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성경묵상

마태복음(Matthew)8:1-13(주께서 원하시면, 한 말씀만 해 주시면)

by 미류맘 2023. 2. 3.
728x90

예수님의 치유의 기적이 계속됩니다. 한 나병환자가 '주께서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는 간청에 그는 치유를 받습니다. 또한 한 백부장의 '한 말씀만 해 주시면, 제 종이 나을 것'이라는 말에 그 믿음을 칭찬하고 그를 치유하십니다.

 

마태복음 8:1-2. 주께서 원하신다면...

1. When He had come down from the mountain, great multitudes followed Him.
2. And behold, a leper came and worshiped Him, saying, “Lord, if You are willing, You can make me clean.”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시다

1.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시니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2.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개인번역) 1.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실 때 많은 무리가 그를 따랐다. 2. 그런데 한 나병 환자가 예수께 다가와서 절하며 말했다. "주님, 주께서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같은 사건에 대한 마태와 누가의 기록이 다릅니다. 학자는 설명합니다:

이 장의 사건들을 마태나 누가의 기록과 비교해 보면, 우리는 다른 순서와 연대기를 발견하게 된다. 카슨을 비롯한 성경학자들은 마태가 연대기가 아닌 제목과 주제에 따라 자신의 자료를 배열했다고 주장한다. "마태는 주제적 배열 외에는 다른 것을 따르지 않으며, 그의 대부분의 '시간' 지표의 매우 느슨하다." (Carson)

따라서, 마태는 계속해서 예수님의 가르침 사역(마태복음 5-7장)을 기록합니다. 앞에서 마태는 기록했습니다: 예수께서 갈릴리 온 땅을 다니시며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가운데서 온갖 질병과 아픔을 고쳐 주셨다. (마 4:23). 예수님은 치유와 말씀 사역을 계속하십니다.

한 나병 환자가 예수께 다가와서 절하며 말했다 (2절): 성경에는 나병환자 이야기가 많습니다. 절망적이고 회복이 불가능하고 혐오의 대상이었습니다. 예수님 시대 나병에 대해 학자는 말합니다:

유대인의 법과 관습에 따르면, 나병환자로부터 2미터 떨어져 있어야 했다. 만약 바람이 환자로부터 사람을 향해 불고 있다면, 그들은 45미터 떨어져 있어야 했다. 나병환자와의 접촉보다 더 더러운 것은 시체와의 접촉뿐이었다... 랍비들은 특히 나병환자들을 경멸했고, 그들을 연민이나 자비를 받을 자격이 없는 하나님의 특별한 심판을 받는 사람들로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병환자는 절망으로 가지고 스스로 예수께 다가왔다: 

  • 그는 자신의 문제가 얼마나 끔찍한지 알고 있었다.
  • 그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절망적인 상태로 포기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 그에게는 자신을 예수께로 데려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예수님이 그를 낫게해 주실 것이라는 약속을 받지 않았다.
  • 그는 예수님이나 제자들의 초대를 받지 못했다.
  • 그는 군중 속에서 수치와 외로움을 느꼈을 것이다.

이러한 절박한 상태에서 나병환자는 예수께 다가와서 절하고(숭배하고) 말합니다.

주님, 주께서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마 8:2, 이미지 소스: http://closerdaybyday.org/)

주님, 주께서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2절)

 

이 이상의 믿음의 고백이 있을까요? "제가 원합니다!"가 아니고, "주께서 원하시면, 저를 고치실 수 있습니다." 그의 말에는 예수의 치유능력에 대한 조금의 의심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복음서에서 예수를 '주님(Lord)'으로 부른 첫 번째 장소라고 합니다.


마태복음 8:3. 내가 원한다. 깨끗하게 되어라!

3. Then Jesus put out His hand and touched him, saying, “I am willing; be cleansed.” Immediately his leprosy was cleansed.

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개인번역) 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원한다.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곧 그의 나병은 나았다.

아마도 그는 예수님과 거리를 두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동정의 손(His hand)을 내밀어 그를 만지십니다(touch). 예수님은 그를 치유하기 위해 만지실 필요는 없으셨습니다. 그러나 그 손길로 예수님은 동정과 연민을 전달하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원한다. 깨끗하게 되어라 (3절)

예수님은 나병환자의 절박한 부르짖음에 치유의 손길로 응답하셨습니다. 그의 손이 닿는 순간, 그는 더 이상 사람들이 혐오하는 나병환자가 아니었습니다. 이 사건은 마태가 기록한 최초의 치유 사역이라고 합니다.


마태복음 8:4.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

4. And Jesus said to him, “See that you tell no one; but go your way, show yourself to the priest, and offer the gift that Moses commanded, as a testimony to them.”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시니라

(개인번역) 4.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드려 사람들에게 증거로 삼아라."

너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 (4a절): 예수님은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가서, 제사장에게 그의 치유된 몸을 보이고 예물을 드려 치유의 증거로 삼으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나 그는 명령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마가는 기록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나가서 이 소식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바깥 한적한 곳에 머무셨다. 그래도 사람들은 사방에서 예수에게 모여들었다." (막 1:45)

그 뒤의 일은 기록이 없지만 만일 그 사람이 제사장에게 가서 자심의 고침을 받은 몸을 보여주었다면, 모세의 율법에 따라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올려야 했습니다. 학자는 그 제사를 위한 드려야 하는 제물을 성경에서 인용합니다:

"제사장은 그 정결함을 받을 자를 위하여 살아있는 깨끗한 새 두 마리, 백향목과 홍색 실과 우슬초를 가져오게 하고 (레 14:4),  그리고 정결함을 받으면, 어린 숫양 두 마리, 어린 암양 한 마리, 또 고운 가루 십분의 삼 에바, 기름 한 록 (레 14:10), 만일 그가 가난하면 어린 숫양 한 마리, 고운 가루 십 분의 일 에바, 기름 한 록, 산비둘기 둘 또는 집비둘기 새끼 둘 (레 14:21, 22)을 드려야 했다."  (Clarke)


마태복음 8:5-9. 백부장이 자신의 종의 치유를 예수께 간구한다

5. Now when Jesus had entered Capernaum, a centurion came to Him, pleading with Him,
6. saying, “Lord, my servant is lying at home paralyzed, dreadfully tormented.”
7. And Jesus said to him, “I will come and heal him.”
8. The centurion answered and said, “Lord, I am not worthy that You should come under my roof. But only speak a word, and my servant will be healed.
9. For I also am a man under authority, having soldiers under me. And I say to this one, ‘Go,’ and he goes; and to another, ‘Come,’ and he comes; and to my servant, ‘Do this,’ and he does it.

백부장의 하인을 고치시다

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6.  이르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7.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8.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9.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개인번역) 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셨을 때 한 백부장이 예수께 나와 간청하여 6. 말했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7.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겠다." 8. 백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집으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내 종이 나을 것입니다. 9. 저도 다른 사람의 아래에 있고, 제 아래에도 병사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에게 '가라'라고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고 하면 옵니다. 그리고 내 종에게 '이것을 하라' 하면 그것을 합니다." 

가버나움은 예수님이 사셨던 곳입니다 (마 4;13). 성경에서는 백부장이 여러 번 나오는데 그들을 우리는 백부장을 선한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학자는 설명합니다: 

  • 백부장은 로마 군대의 장교였기 때문에, 분명히 이방인이었다. 로마의 점령하에 있는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이러한 백부장을 싫어해야 할 이유를 느꼈지만, 그는 도움을 받기 위해 유대인 선생에게 왔다. 이 백부장은 자신의 종에 대해 특이한 태도를 보였다. 로마법에 따르면 주인은 노예를 죽일 권리가 있었고, 노예가 더 이상 일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프거나 다치면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이 백부장은 자신의 일이 아닌 자신의 종의 일 때문에 예수를 찾습니다. 당시 법에 따르면 병들고 쓸모 없는 종을 죽일 수도 있었는데, 그는 사람에 대한 동정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를 찾아 간청합니다.

백부장은 로마의 군대 지휘관으로 그는 군대조직에 대해 알고 있었고, 자신도 상사인 동시에 부하였기 때문에 권력자의 명령과 권위에 대한 이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백부장은 자신의 지위를 설명하면서, 예수님의 진정한 권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아랫사람이고 게다가 이방인인 자신의 집으로 오실 것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치유능력을 믿고 그가 한 말에는 예수를 향한 깊은 믿음이 있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내 종이 나을 것입니다 (8절)

마태복음 8:10-13. 백부장의 믿음과 종의 치유 

10. When Jesus heard it, He marveled, and said to those who followed, “Assuredly, I say to you, I have not found such great faith, not even in Israel!
11. And I say to you that many will come from east and west, and sit down with Abraham, Isaac, and Jacob in the kingdom of heaven.
12. But the sons of the kingdom will be cast out into outer darkness. T
here will be weeping and gnashing of teeth.”
13. Then Jesus said to the centurion, “Go your way; and as you have believed, so let it be done for you.” And his servant was healed that same hour.

10.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12.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개인번역) 10. 예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놀라시며,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도 이같이 큰 믿음을 보지 못했다! 11.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동쪽과 서쪽에서 와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하늘나라에 앉을 것이다. 12. 그러나 이 나라의 아들들은 바깥 어둠 속으로 쫓겨나서, 그곳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갈 것이다." 13. 그리고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네게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자 바로 그 시간에 그의 종이 나았다.

그리고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네게 이루어질 것이다. (마 8:13, 이미지 소스: https://www.thegospelforyou.com/)

예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놀라시며 (10절): 예수님의 영적 권위에 대한 백부장의 깨달음에 예수님은 놀라십니다." 한 말씀만 해 주시면, 제 종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은 이스라엘에서도 보지 못한 믿음이라고 칭찬하십니다. 그리고 천국이 어떤 것인지 말씀하십니다.

  • 그곳은 안식처이다. 우리는 천국에 앉아 있다.
  • 그 곳은 좋은 친구들이 모여 앉아 있는 곳이다. 우리는 하늘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친분을 즐긴다.
  •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 올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 온 땅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동쪽과 서쪽에서 와서 천국으로 올 것이다

그러나 이 나라의 아들들은 바깥 어둠 속으로 쫓겨나서 (12a절):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경고하십니다. 천국은 그들의 소유가 아니고 그들의 정체성이 천국에 대한 보장이 아님을 상기시키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은 사람들은 심판을 받고 어둠 속으로 쫓겨날 것입니다. 그들에게도 천국과 지옥의 문이 동시에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곳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갈 것이다. (12b절)

어둠 밖으로 쫓겨난 이들은 '슬피 울며(weeping)', '이를 갈(gnashing)" 것을 경고하십니다. 이 장면의 지옥의 공포를 느끼게 합니다. 여기저기에서 신음하며 슬피 우는 고통의 소리, 절망적인 이를 가는 소리가 가득합니다. 예수님의 지옥에 대한 묘사는 간단하지만 정말로 끔찍합니다. 그리고 백부장에게 말씀하십니다.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네게 이루어질 것이다. (13절)

 

앞에서 믿음을 가지고 예수께 다가온 나병환자는 주께서 원하시는 대로 깨끗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로마의 백부장은 자신이 믿은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matthew-8/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