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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무엘상(1 Samuel)26:1-12(다윗이 다시 사울을 살려준다)

by 미류맘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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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사람들이 다시 다윗을 배반하여 사울은 다윗을 찾아 나서고, 사울이 온 것을 안 다윗은 그의 진영으로 들어간다. 사울이 경호병과 함께 잠들어 있는 사이 그를 죽일 수 있었으나 다윗은 그를 죽이지 않고 대신 창과 물병을 가지고 간다.

 

1. The Ziphites came to Saul to Gibeah, saying, “Doesn’t David hide himself in the hill of Hachilah, which is before the desert?”
2. Then Saul arose and went down to the wilderness of Ziph, having three thousand chosen men of Israel with him, to seek David in the wilderness of Ziph.
3. Saul encamped in the hill of Hachilah, which is before the desert, by the way. But David stayed in the wilderness, and he saw that Saul came after him into the wilderness.
4. David therefore sent out spies, and understood that Saul had certainly come.

다윗이 또 사울을 살려 주다

1.  십 사람이 기브아에 와서 사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광야 앞 하길라 산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매
2.  사울이 일어나 십 광야에서 다윗을 찾으려고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과 함께 십 광야로 내려가서
3.  사울이 광야 앞 하길라 산 길 가에 진 치니라 다윗이 광야에 있더니 사울이 자기를 따라 광야로 들어옴을 알고
4.  이에 다윗이 정탐꾼을 보내어 사울이 과연 이른 줄 알고

사무엘상 26:1-4. 십 사람들이 다시 다윗을 배반한다

1. 십 사람들이 기브아로 사울을 찾아와서 말했다. "다윗이 광야 앞에 있는 하길라 산에 숨어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2. 그래서 사울은 일어나서 십 광야에서 다윗을 찾으려고 이스라엘에서 뽑은 삼천 명과 함께 십 광야로 내려갔다. 3. 사울이 광야 앞에 있는 하길라 언덕에 진을 쳤다. 그러나 다윗은 광야에 있었고 사울이 그를 쫓아 광야로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4. 그래서 다윗은 정탐꾼들을 보내 사울이 확실히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십 사람들이 기브아로 사울을 찾아와서 말했다" (1절). 앞에서도 십 사람들은 다윗의 행방을 사울에게 알려주어 다윗을 배반한 적이 있었다(23:19-23). 이제 그들은 사울이 다윗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서 사울의 총애를 다시 받으려고 한다.

"다윗을 찾으려고 이스라엘에서 뽑은 삼천 명과 함께" (2절). 사울은 앞에서 다윗의 선을 악으로 갚은 것을 회개한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까요? (24:16-21) 그때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으나 사울을 잡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사울은 크게 감동하여 다윗을 죽이려고 시도했던 것을 깊이 뉘우쳤다. 사울의 회개는 깊고 진지하고 감정적이었지만,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울이 동원한 삼천 명은 다윗의 육백 명에 비하면 수적으로 큰 우세를 보입니다.

"다윗은 정탐꾼들을 보내" (4절). 다윗은 현명하고 유능한 지휘관으로서 사울의 움직임을 끊임없이 감시했다. 다윗은 사울이 있는 곳을 알았지만 사울은 다윗이 있는 곳을 알지 못했다.


5. Then David arose and came to the place where Saul had encamped; and David saw the place where Saul lay, with Abner the son of Ner, the captain of his army. Saul lay within the place of the wagons, and the people were encamped around him.
6. Then David answered and said to Ahimelech the Hittite, and to Abishai the son of Zeruiah, brother of Joab, saying, “Who will go down with me to Saul to the camp?”
Abishai said, “I will go down with you.” 
7. So David and Abishai came to the people by night; and, behold, Saul lay sleeping within the place of the wagons, with his spear stuck in the ground at his head; and Abner and the people lay around him.
8. Then Abishai said to David, “God has delivered up your enemy into your hand today. Now therefore please let me strike him with the spear to the earth at one stroke, and I will not strike him the second time.”

5.  다윗이 일어나 사울이 진 친 곳에 이르러 사울과 넬의 아들 군사령관 아브넬이 머무는 곳을 본즉 사울이 진영 가운데에 누웠고 백성은 그를 둘러 진 쳤더라
6.  ○이에 다윗이 헷 사람 아히멜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아우 아비새에게 물어 이르되 누가 나와 더불어 진영에 내려가서 사울에게 이르겠느냐 하니 아비새가 이르되 내가 함께 가겠나이다
7.  다윗과 아비새가 밤에 그 백성에게 나아가 본즉 사울이 진영 가운데 누워 자고 창은 머리 곁 땅에 꽂혀 있고 아브넬과 백성들은 그를 둘러 누웠는지라
8.  아비새가 다윗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오늘 당신의 원수를 당신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그러므로 청하오니 내가 창으로 그를 찔러서 단번에 땅에 꽂게 하소서 내가 그를 두 번 찌를 것이 없으리이다 하니

사무엘상 26:5-8. 사울을 죽일 수 있는 다윗의 두 번째 기회

5. 다윗이 일어나 사울이 진을 친 곳으로 갔다. 그가 보니 사울과 넬의 아들 아브넬과 함께 누워 있었다. 아브넬의 사울 군대의 사령관이었다. 사울은 진영 가운데에서 누워 있었고, 백성이 그를 둘러서 진을 치고 있었다. 6. 다윗이 헷 사람 아히멜렉과 스우랴의 아들이고 요압의 형제인 아비새에게 물었다. "누가 나와 함께 사울의 진영으로 내려가겠소?" 아비새가 대답했다. "제가 내려가겠습니다." 7. 그래서 그날 밤, 다윗과 아비새가 그 백성에게 가서 보니, 사울이 진영 가운데에서 자고 있었다. 사울의 창은 그의 머리맡 바닥에 꽂혀 있었고, 아브넬과 백성들이 사울을 둘러싸고 누워 있었다. 8. 아비새가 다윗에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오늘 당신의 손에 당신의 원수를 넘기셨습니다. 그러니 내가 창으로 그를 찔러 단번에 땅에 꽂아 버리겠습니다. 두 번 찌를 것도 없습니다." 

"다윗이 일어나 사울이 진을 친 곳으로 갔다" (5a절). 다윗과 사울이 마지막으로 다윗을 만났을 때, 다윗은 사울을 피해 굴에서 그의 부하들과 숨어 있었는데 다윗이 숨어 있던 곳에 사울이 갑자기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윗이 적극적으로 사울을 찾아 나섭니다.

"다윗이 일어나" (5a절). 이 뜻은 다윗이 직접 갔다는 뜻입니다. 그는 육백 명의 부하 중 아무나 이 일을 하도록 보낼 수 있었고, 군사적 의미에서 다른 사람을 보내는 것이 더 타당했는데 스스로 위험을 자처합니다. 다윗의 이 결단에서 우리는 그의 대답함과 용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그 계획 안에서 다윗을 인도하셨음을 보여줍니다.

"그가 보니 사울과 넬의 아들 아브넬과 함께 누워 있었다" (5b절). 온 군대가 자고 있을 때, 사울은 진영 한가운데에서 누워 있었고, 자신의 군대 사령관인 아브넬 옆에서 자고 있었다. 다윗은 믿을 만한 조수인 (스우랴의 아들이고 아비새)를 데리고, 사울과 아브넬이 잠든 곳으로 몰래 내려갔다. 사울의 창은 그의 머리맡 바닥에 꽂혀 있었고 모두 잠들어 있었기 때문에, 사울은 어떠한 공격에도 완전히 취약한 상태였다.

"아비새가 다윗에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오늘 당신의 손에 당신의 원수를 넘기셨습니다" (8a절). 다윗이 사울을 죽일 수 있었던 이전(24:4)과 마찬가지로 다윗의 동료들은 이 상황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 즉 다윗이 다울에게 올바른 복수를 하기 위해 예비하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내가 창으로 그를 찔러 단번에 땅에 꽂아 버리겠습니다" (8b절). 아비새가 다윗에게 제안한다. 다윗은 사울에게 손을 들지 않고, 아비새도 그 일을 하면, 조금도 마음이 거리낌이 없을 것이다. 다윗은 자기 자신과 다른 모든 사람에게 "나는 사울을 죽이지 않았다"라고 말할 수 있었다.

An 1873 illustration of Abishai(center) encouraging David(right) to strike Saul, https://en.wikipedia.org/)

위의 일러스트는 아비새(중앙)가 다윗(오른쪽)에게 사울을 치라고 독촉하는 그림입니다. 5절에서 WEB번역본을 보면 "사울이 마차들이 있는 곳에 누워있었고 백성이 그를 둘러 진을 치고 있었다"라고 기록합니다. 그 번역으로 묘사된 그림입니다. 그런데 아래 그림은 다릅니다. 다른 번역은 "사울이 진영 한가운데 누워 있었고..."라고 기록합니다. 그래서 두 그림이 상이합니다.

이미지 소스: https://mybible.com/

무엇이 사실이든, 여기에서 우리는 상징적인 요소 하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비새가 사울을 죽일 때 사용하려는 창은 왕의 머리맡에 꽂혀 있는 왕의 칼입니다(사울의 창은 그의 머리맡 바닥에 꽂혀 있었고). 이전에 다윗을 죽이기 위해 사울이 던진 창들(18:10-11, 19:9-10)은 이제 주님의 의로운 심판의 도구로 사용될 것입니다. 이 모든 그림은 하나님의 손으로 주어진 완벽한 상황입니다. 다윗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9. David said to Abishai, “Don’t destroy him, for who can stretch out his hand against Yahweh’s anointed, and be guiltless?”
10. David said, “As Yahweh lives, Yahweh will strike him; or his day shall come to die, or he shall go down into battle and perish.
11. Yahweh forbid that I should stretch out my hand against Yahweh’s anointed; but now please take the spear that is at his head and the jar of water, and let’s go.”
12. So David took the spear and the jar of water from Saul’s head, and they went away. No man saw it, or knew it, nor did any awake; for they were all asleep, because a deep sleep from Yahweh had fallen on them. 

9.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하고
10.  다윗이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
11.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하고
12.  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나가되 아무도 보거나 눈치 채지 못하고 깨어 있는 사람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더라

사무엘상 26:9-12. 사울을 죽이지 않고 창과 물병만 가지고 떠난다

9. 다윗이 아비새에게 말했다. "그를 죽이지 마라.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사람에게 손을 대는 사람은 죄를 받지 않겠느냐?" 10. 다윗이 말했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여호와께서 그를 치실 것이오. 그가 죽을 날이 오거나 싸움터에 내려가서 멸망할 것이오. 11.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께서 기름 부은 사람을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오. 이제 그의 머리맡에 있는 창과 물병을 가지고 나갑시다." 12. 그래서 다윗은 사울의 머리맡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났다. 아무도 보거나 알거나 깨어 있는 사람이 없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셔서 그들이 모두 잠들었기 때문이다.

"그를 죽이지 마라.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사람에게 손을 대는 사람은 죄를 받지 않겠느냐?" (9절). 다윗이 사울이 옳았다고 생각한 건 아니었다. 다윗은 사울이 깊은 죄를 짓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다윗은 죄를 짓고 있는 사울이 아직 이스라엘을 다스리도록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10:1). 그 사실은 하나님이 바꾸실 때만 바뀔 것이기 때문에, 다윗은 손을 들어 여호와께서 기름 부은 사람을 치는 것을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다윗이 사울을 죽여야 할 정당한 이유가 그 어느 때보다도 많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사울은 다윗을 다시는 건드리지 않겠다는 이전의 약속을 어겼다. 다윗의 입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는 이전에 그에게 사랑을 보여 주었고, 그를 잡지 않았다. 나는 지금도 사랑으로 가득 차 있지만, 나는 멍청하지는 않다. 사울이 기회가 있었지만 그 스스로가 그것을 버렸다."

"여호와께서 그를 치실 것이오. 그가 죽을 날이 오거나 싸움터에 내려가서 멸망할 것이오" (10절). 다윗은 하나님이 사울을 죽이시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주께서는 언제든지 사울을 죽일 수 있었다. 사울이 들이마시는 숨결 하나 하나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었다. 하나님은 언제든지 악한 사람이 그를 죽일 수 있도록 허락할 수 있었다. 기름부음을 받은 이스라엘의 왕을 치게 될 때 하나님은 다윗처럼 경건하고 의로운 사람의 섬김을 필요로 하지 않으셨다.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Vengeance is Mine, I will repay)" 주님은 말씀하신다 (롬 12:17-21).  복수가 하나님의 것이라면 우리의 것이 아니므로, 우리는 원수를 사랑하고 악으로 악을 갚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다윗은 사울의 머리맡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났다" (12절). 다윗은 사울을 죽이려 하지 않았지만,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다는 증거로 창과 물병을 가져갔다. 아마도 다윗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신 것을 알았고, 거기에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1-samuel-26/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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