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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무엘상(1 Samuel)25:1-22(다윗, 나발과 아비가일)

by 미류맘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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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부자 나발에게 다윗은 자신의 봉사에 대해 보상을 요청하나 오히려 나발은 다윗 일행을 모욕한다. 한편 그 소식을 들은 나발의 부인 아비가일은 다윗을 위해 많은 음식을 준비하고, 다윗은 나발과 그의 온 가족을 죽일 것을 맹세한다. 

 

1. Samuel died; and all Israel gathered themselves together and mourned for him, and buried him at his house at Ramah. Then David arose and went down to the wilderness of Paran.

사무엘이 죽다

1.  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를 두고 슬피 울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한지라 다윗이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가니라

사무엘상 25:1. 사무엘의 죽음

1.  사무엘이 죽었다. 모든 이스라엘이 모여서 그의 죽음을 슬퍼하고 라마에 있는 그의 집에서 장사했다. 다윗이 일어나서 바란 광야로 내려갔다. 

"사무엘이 죽었다"(1a절). 어린 시절부터 주를 섬기며 주의 뜻에 따라 살았던 큰 사람 사무엘이 이제 나이가 들어 죽습니다. 그는 경건하였으나 아담의 후손이었기 때문에 그의 경건함은 지상의 죽음에서 그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의 일은 계속 진행 중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지속적인 일에 대해 학자는 말합니다:

만약 '그때 사무엘이 죽었다'라고 기록하는 것은 '그리고 다윗이 일어났다'라고 기록일 수 있다. 하나님의 일은 한 사람에게서 시작할 수 있지만, 결코 한 사람에게서 끝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대로 일을 계속하시고 유지하신다.

"모든 이스라엘이 모여서 그의 죽음을 슬퍼하고" (1b절). 사무엘은 살아 있는 동안 이스라엘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한 것 같았으나(삼상 8:1-7) 적어도 그의 죽음에서 영광을 얻습니다. 자신이 사사로 세운 아들들이 정직한 길을 가지 못했지만 그는 그것을 용인하였기 때문에, 백성이 사사의 시대를 마감하고 자신의 왕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울과 다윗의 시대로 연결되는 악의 순환이 계속되었습니다. 그 또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의 업적에 대해 학자는 기록합니다:

사무엘의 유산은 매우 훌륭하다. 그는 다윗과 솔로몬이 완성한 성소를 위해 레위 사람들을 조직했다고 전한다(대상 9:22). 솔로몬의 날에 성전을 지을 보물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전한다(대상 26:27-28). 사무엘이 유월절을 기억하여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을 기억하게 하였다고 전한다(대하 35:18). 사무엘을 위대한 중재자로 기념한다(시 99:6, 렘 15:1). 그리고 사무엘을 하나님의 믿음의 영웅중 하나로 기록한다(히 11:33).


2. There was a man in Maon whose possessions were in Carmel; and the man was very great. He had three thousand sheep and a thousand goats; and he was shearing his sheep in Carmel.
3. Now the name of the man was Nabal; and the name of his wife Abigail. This woman was intelligent and had a beautiful face; but the man was surly and evil in his doings. He was of the house of Caleb.

다윗과 아비가일

2.  ○마온에 한 사람이 있는데 그의 생업이 갈멜에 있고 심히 부하여 양이 삼천 마리요 염소가 천 마리이므로 그가 갈멜에서 그의 양 털을 깎고 있었으니
3.  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 남자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며 그는 갈렙 족속이었더라

사무엘상 25:2-3. 나발이라는 남자와 그의 아내 아비가엘

2.  마온에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기업은 갈멜에 있었다. 그리고 그 사람은 큰 부자였다. 그는 양 삼천 마리와 염소 천 마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갈멜에서 그의 양 털을 깍고 있었다. 3. 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었고,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었다.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웠으나, 남자는 무례하고 행실이 악한 사람이었다. 그는 갈렙 가문 출신이었다. 

"그리고 그 사람은 큰 부자였다" (2a절). 우리가 이 사람에 대해 가장 먼저 알게 되는 것은 그가 살았던 곳 (갈멜에 기업이 있는 마온)과 그가 매우 부유한 사람(양 삼천 마리와 염소 천 마리)이라는 것이다. 

부(富, riches)에는 네 가지 종류가 있다. 가진 것에 대한 부, 하는 것에 대한 부, 아는 것에 대한 부, 존재에 대한 부 - 즉 인격의 부가 있다. 나발은 매우 큰 부자였지만, 그가 가진 것만이 부자였다. 그는 가장 낮은 부를 누렸다.

"그는 갈멜에서 그의 양 털을 깍고 있었다" (2b절). 이것은 양 목장주들에게 '수확기'였다. 양털을 깎는 것은 마치 '수확기'와 같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 대한 풍요로움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양털 깎는 것'은 전통적으로 잔치로 축하되었고, 이는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Baldwin)

"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었고" (3a절). 나발이라는 이름은 바보라는 뜻이기 때문에, 이것은 그의 성격의 또 다른 표시이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이름은 종종 사람의 성격과 관련이 있었다. 우리는 나발에게 이 이름이 주어졌는지 아니면 그가 그것을 얻었는지 모르지만 그는 확실히 그 이름에 걸맞은 삶을 살았다.

그는 갈멜 가문 출신이었다는 사실 또한 나발에 대한 나쁜 묘사일 수 있다. 갈렙은 를 의미하며, 개의 집안 출신이었다는 것은 칭찬할 만한 것이 못 되었다. "갈렙(caleb)이라는 단어가 개를 의미하듯이, 30인역 성서(Septuagint)는 그것을 개 기질의 사람을 암시하는 것으로 이해했고 그렇게 번역했다… 그는 개 같은(doggish) 사람이었다. 시리아어와 아랍어로도 같은 방식으로 이해된다." (Clarke)

아이러니한 것이 우리말로 '개나발'이란 표현이 있습니다. 문법상으로 '개'는 접사이고 '나발'은 어근인데... '개같다'라는 표현도 있고, '개나발을 불다'는 관용어도 있습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사람 이름 '나발'의 뜻이 '개 같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었다.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웠으나" (3b절). 나발의 아내는 나발 자신과는 대조적으로 아름답고 현명했다. 성경은 아비가일이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다고 말할 때 큰 찬사를 보내는데, 이는 이 히브리어 구절을 적용한 다른 여인들은 라헬(창 29:17)과 에스더(에 2:7)뿐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이런 여자가 나발 같은 남자와 결혼했을까? 우리는 중매결혼의 시대에 그것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아비가일들이 그 자리에 있는 것은 중매로 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얼마나 많은 아비가일이 나발과 결혼하는지 놀라운 일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감성이 부드럽고 온화하고, 이상이 품격있고 고귀한 여성들이... 진정한 친화력을 가질 수 없는 남자들과 불가분의 결합을 하게 된다." (Meyer)


4. David heard in the wilderness that Nabal was shearing his sheep.
5. David sent ten young men; and David said to the young men, “Go up to Carmel, and go to Nabal, and greet him in my name.
6. Tell him, ‘Long life to you! Peace be to you! Peace be to your house! Peace be to all that you have!
7. Now I have heard that you have shearers. Your shepherds have now been with us, and we didn’t harm them. Nothing was missing from them all the time they were in Carmel.
8. Ask your young men, and they will tell you. Therefore let the young men find favor in your eyes, for we come on a good day. Please give whatever comes to your hand to your servants and to your son David.’”
9. When David’s young men came, they spoke to Nabal all those words in the name of David, and waited.

4.  다윗이 나발이 자기 양 털을 깎는다 함을 광야에서 들은지라
5.  다윗이 이에 소년 열 명을 보내며 그 소년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갈멜로 올라가 나발에게 이르러 내 이름으로 그에게 문안하고
6.  그 부하게 사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평강하라 네 집도 평강하라 네 소유의 모든 것도 평강하라
7.  네게 양 털 깎는 자들이 있다 함을 이제 내가 들었노라 네 목자들이 우리와 함께 있었으나 우리가 그들을 해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이 갈멜에 있는 동안에 그들의 것을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나니
8.  네 소년들에게 물으면 그들이 네게 말하리라 그런즉 내 소년들이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하라
9.  ○다윗의 소년들이 가서 다윗의 이름으로 이 모든 말을 나발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사무엘상 25:4-9. 다윗이 자신의 봉사에 대해 나발에게 보상을 요청한다.

4. 다윗이 나발이 자기 양털을 깎고 있다는 말을 광야에서 들었다. 5. 다윗이 젊은이 열 명을 보내며 그들에게 말했다. "갈멜로 가서 나발에게 가서 그에게 내 이름으로 문안하라. 6. 그리고 그에게 전하라. '당신과 당신의 집안이 평안하길 바랍니다. 당신의 모든 소유도 잘 되기를 바랍니다! 7. 당신에게 양 털 깎는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당신의 목자들이 지금 우리와 함께 있었으나, 우리가 그들을 해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갈멜에 있는 동안 하나도 잃은 것이 없었습니다. 8. 당신의 일꾼들에게 물어보시면 그들이 당신에게 말할 것입니다. 우리가 좋은 날에 왔으니, 부디 이 젊은이들에게 친절을 베풀어 주십시오. 당신의 손에 있는 무엇이든지 당신의 종들과 당신의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바랍니다.'" 9. 다윗의 젊은이들이 가서 다윗의 이름으로 이 모든 말을 나발에게 전하고 기다렸다.

"당신의 손에 있는 무엇이든지 당신의 종들과 당신의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바랍니다" (8절). 다윗은 블레셋 사람의 습격이 잦을 때 나발을 위해 훈률한 일을 하고 그의 양 떼를 보호하였기 때문에, 다윗이 나발에게 이 부탁을 한다. 우리 현대인의 귀에는 다윗이 일종의 '조폭의 갈취행위'를 한 것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는 나발을 위해 훌륭하고 값진 봉사를 했기 때문에 보상을 받기를 기대했다.

"나발이 자기 양털을 깎고 있다 (4절). 이는 다윗이 그의 봉사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적절한 시간까지 기다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윗은 오랫동안 나발의 양치기들과 양 떼들을 보호했지만, 나발 자신이 양털을 '수확'할 때까지 보상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다윗이 젊은이 열 명을 보내며..." (5절). 이것은 다윗이 정중하게 요청을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나발이 겁먹지 않도록 전령을 통해 이 일을 했다. 나발이 두려움과 협박으로 굴복하지 않도록, 온정과 친절이 가득한 안부 인사 (평안하길 바랍니다)와 함께 전령들을 보냈다.

"당신의 목자들이 지금 우리와 함께 있었으나... 하나도 잃은 것이 없었습니다. 당신의 일꾼들에게 물어보시면 그들이 당신에게 말할 것입니다" (7-8a절). 이것은 다윗이 나발에게 제공된 서비스에 대한 '항목화된 청구서'를 적절하게, 신중하게, 그리고 인내심을 가지고 요청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가 좋은 날에 왔으니" (8b절). 다윗은 나발에게 추수기와 양털 깎을 즈음의 관대한 풍습을 정중히 일깨워 주었다.

"당신의 손에 있는 무엇이든지... 주기를 바랍니다" (8c절). 다윗이 나발에게 어떤 대가를 요구하거나 봉사비를 정한 것이 아니라, 나발의 관대함에 맡긴 것이다. 그리고 나서 다윗의 전령들은 대답을 기다렸다.


10. Nabal answered David’s servants and said, “Who is David? Who is the son of Jesse? There are many servants who break away from their masters these days.
11. Shall I then take my bread, my water, and my meat that I have killed for my shearers, and give it to men who I don’t know where they come from?”
12. So David’s young men turned on their way and went back, and came and told him all these words.

10.  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11.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한지라
12.  이에 다윗의 소년들이 돌아서 자기 길로 행하여 돌아와 이 모든 말을 그에게 전하매

사무엘상 25:10-12. 다윗의 요청에 대한 나발의 답변

10. 나발이 다윗의 부하들에게 대답했다. "다윗이 누구요? 그리고 이새의 아들이란 자가 누구요? 요즈음에 그들의 주인과 결별하는 종들이 많다던데. 11. 내가 어찌 내 빵과 내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들을 위해 잡은 내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12. 그러자 다윗의 다윗의 젊은이들이 그곳에서 물러나서 돌아와서 이 모든 말을 다윗에게 전했다. 

"다윗이 누구요? 그리고 이새의 아들이란 자가 누구요?" (10a절). 다윗이 온 이스라엘에 유명하였기 때문에(18:5-7) 나발이 다윗이 누구인지 몰랐을 리 없다. 나발은 다윗에 대한 직접적인 모욕으로 이렇게 말했다. 지금식으로 말하면 나발은 "그란 작자가 누구란 말이요?"라고 물었다.

"요즈음에 그들의 주인과 결별하는 종들이 많다던데" (10b절). 나발은 다윗이 단지 반역하는 신하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그의 모욕을 더욱 심화시켰다. 다윗이 사울의 공격을 받았을 때 계속해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현명하게 행동했기 때문에, 이것은 완전히 잘못된 말이었다.

"내가 어찌 내 빵과... 내 물과... 내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11절). 나발은 그가 얼마나 너그럽지 못한 사람임을 보여주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 아니라, 자기의 것으로 보았다. 진실하고 성경적인 관대함은 "이것은 나의 것인데, 나는 그것을 너와 공유하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내가 가진 것은 모두 주님의 것이니, 당신들도 그것을 얼마 가질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10절에서 나발은 다윗을 모욕하면서 주인(사울)과 결별하는 종(다윗)에서 사울과 다윗의 관계를 돌려서 비꼬고 있습니다. 그것도 부족하여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나의 것인데, 어찌하여 내가 수고해서 얻은 것들을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어중이떠중이들(주인과 결별하고 나온 반역하는 종들)과 나눌 수 있겠느냐?" 묻습니다. 나발의 질문은 다음 절의 다윗의 반응을 이끌어내려고 의도한 것 같습니다.


13. David said to his men, “Every man put on his sword!” Every man put on his sword. David also put on his sword. About four hundred men followed David, and two hundred stayed by the baggage.

13.  다윗이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칼을 차라 하니 각기 칼을 차매 다윗도 자기 칼을 차고 사백 명 가량은 데리고 올라가고 이백 명은 소유물 곁에 있게 하니라

사무엘상 25:13. 다윗의 나발에 대한 반응

13.  다윗이 자기 부하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각기 칼을 차라!" 모두가 자신의 칼을 차고, 다윗도 자기 칼을 찼다. 사백 명 가량이 다윗을 따랐고, 이백 명은 소유물 곁에서 머물렀다. 

"다윗이 자기 부하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각기 칼을 차라!" (13a절). 다윗은 나발의 대답을 듣고 심한 모욕감을 느꼈다. 그러나 나발이 지금 상대하고 있는 사람은 나약하고 무능한 사람이 아니다. 다윗은 위대한 군인이자 용사였다. 요즘 우리식 투로 하면, 다윗은 부하들에게 "발사준비를 하라!"라고 말했을 것이다. 다윗은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다윗에게 이것은 중요한 순간은 아니다. 예수님은 모욕을 당하거나, 심지어 공격당하실 때 이런 식으로 대응하지 않으셨다. 주님은 우리에게 사랑과 친절로 모욕을 견디게 하시고 그들의 악을 우리의 선으로 갚게 하실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악을 선으로 갚으라고 명령하셨다: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마 5:38-39).

다윗은 자신이 사울에게 보여 준 것과 같은 친절과 오래참음을 보여주지 않았다. 바로 앞 장에서 사울이 다윗을 모욕했을 뿐 아니라 실제로 그를 공격하고 죽이려 하였을 때, 다윗은 사울의 목숨을 살려주었다. 다윗은 사울에게 친절하고 오래참을 수 있었지만, 자신과 동등하거나 자신보다 낮은 사람으로 인식된 사람을 향해 그렇게 하는 것이 더 어려웠던 것 같다. 종종, 이것은 우리의 성격에 대한 진정한 척도이다. 우리는 윗사람이 아니고 우리와 동등하거나 우리보다 아래인 사람을 대할 때 이런 식으로 대하기 때문입니다. 

"사백 명 가량이 다윗을 따랐고" (13b절). 다윗은 지금 진술만을 하려고 나발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그를 쓸어버리려고 가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과 부하들을 무장시키고, 일부의 부하들은 남아서 물건들을 감시하고 지원병으로 일하게 했다.


14. But one of the young men told Abigail, Nabal’s wife, saying, “Behold, David sent messengers out of the wilderness to greet our master; and he insulted them.
15. But the men were very good to us, and we were not harmed, and we didn’t miss anything as long as we went with them, when we were in the fields.
16. They were a wall to us both by night and by day, all the while we were with them keeping the sheep.
17. Now therefore know and consider what you will do; for evil is determined against our master and against all his house, for he is such a worthless fellow that one can’t speak to him.”

14.  ○하인들 가운데 하나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우리 주인에게 문안하러 광야에서 전령들을 보냈거늘 주인이 그들을 모욕하였나이다
15.  우리가 들에 있어 그들과 상종할 동안에 그 사람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하였으므로 우리가 다치거나 잃은 것이 없었으니
16.  우리가 양을 지키는 동안에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어 밤낮 우리에게 담이 되었음이라
17.  그런즉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지를 알아 생각하실지니 이는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하였음이니이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나이다 하는지라

사무엘상 25:14-17. 남편이 다윗에게 행한 일을 전해 듣는다

14.  나발의 하인들 중 하나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말했다. "다윗이 광야에서 전령들을 보내어 우리 주인에게 인사를 했는데, 주인이 그들을 모욕했습니다. 15. 그 사람들은 우리에게 매우 잘해 주었습니다. 우리를 해치지도 않았고 우리가 그들과 함께 들에 나가 있는 동안 아무 것도 잃은 것이 없었습니다. 16. 그들은 밤낮으로 우리에게 담이 되어 주었고, 양을 지키는 동안 계속해서 우리가 그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17. 그러니 이제 당신이 어떻게 할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은 온 집을 해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주인이 너무 못된 사람이라 아무도 그에게 말할 수 없습니다."

"주인이 그들을 모욕했습니다" (14절). 나발의 하인 중 한 명이 나발이 다윗의 부하들에게 대답한 것을 보고 나방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주인이 그들을 모욕했다'모멸적인 언어로 대했다'라고 보고했다. 

"그 사람들은 우리에게 매우 잘해 주었습니다" (15절). 나발의 하인들은 다윗의 사람들이 한 선한 일에 대해 아비가일에게 말하였다. 그래서 아비가일은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보상을 받을 만하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그러니 이제 당신이 어떻게 할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해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17절).  나발의 하인들은 다윗이 그런 모욕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하인들은 그들과 집안을 위하여 아비가일에게 무엇인가 하라고 요청했다(어떨게 할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주인이 너무 못된 사람이라 아무도 그에게 말할 수 없습니다" (17절). 이것은 그들이 나발에게 직접 호소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한다. 당시 잠언은 아직 쓰여지지 않았지만, 그들은 잠언 17장 12절의 진실을 알고 있었다: "차라리 새끼 빼앗긴 암곰을 만날지언정 미련한 일을 행하는 미련한 자를 만나지 말 것이니라" (잠 17:12) 그래서 그들은 이 생사의 문제를 아비가일에게 호소했다.


18. Then Abigail hurried and took two hundred loaves of bread, two containers of wine, five sheep ready dressed, five seahs of parched grain, one hundred clusters of raisins, and two hundred cakes of figs, and laid them on donkeys.
19. She said to her young men, “Go on before me. Behold, I am coming after you.” But she didn’t tell her husband, Nabal.
20. As she rode on her donkey, and came down hidden by the mountain, behold, David and his men came down toward her, and she met them.

18.  ○아비가일이 급히 떡 이백 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 부대와 잡아서 요리한 양 다섯 마리와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 송이와 무화과 뭉치 이백 개를 가져다가 나귀들에게 싣고
19.  소년들에게 이르되 나를 앞서 가라 나는 너희 뒤에 가리라 하고 그의 남편 나발에게는 말하지 아니하니라
20.  아비가일이 나귀를 타고 산 호젓한 곳을 따라 내려가더니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자기에게로 마주 내려오는 것을 만나니라

사무엘상 25:18-20. 아비가일이 다윗 일행을 위해 음식을 준비한다

18.  아비가일은 급히 떡 이백 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 부대와 요리한 양 다섯 마리와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 송이와 무화과 과자 이백 개를 서둘러 준비하여 그것들을 나귀들에게 실었다. 19. 그리고 자기 시종들에게 먈했다. "먼저 가거라. 나는 뒤따라 가겠다." 그러나 아비가일은 이 일을 자기 남편 나발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20. 아비가일이 나귀를 타고 산으로 돌아 내려가다가,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녀에게 내려왔고, 그녀는 그들과 마주쳤다. 

아비가일이 나귀를 타고 산 호젓한 곳을 따라 내려가더니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자기에게로 마주 내려오는 것을 만나니라 (삼상 25:20, 이미지 소스: https://onthehousetops.wordpress.com/)

"아비가일은 급히... 준비하여" (18a절). 그녀는 총명한 여자였으니(25:3) 시간이 중요하고 서둘려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떡 이백 덩이... 포도주 두 가죽 부대... 요리한 양 다섯 마리... 건포도 백 송이..." (18b절). 아비가일은 나발이 했어야 했지만 하지 않은 일을 대신했다.

아비가일이 그렇게 많은 음식을 그렇게 빨리 모을 수 있었다는 사실은 나발이 얼마나 부유했는지를 보여준다. 그렇게 많은 음식이 수중에 있었는데 왜 나발은 다윗을 행해 그렇게 야박했을까?

 



21. Now David had said, “Surely in vain I have kept all that this fellow has in the wilderness, so that nothing was missed of all that pertained to him. He has returned me evil for good.
22. God do so to the enemies of David, and more also, if I leave of all that belongs to him by the morning light so much as one who urinates on a wall.”


21.  다윗이 이미 말하기를 내가 이 자의 소유물을 광야에서 지켜 그 모든 것을 하나도 손실이 없게 한 것이 진실로 허사라 그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는도다
22.  내가 그에게 속한 모든 남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아침까지 남겨 두면 하나님은 다윗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사무엘상 25:21-22. 나발을 향한 다윗의 맹세

21.  그때, 다윗은 말했다. "내가 이 자가 가진 모든 것을 광야에서 지켜서 하나도 손실이 나지 않게 해 주었지만 다 부질없는 짓이었다. 선한 것을 그는 나에게 악으로 갚았다. 22. 내가 내일 아침까지 그에게 속한 벽에 소변을 보는 모든 남자 중에서 하나라도 남긴다면 하나님께서 다윗의 적들에게 별을 내리고 또 내리실 것이다."

"내가 내일 아침까지 그에게 속한... 모든 남자 중에서 하나라도 남긴다면..." (22절). 다윗은 나발과 그의 집안의 모든 남자들을 학살할 계획을 세웠다. 이는 예상된 반응(나발의 하인들이 예상한, 삼상 25:17)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세상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나아가라고 부르셨다.

인색하고 어리석은 부자 나발에 대한 다윗의 행동과 감정은 올바르고 이해가 가지만(나발은 선한 것을 그는 나에게 악으로 갚았다, 21절), 그는 자신의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복수를 결심합니다. 사울 앞에서는 놀랍도록 분노를 조절하였는데 자신보다 낮은 사람을 상대로 올라오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지나치게 감정적이었습니다. 그의 분노를 조절하기 위하였을까요? 하나님은 현명한 아비가일을 통해 일을 해결하십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1-samuel-25/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따라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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