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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태복음(Matthew)27:45-56(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by 미류맘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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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시기 직전에 온 땅에 어둠이 깔리고, 예수님은 고통으로 아버지께 부르짖으십니다.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고통 속에서 돌아가시자 성전 휘장이 둘로 찢어지고, 땅이 흔들리고, 죽은 성도들이 일어납니다.

 

마태복음 27:45 온 땅에 어둠이 깔리다

45. Now from the sixth hour until the ninth hour there was darkness over all the land.

영혼이 떠나시다

45.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개인번역) 45. 제육시부터 제구시까지 온 땅에 어둠이 깔렸다.

제육시부터 제구시까지 (45절): 로마 시간으로 정오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낮에 온 땅에 어둠이 내렸습니다. 마가복음에 따르면 예수님이 약 6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안 십자가에 매달린 것으로 학자는 추정합니다(막 15:25, 15:34). 자연적인 일식이 없는 보름달 동안 온 땅의 이 놀라운 어둠은 창조주의 분노와 고통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학자는 이 어둠에 대해 말합니다:

  • "어둠은 그의 유일한 아들을 죽인 자들에게 내린 하나님의 분노의 상징이다. 하나님은 분노하셨고 그의 찌푸린 얼굴은 대낮의 빛을 없앴다... 그 상징은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견뎌낸 것을 말해준다. 그의 바깥의 어둠은 그의 안에 있는 어둠의 형상이었다. 겟세마네에 짙은 어둠이 우리 주님의 영혼을 덮쳤다." (Spurgeon)

마태복음 27:46-49. 고통 속에서 외치심: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46. And about the ninth hour Jesus cried out with a loud voice, saying, “Eli, Eli, lama sabachthani?” that is, “My God, My God, why have You forsaken Me?”
47. Some of those who stood there, when they heard that, said, “This Man is calling for Elijah!”
48. Immediately one of them ran and took a sponge, filled it with sour wine and put it on a reed, and offered it to Him to drink.
49. The rest said, “Let Him alone; let us see if Elijah will come to save Him.”

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47.  거기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48.  그 중의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거늘
49.  그 남은 사람들이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보자 하더라

(개인번역) 46. 제구시쫌에 예수께서 큰 소리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부르짖으셨다. 이 말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 47. 거기 서 있던 사람들 중 몇몇이 이 말을 듣고 말했다.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르고 있다." 48. 그러자 곧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로 적시고 갈대에 꿰어, 그에게 마시게 하였다. 49. 남은 사람들이 말했다. "그를 가만 두어라. 엘리야가 그를 구원하러 오나 보자."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46a절): 시편 22편을 인용하면서 예수님은 그 예언의 고통과 기쁨 속에서 그 예언의 성취를 선언하셨습니다. 시편은 기록합니다. 

"주께서 나에게 응답하셨다. 내가 주의 이름을 나의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시 22:21b-22).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46b절):  아버지 하나님은 아들 하나님을 죄인처럼 여기셨습니다. 사도 바울이 나중에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알지도 못하신 그리스도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가 있게 하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고후 5:21)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마 27:46, 이미지 소스: https://www.facebook.com/bellevuememphis)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과의 절교뿐 아니라 죄 많은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분노를 온몸으로 인내하셨습니다. 이를 위하여 예수님은 우리 대신 하나님 아버지가 주신 '분노의 잔'을 마셨습니다. 그런 것들은 모두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던 것이고, 예수님의 인내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셨습니다.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르고 있다 (47절): 예수님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조롱을 받습니다. 군중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했는지 모르지만 엘리야를 부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가 예수를 구하러 오는지 보자!" 말합니다. 학자는 "엘리, 엘리"를 '엘리야'로 잘못 들었다고 말합니다.


마태복음 27:50. 십자가 위에서 숨을 거두시다

50. And Jesus cried out again with a loud voice, and yielded up His spirit.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개인번역) 50. 그리고 예수께서 다시 큰 소리로 외치시고, 숨을 거두셨다.

그리고 예수께서 다시 큰 소리로 외치시고, 숨을 거두셨다.(마 27:50, 이미지 소스: https://katepalazzi.com/)

요한은 예수님의 마지막 순간을 기록합니다: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시고... 숨을 거두셨다"(요 19:30) 이 말은 예수님께서 우리가 진 죄의 빚을 온전히 갚으시고 십자가의 영원한 목적을 마치셨기 때문에 이것은 승자의 부르짖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마태는 예수님이 돌아가신 것을 "영혼을 포기했다(yielded up His spirit)"라고 기록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목숨을 아무도 빼앗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학자는 요한복음을 인용합니다.

내가 목숨을 버리는 것은 내가 목숨을 다시 얻기 위함이다. 아무도 내게서 내 목숨을 빼앗을 자가 없고, 내가 스스로 내 목숨을 버린다. 나는 목숨을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다." (요 10:17-18)

따라서, 예수님은 자신의 목숨을 빼앗긴 것이 아니라, 다시 얻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려놓은 것입니다.  


마태복음 27:51-56. 예수님 죽음 직후의 현상들

51. Then, behold, the veil of the temple was torn in two from top to bottom; and the earth quaked, and the rocks were split,
52. and the graves were opened; and many bodies of the saints who had fallen asleep were raised;
53. and coming out of the graves after His resurrection, they went into the holy city and appeared to many.
54. So when the centurion and those with him, who were guarding Jesus, saw the earthquake and the things that had happened, they feared greatly, saying, “Truly this was the Son of God!”
55. And many women who followed Jesus from Galilee, ministering to Him, were there looking on from afar, among whom were Mary Magdalene, Mary the mother of James and Joses, and the mother of Zebedee’s sons.

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52.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53.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54.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55.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56.  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개인번역) 51. 그런데 보아라,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둘로 찢어지고, 땅이 흔들리고, 바위들이 갈라지고 52. 무덤들이 열리고, 잠이 든 성도들의 몸이 다시 살아났다. 53. 예수께서 부활하신 뒤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 거룩한 성으로 들어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났다. 54. 백부장과 그와 함께 예수를 지키던 사람들이 지진과 일어난 일들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여 말하였다. "이 사람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었다!" 55. 많은 여자들이 멀리 떨어져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 예수를 따라온 사람들이었다. 56. 그들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있었다.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둘로 찢어지고 (51절): 예수께서 숨을 거두시자, 성전에서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이 둘로 찢어집니다. 이 휘장은 하나님과 인간을 분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방에 이변들이 일어납니다. 

  • 땅이 흔들리고
  • 바위들이 갈라지고
  • 무덤들이 열리고, 잠이 든 성도들의 몸이 다시 살아났다

무덤들이 열리고, 잠이 든 성도들의 몸이 다시 살아났다.(마 27:52, 그림 소스: https://endofthematter.com/)

마지막 무덤들이 열리는 것은 어떠한 현상인지 알 수 없으나, 이 기이한 현상을 묘사한 그림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이적들을 목격하고 인정합니다.

이 사람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었다! (54절)

 

위의 구절에서 동사 시제가 잘못되었다고 학자는 말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의 현재 시제가 맞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Andrea Mantegna 's 1459 depiction of the women at the crucifixion(그림 소스: https://en.wikipedia.org/)

많은 여자들이 멀리 떨어져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55절): 예수님의 옆에는 많은 여자들이 예수님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도망갔는데 여인들은 주님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학자는 십자가에 있던 사람들을 생각해 보라고 말합니다: 

  • 남자와 여자들
  • 유대인과 이방인들
  •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
  • 계급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들
  • 종교인과 비종교인들
  • 죄인과 죄가 없는 사람들
  • 예수를 미워하는 사람들과 예수를 사랑하는 사람들
  • 박해자와 억압받는 사람들
  • 슬피 우는 사람과 조롱하는 사람들
  • 교육을 받고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
  • 깊은 감동을 받은 사람들과 무관심한 사람들
  • 다른 인종, 다른 국적, 다른 언어, 다른 계급의 사람들

"그 혼합된 군중은 확실히 예언이었다. 모든 종류와 조건의 사람들이 그 십자가에 이끌렸다." (Morgan)

예수님이 달리신 십자가로 인해서 이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matthew-27/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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