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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요르단(Day2)

4. 비잔틴시대 모자이크 도시 마다바, 성조지 교회

by 미류맘 2017.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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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0년의 역사가 숨쉬는 로마.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 도시, 마다바 그리고 성조지 교회"


Day 2: 2017년 2월 10일(금) 2: 두바이 호텔에서, 암만 공항, 그리고 인상깊은 요르단 광야


마다바(Madaba)는 요르단의 수도 암만(Amman)의 남쪽 33km에 위치하며, 해발 774미터의 비옥한 토지에 위치합니다. 마다바(메데바)라는 단어는 아람어에서 유래하는데 '고요한 물(calm waters)', '물과 과일의 땅(land of water and fruit)' 또는 '좋은 장소(the good place)'라는 의미입니다. 이 도시는 구약에서도 모아브 도시의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도시 안에서 발견된 무덤에는 후기 청동시대 (3500-2000 BC), 그리고 초기 철기시대 (1300-1200 BC)까지 유래하는 도자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철기시대 전반 (1200-586 BC)을 통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자료: Ministry of Tourism & Antiquities) 


마다바 입구로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 요르단은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대부분의 간판이 우리와는 달리 페인트로 그려져 있더군요. 그리고 살림이 풍족치 않은 시골에는 우리나라 현대, 기아 중고차가 도로를 채우고 있습니다. 그 외에 벤츠, 도요타 등 다 외제 중고차가 가득합니다. 그런데 암만이라던가 공항 근처 downtown의 차들은 깨끗했습니다. 



요르단으로 들어가면서 도시 이외에는 먹고 사는 것이 만만치 않아 보여서 산업구성을 알아보았습니다.


요르단의 산업동향을 보면 부 서비스 부문의 비중이 높으며, 광업과 농업 등의 비중은 극히 낮다. 가장 최근의 공식 통계인 2009년 기준, 요르단의 주요 산업별 GDP 기여도(비중)를 보면, 서비스업이 60%로 가장 높으며, 이어 제조업 19.7%, 운송 및 통신 13.6%, 건설 5.5%, 광업 4.8%, 농업 2.9%, 전기 및 용수 1.6%이다 (자료: KOTRA).




아래가 마다바입니다. 



과일의 땅이라고 하는데 과일가게가 눈에 띄네요. 다른 관광지도 다르지 않지만 요드단도 관광지 근처에서 서비스 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손재주가 많은 사람들이 많은지 색상이 아름다운 수제 카펫들도 많네요.


 

요르단에 들어가면 특이한 것이 개인집이던 가게던 의자를 밖에 놓고 앉아 있다는 것입니다. 

물어보니 밤에는 기온이 떨어져서 낮에 이렇게 밖에 있는 의자 위에서 해바라기를 한다고 합니다. 

가게는 물건도 밖에 두고 호객행위를 일삼습니다. 정가도 없고 부르고 깍는 것이 결정되는 가격입니다.



요르단 사람들 손재주가 좋은지 수제 무자이크 제품 뿐 아니라 다양한 수제품들이 많습니다.



마다바(Madaba)는 약 60,000명의 인구가 있는 중부요르단의 수도이다. 비잔틴과 우마이야(Umayyad) 모자이크, 특히 성지의 비잔틴 시대 모자이크 지도로 잘 알려진 도시아다. 남서부의 수도인 암만에서 30km 위치에 있다. (자료: 위키백과 영문)




마다바에는 1992년 이태리 정부가 설립한 모자이크 학교(Institute of Mosaic Art and Restoration)가 있습니다. 요르단 수준으로 보면 2년 과정의 고등학교이며, 학교의 목적은 지역인들에게 요르단에서 발견되는 많은 고대 모자이크 작품들을 보전하고 복원하는데 있습니다. 학생들은 모자이크 생산에 대한 전통적.현대적 방식 뿐 아니라 CAD, 아랍어, 영어, 지질학과 화학도 공부한다. 그리고 그들은 Yarmouk University로 이전하여 추가로 2년 더 공부를 하여 고고학 학사를 받을 수 있다. 위치는 Madaba Visitors Center와 Madaba Archaeological Park 사이에 있다.(자료참조: 위키백과 영문)



아래가 Visitor Center가 아닌지...




마세다(마다바)하면 이 지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아래 지도는 로마.비잔틴 시대의 가장 오래된 지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가이드 목사님 말씀에 의하면 성지순례의 안내지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이 지도는 가로 5.6 세로 15.7m 크기였으나 3분의 2가 소실되었습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동방정교 소속의 성조지 교회(St. George's Cathedral, Amman)가

이 모자이크 지도 위에 세워져서 유적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자료: 성경투어 가이드북 참조)


이 지도의 중심은 예루살렘 (지도 상의 1번)이라고 합니다. 다행이 예루살렘 위치는 소실되지 않았습니다.



마다바 주변에는 실제로 장인들이 모자이크 공예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실용성이 떨어져 부착이 잘 되지 않더군요. 구입할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마다바 지도에 대해 설명하시는 목사님.



Tourist Information이었는지 상품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벽에 다양한 모자이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많이 견고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이전에 마다바 전경인 모양입니다.



AD106년 로마가 이 지역을 정복한 후 기독교가 전파되었고 로마의 탄합아래 많은 기독교 신자들이 순교한다. 기독교 도시로 번성하는 7세기 중반 요르간, 팔레이스탄, 시리아까지 커다란 영향을 미친 대규모 지진으로 인하여 도시가 파괴되어 1000년 이상 폐허화 된 곳으로 남아 있다가 1800년대 말 마다바에서 남쪽으로 80km되는 지점에 위치한 케락이란 도시에서 2000여명의 기독교인들이 집단으로 이 곳으로 이주하면서 도시가 재건된다. 당시 아랍을 지배했던 오스만 터키는 비잔틴교회의 교회들을 발굴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1896년 발굴된 성 조지(St. Jeorge)교회이다. (자료: 두산백과)


요르단이 왜 망명인들에게 관대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성조지(St. George)교회 안으로 들어갑니다. 'Greek Orthodox Church'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19세기의 그리스정교회(Greek Orthodox church)는 초기 기독교의 보물과 같은 곳이다. 1884년 이 장소에서 오래된 비잔틴 교회의 잔해를 발견하였을 때 기독교인들은 많이 흥분했을 것이다. 잔해 속에서 고의적인 파손, 화재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바닥에서 놀라운 모자이크 작품을 발견한 것이다. 이 지도는 실존하는 팔레스타인의 가장 오래된 지도이며 그 지역에 대한 많은 역사적 재고을 제공한다.
(자료 참조: https://www.lonelyplanet.com/jordan/madaba)



"8. 므낫세 반 지파와 함께 르우벤 족속과 갓 족속은 요단 저편 동쪽에서 그들의 기업을 모세에게 받았는데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이러하니 9. 곧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과 디본까지 이르는 메드바 온 평지와"
(여호수아 13:8-9)


구약에서 언급된 '메드바'가 마다베(마세다)로 이해되는데, 성경에서 부르는 명칭과 실제 명칭이 달라 혼동스러울 때가 많다. 





이 교회 바닥에는 500년 만들어진 성서에 나오는 이스라엘 모자이크 지도가 발견되었는데 현존하는가장 오래된 성서 모자이크 지도이다. 원본 중 일부가 훼손되어 현재 1/3정도만 남아 있다. 당시 관광객들이 우리만 있어 조용합니다.



말을 탄 장정의 모자이크 작품도 보이는데 위에 언급된 여호수아에서 나오는 '메드바 온 평지(included the whole plateau of Medeba)'로 보아 근처에 말을 타고 달릴 수 있는 넓은 평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3시간 걸리는 사막은 나오는데...




Embroidery carpets souvenirs, 각종 모자이크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인근에 모자이크 학교도 있는 모양입니다.



아래는 Mosaic workshop이라고 있는 것을 보니 관광객 대상으로 실습도 하는 모양.



가이드 목사님하고 같이 가고 있는 언니입니다.



아래는 Visitor Center 입구입니다.



다음 일정은 Day2 느보산 모세기념교회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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