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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무엘하(2 Samuel)13:1-22(다말을 강간한 암논)

by 미류맘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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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장자 암논이 압살롬의 친누이 다말을 강간하고 그녀를 면전에서 쫓아내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다말은 애도하고 압살롬이 그녀를 위로하나, 다윗은 화만 내고 상황을 바로잡지 않습니다. 한편 압살롬의 무반응은 불안을 예고합니다.

 

1. After this Absalom the son of David had a lovely sister, whose name was Tamar; and Amnon the son of David loved her.
2. Amnon was so distressed over his sister Tamar that he became sick; for she was a virgin. And it was improper for Amnon to do anything to her.

암논과 다말

1.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이라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이 그를 사랑하나
2.  그는 처녀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 때문에 울화로 말미암아 병이 되니라

사무엘하 13:1-2. 다말을 향한 암논의 상사병

(개인 번역) 1. 그 뒤에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는 다말이라는 아름다운 누이가 있었다.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은 그 누이를 사랑했다. 2. 다말은 처녀였다. 암논은 그의 누이 다말 때문에 몹시 괴로워서 병이 났다. 암논이 다말에게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았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 다말이라는... 누이가 있었다 (1a절): 13절 다윗 가족의 비극이 시작됩니다. 등장인물들에 대한 소개로 시작합니다. 압살롬과 다말은 다윗의 아내 마아가 (그술 왕 달매의 딸) 사이에서 낳은 자녀였고,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 암논('성실한'이란 뜻)은 다윗과 이스르엘 사람 아히노암 사이에서 태어난 다윗의 맏아들로, 그는 당시 다윗을 이을 이스라엘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왕자였다고 합니다. 

암논은 그 누이를 사랑했다 (1b절): 암논 (압살롬의 이복형제)이 이복누이인 다말을 너무 그리워하여 상사병이 난 것으로 사건이 시작됩니다. 그녀는 처녀라 결혼이 가능하였지만, 당시 모세율법에 따라 암논은 이복누이와의 결혼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의 이름에 대한 학자의 설명입니다:

다말이라는 이름은 풍성함을 상징하는 '종려나무'를 의미하고, 압살롬이라는 이름은 '평화의 아버지'를 의미한다. 암논이라는 이름은 '성실한, 안정적'을 의미한다. "그들 중 아무도 그들의 이름을 대답하지 않았다." (Trapp)


3. But Amnon had a friend whose name was Jonadab the son of Shimeah, David’s brother. Now Jonadab was a very crafty man.
4. And he said to him, “Why are you, the king’s son, becoming thinner day after day? Will you not tell me?” Amnon said to him, “I love Tamar, my brother Absalom’s sister.”
5. So Jonadab said to him, “Lie down on your bed and pretend to be ill. And when your father comes to see you, say to him, ‘Please let my sister Tamar come and give me food, and prepare the food in my sight, that I may see it and eat it from her hand.’”

3.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
4.  그가 암논에게 이르되 왕자여 당신은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냐 내게 말해 주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암논이 말하되 내가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함이니라 하니라
5.  요나답이 그에게 이르되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아버지가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그에게 말하기를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게 떡을 먹이되 내가 보는 데에서 떡을 차려 그의 손으로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라 하니

사무엘하 13:3-5. 요나답의 악한 조언

(개인 번역) 3. 암논에게는 요나답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었다. 요나답은 매우 간교한 사람이었다. 4. 그가 암논에게 물었다. "왕자님, 어찌하여 날마다 수척해지십니까? 나에게 말해 주시 않으시겠습니까?" 암논이 대답했다. "나의 이복동생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내가 사랑하기 때문이오." 5. 그러자 요나답이 그에게 말했다. "침대에 누워 병든 척하십시오. 그러면 왕자님의 아버지가 문병하라 오시면 그에게 말하십시오. '제발 제 누이 다말이 와서 저에게 먹을 것을 주도록 하십시오. 제가 보는 앞에서 음식을 준비하게 하십시오. 그래서 제가 그것을 보고 그의 손으로 먹여 주게 해 주십시오.'" 

요나답은 매우 간교한 사람이었다 (3절): 배경인물이 하나 더 있습니다. 다윗의 형인 시므아의 아들이며 암논의 사촌으로, 그의 사악한 충고로 비참한 사건이 시작됩니다. 학자는 그를 '친구 아닌 친구'로 소개합니다:

"육체적인 친구, 정신적인 원수, 육체의 쾌락을 위해 영혼의 파멸을 조언한 사람" (Trapp)

다말을 내가 사랑하기 때문이오 (4절): 요나답에게 암논은 사랑하면 안 되는 이복누이 다말을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사랑을 가장한 욕망이었습니다. 암논은 누이인 다말을 '압살롬의 누이'라고 말합니다. 앞에서 밧세바를 '우리아의 아내'로 부르던 작가가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관계의 호칭에서 현실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의 관점이 담겨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 병든 척하십시오 (5절): 다말을 침실로 끌어들이기 위해 '꾀병을 부려라'는 간교한 요나답의 조언입니다. 조언한 사람도 조언을 받은 사람도 같은 악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요나답은 그 이유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6. Then Amnon lay down and pretended to be ill; and when the king came to see him, Amnon said to the king, “Please let Tamar my sister come and make a couple of cakes for me in my sight, that I may eat from her hand.”
7. And David sent home to Tamar, saying, “Now go to your brother Amnon’s house, and prepare food for him.”
8. So Tamar went to her brother Amnon’s house; and he was lying down. Then she took flour and kneaded it, made cakes in his sight, and baked the cakes.
9. And she took the pan and placed them out before him, but he refused to eat. Then Amnon said, “Have everyone go out from me.” And they all went out from him.
10. Then Amnon said to Tamar, “Bring the food into the bedroom, that I may eat from your hand.” And Tamar took the cakes which she had made, and brought them to Amnon her brother in the bedroom.

6.  암논이 곧 누워 병든 체하다가 왕이 와서 그를 볼 때에 암논이 왕께 아뢰되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가 보는 데에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그의 손으로 내게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니
7.  ○다윗이 사람을 그의 집으로 보내 다말에게 이르되 이제 네 오라버니 암논의 집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음식을 차리라 한지라
8.  다말이 그 오라버니 암논의 집에 이르매 그가 누웠더라 다말이 밀가루를 가지고 반죽하여 그가 보는 데서 과자를 만들고 그 과자를 굽고
9.  그 냄비를 가져다가 그 앞에 쏟아 놓아도 암논이 먹기를 거절하고 암논이 이르되 모든 사람을 내게서 나가게 하라 하니 다 그를 떠나 나가니라
10.  암논이 다말에게 이르되 음식물을 가지고 침실로 들어오라 내가 네 손에서 먹으리라 하니 다말이 자기가 만든 과자를 가지고 침실에 들어가 그의 오라버니 암논에게 이르러

사무엘하 13:6-10. 꾀병을 부리는 암논

(개인 번역) 6. 암논은 누워서 아픈 척을 했다. 왕이 그를 문병하러 왔다. 암논이 왕에게 말했다. "제 누이 다말이 와서, 제가 보는 앞에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누이의 손으로 저에게 먹여 주게 해 주십시오." 7. 다윗은 다말의 집으로 사람을 보내서 말했다. "네 오라비 암논의 집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음식을 준비하도록 하라." 8. 다말이 자기 오라비 암논의 집으로 가니, 암논은 누워 있었다. 다말이 밀가루를 가져다가 반죽하고 그가 보는 앞에서 과자를 만들어서 그 과자를 구웠다. 9. 그리고 냄비를 가져다가 그 앞에 쏟아 놓았지만, 암논이 먹기를 거절했다. 암논이 말했다. "모두가 나에게서 나가게 하라." 그러자 그들이 모두 그를 떠나 나갔다. 10. 암논이 다말에게 말했다. "그 음식을 침실로 가지고 들어와서 네 손으로 먹여 다오." 다말이 자기가 만든 과자를 침실에 있는 그의 오라버니 암논에게 가지고 갔다. 

제 누이 다말이 와서, 제가 보는 앞에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누이의 손으로 저에게 먹여 주게 해 주십시오 (6절): 암논의 꾀병은 예상대로 다윗에게 전달되어 그를 만나러 옵니다. 암논의 제안은 아이처럼 유치하지만 다윗은 그의 요구를 받아들입니다. 다윗은 암논을 제지해야 했지만 자녀에게 너무 관대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다말의 집으로 사람을 보내서 (7절): 요나답의 조언을 따르는 암논의 비열한 속임수가 잘 진행됩니다. 다말이 암논의 집으로 가서 원하는 대로 과자를 굽고 그 앞에 쏟아 놓습니다. 그러나,   

암논이 먹기를 거절했다 (9절): 대신 암논은 다말에게 말합니다 '그 음식을 침실로 가지고 들어와서 네 손으로 먹여 다오'. 그리고,


11. Now when she had brought them to him to eat, he took hold of her and said to her, “Come, lie with me, my sister.” But she answered him, “No, my brother, do not force me, for no such thing should be done in Israel. Do not do this disgraceful thing! And I, where could I take my shame? And as for you, you would be like one of the fools in Israel. Now therefore, please speak to the king; for he will not withhold me from you.” However, he would not heed her voice; and being stronger than she, he forced her and lay with her.

11.  그에게 먹이려고 가까이 가지고 갈 때에 암논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이르되 나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 하는지라
12.  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아니라 내 오라버니여 나를 욕되게 하지 말라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마땅히 행하지 못할 것이니 이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 말라
13.  내가 이 수치를 지니고 어디로 가겠느냐 너도 이스라엘에서 어리석은 자 중의 하나가 되리라 이제 청하건대 왕께 말하라 그가 나를 네게 주기를 거절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되
14.  암논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고 다말보다 힘이 세므로 억지로 그와 동침하니라

사무엘하 13:11-14. 다말을 강간하는 암논

(개인 번역) 11. 다말이 그에게 과자를 먹여 주려고 가지고 갔을 때, 암논이 그녀를 붙잡고 말했다. "나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 12. 다말이 암논에게 말했다. "안 됩니다. 오라버니. 강요하지 마십시오.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런 부끄러운 일을 하시면 안 됩니다! 13. 제가 이 수치를 가지고 어디로 가겠습니까? 그리고 오라버니는 이스라엘에서 바보 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왕에게 말씀드리십시오. 왕께서 저를 오라버니에게 주기를 거절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14. 그러나 암논이 다말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다말보다 힘이 세었으므로 다말과 함께 동침했다. 

나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 (11절): 암논은 악했습니다. '나의 누이'라고 부르면서 그는 다말에게 근친상간의 욕정을 밝힙니다. 암논은 부도덕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가져야 하는 왕자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끄러운 일을 하시면 안 됩니다! (12절): 다말은 암논이 하려는 일을 알고 그의 행동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바보만이 하는 일임을 상기시킵니다. 그러나 정욕에 눈이 먼 암논은 그 결과를 예측하지 못합니다. 한편 다말은

왕에게 말씀드리십시오. 왕께서 저를 오라버니에게 주기를 거절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13절): 암논의 심중을 읽고 다말은 현명하게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제안을 합니다. 당시 모세의 율법은 근친상간의 결혼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암논이... 다말과 함께 동침했다 (14절): 결국 암논은 힘으로 다말을 제압하고 죄악을 저지릅니다. 이건은 확실한, 그것도 극단적으로 부도덕한 강간입니다.


15. Then Amnon hated her exceedingly, so that the hatred with which he hated her was greater than the love with which he had loved her. And Amnon said to her, “Arise, be gone!”

15.  ○그리하고 암논이 그를 심히 미워하니 이제 미워하는 미움이 전에 사랑하던 사랑보다 더한지라 암논이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 가라 하니

사무엘하 13:15. 다말을 거부하는 암논

(개인 번역) 15. 그리하고 나서, 암논은 다말을 몹시 미워져서, 그녀를 미워하는 증오가 그가 전에 그녀를 사랑했던 사랑보더 더 컸다. 암논이 다말에게 말했다. "일어나 가거라!" 

암논은 다말을 몹시 미워져서 (15절): 그런데 어쩐 일일까요? 다말을 향한 그의 사랑의 감정은 어디 가고 그 자리에 대신 증오감이 가득찹니다. 부전자전일까요? 그의 아버지 다윗은 여러 명의 아내가 있었지만 밧세바를 보자 간통을 했습니다. 그러나 암논은 일시적인 정욕에 눈이 멀어,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누이동생 다말을 강간한 후, 그는 감정의 변화를 보입니다.

그녀를 미워하는 증오가 그가 전에 그녀를 사랑했던 사랑보더 더 컸다 (15b절): 암논의 다말을 향한 감정은 사랑이 아니라 욕망이었습니다. 다말과 동침한 후 그는 자신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죄의식을 느꼈을까요? 다말을 보는 것이 자신의 죄악을 상기시키는 것이었고, 그녀의 존재를 자신의 존재 밖으로 밀어냅니다. 

그가 밀어낸 것은 그녀의 존재가 아니라 암논 자신의 존재가 아니었을까요? 


16. So she said to him, “No, indeed! This evil of sending me away is worse than the other that you did to me.” But he would not listen to her. 17. Then he called his servant who attended him, and said, “Here! Put this woman out, away from me, and bolt the door behind her.”
18. Now she had on a robe of many colors, for the king’s virgin daughters wore such apparel. And his servant put her out and bolted the door behind her.

16.  다말이 그에게 이르되 옳지 아니하다 나를 쫓아보내는 이 큰 악은 아까 내게 행한 그 악보다 더하다 하되 암논이 그를 듣지 아니하고
17.  그가 부리는 종을 불러 이르되 이 계집을 내게서 이제 내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라 하니
18.  암논의 하인이 그를 끌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니라 다말이 채색옷을 입었으니 출가하지 아니한 공주는 이런 옷으로 단장하는 법이라

사무엘하 13:16-18. 다말을 쫓아내는 암논

(개인 번역) 16. 그래서 다말이 암논에게 말했다. "안 됩니다! 저를 보내시는 이 악은 오라버니가 아까 저에게 하신 악보다 더 큽니다." 그러나 암논은 다말의 말을 듣지 않았다. 17. 오히려 자기의 시중을 드는 하인을 불러서 말했다. "어서! 이 여자를 내 앞에서 내쫓고 대문을 닫고 빗장을 걸어라." 18. 그때 다말은 많은 색이 있는 옷을 입고 있었다. 왕의 출가하지 않은 공주들은 그런 옷을 입었기 때문이다. 암논의 하인이 그녀를 끌어내고 그녀 뒤로 문빗장을 걸어버렸다. 

이 악은 오라버니가 아까 저에게 하신 악보다 더 큽니다 (16절): 다말은 최대한 현명하게 행동합니다. 자신을 강간하고 밖으로 내쫓자 암논에게 더 큰 죄악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학자의 의하면, 성경은 이런 경우 다말에게 신부의 값을 지불할 것을 명령합니다 (출 22:16-17, 신 22:28-29). 다말은 더 이상 처녀가 아니기 때문에 그를 보상하기 위한 것입니다.

"어서! 이 여자를 내 앞에서 내쫓고 대문을 닫고 빗장을 걸어라." (삼하 13:17, 이미지 소스:https://www.newlife.org/)

많은 색이 있는 옷 (18절): 그녀가 입고 있던 옷은 손목과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옷으로 특권층의 지위를 나타내는 옷이었습니다. 

어서! 이 여자를 내 앞에서 내쫓고... 빗장을 걸어라: 이제 암논에게 다말은 '이 여자'의 존재가 됩니다. 마치 거지를 쫓아내듯 암논은 다말을 내쫓고 대문을 닫고 문빗장을 걸어버립니다. 


19. Then Tamar put ashes on her head, and tore her robe of many colors that was on her, and laid her hand on her head and went away crying bitterly.
20. And Absalom her brother said to her, “Has Amnon your brother been with you? But now hold your peace, my sister. He is your brother; do not take this thing to heart.” So Tamar remained desolate in her brother Absalom’s house.

19.  다말이 재를 자기의 머리에 덮어쓰고 그의 채색옷을 찢고 손을 머리 위에 얹고 가서 크게 울부짖으니라
20.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되 네 오라버니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그러나 그는 네 오라버니이니 누이야 지금은 잠잠히 있고 이것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라 하니라 이에 다말이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의 집에 있어 처량하게 지내니라

사무엘하 13:19-20. 애도하는 다말, 위로하는 압살롬

(개인 번역) 19. 그래서 다말은 머리에 재를 덮어쓰고, 입고 있던 많은 색의 옷을 찢고, 손을 머리 위에 얹고 소리 높여 울면서 떠나갔다. 20. 다말의 오라버니 압살롬이 다말에게 말했다. "너의 오라버니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그러나 내 누이야, 그는 네 오라버니이니 지금은 잠잠히 있어라. 이것으로 마음에 근심하지 마라." 그래서 다말은 거의 오라버니 압살롬의 집에서 처량하게 지냈다. 

다말은 머리에 재를 덮어쓰고, 입고 있던 많은 색의 옷을 찢고 (19절): 다말에게 이 상황은 마치 부모가 죽은 것 같은 재앙이었습니다. 그녀는 그 부끄러운 사실을 숨기지 않고 자신의 수치심을 드러냅니다. 어떤 상황이었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것일까요? 

너의 오라버니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20절): 암논은 자신의 범죄를 숨겼다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말이 자신의 수치를 드러내고 그 모습을 본 그의 친오라버니 압살롬은 암논의 소행임을 바로 알게 됩니다. '성실한'이란 뜻을 가진 이름의 암논에 대한 기록은 이것 외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말은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 아버지 다윗에게 왜 가지 않았을까요? 학자의 설명입니다: "다말은 아버지 다윗이 아들들에게 관대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아버지 다윗에게로 가지 않았다. 그는 아들들에의 온갖 악을 용서했다."

다윗 자신도 같은 죄를 저지른 죄인이었기 때문일까요? 그는 자신들의 아들들에게 지나칠 정도로 관대했습니다.  

 


21. But when King David heard of all these things, he was very angry.
22. And Absalom spoke to his brother Amnon neither good nor bad. For Absalom hated Amnon, because he had forced his sister Tamar.

21.  다윗 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
22.  압살롬은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그를 미워하여 암논에 대하여 잘잘못을 압살롬이 말하지 아니하니라

사무엘하 13:21-22. 다윗의 분노와 압살롬의 침묵

(개인 번역) 1. 다윗 왕은 이 모든 것을 듣고 매우 화가 났다. 22. 압살롬은 자기 형 암논에게 옳다거나 그르다는 말을 전혀 하지 않았다. 압살롬은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을 강간한 일 때문에 암논을 미워했다.

다윗 왕은 이 모든 것을 듣고 매우 화가 났다 (21절): 다윗은 잘못을 저지른 암논에게 매우 화를 냈지만, 아버지로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습니다. 그는 다말을 보호해야 했고, 암논을 바로잡아야 했습니다. 자신도 비슷한 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스스로 훈육할 권위가 부족하다고 느꼈을 수 있다고 학자는 부연 설명합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데이빗의 중대한 오산이었다. 그는 암논에게 "나는 우리가 욕망과 애정을 억제하지 않을 때 생기는 악을 안다. 이것은 네가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고백하고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왜 그는 이 악한 사실에 대해 적어도 매우 날카롭게 그를 비난하지 않았을까?" (Trapp)

"사람들은 축음기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돌아올 때까지 자신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고 말한다. 확실히 사람은 자신 내면의 아이에서 그것이 다시 나타날 때까지 자신의 최악의 모습을 결코 보지 못한다." (Meyer)

우리 안에는 '내면의 아이'가 숨어 있습니다. 그 아이가 수면에 떠오르기 전까지 우리는 우리의 최악을 모습을 결코 볼 수 없다고 마이어는 말합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압살롬의 냉정한 태도입니다. 그의 기만적인 성격은 미래의 복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우리는 그의 태도에서 더 큰 불안의 요인이 감지할 수 있습니다. 

압살롬은 자기 형 암논에게 옳다거나 그르다는 말을 전혀 하지 않았다 (22절)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2-samuel-13/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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