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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태복음(Matthew)9:14-26(금식 논쟁과 치유의 사역)

by 미류맘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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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제자들이 금식하는 이유를 묻자 예수님은 지금은 그때가 아니라고 아직은 그들이 자신과 함께 있다고 대답하십니다. 그리고 지도자의 죽은 딸을 일으키시고, 십이 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자가 치유되는 기적을 보이십니다.  

 

마태복음 9:14. 금식 논쟁: 왜 예수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는가?

14. Then the disciples of John came to Him, saying, “Why do we and the Pharisees fast often, but Your disciples do not fast?”

금식 논쟁

14.  ○그 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와 바리새인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개인번역) 14. 그때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말했다. "우리와 바리새인들은 금식을 자주 하는데, 왜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을 하지 않습니까?" 

왜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을 하지 않습니까? (14절): 세례 요한의 제자들은 요한을 따라 자주 금식하였고 바리새인들은 남에게 보이기 위해 금식을 했습니다. 금식의 동기는 다르지만 그들 모두 금식을 자주 했는데 예수의 제자들은 금식을 하지 않는지 요한의 제자들이 묻습니다.


마태복음 9:15-17. 답변: 지금은 아니다! 제자들이 예수와 함께 있기 때문이다.

15. And Jesus said to them, “Can the friends of the bridegroom mourn as long as the bridegroom is with them? But the days will come when the bridegroom will be taken away from them, and then they will fast.
16. No one puts a piece of unshrunk cloth on an old garment; for the patch pulls away from the garment, and the tear is made worse.
17. Nor do they put new wine into old wineskins, or else the wineskins break, the wine is spilled, and the wineskins are ruined. But they put new wine into new wineskins, and both are preserved.”

15.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냐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16.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이는 기운 것이 그 옷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됨이요
1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개인번역) 1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결혼식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 있겠느냐?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니, 그때 그들은 금식할 것이다. 16. 새 천조각을 낡은 옷에 대고 깁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새 천조각이 옷을 당겨서 더 심하게 찢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17. 새 포도주를 낡은 포도주 가죽 부대에 넣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가죽 부대가 터져서 포도주가 쏟아지고, 가죽 부대도 못 쓰게 된다. 새 포도주 가죽에 새 가죽 부대에 담아야 둘 다 보존될 수 있다."

결혼식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 있겠느냐? (15절): 예수님의 대답에 학자는 설명합니다:

  • 예수님의 제자들이 바리새들의 위선적인 쇼를 모방하는 것은 옳지 않았다. 또한 요한의 제자들은 세례 요한이 백성들을 준비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 속에서 살았기 때문에, 겸손한 준비 사역에 있던 요한의 제자들을 모방하는 것도 옳지 않았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같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금식을 할 때가 아니고 그날이 오면 금식을 할 것이라고 예수님은 자신이 곧 돌아가실 것을 암시하십니다. 

새 포도주를 낡은 포도주 가죽 부대에 넣는 사람은 없다 (17절): 예수님은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비유를 통해 유대교의 옛 제도를 고치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 새 언약을 세우기 위해서 오셨다고 설명하십니다. 새 언약은 옛 언약을 대체할 것입니다. 새 언약은 새로운 그릇에 넣어야 합니다. 옛 언약은 고치거나 개선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대 포도주를 새 부대에 담아야 포도주도 부대도 둘 다 보존될 수 있는 원리와도 같다고 비유로 설명하십니다.


마태복음 9:18-19. 죽은 딸에게 손을 얹어 주시면 살 것입니다!

18. While He spoke these things to them, behold, a ruler came and worshiped Him, saying, “My daughter has just died, but come and lay Your hand on her and she will live.”
19. So Jesus arose and followed him, and so did His disciples.

한 관리의 딸과 예수의 옷을 만진 여자

1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니
19.  예수께서 일어나 따라가시매 제자들도 가더니

(개인번역) 18.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지도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고 말했다. "내 딸이 방금 죽었으나,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19. 예수께서 일어나서 그를 따라가시니 그의 제자들도 따라갔다.

두 사람이 치유되는 이야기입니다. 한 지도자의 딸이 죽었는데, 예수께서 친히 오셔서 그 아이를 만져주면 살아날 것이라고 믿음을 고백합니다. 앞에서 종의 병을 염려하던 백부장은 오시지 않고 말씀만 하셔도 자신의 종이 나을 것을 믿은 것에 비하면, 작은 믿음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그 딸의 집으로 가는 길에


마태복음 9:20-22. 예수의 옷을 만진 여자가 치유되다

20. And suddenly, a woman who had a flow of blood for twelve years came from behind and touched the hem of His garment.
21. For she said to herself, “If only I may touch His garment, I shall be made well.”
22. But Jesus turned around, and when He saw her He said, “Be of good cheer, daughter; your faith has made you well.” And the woman was made well from that hour.

20.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21.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22.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

(개인번역) 20. 그런데 갑자기 십이 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한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의 옷자락을 만졌다. 21. 그 여자는 속으로 말했다. "내가 그의 옷을 만지기만 해도 나는 낫을 거야!" 22. 예수께서 돌아서서 그 여자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딸아, 안심하여라.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바로 그때 그 여자의 병이 나았다.

여자는 속으로 말했다. "내가 그의 옷을 만지기만 해도 나는 낫을 거야!" (마 9:21, 이미지 소스: https://endofthematter.com/)

예수의 옷을 만진 여자의 이야기는 다른 복음서에서 훨씬 더 자세히 기록합니다 (막 5:21-43, 누 8:43-48). 마태는 상대적으로 이 이야기를 기적으로 기록하면서 짧게 이야기합니다.

내가 그의 옷을 만지기만 해도 나는 낫을 거야! (21절):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그 여자는 절실하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병이 수치스러웠고, 자신이 무리 속에서 발견이 된다면 비난받을 것을 걱정했기 때문에, 예수님의 옷을 몰래 만지려고 합니다. 여인이 만진 예수님의 옷 단에 대해 학자는 말합니다:

  • 이 가장자리는 유대인이 겉옷 모서리에 입는 파란색 실로 만든 네 개의 술이었다."그것은 유대인을 유대인으로, 그리고 그가 어디에 있든 선택된 백성의 일원으로 식별하기 위한 것이었고, 그것은 유대인이 옷을 입고 벗을 때마다 그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Barclay)

  • 이 장면은 흥미롭습니다. 자료를 검색해보니 탈릿(Tallit)라고 불리는 유대인들이 입는 기도용 숄이 있는데(요즘에도 사용합니다), 예수님 시대에 예수님도 그 시대의 유대인들처럼 옷을 입으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자료참조: https://en.wikipedia.org/wiki/Tekhelet). 

  • 이 특이한 술(tassel)은 치치트(tzitzit)라고 불리며, 유대인들이 기도할 때 두르는 기도용 숄인 탈릿 가돌(tallit gadol)의 네 귀퉁이에 부착됩니다 (위 이미지 소스: https://nazareneisrael.org/). 이이 관습은 오늘날까지 유대인들 사이에서 유지되는데 자신의 치치트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자료: https://fzari.com/559).
  • 예수님의 옷을 만지면 치유된다는 약속은 없습니다. 그녀의 행동에는 미신적인 생각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녀의 믿음이 예수를 감동시켜 그 여자는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 대목에서 예수님의 옷은 신앙의 모티브가 되어 오늘날까지 치치트의 관습이 이어집니다. 성경에도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각 술에 청색 끈을 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민 15:38).

결국 그녀의 믿음은 치유를 받는데 성공합니다. 12년 동안 앓았던 병이 사라졌습니다. 예수님은 믿음의 동기보다는 믿음의 깊이를 보시고 그녀를 치유하십니다.

딸아, 안심하여라.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22절)

마태복음 9:23-26. 소녀를 죽음에서 일으키시는 예수님

23. When Jesus came into the ruler’s house, and saw the flute players and the noisy crowd wailing,
24. He said to them, “Make room, for the girl is not dead, but sleeping.” And they ridiculed Him.
25. But when the crowd was put outside, He went in and took her by the hand, and the girl arose.
26. And the report of this went out into all that land.

23.  예수께서 그관리의 집에가사 피리부는 자들과 떠드는 무리를 보시고
24.  이르시되 물러가라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그들이 비웃더라
25.  무리를 내보낸 후에 예수께서 들어가사 소녀의 손을 잡으시매 일어나는지라
26.  그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더라

(개인번역) 23. 예수께서 그 지도자의 집에 이르셔서, 피리 부는 사람들과 떠드는 무리가 통곡하는 것을 보시고, 24.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그러자 사람들이 예수를 비웃었다. 25. 그러나 무리를 밖으로 내보낸 다음에, 예수께서 들어가셔서 소녀의 손을 잡으니 그 소녀가 일어났다. 이 소문은 그 온 땅에 퍼졌다.

잎에서 죽은 딸을 살려달라고 간청한 한 지도자의 집으로 가는 길에 혈루증을 앓던 여인을 치유하시는 기적이 있었습니다. 그 지도자의 집에 예수께서 이르시니, 죽은 딸을 애도하기 위해 조문객들이 모여 있습니다. 당시 관습에 의한 유료 조문객에 대하 학자는 말합니다: 

  • "매우 가난한 가정에서도 전문적인 조문객이 고용되었다(랍비 문헌에는 '피리 두 개 이상, 통곡하는 여자 한 명'이 명시되어 있다." (France)

이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24절): 이 말씀에 사람들은 예수를 조롱했지만, 자신의 행동을 감추시기 위해 무리를 밖으로 내보내시고 이미 죽은 소녀의 손을 잡아 일어나게 하십니다. 이 두 치유의 기적은 개인적인 것이었고, 예수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그의 인기는 높아만 갑니다. 

예수의 옷자락을 만져서 믿음을 인정받은 여인의 치유에 언급되는 '치치트'에 흥미가 끌려서 자료를 검색하다가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구약에도 스스로 만들어서 사용하라는 이 관습과, 그러한 술을 만져서 치유를 받은 여인의 이야기에서 현대에 사는 우리가 타부시 할 수 있는 요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동기보다 믿음의 깊이를 보시는 예수님을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matthew-9/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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