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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태복음(Matthew)16:1-20(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by 미류맘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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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지도자들이 예수께 하늘로부터 오는 기적을 요구하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들의 '누룩을 조심하라!' 경고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질문하자, 베드로가 예수를 메시아로 고백합니다.

 

마태복음 16:1-4. 예수께 하늘의 기적을 요구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

1. Then the Pharisees and Sadducees came, and testing Him asked that He would show them a sign from heaven.
2. He answered and said to them, “When it is evening you say, ‘It will be fair weather, for the sky is red’;
3. and in the morning, ‘It will be foul weather today, for the sky is red and threatening.’ Hypocrites! You know how to discern the face of the sky, but you cannot discern the signs of the times.
4. A wicked and adulterous generation seeks after a sign, and no sign shall be given to it except the sign of the prophet Jonah.” And He left them and departed.

악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1.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개인번역) 1.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증거를 자기들에게 보여 달라고 청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저녁 때에 너희는 '하늘이 붉으니, 날씨가 맑겠구다' 하고, 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니, 날씨가 궂겠구나'라고 말한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하늘의 모습은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징조들은 분별하지 못하느냐?' 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증거를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증거 외에는 아무 증거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을 남겨 두고 떠나셨다.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새파 사람들이 와서 (1a절): 이 두 지파 사람들은 오랜 적이었습니다. 그들이 뭉친 이유를 학자는 설명합니다:

  •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협력하는 것을 발견한 것은 놀라운 현상이다. 그들은 정반대의 신념과 정책을 지지했다." (Barclay)

성경에는 사두개인보다 바리새인들과 예수님이 더 자주 다툰 기록이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리새인들이 사람이 만든 장로의 전통을 우선시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꾸짖으셨습니다 -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 때문에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느냐"? (마 15:3)

그들의 차이가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항목 바리새파 사두개파
당파 성격 종교적 보수적인 당파
정치적 당파가 아님
제사장에 의해 형성된 유대교의 당파 (일종의 정치 집단)
현실주의자
사회적 차이 노동자를 대표하여 대중의 존경과 인기를 받음
로마 정부에 대해 비판적 
헬레니즘에 저항
제사장과 대제사장은 사두개인 이었음
사회적으로 엘리트이며 귀족
부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로마와 협력
헬레니즘 환영
성경과 율법 구약성경을 정경으로 인정
모세 율법 연구와 철저한 율법 준수
장로들의 전통 중시
모세 율법(오세 오경)만 인정
문자적인 해석 고집
장로들의 전통 거부
부활, 영생 하나님의 통치를 믿음
부활, 천사, 영의 존재를 인정
이스라엘 왕으로 오실 메시아를 믿음
부활, 천사, 영생, 영혼은 믿지 않음
메시아에 대한 태도 하나님과의 각별한 관계가 있음을 믿음
메시아를 찾고 갈망함
메시아를 갈망하지 않음

차이점을 정리하니, 그들의 공통점은 아래의 항목 정도입니다.:

  • 종교적인 분파이며 정치적인 권력을 가진다 (70인의 산헤드린 공회 소속)
  • 모세와 율법을 따른다

※ 참고자료: https://www.gotquestions.org/Korean/Korean-sadducees-pharisees.html
                   라이프영어사전

이렇게 이념적,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 차이가 분명한 두 파가 예수님 앞에서 왜 뭉쳤을까요?(마 16:1) 학자는 말합니다:

사두개인들은 종교보다는 정치에 더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불필요하게 로마의 관심을 끌어 현 상황을 뒤엎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갖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예수님을 무시해 버렸습니다. 이 시점에서 바로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은 모두 서로 간의 차이점을 내려 두고, 한 뜻이 되어 그리스도를 죽음에 이르도록 공모하였습니다 (요 11:48–50; 막 14:53; 15:1).

사도 바울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 사이의 신학적인 차이를 현명하게 이용하여 그들의 통제를 벗어났습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체포되어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자신을 변호하였습니다. 그 법정의 일부는 사두개인이고 다른 일부는 바리새인임을 알고 있었던 바울은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아 내가 심문을 받노라” (사도행전 23:6) 고 외쳤습니다. 바울이 부활에 대해 언급한 것이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 사이에 분쟁을 일으켰고, 공회가 나누어지며 “크게 떠드는” (9절)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을 지켜보던 로마의 천부장은 군인을 보내어 바울을 그들의 폭력으로부터 구해 내었습니다 (10절).

자료 출처:  https://www.gotquestions.org/

위의 사도 바울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그가 당시에 얼마나 현명하게 대처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두개파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지만, 바리새파의 유산은 계속 이어져 현대 랍비 유대교의 토대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에서 수염을 기르고 터번을 쓰고 율법을 계승하는 고대를 살고 있는 듯한 그들의 유모러스한 모습이 바리새파의 유산이 되었습니다.


다시 QT로 돌아갑니다. 그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들은 한 선 상에서 꾸짖으셨습니다. 이번에는 그들이 뭉쳐서 예수께 도전합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증거를 자기들에게 보여 달라고 청하였다 (1b절): 예수님은 많은 증거들을 보여주셨지만 그들은 여전히 믿지 않았습니다. 로마 정부에 비판적이었던 그들은 황금마차를 타고 로마 군대에 대항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증거와 함께 왕으로 나타나는 메시아를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하늘이 아닌 '땅에서 행하신 많은 증거들'은 그들에게 소용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요나의 증거 외에는 주지 못할 것" (마 12:39)을 말씀하셨습니다. 학자는 말합니다.

  • 전통은 땅 위에서 행해진 증거는 사탄의 위조품일 수 있다고 여겨졌지만, 하늘로부터 오는 증거는 하나님의 것으로 여겨졌다.
  • 유대 지도자들의 즉각적인 하늘로부터 오는 증거에 대한 요구는 예수의 기적에 대한 이방인 무리의 반응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마 15:31)." (France)

위선자들아! 너희는 하늘의 모습은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징조들은 분별하지 못하느냐? (3절): 그들이 하늘의 증거를 요구했기 때문일까요? 예수님은 그들의 위선을 비난하십니다. 하늘을 보고 오늘 날씨는 예측할 줄은 알면서 예수를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면서도 시대의 징조들은 구별하지 못하는 것은 위선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눈앞의 '증거'를 분별할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예수께 요구합니다. 이는 아이러니입니다!

그들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을 닮아 있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처음으로 오셨을 때에도 선지자들의 예언, 상황, 증거들이 있었지만 그들이 분별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예수의 재림을 분별할 수 있을까요? -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증거를 구하나 (4절): 그들은 자신이 요구하는 증거를 보았지만 믿지 않았습니다. 그 증거들이 너무 약했을까요? 아니면 하늘의 증거가 아닌 땅 위에서 행해진 증거들이었기 때문이었을까요? 그리고 요나의 기적을 말씀하시면서 다가오는 부활을 설명하십니다. 학자는 요나와 예수의 유사점을 정리합니다: 

  • 요나는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 요나는 이 일을 하면서 인간의 모든 시야에서 사라졌다.
  • 요나는 그가 보이지 않는 날들을 견뎌냈다.
  • 요나는 사흘 만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
  • 요나는 회개를 설교했다.

마태복음 16:5-12. 잘못된 가르침에 대한 경고

5. Now when His disciples had come to the other side, they had forgotten to take bread.
6. Then Jesus said to them, “Take heed and beware of the leaven of the Pharisees and the Sadducees.”
7. And they reasoned among themselves, saying, “It is because we have taken no bread.”
8. But Jesus, being aware of it, said to them, “O you of little faith, why do you reason among yourselves because you have brought no bread?
9. Do you not yet understand, or remember the five loaves of the five thousand and how many baskets you took up?
10. Nor the seven loaves of the four thousand and how many large baskets you took up?
11. How is it you do not understand that I did not speak to you concerning bread?; but to beware of the leaven of the Pharisees and Sadducees.”
12. Then they understood that He did not tell them to beware of the leaven of bread, but of the doctrine of the Pharisees and Sadducees.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

5.  ○제자들이 건너편으로 갈새 떡 가져가기를 잊었더니
6.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7.  제자들이 서로 논의하여 이르되 우리가 떡을 가져오지 아니하였도다 하거늘
8.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으므로 서로 논의하느냐
9.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바구니며
10.  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광주리였는지를 기억하지 못하느냐
11.  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2.  그제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개인번역) 5. 제자들이 건너편에 왔을 때, 그들은 빵을 가져가는 것을 잊었다. 6.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조심하라." 7. 제자들이 서로 의논하여 말하였다. "우리가 빵을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8. 예수께서 이를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어째서 너희는 빵을 가져오지 않은 것을 두고 서로 수근대느냐? 9.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오천 명이 먹은 빵 다섯 개를 기억하지 못하느냐? 너희가 주운 것이 몇 광주리였느냐? 10. 또 사천 명이 먹은 빵 일곱 개를 기억하지 못하느냐? 너희가 주운 것이 몇 광주리였느냐? 11. 내가 빵에 대해 너희에게 말한 것이 아님을 너희는 어찌 깨닫지 못하느냐?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의 누룩을 조심하라." 12. 그제서야 그들은 예수께서 빵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았다.

너희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조심하라 (6절): 종교 지도자들과의 다툼 뒤에 예수께서 비유로 제자들에게 경고하십니다. 앞에서도 예수님은 죄와 타락의 상징으로 "하늘나라는 누룩과 같다"(마 13:33) 말씀하셨습니다. 적은 양의 누룩으로 모든 것을 부풀리고, 퍼지게 하고, 부패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빵을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7절): 앞에서 말씀하신 누룩과 같은 비유인데, 그들은 빵의 누룩으로 이해합니다. 그들은 오천 명과 사천 명의 기적으로 두 눈으로 보았는데, 예수님이 비유를 사용하지 않고 설명하시자 그제서야, 

그들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았다 (12절): 어리석은 제자들을 탓할 것이 아닙니다. 듣고도 잊고, 또는 듣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 바로 우리 인간의 한계입니다. 종교 지도자들의 거짓된 가르침을 조심하라는 것임을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꾸짖은 것을 학자는 아래의 세 가지로 정리합니다:

  • 무지 - 예수님이 영적인 것(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위험한 가르침과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물질적인 것(누룩)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부족한 믿음 - 예수께서 기적적으로 빵을 나누시시는 것을 여러 번 보았을 때, 빵 공급에만 지나치게 신경을 썼다.
  • 망각 -  예수께서 전에 빵을 나누실 때에 하신 일을 잊어버린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16:13-16.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3. When Jesus came into the region of Caesarea Philippi, He asked His disciples, saying, “Who do men say that I, the Son of Man, am?”

2. (14-16) A pointed question and a pointed answer.

14. So they said, “Some say John the Baptist, some Elijah, and others Jeremiah or one of the prophets.”
15. He said to them, “But who do you say that I am?”
16. Simon Peter answered and said, “You are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베드로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다

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개인번역) 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셔서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사람들이 인자인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4. 제자들이 대답했다. "어떤 사람은 세례 요한, 어떤 사람은 엘리야, 그리고 어떤 사람은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 하나라고 합니다." 15.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했다. "주는 그리스도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셔서... 물으셨다. "사람들이 인자인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3절): 예수님은 주로 사역하시던 갈릴리에서 이방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 오셨습니다. 몰려드는 무리에서 멀어지시려는 이유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곳은 우상과 라이벌 신들과 관련된 지역이었습니다. 바알 숭배의 신전들이 산재해 있었고, 지금도 그곳에 가면 깊은 동굴이 있는 큰 언덕을 볼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예수께서 물으십니다.

 사람들이 인자인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3절)

어떤 사람은 세례 요한, 어떤 사람은 엘리야, 그리고 어떤 사람은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 하나라고 합니다 (14절): 어떤 사람은 요한처럼 회개의 전도사로, 또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생각했다고 제자들은 대답합니다. 백성은 이스라엘을 핍박으로부터 구원할 메시아를 바라고 있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백성은 예수를 과소평가했습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했다. "주는 그리스도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마 16:15-16, 이미지 소스: https://www.heartlight.org/)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5절):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서, 그리고 우리를 향해서 물으십니다.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16절): 베드로는 정답을 말했습니다. 알고 대답했을까요? 대답하고 예수님이 돌아가시면서 점차적으로 알게 되었을까요? 그들은 처음에는 뛰어난 선생으로 예수를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예수가 메시아 그리스도일 뿐만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이해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께 신앙고백을 한 이곳 가이사랴 빌립보는 거짓 신들이 난무하는 판 숭배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고백은 더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가이사랴 빌립보는 갈릴리 북동쪽으로 46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이곳은 베드로가 신앙을 고백한 장소로도 유명하고, 이곳에서 예수님은 돌아가시기 전에 제자들을 가르치십니다. 오래 전 성지순례 다녀왔을 때 들렸었는데, 아래는 그때 기록한 글입니다.

 

21. 베드로가 신앙을 고백한 판 신전 (가이사랴 빌립보)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2017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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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6:17-20. 베드로의 대답을 칭찬하시는 예수

17. Jesus answered and said to him, “Blessed are you, Simon Bar-Jonah, for flesh and blood has not revealed this to you, but My Father who is in heaven.
18. And I also say to you that you are Peter, and on this rock I will build My church, and the gates of Hades shall not prevail against it.
19. And I will give you the keys of the kingdom of heaven, and whatever you bind on earth will be bound in heaven, and whatever you loose on earth will be loosed in heaven.”
20. Then He commanded His disciples that they should tell no one that He was Jesus the Christ.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개인번역) 17.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시몬 바요나야, 너는 복되다. 이것을 알려 주신 분은 네 혈육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다. 18. 나도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것이다. 죽음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19. 내가 하늘나라의 열쇠는 너에게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잠그면 하늘에서도 잠길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20. 그리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명하시기를 자신이 그리스도라는 것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이것을 알려 주신 분은 네 혈육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다 (17절): 예수님은 베드로의 대답이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네 혈육이 아니라 - 인간의 살과 피) 하나님의 영감으로 말한 것임을 밝히십니다. 그런 베드로는 축복받은 것이 분명합니다. 

너는 베드로다 (18절): 베드로는 '바위, 반석'의 뜻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것이다" 말씀하십니다. 그 바위가 베드로라는 말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말씀에 대한 학자의 설명입니다:

  • 바위라는 단어는 많은 논란의 원인이 되어 왔다. 이 말씀은 예수 자신을 언급하거나, 예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베드로의 고백을 언급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가장 좋다.

  • 베드로는 자신의 증언에 따르면 자신을 교회가 세워진 바위로 보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살아있는 돌들이지만 예수님은 주춧돌이라고 썼다. 우리는 베드로가 '첫 번째 신자'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많은 바위들' 중 '첫 번째 바위'였다

특이한 것은, 신약성경에서 교회(church)라는 단어가 이 구절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교회'가 아닌 "내 교회"라고 소유권을 주장하십니다. 예수님은 약속하십니다. 

  • 누가? - 내가 세울 것이다. 
  • 어디에? - 이 반석 위에 내가 세울 것이다.
  • 무엇을? - 내 교회를 세울 것이다.

종합하면,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것이다" 또 약속하십니다.

죽음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교회에 대한 예수님의 약속이면서, 교회가 해야 할 사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가 하늘나라의 열쇠는 너에게 주겠다 (19절): 베드로에게 놀라운 약속을 하십니다. 베드로가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있을까요? 그 대답과 관계없이 그는 예수의 제자들 중에서 특별한 지위와 특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외의 성경적 근거는 없다고 합니다. 이 특권은 오늘날 교회에 있습니다. 그런데 슬픈 사실은 많은 교회들과 교인들이 부패의 근원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진정한 교회와 교인의 역할을 더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것이다. 죽음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마 16:18, 이미지 소스: https://images.knowing-jesus.com/)

오늘 말씀 중 특히 마지막 구절은 많은 학자의 설명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주셨다는 그 열쇠를 받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예수님이 세우신 많은 교회들 중의 하나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베드로를 따라 많은 바위들 중 한 바위가 되어야 합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아래 쌓인 많은 크고 작은 돌들 중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어제 QT를 마치고 매일처럼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매일 사진 두어장씩 찍어서 매일 쓰는 일지에 넣곤 하는데, 요즘 달이 유난히 밝습니다. 2월에 보이지 않던 달이 2월 말일에 나타나더니, 매일매일 변하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오늘 찍은 사진을 보고, 어제 모습을 비교하니 많이 달라 신기해서 2월 말일까지 달 사진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운동하면서 보는 달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의 작품은 놀라울 따름입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matthew-16/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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