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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이스라엘(Day4)

13.이스라엘 국경 넘어 아름다운 사해 해안선을 만나다

by 미류맘 2017.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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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증나는 이스라엘 국경 넘기, 그리고 우리를 반기는 사해 코발트 빛 해안선"


2017년 2월 12(일) 1암만에 있는 호텔에서 알렌비 검문소를 통해 마사다로


아래는 오늘 일정입니다. 요르단에 있는 호텔을 떠나 알렌비 검문소를 통과해서 이스라엘로 들어가는 스케줄입니다.

우선 마사다까지 가는 일정입니다.



오늘은 버스로 이스라엘 국경을 넘는 날입니다. 어떠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을지요? 요르단 시간으로 6시에 기상합니다. 전 잠이 안와서 3시에는 늘 일어났습니다. 아침 식사시간이 7시였는데 호텔에서 밥을 먹었는지 라면을 먹었는지 모르겠네요. 날씨가 변덕스러운 중동지역 오늘은 흐림으로 시작합니다.



8시에 버스로 출발, 요르단을 떠나는 날 동쪽으로 누운 소나무들이 잘가라고 인사를 합니다.



이스라엘 국경으로 가면서 경치입니다. 목사님이 이스라엘 국경까지 인솔하고 요르단으로 돌아가십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다른 가이드가 인솔하고요. 


호텔이 있었던 암만은 해발 800미터에 자리잡고 있고 이스라엘 국경 알렌비는 해발고도를 모르겠는데 여리고와 사해와 가까운 것을 감안하면 여리고가 해발 -260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지역이라 합니다. 암만에서 알렌비 국경으로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많이 가파랐습니다. 동영상을 찍었는데 버튼을 잘못 눌렀는지 안 찍혔네요. 언니는 갑자기 심한 경사를 내려가니 귀가 아프다고 호소합니다.


해발 800미터의 예루살렘에서 해발 -260미터의 여리고로 가는 길도 많이 가파라서 사고가 잘 난다고 하네요. 게다가 내려가는 길 세찬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요르단 마지막 길 모습 동영상입니다. 날씨 때문인지 이스라엘로 가까워 가면서 날이 부쩍 짧아지는 느낌입니다. 



앞으로 보이는 산 아래 마을이 여리고라 합니다. 



비가 오다 그쳤는데 경치가 아름다웠습니다. 날씨 탓인지 이날 사진은 전체적으로 잘 안 나왔네요.




(목사님 설명)

사도바울은 왔다갔다 하면서 사역을 하다가 사해를 건너서 끌려가서 참수를 당함.

세례요한이 보통 활동한 지역은 이 요단강하고 쿰란동굴 쪽임



요르단 양들은 먹을 것이 없어 보이는데 그래도 열심히 무엇인지 먹고 있네요.



요르단의 교통은 승용차가 1차선, 버스가 2차선, 트럭이 3차선인 모양입니다.

이스라엘에 가까워지면서 부쩍 fence가 많이 눈에 띄네요.

우리나라만 북한과 담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념과 종교가 울타리를 계속 높이는 것 같네요.



9시 반에 이스라엘 국경 알렌비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1차로 짐 검사를 하고, 알렌비에서 또 짐 검사, 입국 절차를 밟았습니다. 

국경 지역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카메라도 압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짐을 다시 꾸릴 때 손톱깍기, 눈썹칼, 맥가이버 칼 등 그리고 책도 (안에 위험한 무엇을 낄 수 있다고 해서 검사ㅠㅠ)

무기로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을 눈에 보이게 가방 위에 두라고 합니다.  10시 반에야 이스라엘로 입국합니다.



국경 1차 검문장소에서 슬쩍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사방에 보초가 있는데 주로 여자군인이 총을 들고 검문을 합니다.




국경을 넘고 마사다로 넘어가면서 차 안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8시에 출발해서 시차까지 계산하면 3시간 반 만에 이스라엘 국경을 넘었습니다.



90번 도로 예루살렘 표지판이 보입니다. 반대쪽은 Bet She'an입니다.



요르단과는 달리 같은 광야라도 녹색이 많이 보이고 깨끗합니다. 

잃었던 땅을 다시 찾았으니 얼마나 반들반들하게 가꾸는지 보이더군요.


요르단 야자수나무들은 누런데 국경을 넘자마자 반들반들한 나무들이 우리를 반기네요.



요르단의 광야와 별반 다르지 않은 광야이나, 사해가 있어서 그런지 경치는 여유롭고 아름답습니다. 



모래 언덕 뒤로 사해(Dead Sea, Salt Sea)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날씨는 맑아지고... 높은 염도로 사해의 해안선이 코발트색으로 아름답더군요. 



기사님이 너무 빨리 달려 사진이 잘 안 나왔는데 정말 코발트색 해안선 환상적이었습니다.



씨는 맑아지고 버스는 마사다로 갑니다. 이 산 어딘가가 마사다나 다윗의 은신처가 En Gedi 근처가 아닐까. 
En Gedi에는 David Fall도 있다고 한다.

다음 여행기는 마사다 오르는 이야기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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