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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요한일서(1 John)4:1-10(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by 미류맘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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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靈)들을 다 믿지 말고 그들이 세상에 속했는지 하나님께 속했는지 시험하라고 말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세상에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랑이시니 성도들 간에 서로 사랑을 실천하라고 격려합니다. 

 

요한일서 4:1-3. 영(靈)들을 시험하라!

1. Beloved, do not believe every spirit, but test the spirits, whether they are of God; because many false prophets have gone out into the world.
2. By this you know the Spirit of God: Every spirit that confesses that Jesus Christ has come in the flesh is of God,
3. and every spirit that does not confess that Jesus Christ has come in the flesh is not of God. And this is the
spirit of the Antichrist, which you have heard was coming, and is now already in the world.

하나님의 영과 적그리스도의 영

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2.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개인번역) 1. 사랑하는 여러분, 어느 영이든지 다 믿지 말고, 그 영들이 하나님에 속한 것인지 시험해 보십시오.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세상에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2. 여러분은 하나님의 영을 이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으로 오셨음을 고백하는 영은 모두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3.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으로 오셨음을 고백하지 않는 영은 모두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적그리스도의 영입니다. 그가 올 것이라는 말을 여러분은 들었으며, 이미 그는 이 세상이 와 있습니다.

4장에는 두 가지 주요 생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는지 '영을 시험하라'는 것이고 (1-6절), 두 번째 주제는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하나님은 사랑'(7-21절)이시니, 성도들 간에 서로 사랑하도록 격려합니다. 우선,

어느 영이든지 다 믿지 말고... 시험해 보십시오 (1절):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모든 교사들이 신앙에 충실한 것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서, 그들이 하나님께 속했는지 시험하라는 명령으로 시작합니다. 어떤 말씀을 받아들이기 전에 신중하게 고려하라고 경고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영을 이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2절): 그들의 영이 하나님께 속한 것인지 적그리스도에 속했는지 분별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줍니다. 간단히 도식화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으로 오셨음을 고백하는 영 하나님께 속한 영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으로 오셨음을 고백하지 않는 영 ⇄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영

이는 거짓 선지자들과 잘못된 가르침이 그의 독자들을 속일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적그리스도의 영이라고 선언하면서, 그들이 이미 이 세상에 와 있다고 경고합니다. 우리의 적이 우리 안에 있다는 사실은 고대나 현대나 매우 슬픈 현실입니다. 


요한일서 4:4-6. 하나님에 속했는지 세상에 속했는지 분별하라!

4. You are of God, little children, and have overcome them, because He who is in you is greater than he who is in the world.
5.
They are of the world. Therefore they speak as of the world, and the world hears them.
6. We are of God. He who knows God hears us; he who is not of God does not hear us. By this we know the spirit of truth and the spirit of error.

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5.  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
6.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개인번역) 4. 자녀들이여, 여러분은 하나님에 속하였고, 그들을 이겼습니다. 이는 여러분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시기 때문입니다. 5. 그들은 세상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세상에 대한 말을 하고,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습니다. 6.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습니다.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에 속하였고, 그들을 이겼습니다 (4절): 요한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세상(하나님을 믿지 않는 죄 많은 인류의 공동체)을 이겼다고 선언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 안에 하나님의 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들의 전쟁에서 하나님 자녀들이 이긴 이유는 그들 안에 있는 진리의 영이 세상에 적을 두고 있는 미혹의 영보다 더 크시기 때문입니다.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6절): 요한은 이 다른 두 개의 영을 누구의 말을 듣는지에 따라 구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미혹의 영으로 번역한 영문은 "Spirit of error"입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 세상에 대한 말을 하고,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는다 (우리의 말을 듣지 않는다)
vs. 
하나님께 속한 사람: 우리 (같은 성도들)의 말을 듣는다. 

그런데 세상에서 살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하는데, 세상에 속한 사람들(요한이 제시한 도식에 따르면)이 그들의 말을 들을까요? 요한은 여기에서 두 영을 구별하는 방식을 그들이 듣는 방식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그 문제는 다른 문제로 인식됩니다.  

교육을 받고 영리하다고 해서 이러한 미혹의 영에 넘어가지 않을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많은 교육을 받고 영리한 사람들이 이러한 미혹의 영에 쉽게 동화되고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리의 영을 지키는 것은 지적(知的, intellectual)인 문제가 아닌 영적(靈的, spiritual)인 문제입니다. 그 열쇠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요 14:6)라고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매달리는 것뿐입니다.


요한일서 4:7-8. 사랑으로의 초대

7. Beloved, let us love one another, for love is of God; and everyone who loves is born of God and knows God.
8. He who does not love does not know God, for God is love.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개인번역) 7.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에게서 났고 하나님을 압니다. 8.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단락에서 요한은 '하나님은 사랑이다'라는 생각으로 돌아갑니다. 요한은 성경적 사랑은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난 것과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서로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요일 4:7-12).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7a절): 요한은 신도들을 '사랑하는 여러분'으로 부르면서 '서로 사랑합시다'!라고 격려합니다. 그 이유는 자명합니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사랑은 양립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없는 사랑이 있을 수 없고, 사랑 없는 하나님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요한은 앞에서 우리와 하나님과 예수님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사랑을 강조했습니다.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에게서 났고 하나님을 압니다 (7b절): 사랑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면, 하나님에게서 태어났고 하나님을 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서로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을 안다(know God)'는 고대 그리스어로 ginosko를 뜻하는데 이 단어는 경험에 의한 지식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경험해서 아는 것입니다. 그 앎은 서로에 대한 성도 간의 사랑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고, 요한은 또 말합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8절):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안다' 그 역도 성립됩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왜냐하면,

이미지 소스: https://biblia.com/bible/esv/1-john/4/8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랑이 오직 기독교인에게서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도 사랑을 하고 사랑의 행동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의 '사랑'은 고대 그리스 단어 아가페적 사랑입니다. 보답을 요구하거나 기대하지 않고 주는 스스로 베푸는 사랑의 개념입니다. 즉,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한 학자는 인간관계를 삼각형으로 비유합니다:

이미지 소스: https://www.newcitygr.org/

모든 인간관계는 삼각형과도 같다. 관계에 있는 두 사람은 삼각형의 밑부분에 있고, 하나님은 꼭대기에 있다. 두 사람이 삼각형의 꼭대기, 하나님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들도 서로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약한 관계는 두 사람이 주님께 가까이 다가갈 때 강해진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8절): 그러면 그 역도 성립할까요? - "사랑은 하나님이시다"  학자는 아니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하나님과 같은 사랑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 외에 또 하나님은 또 무엇일까요? 성경은 기록합니다: 

하나님이 이시고 (요 4:24),
하나님이이시고 (요일 1:5),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시다 (히 12:29).

요한일서 4:9-10. 하나님의 사랑

9. In this the love of God was manifested toward us, that God has sent His only begotten Son into the world, that we might live through Him.
10. In this is love, not that we loved God, but that He loved us and sent His Son to be the propitiation for our sins.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개인번역)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으니, 하나님이 자기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셔서, 우리가 그를 통해 살게 해 주셨습니다. 10. 사랑이 이 점에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위해 화목제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으니 (9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이신 사랑은 그의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신 것이라고 요한은 말합니다. 우리 죄를 위해 희생하신 예수님의 사랑뿐 아니라, 화목제물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말합니다. 이 또한 관계의 사랑입니다.  

사실 구약의 하나님은 무섭습니다. 냉담하고, 차고, 분노하시는 하나님. 그래서 대신에 우리는 착하고 사랑스러운 예수님을 더 좋아한다고 상상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예수님은 부르기가 편한데 하나님은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한 학자는 말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도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예수께서 그의 사역에서 보여주신 사랑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과 같습니다. 우리는 아버지의 사랑 속에서 치유의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랑이 이 점에 있으니 (10절): 진정한 사랑, 즉 아가페 사랑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에 의해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 대한 그분의 사랑에 의해 정의됩니다. 그 사랑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내리사랑입니다. 죄인인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받은 사랑을 관계 안에서 우리는 성도간의'서로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면서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주이며 선생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겨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겨 주어야 한다." (요 13:14)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1-john-4/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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