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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요한복음(John) 6:1-6:15: 마음의 양식

by 미류맘 2017.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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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Passover)가 가까워올 때 광야에서 오천 명을 먹이시는 그 유명한 五餠二魚의 이야기입니다. (왼쪽 사진: 갈릴리 바다)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2.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3. 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4.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1. Some time after this, Jesus crossed to the far shore of the Sea of Galilee (that is, the Sea of Tiberias), 

2. and a great crowd of people followed him because they saw the miraculous signs he had performed on the sick. 

3. Then Jesus went up on a mountainside and sat down with his disciples. 

4. The Jewish Passover Feast was near. 

갈릴리 바다(티베리아스 바다) 자료입니다. (소스:  http://emp.byui.edu/)

 

5절 예수님은 눈을 들어 큰 군중(great crowd)이 다가오는 것을 보십니다. 그리고 어디에서 '빵(양식)'을 사서 먹이겠냐고 빌립을 시험하십니다. 매일성경에 의하면 '눈을 들어 영혼들을 보신다'고 되어있습니다. 네, 요즘 코미디 박근혜-최근혜 게이트 정치판을 보면 오히려 속칭 지도자들이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는 양상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식'을 구하기 위해 '돈'이 필요한 군중(백성)들, 그리고 정치세력판을 만들기 위해 백성들이 필요한 속칭 지도자들. 

 

세력가들에게 다가오는 군중들에게 어떠한 액션을 보여야 하는가는 오히려 군중들이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입니다.

5.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5. When Jesus looked up and saw a great crowd coming toward him, he said to Philip, "Where shall we buy bread for these people to eat?" 

6-7절 빌립의 입지는 요즘 정치판에서 보면 장관 중 하나인 것 같네요. 빌립은 사려깊은 사리판단에 따라 각각 조금씩 돈을 내도 이백 데나리온(=8달 월급)의 빵이 부족하다고 답변합니다.

6.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7.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6. He asked this only to test him, for he already had in mind what he was going to do. 

7. Philip answered him, "Eight months' wages would not buy enough bread for each one to have a bite!" 

 

8-13절 안드레는 한 아이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오병이어)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천명이 잔디에 앉고 오병이어를 그들에게 나눠 주고 열두 바구니가 남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결국 이 현실 상황에서 부족했던 것은 무조건적인 믿음이었습니다.

8.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12.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13.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8. Another of his disciples, Andrew, Simon Peter's brother, spoke up, 

9. "Here is a boy with five small barley loaves and two small fish, but how far will they go among so many?" 

10. Jesus said, "Have the people sit down." There was plenty of grass in that place, and the men sat down, about five thousand of them. 

11. Jesus then took the loaves, gave thanks, and distributed to those who were seated as much as they wanted. He did the same with the fish. 

12. When they had all had enough to eat, he said to his disciples, "Gather the pieces that are left over. Let nothing be wasted." 

13. So they gathered them and filled twelve baskets with the pieces of the five barley loaves left over by those who had eaten.

14-15절 광야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본 사람들은 예수님을 "상으로 오실 자(Prophet)가 확실하다"라고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와서 자신을 왕으로 만들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고 예수님은 산으로 떠나십니다 

14.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15.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14. After the people saw the miraculous sign that Jesus did, they began to say, "Surely this is the Prophet who is to come into the world." 

15. Jesus, knowing that they intended to come and make him king by force, withdrew again to a mountain by himself. 

짧게 끝낼려고 이미지 주절 15절만 했는데 오늘도 깁니다^^

(이미지 소스: https://tben.wordpress.com)


오늘은 부족함과 풍성함 두 가지 모두를 보게 됩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늘 이 '분배'라는 단어로 대중들은 심각해집니다. 때로 싸우기도 하고 사의를 가지고 뭉치기도 하고...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성경을 머리로 믿어야 할지 심장(마음)으로 믿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오늘 선택한 구절입니다. 

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저에게도 지금 당장 해결될 것 같지 않은 힘든 과제가 있습니다. 해결되는데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빨리 해결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그 과정을 위해 노력하는 시간을 만들려고 합니다. 


"주님, 우리의 그리고 나의 지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식과 양식이 언제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그러나 보채지 않고 기다리겠습니다. 주님이 분배해 주고 싶으실 때 분배해 주실 것이니깐요. 그런 마음이 들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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