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6절 양식이 없는 광야에서 빌립을 시험하시고 또 16-18절에서는 또 한차례의 시험을 주십니다.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가 험한' 바다에서 제자들에게 돌아가지 않으십니다. 계속 같이 있으시던 예수님이 광풍 속에서 나타나지 않으시면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이미지 소스: http://www.marysrosaries.com)
16. ○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17.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그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
18.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16. When evening came, his disciples went down to the lake,17. where they got into a boat and set off across the lake for Capernaum. By now it was dark, and Jesus had not yet joined them.
18. A strong wind was blowing and the waters grew rough.
19-21절 그러나 두려움에 떠는 제자들을 예수님을 찾아가십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자 배는 그들이 가려는 땅에 이르게 됩니다.
19.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 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20. 이르시되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대
21.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19. When they had rowed three or three and a half miles, they saw Jesus approaching the boat, walking on the water; and they were terrified.20. But he said to them, "It is I; don't be afraid."
21. Then they were willing to take him into the boat, and immediately the boat reached the shore where they were heading.
22-26절 무리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없는 것을 알고 배를 타고 예수를 찾으러 가버나움으로 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찾는 이유를 아는 주님은 그 무리를 반기지 않습니다. 자신을 찾는 이유가 표적(miraculous signs)이 아니라 '빵을 먹고 배를 채웠기' 때문'(ate the loaves and had your fill)인 것을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22. ○이튿날 바다 건너편에 서 있던 무리가 배 한 척 외에 다른 배가 거기 없는 것과 또 어제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 배에 오르지 아니하시고 제자들만 가는 것을 보았더니23. (그러나 디베랴에서 배들이 주께서 축사하신 후 여럿이 떡 먹던 그 곳에 가까이 왔더라)
24. 무리가 거기에 예수도 안 계시고 제자들도 없음을 보고 곧 배들을 타고 예수를 찾으러 가버나움으로 가서
25. 바다 건너편에서 만나 랍비여 언제 여기 오셨나이까 하니
2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22. The next day the crowd that had stayed on the opposite shore of the lake realized that only one boat had been there, and that Jesus had not entered it with his disciples, but that they had gone away alone.
23. Then some boats from Tiberias landed near the place where the people had eaten the bread after the Lord had given thanks.
24. Once the crowd realized that neither Jesus nor his disciples were there, they got into the boats and went to Capernaum in search of Jesus.
25. When they found him on the other side of the lake, they asked him, "Rabbi, when did you get here?"
26. Jesus answered, "I tell you the truth, you are looking for me, not because you saw miraculous signs but because you ate the loaves and had your fill.
27-29절 썩을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인자가 우리에게 주는 '생명의 떡'을 위하여 일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다'고 하십니다.
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28.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27. Do not work for food that spoils, but for food that endures to eternal life, which the Son of Man will give you. On him God the Father has placed his seal of approval."
28. Then they asked him, "What must we do to do the works God requires?"
29. Jesus answered, "The work of God is this: to believe in the one he has sent
제가 느끼는 이 불안은 무엇일지요? 예수님이 보이지 않는, 들리지 않는, 만져지지 않는 상황 때문이 아닌지요? 광풍이 부는 바다에서 옆에 예수님은 보이지 않고 바람은 점점 세게 불고... 앞은 보이지 않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찾는 이유가 당장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하여는 아닐지요? 나는 생명의 떡, 영생을 위하여 일하고 있는가? 하나님이 보내신 인자를 믿고 있는가?
아마 두가지 다 불안 요소인 것 같습니다. 만져지지 않는 예수님, 광풍이 부는 겨울바다, 주린 배를 채우려는 계속되는 시도. 영혼이 너무 메말라 영생할 수 있는 양식이 들어올 자리가 없음...
예수님 곁으로 가기에 너무나 멀리 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노력하겠습니다. 예수님 곁으로 돌아가도록... 돌아가서 위로를 받고 싶습니다. '고생했다, 사랑한다... ' 주님의 따뜻한 목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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