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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레위기(Leviticus)10:12-20(먹어야 하는가? 먹지 말아야 하는가?)

by 미류맘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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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아론에게 하나님께 바친 제물 중 제사장 몫으로 돌린 것들 설명하고 남은 것은 성소에서 먹어야 한다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먹어야 하는 것을 제물로 태운 이유를 아론에게 묻자, 아들들을 잃고 남은 제물을 먹는다면 하나님이 좋게 생각하셨나는 질문에 모세는 동의합니다.  

 

12. Moses spoke to Aaron, and to Eleazar and to Ithamar, his sons who were left, “Take the meal offering that remains of the offerings of Yahweh made by fire, and eat it without yeast beside the altar; for it is most holy;
13. and you shall eat it in a holy place, because it is your portion, and your sons’ portion, of the offerings of Yahweh made by fire: for so I am commanded.
14. The waved breast and the heaved thigh you shall eat in a clean place, you, and your sons, and your daughters with you: for they are given as your portion, and your sons’ portion, out of the sacrifices of the peace offerings of the children of Israel.
15. The heaved thigh and the waved breast they shall bring with the offerings made by fire of the fat, to wave it for a wave offering before Yahweh: and it shall be yours, and your sons’ with you, as a portion forever; as Yahweh has commanded.”

제사장이 거룩한 곳에서 먹을 제물

12.  ○모세가 아론과 그 남은 아들 엘르아살에게와 이다말에게 이르되 여호와께 드린 화제물 중 소제의 남은 것은 지극히 거룩하니 너희는 그것을 취하여 누룩을 넣지 말고 제단 곁에서 먹되
13.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 네 소득과 네 아들들의 소득인즉 너희는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으라 내가 명령을 받았느니라
14.  흔든 가슴과 들어올린 뒷다리는 너와 네 자녀가 너와 함께 정결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제물 중에서 네 소득과 네 아들들의 소득으로 주신 것임이니라
15.  그 들어올린 뒷다리와 흔든 가슴을 화제물의 기름과 함께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대로 너와 네 자손의 영원한 소득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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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모세가 아론과 남의 그의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말했다. "여호와께 불로 드리는 제물 중에서 남은 소제를 가져다가 제단 옆에서 누룩을 넣지 않은 것을 먹으시오. 그것은 매우 거룩한 것이오. 13.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합니다. 그것은 여호와께 불로 드리는 화제 중에서 형과 아들들의 몫이기 때문이오. 14. 흔든 가슴과 높이 올린 뒷다리는 형과 아들들과 딸들이 형과 같이 먹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화제물 중에서 그것들이 형과 형 아들들의 몫이기 때문이오. 15. 들어올린 뒷다리와 흔든 가슴을 기름 중에서 불로 드리는 제물과 함께 가져와서 그것을 여호와 앞에서 흔들어 요제로 드리고, 그것은 영원히 형과 아들들의 몫이오. 이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입니다."  

모세가 아론과 남은 아들들에게 제사장의 몫을 알려줍니다. 불로 드린 화제물 중 남은 곡식제물은 제사장들의 몫으로 하나님이 돌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가서 먹을 수 없었고, 거룩한 성소인 제단 옆에서 먹어야 했습니다.  (위아래 또는 앞뒤로 흔들어 바치는) 요제의 가슴살과 (높이 들었다가 내려 바치는) 거제의 뒷다리살도 하나님이 제사장을 몫으로 돌렸고, 그들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령한 대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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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Moses diligently inquired about the goat of the sin offering, and, behold, it was burned: and he was angry with Eleazar and with Ithamar, the sons of Aaron who were left, saying,
17. “Why haven’t you eaten the sin offering in the place of the sanctuary, since it is most holy, and he has given it you to bear the iniquity of the congregation, to make atonement for them before Yahweh?
18. Behold, its blood was not brought into the inner part of the sanctuary: you certainly should have eaten it in the sanctuary, as I commanded.”
19. Aaron spoke to Moses, “Behold, today they have offered their sin offering and their burnt offering before Yahweh; and such things as these have happened to me. If I had eaten the sin offering today, would it have been pleasing in Yahweh’s sight?”
20. When Moses heard that, it was pleasing in his sight.

16.  ○모세가 속죄제 드린 염소를 찾은즉 이미 불살랐는지라 그가 아론의 남은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노하여 이르되
17.  이 속죄제물은 지극히 거룩하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거룩한 곳에서 먹지 아니하였느냐 이는 너희로 회중의 죄를 담당하여 그들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하게 하려고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18.  그 피는 성소에 들여오지 아니하는 것이었으니 그 제물은 너희가 내가 명령한 대로 거룩한 곳에서 먹었어야 했을 것이니라
19.  아론이 모세에게 이르되 오늘 그들이 그 속죄제와 번제를 여호와께 드렸어도 이런 일이 내게 임하였거늘 오늘 내가 속죄제물을 먹었더라면 여호와께서 어찌 좋게 여기셨으리요
20.  모세가 그 말을 듣고 좋게 여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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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모세는 속죄제로 드린 염소를 찾아보았는데, 보라 그것이 벌써 불타버렸다. 그래서 그는 남은 아론의 아들들인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화를 내며 말했다. 17. "어찌해서 너희는 거룩한 성소에서 속죄제물을 먹지 않았느냐? 그것은 매우 거룩하여 하나님이 회중의 죄를 감당하라고 그들을 위해 여호와 앞에서 속죄하게 하라고 너희에게 주신 것이다. 18. 보라, 그 피는 성소의 내부에 들여오지 않는 것이다. 너희는 내가 명령한 대로 확실히 그것을 성소에게 먹었어야 했다." 19. 아론이 모세에게 말했다. "보라, 오늘 그들은 그들의 속죄제물과 번제물을 여호와 앞에 바쳤소. 그런데 나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났는데, 오늘 내가 속죄제물을 먹었다면, 여호와가 보시기에 그것을 좋아하셨겠소?" 20. 모세가 그 말을 듣고 그가 보기에 좋다고 생각했다.

모세와 아론은 속죄제로 드린 염소가 이미 불태워진 것을 알고 아론의 남은 아들들인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왜 그것을 성소에게 먹지 않았냐고 화를 냅니다. 속죄제물을 태우는 것과 먹는 것에 대한 학자의 설명입니다(아래): 

우리는 속죄제물은 태우기는 쉽지만 먹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게 된다. 형제나 자매와 함께 같은 자리에 앉아 같은 죄인으로 그들과  속죄제물을 함께 바친다는 것은 내가 그들보다 더 나은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이런 마음만이 사람을 섬길 수 있다.

예수님은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마음을 가지셨다. 그는 여전히 그의 미찬한 탄생, 겸손한 삶, 세례, 죽음에서 그의 백성들과 동일시 되었다. 모세는 속죄제물을 드리는 것은 주님 앞에서 회중의 죄를 속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아론이 그것을 먹지 않았을 때 화가 낸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죄인으로 서시고,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심판을 받으셨을 때, 예수님께서 그 속죄제물을 "먹으신 것"이다. 

형제와 같이 속죄제물을 '태우는 것'은 같은 동료 죄인으로 자신의 죄를 속죄한다는 의미지만, 같이 '먹는다는 것'은 내가 나의 형제보다 더 나은 존재가 아님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설명으로 들립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도 죄인을 우리를 대신하여 상징적인 속죄제물을 먹으셨습니다. 현대의 시각에서, 예수님과 같은 그런 죄인된 마음을 가져야 목회자로서 다른 신도들을 섬길 수 있다는 설명이 아닐까요?

"그런데 나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났는데": 아론이 속죄제물을 먹지 않은 것은 아들을 잃은 것을 슬퍼했기 때문입니다. 아론이 속죄제물을 먹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론은 다른 애도의 표시를 할 수는 없었지만, 아들들이 죽은 날에 금식하는 것이 당연하였고, 모세는 그의 설명에 만족합니다. 따라서 아론의 남은 아들들도 아버지와 같은 생각으로 금식한 것입니다.

"모세가 그 말을 듣고 그가 보기에 좋다고 생각했다": 19절에서 "여호와가 보시기에(in Yahweh’s sight)"의 문구가 20절에서 "그가 보기에(in his sight)" 좋았다고 같은 문구를 사용합니다. 모세의 생각이 바로 하나님의 생각과 같았습니다.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레 10:10)

너희는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여야 하고
부정한 것과 깨끗한 것을 구별하여야 한다.

하나님이 제사장들의 몫으로 먹으라고 한 것을 아론이 먹지 않은 것은 사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우리는 무엇이 거룩하고 속된 것인지, 무엇이 부정하고 깨끗한 것인지 구별하고 판단할 수 있는 안목(눈, in our sight)가 필요합니다. 두 아들을 잃은 자신의 상황에서 슬퍼할 수도 없는 아버지의 입장으로 그는 그의 남은 아들들과 같이 남은 제물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leviticus-10/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따라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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