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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무엘하(2 Samuel)14:21-33(다윗을 만나는 압살롬)

by 미류맘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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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허락으로 요압은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데려옵니다. 그들은 화해하는 것 같았으나 만 이년 동안 왕을 만나지 못하자 분노한 압살롬은 요압의 밭에 불을 질러 다윗을 만납니다. 그리고 다윗은 회개하지 않은 압살롬을 받아들입니다.

 

21. And the king said to Joab, “All right, I have granted this thing. Go therefore, bring back the young man Absalom.”
22. Then Joab fell to the ground on his face and bowed himself, and thanked the king. And Joab said, “Today your servant knows that I have found favor in your sight, my lord, O king, in that the king has fulfilled the request of his servant.”
23. So Joab arose and went to Geshur, and brought Absalom to Jerusalem.
24. And the king said, “Let him return to his own house, but do not let him see my face.” So Absalom returned to his own house, but did not see the king’s face.

21.  ○왕이 요압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허락하였으니 가서 청년 압살롬을 데려오라 하니라
22.  요압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왕을 위하여 복을 빌고 요압이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종의 구함을 왕이 허락하시니 종이 왕 앞에서 은혜 입은 줄을 오늘 아나이다 하고
23.  요압이 일어나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오니
24.  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

사무엘하 14:21-24.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압살롬

(개인 번역) 21. 왕이 요압에게 말했다. "이제 내가 이 일을 허락하겠다. 그러니 가서 젊은 압살롬을 데려오시오." 22. 요압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왕에게 감사했다. 요압이 말했다. "내 주 왕이여, 왕께서 종의 간청을 들어주시니, 오늘 주의 종이 왕 앞에서 은혜를 입은 것을 압니다." 23. 요압이 일어나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왔다. 24. 왕이 말했다. "그를 그의 집으로 돌아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그래서 압살롬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젊은 압살롬을 데려오시오 (21절): 요압의 작전은 다윗의 마음을 성공적으로 움직여서 압살롬은 예루살렘으로 데려오게 합니다. 요압은 자신이 원한 것을 얻었습니다. 압살롬과 다윗이 화해하고 반란을 막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를 그의 집으로 돌아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24절): 다윗은 압살롬의 손에 죽은 맏아들 암논이 과거에 실수했을 때도 징계하지 않았습니다 (삼하 13:21). 도망쳐서 그술에서 지낸 지 만 3년 만에 자신의 곁으로 돌아온 아들 보기를 거절하는 다윗입니다. 그의 속마음이 무엇일까요? 그 이유를 학자는 설명합니다:

"부모가 처음부터 제대로 훈육하지 않으면 '강인함'이라는 명목으로 자녀를 속박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종종 아이들을 분노하게 하고(엡 6:4) 부모와 자녀 관계를 악화시킨다."

다윗이 자녀의 잘못에 너무 관대한(아니 방관한) 결과 과잉보상의 심리가 다윗에게 작용하여, 이번에는 압살롬을 너무 가혹하게 대했습니다. 


25. Now in all Israel there was no one who was praised as much as Absalom for his good looks. From the sole of his foot to the crown of his head there was no blemish in him.
26. And when he cut the hair of his head; at the end of every year he cut it because it was heavy on him; when he cut it, he weighed the hair of his head at two hundred shekels according to the king’s standard.
27. To Absalom were born three sons, and one daughter whose name was Tamar. She was a woman of beautiful appearance.

다윗이 압살롬과 화해하다

25.  ○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26.  그의 머리털이 무거우므로 연말마다 깎았으며 그의 머리 털을 깎을 때에 그것을 달아본즉 그의 머리털이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이었더라
27.  압살롬이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딸의 이름은 다말이라 그는 얼굴이 아름다운 여자더라

사무엘하 14:25-27. 그의 뛰어난 외모 

(개인 번역) 25. 온 이스라엘에서, 압살롬은 그 잘 생긴 외모로 압살롬 같은 자가 없었다고 칭찬을 받았다.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아무런 흠이 없었다. 26. 그의 머리털이 무거웠기 때문에 매년 말마다 머리털을 잘랐다. 그가 머리털을 깎았을 때 그것을 재어보니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이 되었다. 27. 압살롬은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딸의 이름은 다말이었다. 그녀는 용모가 아름다운 여자였다.

온 이스라엘에서, 압살롬은 그 잘 생긴 외모로 압살롬 같은 자가 없었다고 칭찬을 받았다 (25절): 압살롬이 이스라엘에서 인기가 많았던 이유는 그의 출중한 외모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에 사울에게 그의 초기에 끌렸던 것과 같은 세상적인 원칙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정치적 운명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맏아들 암논이 그에게 살해되었기 때문에 그는 왕의 계승 서열 2위의 왕자였을 것입니다. 

그가 머리털은... 이백 세겔이 되었다 (26절): 압살롬의 머리털이 많아서 해마다 자른 머리털의 무게가 5.5파운드(2.5kg)나 되었다고 합니다. 학자의 설명입니다.

"그는 자신의 긴 머리를 매우 자랑스러워했고, 그것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Redpath)

결국 그는 다윗의 군대에 쫓겨 도망하던 중 그 자랑스러운 머리털이 상수리나무에 걸려 요압과 그의 부하들에게 최후를 맞게 됩니다(삼하 18:9-18). 

딸의 이름은 다말이었다 (27절): 3남 1녀를 둔 압살롬의 딸 이름은 억울하게 죽은 누이 다말을 기억하기 위해 딸 이름을 다말로 지었다고 합니다.


28. And Absalom dwelt two full years in Jerusalem, but did not see the king’s face.
29. Therefore Absalom sent for Joab, to send him to the king, but he would not come to him. And when he sent again the second time, he would not come.
30. So he said to his servants, “See, Joab’s field is near mine, and he has barley there; go and set it on fire.” And Absalom’s servants set the field on fire.
31. Then Joab arose and came to Absalom’s house, and said to him, “Why have your servants set my field on fire?”
32. And Absalom answered Joab, “Look, I sent to you, saying, ‘Come here, so that I may send you to the king, to say, “Why have I come from Geshur? It would be better for me to be there still.”‘ Now therefore, let me see the king’s face; but if there is iniquity in me, let him execute me.”

28.  ○압살롬이 이태 동안 예루살렘에 있으되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으므로
29.  압살롬이 요압을 왕께 보내려 하여 압살롬이 요압에게 사람을 보내 부르되 그에게 오지 아니하고 또 다시 그에게 보내되 오지 아니하는지라
30.  압살롬이 자기의 종들에게 이르되 보라 요압의 밭이 내 밭 근처에 있고 거기 보리가 있으니 가서 불을 지르라 하니라 압살롬의 종들이 그 밭에 불을 질렀더니
31.  요압이 일어나 압살롬의 집으로 가서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 종들이 내 밭에 불을 질렀느냐 하니
32.  압살롬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일찍이 사람을 네게 보내 너를 이리로 오라고 청한 것은 내가 너를 왕께 보내 아뢰게 하기를 어찌하여 내가 그술에서 돌아오게 되었나이까 이 때까지 거기에 있는 것이 내게 나았으리이다 하려 함이로라 이제는 네가 나로 하여금 왕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하라 내가 만일 죄가 있으면 왕이 나를 죽이시는 것이 옳으니라 하는지라

사무엘하 14:28-32. 다윗을 만나지 못한 압살롬의 분노 

(개인 번역) 28. 압살롬은 예루살렘에서 만 이 년을 살았지만, 왕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29. 그래서 압살롬은 요압에게 사람을 보내 압살롬을 왕에게 보내려고 했다. 그러나 요압은 그에게 오지 않았다. 그리고 그가 두 번째로 사람을 보냈으나 그는 오지 않았다. 30. 그래서 압살롬이 자기 종들에게 말했다. "보라, 요압의 밭이 나의 밭 가까이에 있다. 거기에 보리가 있으니, 가서 불을 질러라" 압살롬의 종들이 그 밭에 불을 질렀다. 31. 그러자 요압이 일어나 압살롬의 집으로 가서, 그에게 말했다.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이 나의 밭에 불을 질렀습니까?" 32. 압살롬이 요압에게 대답하였다. "보십시오, 내가 사람을 보내서 말했소. '이리 와 주십시오. 당신을 왕에게 보내어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내가 어찌하여 그술에서 왔습니까? 차라리 내가 거기에 가만히 있는 것이 나았을 것이오."' 그러니 이제 내가 왕을 얼굴을 보게 해 주시오. 그러나 나에게 죄가 있다면 왕이 나를 처형하도록 해주십시오."

압살롬은 예루살렘에서 만 이 년을 살았지만, 왕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28절): 압살롬을 이스라엘로 데려온 지 만 이 년이 되었지만 아직 다윗의 화가 풀리지 않았을까요? 그는 아버지 다윗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형 암논을 살해한 후 이스라엘에서 추방됐지만 '피의 보복자'가 되어 자신의 친누이 다말을 강간한 형을 죽인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압살롬은 예루살렘에서 만 이 년을 살았지만, 왕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삼하 14:28 , 이미지 소스:https://freedailybiblestudy.com/)

암논을 죽이기 위해 만 3년을 기다렸고, 외관적인 화해를 위해 아버지 다윗이 자신을 부른 지 만 2년이 지났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남의 밭에 불을 지르는 성격이 불과 같은 압살롬입니다. 성경은 언급하지 않지만, 자신을 부른 아버지를 향한 그의 분노는 불타고 있었습니다. 

보라, 요압의 밭이 나의 밭 가까이에 있다. 거기에 보리가 있으니, 가서 불을 질러라 (30절): 압살롬을 왕에게 보내기 위해 두 번이나 사람을 보냈지만 압살롬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가 택한 방법은 요압의 밭에 불을 질러 그의 주의를 끌게 합니다. 겸손하고 회개해야 할 그가 그의 잔인하고 부도덕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나에게 죄가 있다면 왕이 나를 처형하도록 해주십시오 (32절): 그는 왕 앞에서 당당합니다. "왜 여기로 나를 불러서 나를 괴롭게 하느냐? 나에게 죄가 있다면 오히려 나를 죽여라!"

 


33. So Joab went to the king and told him. And when he had called for Absalom, he came to the king and bowed himself on his face to the ground before the king. Then the king kissed Absalom.

33.  요압이 왕께 나아가서 그에게 아뢰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그가 왕께 나아가 그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어 그에게 절하매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라

사무엘하 14:33. 압살롬을 받아들이는 다윗

(개인 번역) 33. 그래서 요압이 왕에게 가서 이 일을 보고했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압살롬이 왕에게로 왔다. 압살롬은 얼굴을 땅에 대고 왕 앞에 엎드려 절을 하였다. 그러자 왕은 압살롬에게 입을 맞추었다.

요압이 왕에게 가서 이 일을 보고했다: 압살롬이 요압의 밭을 태운 것이 효과가 있었습니다. 요압은 다윗에게 이 일을 보고하고 다윗은 압살롬을 부릅니다.  

압살롬은 얼굴을 땅에 대고 왕 앞에 엎드려 절을 하였다: 만 2년 만에 겉으로 보기에 아버지 다윗 앞에서 그는 복종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속으로 압살롬은 다윗을 향한 원한으로 가득했을 것입니다. 

압살롬은 얼굴을 땅에 대고 왕 앞에 엎드려 절을 하였다. 그러자 왕은 압살롬에게 입을 맞추었다 (삼하 14:34, 이미지 소스: https://mybible.com/)

왕은 압살롬에게 입을 맞추었다: 압살롬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를 하지 않았지만, 다윗은 그를 용서합니다. 형을 죽인지 이 년이 지났지만 다윗은 그를 징계하지 않았고 그냥 방치하였습니다. 한편 압살롬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도 회개하지도 않았습니다. 둘의 관계는 개선된 것이 없습니다. 이것이 또 다른 불씨가 됩니다. 학자들은 말합니다:  

"다윗은 차라리 압살롬을 발로 걷어찼어야 했다. 그래서 그를 더 잔인하게 만들지 말았어야 했다." (Trapp)

"압살롬에 대한 다윗의 용서가 전혀 부적절하여 더 큰 죄악으로 이어졌다... 하나님이 당신의 영혼에 쓰시기를 바란다. 당신이 원하는 용서가 하나님이 당신의 죄에 눈감아 주시는 것이라면, 주님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Redpath)

압살롬과 다윗에게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2-samuel-14/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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