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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 77장: 내 영혼의 어두운 밤

by 미류맘 2016.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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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절 시인은 주님께 도와달라고, 시인의 소리를 들어달라고 소리내어 기도합니다. 고난 속에서 주님을 찾습니다. 밤새 손을 들고 기도를 하나 영혼은 편안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신음합니다. 묵상하면서 영혼은 약해집니다. 시인은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을 보냅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blackforestchapel.org)

1. (아삽의 시, 성가대 지휘자의 지휘를 따라 여두둔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내가 하나님께 소리 높여 부르짖습니다. 부르짖는 이 소리를 들으시고, 나에게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2. 내가 고난당할 때에, 나는 주님을 찾았습니다. 밤새도록 두 손 치켜 들고 기도를 올리면서, 내 마음은 위로를 받기조차 마다하였습니다.  

3. 내가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한숨을 짓습니다. 주님 생각에 골몰하면서, 내 기운은 쇠약하여 갑니다. (셀라)  

4. 주께서 나를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게 하시니, 내가 지쳐서 말할 힘도 없습니다.  


1. Psalm 77 For the director of music. For Jeduthun. Of Asaph. A psalm. I cried out to God for help; I cried out to God to hear me.  

2. When I was in distress, I sought the Lord; at night I stretched out untiring hands and my soul refused to be comforted.  

3. I remembered you, O God, and I groaned; I mused, and my spirit grew faint. Selah  

4. You kept my eyes from closing; I was too troubled to speak.  


5. 내가 옛날 곧 흘러간 세월을 회상하며  

6. 밤에 부르던 내 노래를 생각하면서, 생각에 깊이 잠길 때에, 내 영혼이 속으로 묻기를  

7. "주께서 나를 영원히 버리시는 것일까?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않으시는 것일까?  

8. 한결같은 그분의 사랑도 이제는 끊기는 것일까? 그분의 약속도 이제는 영원히 끝나 버린 것일까?  

9.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는 일을 잊으신 것일까? 그의 노여움이 그의 긍휼을 거두어들이신 것일까?" 하였습니다. (셀라)  


5. I thought about the former days, the years of long ago;  

6. I remembered my songs in the night. My heart mused and my spirit inquired:  

7. "Will the Lord reject forever? Will he never show his favor again?  

8. Has his unfailing love vanished forever? Has his promise failed for all time?  

9. Has God forgotten to be merciful? Has he in anger withheld his compassion?" Selah  

5-9절 아삽은 오래 전 시간을 떠오르며 "주님이 나를 영원히 버리셨는지? 다시는 은혜를 보여주지 않으시려는지? 한결같은 그의 사랑도 영원히 없어졌는지? 주의 약속이 영원히 끝났는지? 이제는 은혜를 잊으셨는지? 그의 진노가 긍휼을 거두었는지?" 끝임없이 질문합니다. 

10. 그 때에 나는 또 이르기를 "가장 높으신 분께서 그 오른손을 거두시는 것, 이것이 나의 슬픔이로구나" 하였습니다.  

11. 주께서 하신 일을, 나는 회상하렵니다. 그 옛날에 주께서 이루신, 놀라운 그 일들을 기억하렵니다.  

12. 주께서 해주신 모든 일을 하나하나 되뇌고, 주께서 이루신 그 크신 일들을 깊이깊이 되새기겠습니다.  


10. Then I thought, "To this I will appeal: the years of the right hand of the Most High."  

11. I will remember the deeds of the LORD; yes, I will remember your miracles of long ago.  

12. I will meditate on all your works and consider all your mighty deeds. 

10절이 무슨 뜻인가 '우리말 성경'을 찾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나는 말했습니다. “내가 정말 연약하기 짝이 없구나.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오른손에 붙잡혀 있을 때를 기억해 보자.” ) 하나님이 시인을 사용하셨을 때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인은 주님의 업적과 기적들을 기억해 내고 그를 묵상하고 되새깁니다.  (이미지 출처: https://plus.google.com/+biblestudytools)


13. 하나님, 주의 길은 거룩합니다. 하나님만큼 위대하신 신이 누구입니까? 

14. 주님은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시니, 주께서는 주의 능력을 만방에 알리셨습니다.

15. 주의 백성 야곱과 요셉의 자손을 주의 팔로 속량하셨습니다. (셀라)  

16. 하나님, 물들이 주님을 뵈었습니다. 물들이 주님을 뵈었을 때에, 두려워서 떨었습니다. 바다 속 깊은 물도 무서워서 떨었습니다.  

17. 구름이 물을 쏟아 내고, 하늘이 천둥소리를 내니, 주의 화살이 사방으로 날아다닙니다.  

18. 주의 천둥소리가 회오리바람과 함께 나며, 주의 번개들이 번쩍번쩍 세계를 비출 때에, 땅이 흔들리면서 두려워서 떨었습니다.  

19. 주의 길은 바다에도 있고, 주의 길은 큰 바다에도 있지만, 아무도 주의 발자취를 헤아릴 수 없습니다.  

20. 주께서는, 주의 백성을 양 떼처럼,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습니다.  


13. Your ways, O God, are holy. What god is so great as our God?  

14. You are the God who performs miracles; you display your power among the peoples.  

15. With your mighty arm you redeemed your people, the descendants of Jacob and Joseph. Selah  

16. The waters saw you, O God, the waters saw you and writhed; the very depths were convulsed.  

17. The clouds poured down water, the skies resounded with thunder; your arrows flashed back and forth.  

18. Your thunder was heard in the whirlwind, your lightning lit up the world; the earth trembled and quaked.  

19. Your path led through the sea, your way through the mighty waters, though your footprints were not seen.  

20. You led your people like a flock by the hand of Moses and Aaron.  

13-20절 시인은 주님의 업적과 기적들을 기억해 내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그리고 깊은 바닷물마저 주님 앞에서 떨고, 주의 화살이 사방으로 번쩍이고 땅도 흔들리고 그런 광경을 보고 듣습니다. 발자국(footprint이) 없는 주님의 존재는 시인에게는 의심이 없는 듯 합니다.  


77장 NIV버전 타이핑을 치는데 술술 나갔습니다. 시인 아삽이 마치 저에게 하는 말 같이 들렸습니다. '도와달라고, 긍휼이 여겨달라고, 저의 소리를 들어달라'고 주님께 의지하지만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 나의 소리가 너무 작은 것은 아닐지... 그래서 저 높은 곳까지 전달되지 않는지... (이미지 소스: http://epitemnein-epitomic.blogspot.kr)


너무 염려로, 두려움으로, 무서움으로 휘감아 있어서 기도가 상달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미지 구절입니다.


주의 길은 바다에도 있고, 주의 길은 큰 바다에도 있지만, 아무도 주의 발자취를 헤아릴 수 없습니다. 


이미지에서 '발자취 없는 주님의 행적과 기적들'이 읽힙니다. 


오늘의 제목은 '내 영혼의 어두운 밤'으로 정해봅니다. 그 '어두운 밤'은 주님이 나에게 들어오게 함으로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 움직임과 소리를 느낄 수 있으나 발자취는 없습니다. 


내 눈이 멀어서, 내 귀가 막혀서 주님의 움직임과 소리가 들리지 않는지요... 오늘 시인처럼 밤의 두려움이 무서워서 새벽 1시에 일어났습니다. 오늘 하루도 두렵지 않게 해 달라고, 염려에 휩싸이지 않게 해 달라고,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을 따르겠다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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