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가일이 다윗을 향해 결국 후회할 '피를 흘리는 일을 하지 말라'라고 대담하고 지혜롭게 호소한다. 다윗은 그녀의 호소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녀의 조언을 받아들인다. 결국 하나님은 나발을 치시고 다윗은 아비가일과 결혼한다.
23. When Abigail saw David, she hurried and got off her donkey, and fell before David on her face and bowed herself to the ground.
24. She fell at his feet and said, “On me, my lord, on me be the blame! Please let your servant speak in your ears. Hear the words of your servant.
25. Please don’t let my lord pay attention to this worthless fellow, Nabal, for as his name is, so is he. Nabal is his name, and folly is with him; but I, your servant, didn’t see my lord’s young men whom you sent.
26. Now therefore, my lord, as Yahweh lives and as your soul lives, since Yahweh has withheld you from blood guiltiness and from avenging yourself with your own hand, now therefore let your enemies and those who seek evil to my lord be as Nabal.
27. Now this present which your servant has brought to my lord, let it be given to the young men who follow my lord.
28. Please forgive the trespass of your servant. For Yahweh will certainly make my lord a sure house, because my lord fights Yahweh’s battles. Evil will not be found in you all your days.
29. Though men may rise up to pursue you and to seek your soul, yet the soul of my lord will be bound in the bundle of life with Yahweh your God. He will sling out the souls of your enemies as from a sling’s pocket.
30. It will come to pass, when Yahweh has done to my lord according to all the good that he has spoken concerning you, and has appointed you prince over Israel,
31. that this shall be no grief to you, nor offense of heart to my lord, either that you have shed blood without cause, or that my lord has avenged himself. When Yahweh has dealt well with my lord, then remember your servant.”
23. ○아비가일이 다윗을 보고 급히 나귀에서 내려 다윗 앞에 엎드려 그의 얼굴을 땅에 대니라
24. 그가 다윗의 발에 엎드려 이르되 내 주여 원하건대 이 죄악을 나 곧 내게로 돌리시고 여종에게 주의 귀에 말하게 하시고 이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25. 원하옵나니 내 주는 이 불량한 사람 나발을 개의치 마옵소서 그의 이름이 그에게 적당하니 그의 이름이 나발이라 그는 미련한 자니이다 여종은 내 주께서 보내신 소년들을 보지 못하였나이다
26. 내 주여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주도 살아 계시거니와 내 주의 손으로 피를 흘려 친히 보복하시는 일을 여호와께서 막으셨으니 내 주의 원수들과 내 주를 해하려 하는 자들은 나발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27. 여종이 내 주께 가져온 이 예물을 내 주를 따르는 이 소년들에게 주게 하시고
28. 주의 여종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이는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심이요 내 주의 일생에 내 주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음이니이다
29. 사람이 일어나서 내 주를 쫓아 내 주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내 주의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로 던지듯 여호와께서 그것을 던지시리이다
30. 여호와께서 내 주에 대하여 하신 말씀대로 모든 선을 내 주에게 행하사 내 주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실 때에
31. 내 주께서 무죄한 피를 흘리셨다든지 내 주께서 친히 보복하셨다든지 함으로 말미암아 슬퍼하실 것도 없고 내 주의 마음에 걸리는 것도 없으시리니 다만 여호와께서 내 주를 후대하실 때에 원하건대 내 주의 여종을 생각하소서 하니라
사무엘상 25:23-31. 다윗을 향한 아비가일의 호소
23. 아비가일이 다윗을 보고 급히 나귀에서 내려, 얼굴을 땅에 대고 다윗에게 엎드려 절했다. 24. 아비가일은 다윗의 발 앞에 엎드려 말했다. "내 주여, 저에게, 죄는 저에게 있습니다! 제발 당신의 종이 주의 귀에 말하게 하시고 여종의 말을 들어주십시오.25. 내 주여, 아무 쓸데없는 사람에게 신경 쓰지 마십시오. 나발은 그 이름 같은 사람입니다. 나발이 그의 이름이니 그는 미련한 자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종인 저는 주께서 보내신 젊은이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26. 그러니 내 주여, 여호와께서 살아 계시고 내 주도 살아 계셔서, 여호와께서 당신이 피 흘리는 죄악과 당신의 손으로 복수하는 것을 막으셨습니다. 그러니 당신의 원수들과 내 주를 해하려는 자들은 나발과 같이 될 것입니다. 27. 당신의 종이 내 주께 가져온 이 선물을 내 주를 따르는 젊은이들에게 주십시오. 28. 당신의 종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시니 여호와께서 내 주의 집을 튼튼히 세우실 것입니다. 당신이 사는 날 동안, 당신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29. 사람들이 일어나서 당신을 쫓고 당신을 죽이려고 하더라도, 내 주의 목숨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와 같이 생명의 꾸러미에 묶여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당신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로 던지듯 던지실 것입니다. 30. 당신에 대해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에 따라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행하시고, 당신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실 때에 이런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31. 그때에 당신께서 이유 없이 피를 흘리게 했던지 내 주께서 스스로 보복을 하여 이 일이 당신에게 슬픔이 되고 내 주의 마음에 죄책감을 가지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내 주를 잘 대해 주실 때에 부디 당신의 종을 기억해 주십시오."
"아비가일이 다윗을 보고" (23a절). 그곳이 언덕이 많은 지형(산으로 돌아 내려가다가, 25:20)이었기 때문에 아비가일은 다윗을 피해 얼굴을 마주할 때까지 숨어 있을 수 있었다. 아비가일이 다윗을 먼저 본 것 같은데 다윗이 아비가일을 처음 보았을 때에, 그녀는 많은 선물과 식량 행렬을 앞세우고 다윗 앞에서 겸손하게 절했다.
이 상황에서 다윗은 무례한 나발로 인해 분노하고 마음이 동요하고 있었습니다. 아비가일이 다윗 일행과 마주쳤을 때 그들은 갑자기 멈춥니다. 그들 앞에는 큰 선물 행렬과 그 행렬의 선두에 아름다운 여인이 보이고, 그녀는 다윗 앞에 엎드려 절을 합니다. 이것은 다윗에게는 놀라운 인상을 주었음에 틀림없습니다.
"급히 나귀에서 내려, 얼굴을 땅에 대고 다윗에게 엎드려 절했다" (23b절). 아비가일은 매우 겸손하게 간청하였다. 그녀는 다윗에게 (아름답고, 부유하고, 특권을 가진 사람들이 흔히 하는 것처럼) 우월한 존재로서도 평등한 존재로서도 오지 않았다. 그녀는 다윗의 겸손한 종으로서 다윗에게 왔다.
한 학자는 다윗을 향한 그녀의 호소에게 일부는 옳았고 일부는 잘못되었다고 말합니다(아래):
아비가일은 여러 점에서 옳았다.
- 그녀가 처음 위기를 들었을 때, 그녀는 즉시 행동을 개시하였다(25:18). 그 상황이 긴급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 아비가일은 다윗에게 한 첫마디는 지금의 상황을 자신의 죄로 인정한다. (내 주여, 저에게, 죄는 저에게 있습니다!) 아비게일은 그녀가 정말로 유죄라고 믿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은 아니다. 그녀는 다윗이 그녀의 남편 나발에게 벌을 주는 것과는 다르게 그녀를 벌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다윗의 비난을 받아들였다.
- 아비가일은 대화를 주도하기보다 말을 할 수 있는 허락을 정중하게 구했다 (제발 당신의 종이 주의 귀에 말하게 하시고 여종의 말을 들어주십시오).
- 아비가일은 다윗에게 호소하는 말에서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결과를 제시하였다. (여호와께서 당신이 피 흘리는 죄악과 당신의 손으로 복수하는 것을 막으셨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제안한 결과를 향해 다윗을 거의 안내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견해를 진술했다.
- 아비가일은 다윗에게 선물을 가져왔다. 그러나 그것은 다윗을 따르는 젊은이들을 위한 것이지 다윗 자신이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할 만큼 현명했다. 그 선물이 다윗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면, 그가 단지 돈을 위해서 이 일을 한 것이고 다윗의 모욕당한 존엄성은 돈으로 매수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할 것이다.
- 아비게일은 있는 그대로, 숨김없이 용서를 구했다 ( 당신의 종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 (분명히 죄악인) 다윗의 분노와 동요에도 불구하고 원래의 모습에서 이탈한 다윗의 현재 상태에 대하여, 아비가일은 다윗의 성품을 높이 평가하였다(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시니... 당신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아비가일은 다윗에게 주께서 그의 삶을 약속하신 것을 상기시켰다 (여호와께서 내 주의 집을 튼튼히 세우실 것입니다). 그녀는 다윗에게 눈앞의 악화된 상황을 넘어 하나님의 더 큰 약속까지 보라고 안내했다.
아비가일은 다윗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마침내 이루어졌을 때 후회할 일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때에 당신께서 이유 없이 피를 흘리게... 하여 이 일이 당신에게 슬픔이 되고). 이것은 아마도 아비가일이 말한 가장 좋은 것 중 하나일 것이다. 그녀는 현명하게 다윗에게 자신의 남편에게 복수하지 말고 주님께서 그의 손으로 그 일을 해결하실 수 있도록 기도하라고 부탁했다.
아비가일은 또한 다윗에게 호소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잘못을 저질렀다.
- 그녀는 이 모든 것을 남편의 조언이나 허락 없이 행하였다 (그러나 아비가일은 이 일을 자기 남편 나발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25:19)
- 그녀는 다윗에게 남편을 드러내 놓고 심하게 비난했다(아무 쓸데없는 사람, 나발은 그 이름 같은 사람입니다. 나발이 그의 이름이니 그는 미련한 자입니다). 어떤 아내도 남편에 대해 이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되고, 어떤 남편도 아내에 대해 이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된다.
- 그녀는 다윗에게 죄가 있는 나발을 죽일 것을 제안할 뻔했다(그러니 당신의 원수들과 내 주를 해하려는 자들은 나발과 같이 될 것입니다).
- 그녀는 다윗의 미래에서 자신을 고려해 달라고 하는데, 아마도 부적절한 방법일 것이다 (여호와께서 내 주를 잘 대해 주실 때에 부디 당신의 종을 기억해 주십시오).
- 아비가일은 남편 나발에게 특별히 순종적이거나 존경하지 않았다. 비록 성경에는 설명이 없지만, 아마도 이것은 합법적인 생사의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당화되었을 것이다. 만약 아비가일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나발과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죽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내 주의 목숨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와 같이 생명의 보따리에 묶여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당신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로 던지듯 던지실 것입니다" (29절). 이것이 아마도 아비가일 호소의 가장 큰 장점일 것이고 그녀는 멋진 말투를 사용했다. 그녀는 말했다: "당신은 주님께서 자신에게 단단히 묶는 보따리와도 같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원수들은 주께서 물매로 던져 버리실 돌들과도 같습니다." 이것은 주님께 가까이 있는 사람처럼 행동하라고 다윗을 초대하는 것이다.
다윗은 사백 명의 부하들을 데리고 스스로 자신의 원수들의 생명을 물매로 던지듯 던져 버리려고 하였다. 다윗은 물매로 돌을 던져서 골리앗을 죽였을 때 승리를 위해 진실로 하나님을 믿었던 그때를 생각해야 했다. 아비가일은 그녀의 지혜로운 말로 나발에게서 주님께로 다윗의 주의를 이동시켰다.
아비가일의 다윗을 향한 호소는 다윗을 때려눕히는(beating him down) 대신, 그를 일으켜 세워 주었기(lifted him up) 때문에 매우 영광스러웠다. 다윗은 분명히 잘못하였고, 아비가일은 그를 옳은 길로 인도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는 다윗에게 그가 얼마나 잘못되었고, 분노하였고, 어리석었는지 강조하여 부정적인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았다. 아비가일은 다윗의 영광스러운 소명과 운명, 그리고 그의 삶의 전반적인 진실을 강조했고, 단순히 그에게 그의 현재 행동 방침이 그 소명과 진실과 부합하는지 고려할 것을 요청하였다.
아비가일은 '부드럽게 말하는 복종'의 훌륭한 모델이다. 많은 기독교인 아내들은 '침묵의 복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말한다: "저는 제 남편이 틀렸다는 것을 알지만, 그에게 말하지 않을 거예요. 복종한다는 것은 내가 입을 다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잘못된 것이고, 그들은 아비가일을 예로 보아야 한다. 어떤 기독교인 아내들은 '날카롭게 말하는 복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내 남편이 틀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하라고 저를 임명하셨습니다." 그것은 잘못된 것이고, 그들은 아비가일을 예로 보아야 한다. 아비가일은 적절한 예를 제시하는데, 그것은 말을 하지만 날카롭게 말하는 대신 부드럽게 말하는 복종이다.
아비가일의 나발에 대한 복종은 뛰어나지 않았지만, 다윗에 대한 복종은 뛰어났다. 다윗이 주님에 대한 복종도 똑같이 뛰어났다. 그러나 그는 다툼을 그만두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나발을 돌보아야 했다.
다윗과 남편 나발을 행한 아비가일의 행동은 양면적입니다. 앞의 학자의 설명대로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이 교차합니다. 그녀는 지혜로웠지만 경솔한 점도 많이 보입니다. 그러나 놀라운 언술로 그녀는 이미 죄악을 길 위에 올라와 있는 다윗을 지혜롭게 유도하여 범죄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32. David said to Abigail, “Blessed is Yahweh, the God of Israel, who sent you today to meet me!
33. Blessed is your discretion, and blessed are you, who have kept me today from blood guiltiness, and from avenging myself with my own hand.
34. For indeed, as Yahweh the God of Israel lives, who has withheld me from harming you, unless you had hurried and come to meet me, surely there wouldn’t have been left to Nabal by the morning light so much as one who urinates on a wall.”
35. So David received from her hand that which she had brought him. Then he said to her, “Go up in peace to your house. Behold, I have listened to your voice and have granted your request.”
32.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33.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34. 나를 막아 너를 해하지 않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급히 와서 나를 영접하지 아니하였더면 밝는 아침에는 과연 나발에게 한 남자도 남겨 두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라
35. 다윗이 그가 가져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고 그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평안히 올라가라 내가 네 말을 듣고 네 청을 허락하노라
사무엘상 25:32-35. 다윗이 아비가일의 호소를 감사하고 그녀의 조언을 받는다
32.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말했다. "오늘 당신을 나에게 보내어 나를 만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33. 또 당신의 조언을 찬양하고, 또 당신께 복이 있을 지어다. 오늘 내가 피 흘리는 죄악과 내 손으로 복수하는 것을 그대가 막았다. 3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대가 급히 와서 나를 만나지 않았다면 아침까지 벽에 소변을 누는 사람 중에 단 한 남자도 나발에게 남지 않았을 것이다." 35. 다윗이 아비가일이 가져온 것을 그녀의 손에서 받았다. 그리고 다윗이 그녀에게 말했다. "평안히 집으로 올라가시오. 보라, 내가 그대의 말을 듣고 그대의 요청을 허락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32절). 다윗은 죄악의 길 위에 있었다. 아비가일은 대담하고 빠르고 현명한 호소로, 그가 죄를 짓지 못하도록 하였다. 다윗은 하나님이 아비가일(오늘 당신을 나에게 보내어)을 통해 그에게 말씀하셨다는 것을 알았다.
다윗은 좋은 교훈, 즉 우리의 상처받은 감정이 결코 불복종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 것을 배운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죄를 지을 때, 우리도 그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 정당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우리가 짓는 죄는 우리의 상처받은 감정으로 인해 결코 정당화되지 않는다.
"오늘 내가 피 흘리는 죄악과 내 손으로 복수하는 것을 그대가 막았다" (33b절). 다윗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다. 아비가일이 그의 운명, 즉 이스라엘을 다스릴 지도자로서의 자신의 입지를 다윗에게 상기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다윗이 나발과 그의 집안을 죽였다면, 그것은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다윗에게 영원히 먹칠이 될 것이다. 그들은 그를 정말 믿을 수 있을지 영원히 궁금해 했을 것이다. 그리고 다윗이 처음으로 사울에게 자신을 범죄자로 낙인찍을 정당한 이유를 주었기 때문에, 이 일은 사울 앞에서 그의 운명을 봉인할 수도 있었다.
"당신의 조언을 찬양하고, 또 당신께 복이 있을 지어다" (33a절). 다윗은 여자의 조언을 들을 만큼 남자답고 지혜로운 사람이었다. 그는 그 문제가 아비가일의 성별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때와 장소에서 그녀를 이용했다는 것을 알았다. 다윗은 그녀의 충고를 받아들였고, 그에게 조언을 한 그녀의 대담함을 찬양했다.
"다윗이... 그녀의 손에서 받았다" (35절). 아비가일이 다윗에게 빈손으로 오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녀의 호소가 효과적이었던 이유 중 하나는 그녀가 다윗에게 빚진 것을 갚았기 때문이다. 다윗은 아비가일에게서 빚진 것을 받고, 나발이 계산서를 지불했고, 아직 미결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
아비가일의 호소에서 다윗이 배운 중요한 것은 그가 죄로부터 지켜지는 복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받는 것은 분명히 축복입니다.
그러나 죄로부터 지켜지는 것은 더 크나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36. Abigail came to Nabal; and behold, he held a feast in his house like the feast of a king. Nabal’s heart was merry within him, for he was very drunk. Therefore she told him nothing until the morning light.
37. In the morning, when the wine had gone out of Nabal, his wife told him these things; and his heart died within him, and he became as a stone.
38. About ten days later, Yahweh struck Nabal, so that he died.
36. ○아비가일이 나발에게로 돌아오니 그가 왕의 잔치와 같은 잔치를 그의 집에 배설하고 크게 취하여 마음에 기뻐하므로 아비가일이 밝는 아침까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아니하다가
37. 아침에 나발이 포도주에서 깬 후에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 일을 말하매 그가 낙담하여 몸이 돌과 같이 되었더니
38. 한 열흘 후에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시매 그가 죽으니라
사무엘상 25:36-38. 하나님께서 나발을 죽이신다
36. 아비가일이 나발에게 돌아왔을 때, 그는 왕의 잔치와 같이 그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있었다. 나발은 매우 취하여 마음이 즐거웠다. 아비가일은 아침이 밝기까지 그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37. 아침에 나발이 포도주에서 깨었을 때 그의 아내가 그 일을 말했다. 그러자 그의 심장이 멈춰 마치 돌과 같이 굳어져 버렸다. 38. 열흘쯤 지나서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셔서 그는 죽었다.
"그는... 그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있었다" (36a절). 나발은 그 이름에 걸맞게 살았다—그는 바보였다. 그의 목숨은 임박한 위험에 처해 있었다. 그의 아내는 그것을 알고 있었고 그의 하인들 모두 알고 있었지만, 그는 그것을 알지 못했다. 그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먹고 취하며 세상 물정을 모르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나발은 하나님의 임박한 심판을 고려하지 않고 하나님을 계속 거부하는 죄인의 그림이다. 다윗은 분명히 나발을 죽였을 것이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속 거부하는 죄인을 심판하실 것이 확실하다.
"왕의 잔치와 같이" (36b절). 나발이 할 일은 다윗을 이 대단한 잔치에 초대하는 것뿐이었다. 그러면 나발은 목숨을 구했을 것이다. 나발 자신의 탐욕과 어리석음은 그의 실패의 원인이었다.
"그의 심장이 멈춰 마치 돌과 같이 굳어져 버렸다...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셔서 그는 죽었다" (37-38절). 아비가일의 지혜로운 행동은 나발을 다윗으로부터 구했고, 다윗을 그 자신으로부터 구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나발을 구하지 못했다. 나발은 결코 하나님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었고, 올바른 때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치셨다.
25장 33절에서 다윗은 아비가일의 호소로 내 손으로 복수하는 것을 막게 된 것에 감사했다. 이것은 다윗이 자기 손으로 복수를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하나님께서는 그 이상의 능력을 가지고 계셨다.
예수님은 '한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가르치실 때(눅 12:15-21) 나발을 염두에 두셨는지도 모릅니다. 그 비유는 모든 것을 가지고 죽는 사람 - 그리고 아무것도 없이 죽는 사람을 묘사한다.
39. When David heard that Nabal was dead, he said, “Blessed is Yahweh, who has pleaded the cause of my reproach from the hand of Nabal, and has kept back his servant from evil. Yahweh has returned the evildoing of Nabal on his own head.” David sent and spoke concerning Abigail, to take her to himself as wife.
40. When David’s servants had come to Abigail to Carmel, they spoke to her, saying, “David has sent us to you, to take you to him as wife.”
41. She arose and bowed herself with her face to the earth, and said, “Behold, your servant is a servant to wash the feet of the servants of my lord.”
42. Abigail hurriedly arose and rode on a donkey with her five maids who followed her; and she went after the messengers of David, and became his wife.
43. David also took Ahinoam of Jezreel; and they both became his wives.
44. Now Saul had given Michal his daughter, David’s wife, to Palti the son of Laish, who was of Gallim.
39. ○나발이 죽었다 함을 다윗이 듣고 이르되 나발에게 당한 나의 모욕을 갚아 주사 종으로 악한 일을 하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나발의 악행을 그의 머리에 돌리셨도다 하니라 다윗이 아비가일을 자기 아내로 삼으려고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말하게 하매
40. 다윗의 전령들이 갈멜에 가서 아비가일에게 이르러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당신을 아내로 삼고자 하여 우리를 당신께 보내더이다 하니
41. 아비가일이 일어나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이르되 내 주의 여종은 내 주의 전령들의 발 씻길 종이니이다 하고
42. 아비가일이 급히 일어나서 나귀를 타고 그를 뒤따르는 처녀 다섯과 함께 다윗의 전령들을 따라가서 다윗의 아내가 되니라
43. ○다윗이 또 이스르엘 아히노암을 아내로 맞았더니 그들 두 사람이 그의 아내가 되니라
44. 사울이 그의 딸 다윗의 아내 미갈을 갈림에 사는 라이스의 아들 발디에게 주었더라
사무엘상 25:36-38. 다윗이 아비가일과 결혼한다
39. 나발이 죽었다는 소식을 다윗이 듣고 다윗이 말했다. "여호와를 찬양하여라. 나발이 나를 욕되게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종이 직접 악을 행하지 못하게 하시고, 여호와께서 나발의 악행을 그의 머리에 돌려주셨다. 그리고 다윗은 사람을 보내어 아비가일을 자기 아내로 삼고 싶다고 그녀에 대한 말을 전했다. 40. 다윗의 하인들이 갈멜로 가서 아비가일에게 말했다. "다윗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을 아내로 모시고 오게 했습니다." 41. 아비가일이 얼굴을 땅에 대고 절을 하면서 말했다. "주의 종은 내 주의 종들의 발까지 씻어 드리겠습니다." 42. 아비가일은 급히 일어나서 그녀를 따르는 하녀 다섯을 데리고 나귀에 올랐다. 그리고 다윗의 전령들 뒤를 따라가서 다윗의 아내가 되었다. 43. 다윗은 이스르엘 사람 아히노암을 아내로 맞았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그의 아내가 되었다. 44. 사울은 다윗의 아내 그의 딸 미갈을 갈림 사람인 라이스의 아들 발디에게 주었다.
"여호와께서 나발의 악행을 그의 머리에 돌려주셨다"(39a절). 다윗은 나발의 죽음이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윗은 자신이 나발의 원수를 갚지 않고 주님이 대신 그의 원수를 갚으시도록 돌렸을 때 주님이 이 일을 나타내 보이셨다.
"다윗은 사람을 보내어 아비가일을 자기 아내로 삼고 싶다고..." (39b절). 앞에서 아비가일이 다윗에게 말했다: '당신의 종을 기억해 주십시오' (25:31). 여기서 다윗은 확실히 그녀를 기억했고 그는 그녀를 아내로 맞이했다.
부적절한 행동이었을까? 다윗은 이미 사울의 딸 미갈과 결혼하지 않았습니까?(사울이 그의 딸 미갈을 다윗에게 아내로 주었다, 18:27) 사무엘상의 저자는 이때 다윗이 미갈과 결혼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왜냐하면 사울이 다윗을 괴롭히기 위해 미갈을 빼앗아서 다른 남자에게 주었기 때문입니다(삼하 3:13-16). 그녀는 다윗의 "두 명의 아내 중 첫 번째 아내"이다.
"다윗은 이스르엘 사람 아히노암을 아내로 맞았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그의 아내가 되었다" (43절). 아비가일은 다윗의 "두 번째 결혼"이었지만, 아히노암을 다윗은 두 번째 아내를 얻었고 더 많은 아내들은 맞을 것이다.
부적절한 행동이었을까? 그것은 직접적인 죄악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여러 번의 결혼에 반한 명령을 하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이상, 즉 결혼관계를 통해 하나가 되는 그의 목표에 어긋났다. 다윗은 대단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고 그 일부로서 그는 많은 아내들을 가졌다. 하지만 다윗은 실제로 하나님의 결혼 계획과 목적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가정생활은 결코 축복받지 못했고 평화롭지 않았다. 가정 불화는 다윗에게 그의 생애에서 가장 큰 시련을 가져다 주었다.
"주의 종은 내 주의 종들의 발까지 씻어 드리겠습니다" (41절). 다윗의 결혼 승낙을 받아들이면서 아비가일은 앞으로 다윗에게 어떤 일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이 아니라 다윗 종들의 발까지 씻어 드리겠다고 약속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제자들을 발을 씻어 드린 것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당시 문화에게 다른 사람의 발을 씻어주는 것은 하인들의 천한 일이었습니다.
이미지를 검색하다가 찾은 설교제목입니다: '우리의 죄악을 위한 중재' 오늘 내용에 맞는 주제입니다. 앞에서 학자가 말했듯 우리는 살면서 우리에게 악을 행한 사람에게 악으로 갚는 것에 죄악을 느끼지 않습니다. 오늘의 이야기에서 다윗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신의 선행을 악으로 갚은 나발과 그의 집안을 모조리 쓸어버리겠다고 결심한 다윗에게 하나님은 나발의 지혜로운 아내 아비가일을 보내십니다. 그녀가 한 일은 하나님이 보내신 중재자의 역할이었습니다.
죄악은 갚아야 하지만 그것은 우리 인간의 손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중재자이신 하나님의 몫입니다. 우리는 그 상황을 이해하고, 헤아리고, 판단할 수 있지만 그 행동은 중재자이신 하나님이 하셔야 합니다.
그 분노의 순간을 이기지 못하고 다윗이 나발의 집안을 모조리 쓸어버렸다면, 그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움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혜로운 여인 아비가일의 다윗을 향한 호소를 설명하는 한 학자의 설명이 흥미롭습니다. 다윗의 확실한 잘못을 지적하면서 아비가일은 다윗을 때려눕히는(beating him down) 대신, 그를 일으켜 세워 주었기(lifted him up) 때문에 그녀의 일침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만일 그의 행동을 비난하고, 그의 분노가 얼마나 잘못되었으며, 얼마나 어리석을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지적했다면 다윗은 자신의 결심대로 나발의 집안을 싹 쓸어버렸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일을 덮으면서 그의 소명과 운명이 얼마가 중요한지 초심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는 영리한 아비가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윗이 성공적이었던 배경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비가일 같은 여인으로 인해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 다윗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공부하면서 다윗이란 사람의 열정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그의 열정의 일부가 결혼으로 연결된 것 같습니다. 많은 부인들을 두었고 첩들도 많았지만, 그의 많은 환란은 가정불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도 인간의 영역에서 벋어날 수 없었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음 장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1-samuel-26/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따라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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