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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무엘하(2 Samuel)3:27-39(아브넬의 죽음과 애도)

by 미류맘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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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아사헬을 전쟁에서 죽인 아브넬이 다윗에 합류하자 요압은 자신의 원수를 갚기 위해 그를 죽입니다. 위기에 처한 다윗은 아브넬을 죽인 요압의 악행을 고발하고 온 백성과 그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여 위기를 벗어납니다. 

 

27. Now when Abner had returned to Hebron, Joab took him aside in the gate to speak with him privately, and there stabbed him in the stomach, so that he died for the blood of Asahel his brother.

27.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매 요압이 더불어 조용히 말하려는 듯이 그를 데리고 성문 안으로 들어가 거기서 배를 찔러 죽이니 이는 자기의 동생 아사헬의 피로 말미암음이더라

사무엘하 3:27-11. 요압이 아브넬을 죽인다

27.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니, 요압은 그와 은밀히 이야기를 하려는 듯이 아브넬을 성문 안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브넬의 배를 찔렀다. 그래서 아브넬은 그의 형 아사헬의 피를 위해 죽었다.

요압은... 브넬을 성문 안으로 데리고 갔다 (27절): 요압은 아브넬을 헤브론 성문 밖에서 살인을 하려고 음모했습니다. 성경은 헤브론을 도피성으로 기록합니다(여 20:7). 당시 도피성으로 지정된 성읍으로 살인자가 도망가면 피의 보복자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아사헬의 피의 보복자인 요압이 성 안에서 아브넬을 죽이는 것은 율법에 어긋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학자는 부가적으로 설명합니다:

아브넬은 그의 형 아사헬의 피를 위해 죽었다 (27절): 도피성 성읍 밖에서 애브너를 죽이려는 신중한 음모는 살인을 더욱 어둡게 만들었다. 요압은 아브넬이 정당하게 자기 방어를 할 수 있고 헤브론 성읍 안에서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아브넬을 죽였다.

요압은 그와 은밀히 이야기를 하려는 듯이 아브넬을 성문 안으로 데리고 갔다 , 이미지 소스: https://larrydixon.files.wordpress.com/)

요압이 아브넬을 죽인 이유는 결국 이기심에서 시작되었지만, 그는 아브넬을 죽임으로 왕과 나라를 지킨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아브넬이 이스보셋을 버리고 다윗에게 충성을 맹세한 직후의 그의 죽음에서 그는 이중첩자가 아니었음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28. Afterward, when David heard it, he said, “My kingdom and I are guiltless before the LORD forever of the blood of Abner the son of Ner.
29. Let it rest on the head of Joab and on all his father’s house; and let there never fail to be in the house of Joab one who has a discharge or is a leper, who leans on a staff or falls by the sword, or who lacks bread.”
30. So Joab and Abishai his brother killed Abner, because he had killed their brother Asahel at Gibeon in the battle.

28.  그 후에 다윗이 듣고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의 피에 대하여 나와 내 나라는 여호와 앞에 영원히 무죄하니
29.  그 죄가 요압의 머리와 그의 아버지의 온 집으로 돌아갈지어다 또 요압의 집에서 백탁병자나 나병 환자나 지팡이를 의지하는 자나 칼에 죽는 자나 양식이 떨어진 자가 끊어지지 아니할지로다 하니라
30.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아브넬을 죽인 것은 그가 기브온 전쟁에서 자기 동생 아사헬을 죽인 까닭이었더라

사무엘하 3:28-30. 다윗은 요압의 악행을 고발한다

28. 그 후에 다윗이 이 말을 듣고 말했다. "나의 왕국과 나는 넬의 아들 아브넬의 피에 대해 주 앞에서 영원히 죄가 없다. 29. 그 죄는 요압의 머리와 그의 아버지의 모든 집안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요압의 집에는 고름을 흘리는 환자나, 나병 환자나, 지팡이에 의지하는 자나, 칼에 쓰러지는 자나, 굶어 죽는 자가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30.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는 아브넬이 기브온 전쟁터에서 자기들의 동생 아사헬을 죽였기 때문에 아브넬을 죽였다.

나의 왕국과 나는... 주 앞에서 영원히 죄가 없다: 다윗은 요압이 아브넬을 죽였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나라와 자신의 무죄를 선언합니다. 그리고 요압과 그의 집안을 저주합니다. 다윗 군대의 총사령관이었던 요압의 잔인한 살인 소식은 다윗에게 악재가 분명했고, 아브넬을 통해 평화로운 이스라엘의 통치에 대한 그의 희망이 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31. Then David said to Joab and to all the people who were with him, “Tear your clothes, gird yourselves with sackcloth, and mourn for Abner.” And King David followed the coffin.
32. So they buried Abner in Hebron; and the king lifted up his voice and wept at the grave of Abner, and all the people wept.
33. And the king sang a lament over Abner and said: “Should Abner die as a fool dies?
34. Your hands were not bound nor your feet put into fetters; as a man falls before wicked men, so you fell.” Then all the people wept over him again.
35. And when all the people came to persuade David to eat food while it was still day, David took an oath, saying, “God do so to me, and more also, if I taste bread or anything else till the sun goes down!”
36. Now all the people took note of it, and it pleased them, since whatever the king did pleased all the people.
37. For all the people and all Israel understood that day that it had not been the king’s intent to kill Abner the son of Ner.
38. Then the king said to his servants, “Do you not know that a prince and a great man has fallen this day in Israel?
39. And I am weak today, though anointed king; and these men, the sons of Zeruiah, are too harsh for me. The LORD shall repay the evildoer according to his wickedness.”

아브넬을 장사하다

31.  ○다윗이 요압과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띠고 아브넬 앞에서 애도하라 하니라 다윗 왕이 상여를 따라가
32.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하고 아브넬의 무덤에서 왕이 소리를 높여 울고 백성도 다 우니라
33.  왕이 아브넬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이르되 아브넬의 죽음이 어찌하여 미련한 자의 죽음 같은고
34.  네 손이 결박되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차꼬에 채이지 아니하였거늘 불의한 자식의 앞에 엎드러짐 같이 네가 엎드러졌도다 하매 온 백성이 다시 그를 슬퍼하여 우니라
35.  석양에 뭇 백성이 나아와 다윗에게 음식을 권하니 다윗이 맹세하여 이르되 만일 내가 해 지기 전에 떡이나 다른 모든 것을 맛보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하매
36.  온 백성이 보고 기뻐하며 왕이 무슨 일을 하든지 무리가 다 기뻐하므로
37.  이 날에야 온 백성과 온 이스라엘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왕이 한 것이 아닌 줄을 아니라
38.  왕이 그의 신복에게 이르되 오늘 이스라엘의 지도자요 큰 인물이 죽은 것을 알지 못하느냐
39.  내가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 되었으나 오늘 약하여서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여호와는 악행한 자에게 그 악한 대로 갚으실지로다 하니라

사무엘하 3:31-39. 아브넬을 향한 다윗의 애도

31. 다윗은 요압과 자기와 있는 모든 백성에게 말했다. "너희들은 옷을 찢고, 거친 베옷을 두르고, 아브넬을 위해 애도하여라." 그리고 다윗 왕도 상여를 따라갔다. 32. 그래서 그들은 아브넬을 헤브론에서 장사하고, 왕이 아브넬의 무덤에서 소리를 높여 울었고, 온 백성도 울었다. 33. 다윗 왕이 아브넬을 두고 슬픔의 노래를 불렀다. "어찌하여 아브넬이 어리석은 자처럼 죽었을까?" 34. 네 손이 묶이지도 않았고, 발이 쇠고랑에 매이지 않았는데, 아브넬은 악한 사람들 앞에서 쓰러지는 사람처럼 죽었구나." 그러자 온 백성이 그를 위해 다시 한 번 울었다. 35. 모든 백성들은 해가 저물기 전에 다윗에게 나와 음식을 들도록 권하니, 다윗이 맹세하며 말했다. "만일 내가 해가 지기 전에 빵이나 그 어떤 것을 맛이라도 보면, 하나님이 나에게 그 어떠한 벌을 내리셔도 마땅하다." 36. 모든 백성이 그것을 알고 기뻐했다. 왕이 무엇을 하든지 모든 백성이 다 기뻐했기 때문이다. 37. 그 날에 모든 백성과 온 이스라엘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왕의 의도가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38. 그런 뒤에 왕이 신하들에게 말했다. "오늘 이스라엘에서 지도자이고 큰 사람이 쓰러진 것을 알지 못하느냐? 39. 내가 비록 기름 부음 받은 왕이지만, 오늘은 내가 약하여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어찌할 수 없소. 여호와께서 그의 죄악에 따라 악을 행한 자에게 갚으실 것이오."

왕이 아브넬의 무덤에서 소리를 높여 울었고 (32절): 다윗은 자신의 나라가 피로 물들이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브넬을 위해 슬퍼하라고 백성에게 명령하고, 자신도 상여를 따라갑니다. 그는 먹는 것도 거부하고 아브넬을 위해 슬퍼합니다. 

모든 백성과 온 이스라엘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왕의 의도가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37절): 다윗은 아브넬의 죄를 인정하였지만 자신이 약하여 어떻게 할 수 없으므로, 하나님께서 갚아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다윗 시대 막강한 권력을 행사한 총사령관이었던 요압의 이 사건 후에 어떻게 되었나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이후 요압은 다윗 왕국의 안정과 정복에서 일등 공신 역할을 한다. 그러나 그는 밧세바를 취하려는 다윗의 음모에 동조하여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전장에서 죽게 만드는 등 우여곡절 끝에 다시 이스라엘 전체의 군대장관의 자리에 오른다. 다윗 이후의 후계자 문제로 결국 그는 솔로몬에게 살해당한다" (자료 참조: 라이프성경사전). 

요압의 생애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이 언제인가는 실현됨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인용하는 enduringword에서 한 학자는 요압을 말하면서 잠언을 인용합니다: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 (잠 14:4). 

 

이미지 소스: https://calvarybible.org/

무슨 말일까 했는데 그의 생애를 보니 그가 없었다면 하는 일도 없었고 먹는 일도 없었으니 마구간과 구유는 깨끗하나(소위 사고 칠 일이 없기 때문에), 그가 있음으로 해서 사고도 많이 쳤지만(여기에서는 하나님의 뜻인 평화롭게 다윗 아래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됨을 이루지 못하게 사태를 '엉망으로 만든 것'), 다윗과 더불어 그가 이스라엘에  유익을 준 것도 많았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결국 그 또한 솔로몬에 의해 살해당했고, 어떤 의미에서 '난장판(mess)'인 당시의 상황이 다윗 왕국의 처음이나 마지막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 학자의 설명입니다. 요압의 이야기를 통해 그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 자료를 검색했는데 그 또한 이 땅 위의 '필요악(必要惡)'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소는 많은 농작물을 생산합니다. 하나님은 소를 포유류로 창조하셨고 포유류는 먹고 난 후 쓰레기 또한 생산합니다. 그러나 그 쓰레기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필요악(必要惡)'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것을 설계하셨고 사용하십니다. 이 엉망진창인 난장판을 피하려면 우리는 굶어야 합니다. 그래서 '소'는 우리에게도 '필요악(必要惡)'입니다. 우리는 이 난장판을 제공하는 농부에게, 그리고 하나님게 감사해야 합니다.

잠언의 원칙은 우리 삶의 구석구석에도 적용됩니다. 우리 자신도 잠언에서 말하는 '소'의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다 필요해서 만드신 하나님의 창조물입니다. 다윗의 처음은 창대하였으나 그의 마지막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는 등 범죄하였고, 그로 인해 압살롬의 반란 등 안팎으로 끊임없는 시련을 격고, 솔로몬에서 왕위를 물려주고 죽습니다. 그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소'의 하나였고 심판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없었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2-samuel-3/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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