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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무엘상(1 Samuel)31:1-13(사울과 그 아들들의 죽음)

by 미류맘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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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전쟁은 이스라엘에 불리하게 전개된다. 블레셋은 사울의 아들들을 죽이고 사울도 비극적인 끝을 맞는다. 블레셋은 사울과 아들들의 시체를 모욕하고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선행으로 그들을 장사한다.

 

1. Now the Philistines fought against Israel; and the men of Israel fled from before the Philistines, and fell down slain on Mount Gilboa.

사울과 요나단이 죽다

1.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치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여 길보아 산에서 엎드러져 죽으니라

사무엘상 31:1. 이스라엘에게 불리하게 전개되는 전쟁

1.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블레셋 앞에서 도망쳐서 길보아 산에서 죽임을 당했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였다" (1a절). 블레셋군은 이스라엘 영토 깊숙이 공격했고 사울의 군대는 길보아 산에 모여서 전투를 준비했다(28:4). 사울은 주님을 향한 큰 반항으로 인해 그는 싸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그의 마음이 크게 떨렸다." (28:5)

사울은 주님께 두려움을 맡기지 않고 무당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구하여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이상하게도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말씀하시기는 했지만 주님은 선지자 사무엘의 특이한 모습을 통해 심판의 말씀을 하셨다. 사무엘은 사울에게 다음날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28:19). 이 구절은 그 바로 다음날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블레셋 앞에서 도망쳐서 길보아 산에서 죽임을 당했다" (1b절). 길보아는 이스라엘군 진영이 있던 곳으로(28:4), 싸움이 이스라엘에게 너무 불리하게 돌아가 자신들의 진영으로 완전히 후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도 소스: http://www.usccb.org/bible/1samuel/31

위의 지도에서는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전쟁, 그리고 싸움터에서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죽음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순서는 성경 순서). 

  1. 라마: 사무엘이 죽어 온 이스라엘이 그를 위해 슬퍼하며, 그의 고향 라마에서 장사한다. (28:3)
  2. 수넴: 블레셋 사람들이 모여 수넴에 집결하여 진을 친다. (28:4)
  3. 아벡: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모든 군대를 아벡으로 모으고 다윗이 그들과 함께 싸움터로 가는 것을 거부한다. (29장)
  4. 길보아: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이스라엘이 길보아 산으로 후퇴하고, 그곳에서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죽는다. (31:1-8)
  5. 벧산: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의 갑옷을 아스다롯 신전에 두고, 그의 시체는 벧산 성벽에 못 박는다. (31:10)
  6. 야베스 길르앗: 길르앗 야베스의 용사들이 밤새도록 가서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벧산의 성벽에서 내려서 야베스로 돌아와서, 그곳에서 시체들을 태운다. (31:11-13)

2. The Philistines overtook Saul and his sons; and the Philistines killed Jonathan, Abinadab, and Malchishua, the sons of Saul.

2.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과 그의 아들들을 추격하여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를 죽이니라

사무엘상 31:2. 사울 아들들의 죽음

2. 블레셋 사람들은 사울과 그의 아들들을 추격하여, 사울의 아들들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를 죽였다.

블레셋 사람들은... 사울의 아들들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를 죽였다" (2절). 사울의 아들들은 그들의 아버지 사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영향을 받았다. 용감하고 믿음 있는 요나단은 우리가 예상한 대로 죽었다. 그의 하나님과 그의 나라, 그리고 왕의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끝까지 충실히 싸웠다.

사울의 아들들. 그들의 죽음은 비극적이었지만 하나님의 계획에서 중요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의 상속자들을 데리고 가셔서, 다윗이 이스라엘의 다음 왕이 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다. 요나단이 살아남았더라면 다윗에게 기꺼이 왕좌를 양보했을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18:1-4). 

그런데 하나님은 요나단을 왜 데려가셨을까요? 한 학자는 요나단이 살아남았다면 다윗의 편을 들어 그의 형제들에게 대항해야 하는 고난을 감수해야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요나단에게 자비를 베푸셨다고 설명합니다.


3. The battle went hard against Saul, and the archers overtook him; and he was greatly distressed by reason of the archers.
4. Then Saul said to his armor bearer, “Draw your sword, and thrust me through with it, lest these uncircumcised come and thrust me through and abuse me!” But his armor bearer would not, for he was terrified. Therefore Saul took his sword and fell on it.
5. When his armor bearer saw that Saul was dead, he likewise fell on his sword, and died with him.
6. So Saul died with his three sons, his armor bearer, and all his men that same day together.

3.  사울이 패전하매 활 쏘는 자가 따라잡으니 사울이 그 활 쏘는 자에게 중상을 입은지라
4.  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5.  무기를 든 자가 사울이 죽음을 보고 자기도 자기 칼 위에 엎드러져 그와 함께 죽으니라
6.  사울과 그의 세 아들과 무기를 든 자와 그의 모든 사람이 다 그 날에 함께 죽었더라

사무엘상 31:3-6. 사울 왕의 비극적인 끝

3. 싸움은 사울에게 어려워졌고 활 쏘는 사람들이 사울을 추격하여 활 쏘는 자들로 인해 크게 부상을 당했다. 4. 사울이 무기를 든 자에게 말했다. "네 칼을 뽑아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나를 모욕할까 두렵다!" 그러나 무기를 든 자가 두려워 행하지 않았다. 그래서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렸다. 5. 무기를 든 자가 사울이 죽은 것을 보고 그도 같이 자기의 칼 위에 엎드러져 그와 함께 죽었다. 6. 그래서 사울과 사울의 세 아들과 무기를 든 자와 사울의 모든 부하들이 같은 날 함께 죽었다. 

"싸움은 사울에게 어려워졌고" (3절). 사울은 많은 화살에 맞아 중상을 입었고, 싸움에서 완전히 패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사울은 자기 무기를 든 병사에게 자기를 죽여 달라고 간청하였지만, 사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울이 자기의 칼를 뽑아서 그 위에 엎드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살을 생각하는 방식으로 볼 때, 사울의 죽음은 자살이 아니었다. 클라크는 설명했다: "그는 남은 생명의 불꽃을 끄기 위해 무기를 든 자에게 간청했을 때 치명상을 입은 것처럼 보였다... 이 상처는 그의 죽음을 가속화시켰지만, 그가 이전에 치명상을 입었고, 그가 생존할 수 없다는 확신으로 그 일(자살)을 하였기 때문에 그것이 실제로 그의 죽음의 원인이 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위 학자의 설명이 맞습니다. 사울은 결론적으로 자살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전에 이미 블레셋의 화살로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그런데 블레셋의 화살은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였기 때문에 그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죽음에 이른 것입니다. 

"사울의 모든 부하들이 같은 날 함께 죽었다" (6절) 어떤 슬픔이나 회개도, 그리고 사울이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도 전혀 없었다는 것이 이 기록이 슬픈 이유이다. 그는 전날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지만(28:19) 어떤 식으로든 하나님을 만날 영혼을 준비하지 못한 것 같다.

사울과 그의 세 아들과 무기를 든 자와 그의 모든 사람이 다 그 날에 함께 죽었더라 (삼상 31:6, 이미지 소스: https://freedailybiblestudy.com/

사울은 말년에 죄악에 빠져서 회개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하나님과 올바르게 지내고 싶어 할 것이라고 가정하면서, 하나님과 올바르게 되는 것을 나중으로 미룬다. 그러나 그것은 위험한 가정이다. 왜냐하면 회개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고, 회개가 오늘 여기에 있다면 오늘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매우 숙연한 생각이다! 사울보다 더 공평하고 밝은 전망으로 시작하고, 그처럼 동시에 한밤중과도 같은 온전한 절망으로 끝낼 수 있는 일은 없다. 그러나 우리가 지켜보며 기도하고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걷지 않는 한, 그러한 운명이 우리에게 닥칠지도 모른다." (Meyer)

사울의 시작은 창대했습니다. 누구보다도 공평하고 밝은 미래를 기약하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의 겸손은 교만이 되고 다윗을 향한 질투의 화신이 되어, 자신이 저지르고 있는 것이 어떠한 죄악인지도 몰랐습니다. 그의 창대한 시작과 완전히 절망적인 끝은 우리에게 전달하는 메시지가 많습니다. 위의 학자의 설명대로, 그의 가장 큰 죄악은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걷지 않은 것입니다. 거기에서 죄악은 시작됐고 하나님의 심판으로 끝난 것입니다.

"무기를 든 자가 사울이 죽은 것을 보고" (5절). 뒤에 아말렉 사람이 다윗에게 와서 사울이 전사하고 자신이 사울에게 그를 죽였다고 보고하였다. 아말렉 사람의 진술은 사울이 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이 구절과 모순되는 것일까? 사울이 자신의 칼 위로 쓰러졌는데 아직 생명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사울은 그 아말렉 사람에게 자신의 목숨을 끝내 달라고 부탁하였다. 아니면, 아말렉 사람의 말이 거짓이었는데 자신이 사울의 시체를 처음 본 사람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사울을 죽였다고 다윗에게 말하면 그가 기뻐하고 보상을 받을 것 같아서 그랬을 수도 있다.


7. When the men of Israel who were on the other side of the valley, and those who were beyond the Jordan, saw that the men of Israel fled and that Saul and his sons were dead, they abandoned the cities and fled; and the Philistines came and lived in them.

7.  ○골짜기 저쪽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과 요단 건너쪽에 있는 자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도망한 것과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죽었음을 보고 성읍들을 버리고 도망하매 블레셋 사람들이 이르러 거기에서 사니라

사무엘상 31:7. 이스라엘의 확실한 패배

7. 골짜기 저쪽에 있었던 이스라엘 사람들과 요단 건너편에 있던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도망치는 것과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죽은 것을 보고, 성읍들을 버리고 도망쳤다. 블레셋 사람들이 그곳에 와서 살았다.

"그들은 성읍들을 버리고 도망쳤다. 블레셋 사람들이 그곳에 와서 살았다" (7a절). 블레셋 사람의 승리는 너무나 성공적이어서, 요단 강 건너편에 있던 사람들도 블레셋 사람 앞에서 공포에 질려 달아났다. 블레셋 군대가 요단 강 건너편에 있는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을 반으로 잘라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선을 그었다. 그 나라의 나머지 지역은 블레셋에 의해 완전한 정복되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도망치는 것과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죽은 것을 보고" (7b절). 이것은 대패였다. 지도자(사울왕)가 공격당하자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 공황이 퍼졌다. 예수님은 이 같은 원칙이 자신의 제자들에게 불리하게 사용될 것을 알고 계셨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 (막 14:27)

사울의 죄악, 굳은 반항, 그리고 궁극적인 파멸은 자신과 그의 가족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쳤다. 그것은 말 그대로 이스라엘 전체를 위험에 빠뜨렸다.

지도자가 아닌 어떤 사람보다 지도자들의 추락이 더 많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지도자들에게 왜 더 많은 책임이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것은 신약성서가 세상과 하나님의 백성 앞에서 정의로운 대의에 위해 흠이 없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지도자에 대해 더 높은 기준을 공개적으로 제시하는 이유이다 (딤전3:2, 디 1:6). 

이미지 소스: https://sermons.faithlife.com/


8. On the next day, when the Philistines came to strip the slain, they found Saul and his three sons fallen on Mount Gilboa.
9. They cut off his head, stripped off his armor, and sent into the land of the Philistines all around, to carry the news to the house of their idols and to the people.
10. They put his armor in the house of the Ashtaroth, and they fastened his body to the wall of Beth Shan.

8.  그 이튿날 블레셋 사람들이 죽은 자를 벗기러 왔다가 사울과 그의 세 아들이 길보아 산에서 죽은 것을 보고
9.  사울의 머리를 베고 그의 갑옷을 벗기고 자기들의 신당과 백성에게 알리기 위하여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땅 사방에 보내고
10.  그의 갑옷은 아스다롯의 집에 두고 그의 시체는 벧산 성벽에 못 박으매

사무엘상 31:8-10.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욕보이는 블레셋 사람들

8. 다음날, 블레셋 사람들이 죽은 군인들을 벗기러 왔다가 사울과 그의 세 아들이 길보아 산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9. 그들은 사울의 머리를 베고 그의 갑옷을 벗기고, 블레셋 사람들의 온 땅에 사람들을 보내어, 그들의 우상의 신전과 백성에게 그 소식을 전했다. 10. 그들은 사울의 갑옷을 아스다롯 신전에 두고, 그의 시체는 벧산 성벽에 못 박았다. 

https://davidanthonyporter.typepad.com/

"그들의 우상의 신전과 백성에게 그 소식을 전했다" (9절). 사울의 비극적인 죽음은, 주님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을 더럽힐 기회를 주었다. 사울의 죽음은 이교도 신들을 찬양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조롱하는 데 사용되었다.

"그의 시체는 벧산 성벽에 못 박았다" (10절): 이것은 사울에 대한 궁극적인 모욕이었다. 당시 문화에서 사체를 이런 식으로 다루는 것은 죽음 그 자체보다 더 나쁜 운명이라고 여겨졌다.

도시의 기초가 지진으로 파괴된 로마 유적지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있기 때문에, 오늘날 벧산 폐허에 갈 수 있다.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 왕을 모욕하기 위해 목이 잘린 시신을 그 언덕 위에 걸어 놓았다.

그림 소스: http://www.raebear.net/

벽화로 보이는 위의 그림은 8-10절의 내용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설명은 시계방향): 

  1.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시체의 옷을 벗긴다 (8절).
  2.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의 머리를 벤다 (9절).
  3.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의 갑옷을 아스다롯 신전에 둔다 (10절).
  4. 사울의 머리가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보내진다 (9절). 

성경은 그 기록도 확실한데 이러한 그림으로 그 사실을 우리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벧산의 전경입니다. (View of Tel Beth Shean from the Greek-Roman Decapolis city, Scythopolis, Photo:  Gila Yudkin)


11, When the inhabitants of Jabesh Gilead heard what the Philistines had done to Saul,
12. all the valiant men arose, went all night, and took the body of Saul and the bodies of his sons from the wall of Beth Shan; and they came to Jabesh and burned them there.
13. They took their bones and buried them under the tamarisk tree in Jabesh, and fasted seven days.

11.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이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에게 행한 일을 듣고
12.  모든 장사들이 일어나 밤새도록 달려가서 사울의 시체와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벧산 성벽에서 내려 가지고 야베스에 돌아가서 거기서 불사르고
13.  그의 뼈를 가져다가 야베스 에셀 나무 아래에 장사하고 칠 일 동안 금식하였더라

사무엘상 31:11-13.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의 선행

11.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이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에게 한 일을 듣고 12. 모든 용사들이 일어나서 밤새도록 가서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벧산의 성벽에서 내려서 야베스로 돌아와서, 그것에서 시체들을 태웠다. 13. 그들은 그들의 뼈를 야베스에 있는 에셀 나무 아래에 장사하고 칠 일 동안 금식하였다.

"모든 용사들이 일어나서" (12절). 이런 모욕, 상실, 비극의 시기에도 하나님에게는 여전히 그의 일을 할 용사들이 있었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시신을 그들의 모욕의 장소에서 내려서 아베스로 돌아와서 장사 지냈다.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 (11절). 이 용감한 사람들은 또한 그들의 감사에 대해 인정받는다. 오래 전에 사울이 암몬 사람들로부터 성읍을 인도받고(11:1-11), 그들은 하나님께서 사울의 손에서 베푸신 은혜를 갚았다. 다윗은 왕위에 오르자마자 이 용사들에게 사울과 요나단과 사울의 다른 아들들을 기억한 그들의 친절함에 대해 감사했다 (삼하 2:4-7).

다윗은 사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지 않았다. 실제로 그는 사울과 요나단을 기리는 노래를 슬퍼하며 작곡했다 (활의 노래, 삼하 1:11-27). 다윗은 사울이 다윗에게 한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그는 사울이 죽은 뒤에 그를 애도했다.

이러한 다윗의 마음을 볼 때, 우리는 그가 하나님의 마음을 따르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울을 피해 광야에서의 고달픈 삶의 세월은 하나님의 마음을 따르는 왕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다윗을 훈련시킨 시간이었습니다. 말년에 다윗도 죄를 지었지만 그는 사울과 같은 비극적인 길을 걷지는 않았습니다. 

사울의 죽음에 대해 여러 학자들의 평이 있지만 그는 결국 블레셋을 도구로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은 것입니다. 사울의 비극적인 죽음을 보며 하나님의 계획을 생각해 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요구에 의해 하나님은 사사 시대를 끝내시고 그들을 위한 왕으로 사울을 세우셨습니다. 사울이 하나님을 거부할 것도 아셨고 그의 비극적인 끝도 하나님은 아셨습니다. 모든 것이 다 그분의 계획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울이 용서받지 못할 죄악을 범했지만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선행으로 그의 죽음을 정리하신 것도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Death of Saul by Marc Chagall, 1956.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1-samuel-31/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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