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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무엘상(1 Samuel)30:1-20(위기 후의 회복)

by 미류맘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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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일행은 시글락으로 돌아왔으나, 아말렉이 시글락을 약탈하여 성읍을 불태우고 그의 백성과 가족들을 포로로 끌고 갔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힘을 얻은 다윗은 아말렉이 있는 곳을 알게 되고 그들을 쳐서 잃은 것 이상을 되찾는다.

 

1. When David and his men had come to Ziklag on the third day, the Amalekites had made a raid on the South and on Ziklag, and had struck Ziklag and burned it with fire,
2. and had taken captive the women and all who were in it, both small and great. They didn’t kill any, but carried them off and went their way.

다윗이 아말렉을 치다

1.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사흘 만에 시글락에 이른 때에 아말렉 사람들이 이미 네겝과 시글락을 침노하였는데 그들이 시글락을 쳐서 불사르고
2.  거기에 있는 젊거나 늙은 여인들은 한 사람도 죽이지 아니하고 다 사로잡아 끌고 자기 길을 갔더라

사무엘상 30:1-2. 아말렉에게 약탈당한 시글락

1. 삼 일째 되는 날,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시글락에 이르렀을 때, 아말렉 사람들이 남쪽과 시글락을 약탈하여, 시글락을 치고 불로 태웠다. 2. 그곳에 있던 젊거나 늙은 여인들을 포로로 끌고갔다. 그들은 한 사람도 죽이지 않고 그들을 사로잡아 자기 길을 갔다. 

"삼 일째 되는 날" (1a절). 앞장에서 다윗은 블레셋 땅으로 돌아갔다고 기록하였습니다. 다윗과 일행이 시글락에 도착했고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연한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있었고 분명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삼 일째 되는 날은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아벡에서 시글락으로 가는 행군 중에 하루에 약 25마일을 걸었음을 암시한다. 그들은 매우 피곤했고, 배가 고팠고, 집으로 돌아온다는 위안을 기대하면도 도착했을 것이다." (Baldwin)

"아말렉 사람들이 남쪽과 시글락을 약탈하여, 시글락을 치고 불로 태웠다" (1b절).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블레셋 군대에 합류하려고 북쪽에 있는 동안, 그들의 성읍 시글락은 방어가 되지 않았다. 기회주의적인 아말렉 사람들은 무방비 상태의 성읍의 약점을 이용하여 성읍을 치고 불로 태웠다.

"그곳에 있던 젊거나 늙은 여인들을 포로로 끌고갔다" (2절). 성읍이 불에 탔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모든 여자들과 아이들도 빼앗겼다. 그런데 다윗도 똑같은 재난을 다른 곳에서 행했다. 다윗은 블레셋 사람들 사이에서 도적 생활을 하며 도시를 약탈했고, 다윗은 땅을 공격할 때마다 남자와 여자를 남기지 않았다고 기록한다(27:8-11). 아말렉 사람들은 다윗보다 더 자비로웠다.


3. When David and his men came to the city, behold, it was burned with fire; and their wives, their sons, and their daughters were taken captive.
4. Then David and the people who were with him lifted up their voice and wept until they had no more power to weep.
5. David’s two wives were taken captive, Ahinoam the Jezreelitess, and Abigail the wife of Nabal the Carmelite.
6. David was greatly distressed, for the people spoke of stoning him, because the souls of all the people were grieved, every man for his sons and for his daughters; but David strengthened himself in Yahweh his God.

3.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성읍에 이르러 본즉 성읍이 불탔고 자기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사로잡혔는지라
4.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
5.  (다윗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도 사로잡혔더라)
6.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사무엘상 30:3-6. 텅 비고 불에 탄 집에 도착한 다윗과 부하들

3. 다윗이 그의 부하들과 성읍에 이르러 보니 성읍은 불탔고. 그들의 아내들과 아들딸들이 포로로 잡혔다. 4.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소리를 높여, 울 기력이 없을 때까지 울었다. 5. 다윗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갈멜 여자 나발의 과부 아비가일도 포로로 잡혀갔다. 6. 다윗이 매우 슬펐으니 이는 백성들이 다윗을 돌로 치자고 말했기 때문이다. 모든 백성의 마음이 자신의 아들과 딸로 인해 매우 슬펐다. 그러나 다윗은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안에서 힘을 얻었다.

 

"다윗이 그의 부하들과 성읍에 이르러 보니" (3a절). 그들이 성읍에 가까워졌을 때, 다윗과 그의 부하들의 마음이 기뻤을 것이 틀림없다. 군인으로서 그들은 블레셋인들과 같이 싸우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는 것에 낙담했다. 그러나 그들은 집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았고, 집은 가족과 친숙한 환경을 의미했다. 그러나 그 밝은 생각은 순식간에 밤처럼 검게 변했다.

"성읍은 불탔고" (3b절).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뭔가 잘못된 것이 보였다. 그들의 도시에서 연기가 피어올랐지만, 그것은 요리할 때 나오는 연기가 아니었다. 그러기엔 연기가 너무 많았고 또 너무 검었다. 그들은 왜 아무도 멀리서 그들을 맞이하지 않았는지 의아해 했다. 그들의 아내와 아이들은 어디에 있는가? 가족들은 그들을 보게 되어 기쁘지 않았을까? 그러나 그들이 성읍에 도착해서 그들이 본 것은 유령 마을이었다. 생존자들의 목소리도 없이 불에 탄 잔해 더미만 보였다. 모든 것이 사라진 것 같았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소리를 높여, 울 기력이 없을 때까지 울었다" (4절). 모든 것을 잃었다. 이 시점에서 다윗은 스스로를 더 이상 의지할 곳이 없었다. 이스라엘에서는 그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블레셋 사람들은 그를 원하지 않았다. 그의 가족은 떠났고, 그의 재산은 모두 사라졌다. 심지어 그의 친구들도 그에게 등을 돌렸다 (백성들이 다윗을 돌로 치자고 말했다). 주님을 제외하고는 기댈 곳이 없었다.

그러나 다윗은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을 잃었다고 해서 울지 않았다. 그 모든 일에 자신이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는 울었다. 그가 매우 슬펐던 것은 당연하다. 다윗은 지금 돼지우리에 앉아 있는 돌아온 탕아와도 같았다.

"그러나 다윗은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안에서 힘을 얻었다" (6절). 다윗을 이 자리까지 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이제 그는 여기에 있다 - 하나님이 그의 유일한 힘이다.

다윗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는 여기까지 오면서 수없이 미끄러지고 넘어졌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정체성, 자신의 뿌리를 잊었습니다. 모든 것을 잃은 다윗이 아무도 맞이하지 않는 불타고 잔해만 남은 초토화 되어 있는 땅 앞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 땅은 원수인 블레셋에서 구걸하여 얻은 자신의 쉼터였습니다. 

그러나 그 최악의 상황에서 다윗은 하나님 안에서 힘을 얻습니다. 그는 이제 완전히 부서져 하나님의 풍성한 자비와 은혜로 채워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힘과 자비와 은혜는 늘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스스로 나약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사울의 추격에서 이스라엘에서 도망나올 때도, 이상한 은신처를 찾아 블레셋으로 피신할 때에서 그는 나약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불타버린 유령 마을이 된 집에 돌아온 후, 다윗은 자신이 나약하고 하나님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윗은 다른 누군가가 그를 강하게 해주기를 기다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주님, 저를 강하게 하고 싶으시다면, 좋습니다. 당신이 하실 때까지 저는 여기서 기다리겠습니다." 그는 가만히 서서 주님의 힘이 자신에게 채워지기를 기다리지 않고, 주님을 기다리는 자에게 주의 힘이 있음을 알고 주 하나님 안에서 스스로 힘을 다하였다

그 힘은 인정을 위한 힘, 깨짐을 위한 힘, 회개를 위한 힘, 적이 빼앗은 것을 되찾기 위한 결단력이었다. 그것은 예수를 죽음에서 일으키는 힘과 같은 힘이다!.

"다윗은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안에서 힘을 얻었다". 다윗은 주님 안에서 어떻게 힘을 얻었을까? 아래는 외국 학자들의 설명입니다.

i. 다윗은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할 수 있었다. 다윗은 이 모든 것을 잃은 때에, 블레셋 지도자들의 거절에서 주님의 사랑을 보았다. 하나님이 블레셋 사람의 거부로 인해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았다면 그가 돌아오기까지 수개월 아니 그 이상의 시간이 걸렸을 것이고, 상황은 훨씬 더 나빠졌을 것이다. 

ii.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과 부르심을 기억할 수 있었다. 그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눈 앞의 뿌연 안개를 치우고, 이렇게 말할 수 있었다: "나는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으시고, 하나님이 부르시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다음 왕으로 약속하신 사람이다. 나는 하느님의 높은 소명과 약속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은 그것을 빼앗지 않으셨다. 나는 그 운명에 따라 살기 시작할 필요가 있다."

iii. 다윗은 하나님의 과거의 구원을 기억할 수 있었다. 그는 이렇게 말할 수 있었다. "이곳은 틀림없이 끔찍한 곳이다. 그러나 주께서 전에 나를 나쁜 곳에서 구해 주셨던 그 모든 때를 기억하지 않는가? 하나님께서 그때 그러셨으면, 지금도 그렇게 하실 것이다. 주님은 지금 나를 멸망시키시기 위해 이전에 나를 구원하신 것이 아니다." 

iv. 다윗은 주님으로부터 유일한 격려를 받았다. 역대상 12:19-20은 다윗이 격려를 받은 이유를 설명한다. 다른 사람들이 다윗에게 등을 돌렸을 때, 므낫세 지파 사람들이 다윗에게로 와서 다윗과 함께 서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다윗에게 격려로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하나님은 그의 종을 쓰라린 고통으로 치료하기 시작하셨고, 치료의 증거는 그가 새로운 친구나 다른 사람이 오기를 바라는 것으로 스스로를 격려하지 않고, 그의 하나님 주님 안에서 스스로를 격려했다는 것이다."  (Spurgeon)

학자의 설명에 따라 역대상 12장을 읽으면 다윗이 사울로 인해 시글락에 숨어 있을 때 이스라엘 각 지파(베냐민, 갓, 유다, 므낫세)에서 다윗을 도운 용사들의 이름이 인용됩니다. 사무엘상에서 기록된 그의 도적떼들이 어중이 떠중이가 아닌 진정한 용사들이었고 그들이 다윗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삼상 22:2, 아래 그림 설명: David's Vilant Men by James Tissot)

27장에서 사울의 계속되는 추격에 단념한 다윗은 마음속으로 말합니다: "나는 어느 날 사울의 손에 죽을 것이다..." (27:1) 그리고 이스라엘을 떠나 원수의 땅 블레셋으로 도망가기도 결정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그는 다시 스스로에게 힘을 줍니다. 그리고 다윗이 찾은 그 힘의 근원은 그의 하나님 여호와였습니다. 


7. David said to Abiathar the priest, the son of Ahimelech, “Please bring the ephod here to me.”
Abiathar brought the ephod to David.
8. David inquired of Yahweh, saying, “If I pursue after this troop, will I overtake them?” He answered him, “Pursue, for you will surely overtake them, and will without fail recover all.”

7.  ○다윗이 아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에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로 가져가매
8.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사무엘상 30:7-8. 하나님께 묻는 다윗

7. 다윗이 아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말했다. "에봇은 나에게 가져오시오."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 가져왔다. 8. 다윗이 여호와에게 물었다. "이 군대를 추격하면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셨다. "쫓아가거라. 너는 그들을 따라잡고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다."

"다윗이... 말했다" (7a절). 6절에서 다윗은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안에서 힘을 얻었다. 이제 주께서 주신 그 힘을 가지고 무슨 일을 할 때가 되었다. 먼저 다윗은 여호와에게 물었을 때, 그 힘을 사용한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한 모든 시간 중에서 그가 하나님을 찾는 일을 우리가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윗은 타협과 뒤로 미끄러지는 시기에, 주님께 이런 식으로 묻지 않았다.

"에봇은 나에게 가져오시오" (7b절). 다윗은 제사장의 도움을 받아, 제사장의 에봇의 일부인 우림과 둠밈을 사용하여 하나님에게 구했다. 에봇은 제사장들이 입을 수 있는 특별한 앞치마로, 제사장들이 그들의 옷을 덮기 위해서 입었다.

이것은 단지 어떤 에봇이 아니라 대제사장의 에봇으로 속죄판이 그 위에 붙어 있었다 (출 28:15, 28). 흉패에는 우림과 둠밈(출 28:30)으로 알려진 두 개의 돌이 있는 주머니가 들어 있었다. 다윗이 주님께 물었을 때 그는 아비아달에게 우림과 둠밈을 사용하라고 했을 것이다.

만약 우림과 둠밈이 오늘날 발견된다면 하나님은 그 사용을 축복하지 않으실 것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구약성서 제사장 날은 이미 지나갔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벽하게 이행되고 있다. 그러나 다윗 시대에는 주께서 그것을 명하셨다. 다윗은 우림과 둠밈을 통해 하나님을 찾다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지도를 받게 되었다.

"이 군대를 추격하면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겠습니까?" (8a절). 한때 데이빗은 이런 질문조차 하려고 하지 않았다. 군인이 공격을 받으면 반격하기 때문에 그는 단순히 그렇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미끄러짐에서 돌아와서 모든 것을 주에게 묻는다. 여기에서 다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묻는 다윗을 우리는 볼 수 있다. 

"쫓아가거라. 너는 그들을 따라잡고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다" (8b절). 하나님이 다윗에게 할 일 (쫓아가거라)을 주셨다. 그리고 다윗에게 일에 대한 보상으로 약속하셨다 (너는 그들을 따라잡고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할 일을 주실 때, 그 행동에 대한 약속도 주신다.


9. So David went, he and the six hundred men who were with him, and came to the brook Besor, where those who were left behind stayed.
10. But David pursued, he and four hundred men; for two hundred stayed behind, who were so faint that they couldn’t go over the brook Besor.

9.  이에 다윗과 또 그와 함께 한 육백 명이 가서 브솔 시내에 이르러 뒤떨어진 자를 거기 머물게 했으되
10.  곧 피곤하여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하는 이백 명을 머물게 했고 다윗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쫓아가니라

사무엘상 30:9-10. 아말렉 사람들을 뒤쫓는 다윗

9. 다윗과 그와 함게 있던 육백 명의 부하들은 가서, 브솔 골짜기에 이르렀다. 그곳에서 뒤처진 자들을 머무르게 했다. 10. 그러나 다윗과 사백 명은 추격했다. 너무 지쳐서 브솔 개울을 건너지 못하는 이백 명은 그곳에 남았다.  

"다윗과... 가서... 이르렀다" (9a절). 하나님이 다윗에게 가서 그들을 쫓으라고 하셨다. 다윗이 바로 그 일을 하였다. 주님께 순종하는 것은 종종 그렇게 간단하다.

"그와 함게 있던 육백 명의 부하들" (9b절). 다윗의 부하들은 그에게 반란을 일으킨 곳에 있었다 (백성들이 다윗을 돌로 치자고 말했다, 6절). 그러나 다윗은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안에서 힘을 얻었고 (6절), 주님께 물어보고 (8절),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하였기 때문에, 이제 그의 부하들은 완전히 자기 편으로 돌아왔다.

다윗은 육백 명의 부하들에게 이렇게 말했을 수 있다. "여러분, 나는 갑니다. 승리를 위한 하나님의 약속이 나에게 있고, 나는 그것을 믿을 것이다. 여러분이 나와 함께 가든지 말든지 상관없다. 하나님은 내 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혼자서 아말렉 사람을 모두 물리쳐야 한다면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런 믿음은 육백 명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다윗과 함께 갔다.

다윗과 육백 명의 부하가 다시 행군하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이번에는 블레셋 사람이나 자신들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다시 떠나는 것이었다. 다윗과 그의 육백 명의 부하가 하나님의 뜻대로 걸어갈 때 그들을 이길 수 있는 군대는 이 세상에 없었다.

"너무 지쳐서 브솔 개울을 건너지 못하는 이백 명은 그곳에 남았다" (10절). 이것은 다윗을 낙담시켰을지도 모른다. 그는 그들보다 훨씬 더 큰 아말렉의 군대를 추격하면서 자신 병력의 삼분의 일이 더 이상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 장애도 다윗의 진군을 멈추게 하지는 못했다. 그는 남은 삼분의 일을 물자를 지키도록 하고, 진군을 계속하는 사백 명의 짐을 가볍게 한 뒤 믿음으로 가득차서 다시 길을 떠났다.

"하지만 이것을 알아야 한다 - 그는 더 시련받은 뒤에 구원되었다. 많은 지도자는 그의 군인 세 명 중 한 명이 병원에 있어 대열에서 이탈하게 되면 추격을 포기했을 것이지만, 다윗은 줄어든 병력을 가지고 추격을 계속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려고 하실 때, 그는 종종 우리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작은 힘의 일부를 빼앗아 가신다. 주님은 우리가 가진 작은 힘도 모두 빼앗아 가신다.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가 비워질 때까지 채우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승리를 주시기 전에 이백 명이 다윗 곁에서 떠나야 했다. 고난을 받는 자여, 그때에야 네가 구원받을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네 슬픔이 더 깊어질 것이지만, 네가 앞으로 더윽 더 큰 기쁨을 얻게 될 것임을 알수 있을 것이다." (Spurgeon)

 


11.  ○무리가 들에서 애굽 사람 하나를 만나 그를 다윗에게로 데려다가 떡을 주어 먹게 하며 물을 마시게 하고
12.  그에게 무화과 뭉치에서 뗀 덩이 하나와 건포도 두 송이를 주었으니 그가 밤낮 사흘 동안 떡도 먹지 못하였고 물도 마시지 못하였음이니라 그가 먹고 정신을 차리매
13.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누구에게 속하였으며 어디에서 왔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애굽 소년이요 아말렉 사람의 종이더니 사흘 전에 병이 들매 주인이 나를 버렸나이다
14.  우리가 그렛 사람의 남방과 유다에 속한 지방과 갈렙 남방을 침노하고 시글락을 불살랐나이다
15.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그 군대로 인도하겠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당신이 나를 죽이지도 아니하고 내 주인의 수중에 넘기지도 아니하겠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당신을 그 군대로 인도하리이다 하니라

11. They found an Egyptian in the field, and brought him to David, and gave him bread, and he ate; and they gave him water to drink.
12. They gave him a piece of a cake of figs and two clusters of raisins. When he had eaten, his spirit came again to him; for he had eaten no bread, and drank no water for three days and three nights.
13. David asked him, “To whom do you belong? Where are you from?” He said, “I am a young man of Egypt, servant to an Amalekite; and my master left me, because three days ago I got sick.
14. We made a raid on the South of the Cherethites, and on that which belongs to Judah, and on the South of Caleb; and we burned Ziklag with fire.”
15. David said to him, “Will you bring me down to this troop?” He said, “Swear to me by God that you will not kill me and not deliver me up into the hands of my master, and I will bring you down to this troop.”

사무엘상 30:11-15. 길에서 만난 이집트인과 친구가 된 다윗과 부하들

11. 무리가 들에서 어떤 이집트 사람을 발견하고, 그를 다윗에게 데리고 왔다. 그리고 그에게 빵을 주고 그는 먹었다. 그에게 마실 물도 주었다. 12. 그들은 또 무화과 무화과 빵 하나와 건포도 두 송이를 주었다. 그가 그것을 먹고 기운을 되찾았다. 그 사람은 삼 일 밤낮을 빵도 먹지 못했고 물도 마시지 못했다. 13. 다윗이 그에게 물헜다. "당신은 누구에게 속하였소? 어디서 왔소?" 그가 대답했다. "나는 이집트 소년이고 아말렉 사람의 종입니다. 삼 일 전에 내가 병이 나자 내 주인이 나를 버렸습니다. 14. 우리는 그렛 남쪽과 유다 땅과 갈렙의 남쪽을 공격했습니다. 우리는 시글락을 불로 태웠습니다." 15. 다윗이 그에게 물었다. "그 무리가 있는 곳으로 나를 데려다 줄 수 있소?" 그가 대답했다. "당신이 저를 죽이지 않고 내 주인의 손에 저를 넘기지 않는다고 하나님을 두고 맹세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당신을 그 무리가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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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가 들에서 어떤 이집트 사람을 발견하고" (11절). 다윗과 육백 명의 부하가 아말렉 사람들을 뒤쫓다가 광야에서 쓰러진 사람 하나를 만났다. 그들이 아말렉 사람을 쫓는 데 "훨씬 더 큰" 사명이 있었기 때문에 이 사람을 무시하는 것은 쉽고 논리적일 것이다. 그러나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뜻하지 않은 친절을 베풀었다. 그들은  그에게 빵을 주고 그는 먹었다. 그리고 마실 물도 주었다.

"다윗이 그에게 물헜다. "당신은 누구에게 속하였소? 어디서 왔소?" (13절). 다윗은 이 남자에게 관심을 가졌다. 그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보살핌과 친절을 보였다. 그들은 이 이집트 사람에게 음식과 물만 준 것이 아니라 보살핌과 친절을 베풀었다.

"나는 이집트 소년이고 아말렉 사람의 종입니다... 우리는 시글락을 불로 태웠습니다" (14절). 이 이집트인에게 뜻밖의 친절을 베풀어 하나님은 다윗에게 뜻밖의 축복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그 이집트 사람은 다윗을 아말렉 사람의 진영으로 인도하겠다고 약속하였다.

"14절에서 '우리'로 강조된 주어는 노예가 아말렉의 습격에 개인적으로 참여했음을 암시한다." (Youngblood)

 


16. When he had brought him down, behold, they were spread around over all the ground, eating, drinking, and dancing, because of all the great plunder that they had taken out of the land of the Philistines, and out of the land of Judah.
17. David struck them from the twilight even to the evening of the next day. Not a man of them escaped from there, except four hundred young men who rode on camels and fled.
18. David recovered all that the Amalekites had taken, and David rescued his two wives.
19. There was nothing lacking to them, neither small nor great, neither sons nor daughters, neither plunder, nor anything that they had taken. David brought them all back.
20. David took all the flocks and the herds, which they drove before those other livestock, and said, “This is David’s plunder.”

16.  ○그가 다윗을 인도하여 내려가니 그들이 온 땅에 편만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땅과 유다 땅에서 크게 약탈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먹고 마시며 춤추는지라
17.  다윗이 새벽부터 이튿날 저물 때까지 그들을 치매 낙타를 타고 도망한 소년 사백 명 외에는 피한 사람이 없었더라
18.  다윗이 아말렉 사람들이 빼앗아 갔던 모든 것을 도로 찾고 그의 두 아내를 구원하였고
19.  그들이 약탈하였던 것 곧 무리의 자녀들이나 빼앗겼던 것은 크고 작은 것을 막론하고 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이 모두 다윗이 도로 찾아왔고
20.  다윗이 또 양 떼와 소 떼를 다 되찾았더니 무리가 그 가축들을 앞에 몰고 가며 이르되 이는 다윗의 전리품이라 하였더라

사무엘상 30:16-20. 다윗은 아말렉을 치고 잃은 것 이상을 되찾았다. 

16. 그가 다윗을 인도하여 내려가니, 그들이 온 땅에 흩어져서 먹고 마시고 춤추고 있었다. 그들은 블레셋과 유다 땅에서 크게 약탈하였기 때문이었다. 17. 다윗이 새벽부터 다음 날 저녁까지 그들을 쳤다. 낙타를 타고 달아난 사백 명을 빼고 아무도 그곳에서 피하지 못했다. 18. 다윗은 아말렉 사람들이 빼앗은 모든 것을 되찾고 그의 두 아내도 구했다. 19. 그들이 약탈하였던 것 중에서 젊은이와 노일, 아들과 딸도, 전리품도, 그 어떤 것도 잃은 것이 없었다. 다윗은 그것들을 모두 되찾았다. 20. 다윗이 모든 양 떼와 소 떼를 모두 빼았고 그들은 그 가축들을 앞에 몰고 가며 말했다. "이것이 다윗의 전리품이다."

James J. Tissot, 'The Women of Ziklag Taken into Captivity' (1896-1902), gouache on board, The Jewish Museum, New York.  Larger image .

"새벽부터 다음 날 저녁까지 그들을 쳤다" (17절). 다윗은 승리를 자축하는 아말렉 사람들 중에 침입하여 그들을 기습했다. 그들은 블레셋 군대와 이스라엘 군대가 모두 멀리 북쪽에 있어 서로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아말렉 사람들은 블레셋 군대와 이스라엘 군대가 모두 북쪽 멀리에서 서로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전날 파티의 흥에게 깨지 못하고 정신이 없었을 것입니다. 승리를 자축하는 아말렉 사람들 중에 침입하여 그들을 기습한 다윗은 지혜로웠습니다. 

"다윗은 아말렉 사람들이 빼앗은 모든 것을 되찾고" (18절). 다윗이 빼앗은 모든 것을 되찾았다. 다윗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안에서 힘을 얻었고 (6절) 주님께 묻고 (8절),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행하고, 또한 뜻하지 않은 배려와 친절을 베풀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완전한 승리를 주셨다.

하나님의 약속이 사실로 증명되었다. 다윗이 여호와께 물었을 때 하나님은 "쫓아가거라. 너는 그들을 따라잡고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다" 약속하셨다 (8절). 그 약속은 정확히 이루어졌지만 다윗이 수동적으로 뒤로 물러나 앉으며 "하나님, 이제 하나님이 하시면 됩니다"라고 말했다면 그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주님은 약속하신 대로 하셨지만, 주님은 다윗의 행동을 사용하셔서 그 약속을 지키셨다. 하나님의 약속은 다윗의 협력을 배제하지 않았고, 그 약속은 다윗의 협력을 초대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
행동하는 다윗의 믿음을 사용하셔서 그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빚과 곤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하고 수고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주께서는 너희의 기도를 들어 주실 것이다. 규칙은 하나님을 믿고 아말렉 사람을 무찌르고, 모든 것이 자신에게 달려 있는 것처럼 그들을 쫓아 행진하는 것이다." (Spurgeon) 

"이것이 다윗의 전리품이다" (20절). 하나님은 다윗이 약속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셨다. 그는 시글락에서 빼앗긴 것 이상으로 전투로 인해 전리품을 얻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총에서 나온 축복이었다.

어떤 이유로 다윗이 아말렉 사람들의 전리품을 가질 수 있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다.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서 사울이 같은 아말렉 사람들을 치고 사람이든 가축이든 물건이든 남기지 말라고 명령했고 (15:1-3), 사울이 그 명령에 따르지 않아 하나님께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15:13-23). 답은 간단하다. 첫째, 다윗은 사울처럼 아말렉 사람들의 모든 전리품을 없애라는 하나님의 특별한 명령이 없었다. 둘째, 다윗은 그의 성읍에서 빼앗긴 것을 훨씬 능가하는 것을 되찾았지만, 그는 근본적으로 아말렉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서 빼앗은 것을 되찾은 것이다. 셋째, 다윗은 사울처럼 주님의 나라를 대표하는 이스라엘의 왕이 아니었다. 간단히 말해서, 이 경우에는 다윗에 대한 율법이 달랐다.

https://truthsnitch.com/

위의 지도를 보면 다윗의 이동경로를 볼 수 있습니다. 

  1. 아벡: 블레셋 지도자들이 그들의 모든 군대를 아벡으로 모으고, 다윗이 그들과 함께 싸움터로 가는 것을 거부한다 (29장)
  2. 시글락: 삼 일째 되는 날,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시글락에 이르렀을 때, 아말렉 사람들이 남쪽과 시글락을 약탈하여 그곳에 있던 젊거나 늙은 여인들을 포로로 끌고갔다. 다윗이 여호와에게 물었다. "이 군대를 추격하면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셨다. "쫓아가거라. 너는 그들을 따라잡고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다." (30:1-8)
  3. 브솔 개울: 이집트 종의 인도로 다윗은 아말렉을 공격하고 그들이 빼앗은 모든 것과 그의 두 아내도 되찾는다 (30:10-20)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1-samuel-30/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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