 용어는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오해할 수 있는 두 가지 주장을 했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이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요 7:33)이고, 둘째는 예수님이 찾지 못할 곳으로 가실 것(요 7:34)입니다. 반면 예수를 배척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언급이 자살의 서약이거나 예루살렘에서 멀리 떠나려는 의도로 해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떤 이유이든 이런 경우에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를 처형할 실질적인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36. 그가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찾지 못할 것이다. 내가 있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라고 말한 것은 무슨 뜻일까?" 

위 구절 '그리스인들'에 대한 성경학자의 설명입니다(아래):

이 사건들이 일어났을 당시 많은 유대인들이 세계에 흩어져 있었다. 이것은 이주, 박해, 그리고 정복 때문이었다. 그 널리 퍼진 그리스인 인구를 '분산(The Dispersion)'(요 7:35)이라고 말한다. 유대인의 마음에는 두 가지 주요 문화, 즉 유대인과 이방인의 문화가 있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방인들은 가끔 '그리스인'으로 묘사된다.

예수님은 후에 제자들에게도 자신은 곧 아버지께로 가실 것을 설명하십니다. 나중에 예수님은 이것이 '영원한 거처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할 것입이다. 그러나 여기서 그의 발언은 혼란을 야기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살을, 어떤 사람은 예루살렘이 아닌 먼 곳으로 가는 것을 생각합니다. 어느 쪽이든 그 결과는 지역 종교 지도자들을 행복하게 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들의 영향권에서 떠나시면 예수님에 대한 그들의 걱정도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를 체포하기 위해 경비병들을 보냈는데(요 7:32) 다음 구절에서 그들이 예수를 체포하지 않고 돌아갑니다.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요 7:29)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요 7:33)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ohn-7/
https://www.bibleref.com/John/7/John-chapter-7.html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따라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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