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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태복음(Matthew)15:21-39(이방인의 요청에 응답하시는 예수)

by 미류맘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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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 도시에서 한 가나안 여인의 간절한 요청에 예수님은 그녀의 큰 믿음에 놀라시며 '네 믿음대로 될 것이다!' 말씀하시자 그녀의 딸이 나았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광야에서 사천 명의 무리를 먹이시는 기적을 보이십니다.  

 

마태복음 15:21-24. 이방 여인의 도움 요청과 예수의 반응

21. Then Jesus went out from there and departed to the region of Tyre and Sidon.
22. And behold, a woman of Canaan came from that region and cried out to Him, saying, “Have mercy on me, O Lord, Son of David! My daughter is severely demon-possessed.”
23. But He answered her not a word. And His disciples came and urged Him, saying, “Send her away, for she cries out after us.”
24. But He answered and said, “I was not sent except to the lost sheep of the house of Israel.”

가나안 여자의 믿음

21.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23.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2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개인번역) 21.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다. 22. 그런데 그 지역의 가나안 여자 한 사람이 와서 예수께  부르짖으며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내 딸은 심히 귀신에 들려 있습니다."  23. 그러나 예수는 그 여자에게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제자들이 와서 예수께 간청하였다. "그 여자를 보내십시오.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2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이스라엘 집의 길 잃은 양들에게만 보내심을 받았다."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21절): 예수님의 사역은 먼 이방 도시까지 퍼집니다. 이 두 지역은 예수님이 주로 사역하시던 파란 색 갈릴리(아래 지도의 아래 호수 주변)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이방 도시입니다. 여기에서 만난 이방인인 가나안 여인에 대해 놀라운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지도 소스: https://atozmomm.com/)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내 딸은 심히 귀신에 들려 있습니다 (22절): 이 이방 여인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으로 예수님을 부릅니다. 그러나,

예수는 그 여자에게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23절): 처음에 예수님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그리고 짜증 난 제자들은 그 여자를 보내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꾸짖지는 않으시고, 당신이 오심이 "이스라엘 집의 길 잃은 양들'을 위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5:25-28. 네 믿음대로 될 것이다!

25. Then she came and worshiped Him, saying, “Lord, help me!”
26. But He answered and said, “It is not good to take the children’s bread and throw it to the little dogs.”
27. And she said, “Yes, Lord, yet even the little dogs eat the crumbs which fall from their masters’ table.”
28. Then Jesus answered and said to her, “O woman, great is your faith! Let it be to you as you desire.” And her daughter was healed from that very hour.

25.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26.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27.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개인번역) 25. 그 때 그 여자가 예수께 와서 경배하며 "주님, 나를 도와주소서!" 하고 말했다. 26.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서 개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27. 그 여자가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주님! 그러나 개들도 제 주인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28.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여자여, 네 믿음이 크구나! 네가 원하는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때,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Michael Angelo Immenraet - Jesus and the Woman of Canaan, 이미지 소스: https://en.wikipedia.org/

주님, 나를 도와주소서!(25절): 예수의 냉담한 반응에 가나안 여인은 포기하지 않고 애원합니다. 귀신 들린 딸의 일을 들고 와서 "주여, 내 딸을 도와주소서!" 말하지 않고, "나를 도와 주소서!" 당부합니다. 그녀는 중재자로 주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서 개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26절): 당시 유대인들은 가나안 족속을 경멸하여 '개'라고 불렀습니다. 예수님은 "작은 개들(little dogs)"라고 그들을 부르십니다. '자녀'는 이스라엘을 의미하겠지요? 왜 그녀를 그렇게 부르셨을까요? 그녀의 믿음을 시험하시려고 의도적으로 그러신 것 같습니다. 그 여자는 대답합니다.

그러나 개들도 제 주인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27절): 그녀의 답변은 놀랍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낮은 지위를 인정했고 예수님이 그녀를 '작은 개'라고 부르는 것이 저항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랑받는 개처럼 주님의 축복을 받기를 요구합니다. 그녀는 자녀의 몫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들이 원치 않는 부스러기만 달라! 그것은 먹을 자격이 있다!"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그녀가 말하는 "개들도"는 영어버전으로 "yet, even the little dogs"입니다. 직역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작은 개들조차도..."입니다. 그 표현에서 그녀의 큰 믿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한 학자는 이 상황을 야곱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축복할 때까지 놓지 않는 것과 비교합니다:

  • "예수가 그녀에게 세 번이나 거절했지만, 그녀는 포기하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야곱처럼 말했다. "나는 당신이 나를 축복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하나님과 함께 승리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었다." (Poole)

여자여, 네 믿음이 크구나! (28절): 가나안 여인은 자신이 유대인처럼 선택받은 민족이 아님을 인정하고 스스로 개로 불려도 원망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주어진 상황 안에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만을 요구합니다. 그녀의 믿음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웁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 "여자여, 네 믿음이 크구나! 네가 원하는 대로 될 것이다!" (28절)

예수님으로부터 큰 믿음에 대한 이러한 칭찬을 받은 두 사람이 있습니다 - 종의 병을 낫게 해 달라고 간구한 백부장 (마 8:10), 그리고, 이 가나안 여인입니다. 그들 둘은 다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둘 다 자신의 문제가 아닌 다른 사람의 문제를 들고(병 들린 종과 귀신 들린 딸의 문제) 예수께 왔습니다. 백부장에게는 군중을 통해 칭찬하셨지만, 이 가나안 여인에게는 직접 칭찬하셨습니다. 

그녀는 야곱처럼 매달려서 땡깡부리고, 당당하게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몫을 받습니다. 우리도 체면 보지 않고 주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아뢰지 않아도 우리의 사정을 아시는 주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고 도와주실 것입니다.

주님, 나를 도와주소서!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마태복음 15:29-31. 무리를 고치시는 예수님

29. Jesus departed from there, skirted the Sea of Galilee, and went up on the mountain and sat down there.
30. Then great multitudes came to Him, having with them the lame, blind, mute, maimed, and many others; and they laid them down at Jesus’ feet, and He healed them.
31. So the multitude marveled when they saw the mute speaking, the maimed made whole, the lame walking, and the blind seeing; and they glorified the God of Israel.

많은 사람들을 고치시다

29.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사 갈릴리 호숫가에 이르러 산에 올라가 거기 앉으시니
30.  큰 무리가 다리 저는 사람과 장애인과 맹인과 말 못하는 사람과 기타 여럿을 데리고 와서 예수의 발 앞에 앉히매 고쳐 주시니
31.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고 장애인이 온전하게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걸으며 맹인이 보는 것을 무리가 보고 놀랍게 여겨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개인번역) 29.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갈릴리 호수로 가셔서, 산 위에 올라가서 거기에 앉으셨다. 30. 그러자 많은 무리가 다리 저는 사람, 눈먼 사람, 말 못 하는 사람, 불구가 된 사람과 다른 많은 아픈 사람들을 데리고 예수께 왔다. 그리고 그들을 예수의 발 앞에 놓았고, 예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31. 그래서 무리는 말 못하던 사람이 말을 하고, 불구였던 사람이 온전하게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걷고, 눈먼 사람이 보게 되는 것을 보고 놀랐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많은 무리가... 예수께 왔다 (30절): 예수님은 이방인 지역인 갈릴리로 가셔서 치유 사역을 계속하십니다. 우리는 치유받은 사람들의 믿음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 그들은 예수께 왔고 예수님은 그들을 고쳐 주셨다. 성경은 팩트만 기록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고침을 받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마태복음 15:32-39. 사천 명을 먹이시다

32. Now Jesus called His disciples to Himself and said, “I have compassion on the multitude, because they have now continued with Me three days and have nothing to eat. And I do not want to send them away hungry, lest they faint on the way.”
33. Then His disciples said to Him, “Where could we get enough bread in the wilderness to fill such a great multitude?”
34. Jesus said to them, “How many loaves do you have?” And they said, “Seven, and a few little fish.”
35. So He commanded the multitude to sit down on the ground.
36. And He took the seven loaves and the fish and gave thanks, broke them and gave them to His disciples; and the disciples gave to the multitude.
37. So they all ate and were filled, and they took up seven large baskets full of the fragments that were left.
38. Now those who ate were four thousand men, besides women and children. And He sent away the multitude, got into the boat, and came to the region of Magdala.

사천 명을 먹이시다

32.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서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
33.  제자들이 이르되 광야에 있어 우리가 어디서 이런 무리가 배부를 만큼 떡을 얻으리이까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 개와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나이다 하거늘
35.  예수께서 무리에게 명하사 땅에 앉게 하시고
36.  떡 일곱 개와 그 생선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매
37.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일곱 광주리에 차게 거두었으며
38.  먹은 자는 여자와 어린이 외에 사천 명이었더라
39.  예수께서 무리를 흩어 보내시고 배에 오르사 마가단 지경으로 가시니라

(개인번역) 32.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말씀하셨다. "저들이 사흘 동안 나와 함께 있었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저 무리가 불쌍하구나. 그들을 굶주린 채로 보내고 싶지 않다. 그들이 길에서 쓰러질지도 모른다." 33. 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우리가 광야에서 이렇게 많은 무리를 배불리 먹일 만한 빵을 어디서 구할 수 있겠습니까?"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그들은 대답했다, "일곱 개입니다. 그리고 작은 물고기 몇 마리가 있습니다." 35. 예수께서 무리에게 명하여 땅에 앉게 하시고, 36. 빵 일곱 개와 물고기를 들어서 감사 기도를 드리시고, 그것들을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셨다. 제자들은 그것을 무리에게 주었다. 37. 모든 사람들이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거두니 일곱 개의 큰 광주리에  가득 찼다. 38. 먹은 사람들은 여자와 아이들 외에 사천 명이었다. 39. 예수께서 무리를 돌려보내시고, 배를 타고, 마가단 지역으로 가셨다. 

그들을 굶주린 채로 보내고 싶지 않다. 그들이 길에서 쓰러질지도 모른다 (32절): 사천 명을 먹이시는 이 기적은 오천 명을 먹이신 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 이후의 칠병이어(七餠二魚) 기적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이방인이었던 무리가 가여웠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의 믿음은 예수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들의 질문은 우리와 같이 현실적입니다. 

이미지 소스: https://www.youtube.com/watch?v=ShgAYb-fOQU

우리가 광야에서 이렇게 많은 무리를 배불리 먹일 만한 빵을 어디서 구할 수 있겠습니까? (33절):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꾸짖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이 하실 수 있는 기적을 베푸셨고, 제자들에게는 식사의 분배를 맡기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거두니 일곱 개의 큰 광주리에  가득 찼다 (37절): 다들 배불리 먹고도 남은 광주리가 일곱이었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matthew-15/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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