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성경묵상

민수기(Numbers)11:1-15(이스라엘과 모세의 불평)

by 미류맘 2023. 4. 11.
728x90

이스라엘이 준비를 마치고 약속의 땅으로 출발한 지 며칠 되지 않아 백성들은 고기를 요구하며 불평합니다. 그들의 울음소리를 들은 모세는 하나님께 자신의 짐이 너무 무겁다고 차라리 죽여달라고 호소합니다. 

 

민수기 11:1-3. 이스라엘의 불평

1. Now when the people complained, it displeased the LORD; for the LORD heard it, and His anger was aroused. So the fire of the LORD burned among them, and consumed some in the outskirts of the camp.
2. Then the people cried out to Moses, and when Moses prayed to the LORD, the fire was quenched.
3. So he called the name of the place Taberah, because the fire of the LORD had burned among them.

다베라

1.  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
2.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으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3.  그 곳 이름을 다베라라 불렀으니 이는 여호와의 불이 그들 중에 붙은 까닭이었더라

(개인번역) 1. 백성이 불평을 하자 여호와가 이를 기쁘게 여기지 않으셨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셨다. 여호와의 불이 그들 중에 붙어서 진영의 끝 부분을 불살라 버리셨다. 2.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었다.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드리자 불이 꺼졌다. 3. 그래서 사람들은 그곳을 디베라라고 불렀다. 주님의 불이 그들 중에 타올랐기 때문이다. 

마태복음을 마치고 부활절도 지났습니다. 1월에 시작했던 민수기를 계속합니다. 이 책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38년 동안 광야에서 방랑 후 모압 평지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역사책입니다(자료: 라이프성경사전). 이전에 매일성경에서 10장까지 묵상하고 오늘 11장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https://kjvbibledaily.com/

백성이 불평을 하자 (1절a): 민수기 1-10장에서 이스라엘은 명령을 받고, 인구 조사와 제도 정비를 통해, 약속의 땅으로 출발하는 과정을 기록했습니다. 이제 가나안 땅을 향해 출발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백성들이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어려운 상황에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셨고 기적들도 같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불평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노하십니다.

여호와의 불이 그들 중에 붙어서 (1b절): 그들은 자신을 인도하는 하나님의 불기둥과 함께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불로 그들을 치십니다. 그 불은 양날의 칼, 즉 때로는 이스라엘을 인도하는 불기둥이, 때로는 그들의 죄를 다스리는 불기둥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아이들처럼 모세에게 부르짖자,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그리고 불이 꺼집니다. 그래서 이곳이 디베라(불타는 곳)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민수기 11:4-9. 누가 우리에게 먹을 고기를 줄까?

4. Now the mixed multitude who were among them yielded to intense craving; so the children of Israel also wept again and said: “Who will give us meat to eat?
5. We remember the fish which we ate freely in Egypt, the cucumbers, the melons, the leeks, the onions, and the garlic;
6. but now our whole being is dried up; there is nothing at all except this manna before our eyes!”
7. Now the manna was like coriander seed, and its color like the color of bdellium.
8. The people went about and gathered it, ground it on millstones or beat it in the mortar, cooked it in pans, and made cakes of it; and its taste was like the taste of pastry prepared with oil.
9. And when the dew fell on the camp in the night, the manna fell on it.

모세가 장로 칠십 인을 뽑다

4.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5.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6.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7.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8.  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더라
9.  밤에 이슬이 진영에 내릴 때에 만나도 함께 내렸더라

(개인번역) 4. 그들 중에 섞여 살던 무리들이 탐욕을 품으니, 이스라엘 자손들도 다시 울며 말했습니다. "누가 우리에게 먹을 고기를 줄까? 5. 우리가 이집트에서 마음껏 먹었던 생선, 오이, 참외, 부추, 양파, 마늘들이 기억납니다. 6. 그런데 지금 우리의 기력이 다 말라버렸으니,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이 만나밖에 없습니다!" 7. 만나는 깟씨와 같고, 그 색은 브돌라와 같았다. 8. 백성이 돌아다니며 그것을 거두어다가, 맷돌에 갈거나 절구에 찧고, 솥에 굽고, 과자를 만들었다. 그것은 기름으로 반죽한 과자 맛과 같았다. 9. 밤마다 진에 이슬이 내릴 때, 만나도 그 위에 내렸다.

그들 중에 섞여 살던 무리들이 탐욕을 품으니 (4절): 출애굽의 무리는 이스라엘 뿐아니라 이방인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양과 소 떼와 같이 출애굽에 올랐습니다(출 12:38). 그들이 '탐욕'에 굴복되니 이스라엘도 울면서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소연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만나에 불만족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이집트에서 노예의 신분으로 배불리 먹었던 생선과 농작물들을 갈망합니다. 그들은 이집트에서 노예로 살면서 그들에게 받은 속박은 잊었을까요? 학자는 말합니다:

  • 이스라엘은 과거의 환상(이집트에서의 생활이 멋지다는 생각)에 빠졌다. 그들은 대신 하나님께서 장차 그들에게 주신 것, 곧 가나안의 젖과 꿀(출 13:5)을 찾았어야 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나중에 바울이 빌립보서 3장 13-14절에서 바울이 표현한 태도, 즉 앞을 다지고 앞을 보고 과거에 집중하지 않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The Gathering of the Manna by James Tissot (이미지 소스: https://en.wikipedia.org/)

학자는 하나님의 백성이 가져야 할 태도로 사도바울의 말을 인용합니다: "형제 여러분, 내가 하는 일은 한가지, 즉 과거의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달려가는 것입니다." (빌 3:13)

이스라엘은 과거의 환상에 빠져서 좋은 것만 기억하고 나쁜 것은 잊었습니다. 그들에게 오직 만나만 있는 현재가 괴로웠지만,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게 하셔서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게 그들에게 만나까지도 제공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었습니다. 학자는 말합니다: 

  • 그들은 식량 부족에 대해 불평했고(출애굽기 16장), 여기에서 만나만 있는 것에 불평했고(민수기 11장),  그들은 다시 만나에 대해 불만한다(민수기 21장).

우리의 기력이 다 말라버렸으니 (6절): 만나만을 먹은 그들은 극도로 불평합니다. 먹을 것을 달라고 해서 하나님이 먹을 것을 주셨는데, 이제는 맛있는 것을 먹지 못해 그들의 "모든 존재가 다 말라버렸다"라고 불평합니다. 극도로 과장된 표현입니다. 그리고 만나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통과하는 긴 여행에 필요한 모든 영양분을 제공한 훌륭한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었습니다.


민수기 11:10-15. 모세의 불평

10. Then Moses heard the people weeping throughout their families, everyone at the door of his tent; and the anger of the LORD was greatly aroused; Moses also was displeased.
11. So Moses said to the LORD, “Why have You afflicted Your servant? And why have I not found favor in Your sight, that You have laid the burden of all these people on me?
12. Did I conceive all these people? Did I beget them, that You should say to me, ‘Carry them in your bosom, as a guardian carries a nursing child,’ to the land which You swore to their fathers?
13. Where am I to get meat to give to all these people? For they weep all over me, saying, ‘Give us meat, that we may eat.’
14. I am not able to bear all these people alone, because the burden is too heavy for me.
15. If You treat me like this, please kill me here and now; if I have found favor in Your sight; and do not let me see my wretchedness!”

10.  ○백성의 온 종족들이 각기 자기 장막 문에서 우는 것을 모세가 들으니라 이러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
11.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어찌하여 주께서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내게 주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내가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12.  이 모든 백성을 내가 배었나이까 내가 그들을 낳았나이까 어찌 주께서 내게 양육하는 아버지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13.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이르되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14.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감당할 수 없나이다
15.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내가 고난 당함을 내가 보지 않게 하옵소서

(개인번역) 10. 모세는 백성의 모든 가족들이 자기 장막 문에서 우는 소리를 들었다. 여호와의 진노가 매우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않았다. 11. 모세가 여호와께 여쭈었다.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주의 종을 괴롭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제가 주님이 보시기에 은혜롭지 않습니까? 이 모든 백성의 짐을 저에게 짊어지게 하십니까? 12. 이 모든 백성을 제가 배었습니까? 제가 그들을 낳았습니까? 어찌하여 주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마치 유모가 젖먹이를 품듯이 그들을 주님의 품에 품고 가라' 하십니까? 13.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제가 어디서 구할 수 있습니까? 그들은 저를 보고 모두 울면서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고기를 달라' 외치고 있습니다! 14. 저 혼자서는 이 모든 백성을 짊어질 수 없습니다. 그 짐이 저에게는 너무 무겁습니다. 15. 주님께서 저를 이렇게 하시려거든, 차라리 저를 지금 여기서 죽여주십시오. 제가 주님이 보시기에 은혜를 입었다면, 저를 죽여서 저의 비참함을 더 이상 보지 않게 해 주십시오!"

 여호와의 진노가 매우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않았다 (10절): 백성의 울음소리가 하나님을 노하게 했고,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는 모세도 고통스러웠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불평합니다.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주의 종을 괴롭게 하십니까? (11절): 모세의 불평과 비참함은 이해가 됩니다. 모세는 불평합니다. "내가 이스라엘 백성을 가진 것도, 낳은 것도 아닌데, 왜 그들을 품고 가야 하느냐? 제가 유모라도 됩니까? 이스라엘은 주님의 자식인데, 왜 내가 그 책임을 져야 합니까?" 이 많은 사람들의 불평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모세는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지도자의 길은 너무도 힘든 것 같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numbers-11/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