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성경묵상

민수기(Numbers)23:13-26(발람의 둘째 예언)

by 미류맘 2023. 5. 5.
728x90

포기하지 못한 발락은 장소를 바꾸어 발람에게 다시 저주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두 번째 예언에서도 그의 입에서는 이스라엘을 향한 축복의 메시지가 쏟아져 나옵니다. 발락은 발람에게 축복도 저주도 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발람은 크게 실망합니다.

 

민수기 23:13-17. 두 번째 예언을 위한 준비

13. Then Balak said to him, “Please come with me to another place from which you may see them; you shall see only the outer part of them, and shall not see them all; curse them for me from there.”
14. So he brought him to the field of Zophim, to the top of Pisgah, and built seven altars, and offered a bull and a ram on each altar.
15. And he said to Balak, “Stand here by your burnt offering while I meet the LORD over there.”
16. Then the LORD met Balaam, and put a word in his mouth, and said, “Go back to Balak, and thus you shall speak.”
17. So he came to him, and there he was, standing by his burnt offering, and the princes of Moab were with him. And Balak said to him, “What has the LORD spoken?”

발람의 두 번째 예언

13.  ○발락이 말하되 나와 함께 그들을 달리 볼 곳으로 가자 거기서는 그들을 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끝만 보리니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하고
14.  소빔 들로 인도하여 비스가 꼭대기에 이르러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
15.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내가 저기서 여호와를 만나뵐 동안에 여기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하니라
16.  여호와께서 발람에게 임하사 그의 입에 말씀을 주시며 이르시되 발락에게로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지니라
17.  발람이 가서 본즉 발락이 번제물 곁에 섰고 모압 고관들이 함께 있더라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더냐

(개인번역) 13. 발락이 발람에게 말하였다. "나와 함께 그들을 볼 수 있는 다른 곳으로 갑시다. 그곳에서는 그들의 끝 부분만 볼 수 있고 전부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곳에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해 주시오." 14. 그래서 발락은 발람을 소빔 들판, 곧 비스가 산 꼭대기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씩을 바쳤다. 15. 발람이 발락에게 말했다. "내가 거기에서 여호와를 만나 뵐 때까지, 왕께서는 번제물 곁에 서 계십시오." 16. 그때 주님께서 발람에게 오셔서, 그의 입에 말씀을 넣으시고 말씀하셨다. "발락으로 돌아가서, 이렇게 말하여라." 17. 발람이 발락에게 가니, 발락이 모압의 지도자들과 함께 자기의 번제물 곁에 서 있었다. 발락이 발람에게 물었다. "주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셨소?" 

나와 함께 그들을 볼 수 있는 다른 곳으로 갑시다... 그들을 저주해 주시오 (13절): 발락은 첫 번째 발람의 예언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그의 의지로 할 수 없는 일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발람이 이스라엘에게 내린 축복을 저주로 바꾸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소위 '꼼수'를 부립니다. 바다의 모래알처럼 많이 보였던 장소에서 그들의 끝자락만 볼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일곱 제단을 쌓고 (14절): 저주의 예언을 듣기 위해, 장소를 이동해 다시 제단을 쌓고 제물을 드립니다. 이 과정은 매우 큰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발람은 다시 그들은 번제물 곁에 서게 하고 자신만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코메디같이 같은 과정과 결과가 되풀이됩니다. 그리고,


민수기 23:18-24. 발람의 둘째 예언: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축복!

Then he took up his oracle and said:

“Rise up, Balak, and hear!
Listen to me, son of Zippor!

“God is not a man, that He should lie,
Nor a son of man, that He should repent.
Has He said, and will He not do?
Or has He spoken, and will He not make it good?
Behold, I have received a command to bless;
He has blessed, and I cannot reverse it.

“He has not observed iniquity in Jacob,
Nor has He seen wickedness in Israel.
The LORD his God is with him,
And the shout of a King is among them.
God brings them out of Egypt;
He has strength like a wild ox.

“For there is no sorcery against Jacob,
Nor any divination against Israel.
It now must be said of Jacob
And of Israel, ‘Oh, what God has done!’
Look, a people rises like a lioness,
And lifts itself up like a lion;
It shall not lie down until it devours the prey,
And drinks the blood of the slain.”

18.  발람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발락이여 일어나 들을지어다 십볼의 아들이여 내게 자세히 들으라
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20.  내가 축복할 것을 받았으니 그가 주신 복을 내가 돌이키지 않으리라
21.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
22.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의 힘이 들소와 같도다
23.  야곱을 해할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냐 하리로다
24.  이 백성이 암사자 같이 일어나고 수사자 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 죽인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눕지 아니하리로다 하매

(개인번역) 18. 발람이 예언을 하였다. "발락이여, 일어나 들어라! 십볼의 아들이여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사람의 아들이 아니시니, 후회하지 않으신다. 어찌하여 하신 말씀을 행하지 않으시랴? 어찌하여 하신 말씀을 선하게 하지 않으시랴? 20. 보라, 나는 축복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주님께서 축복하셨으니, 내가 그것을 돌이킬 수 없다. 21. "주님께서는 야곱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셨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서 악함을 보지 못하셨다. 그들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 그들과 함께 계시니, 왕을 향한 함성이 그들 중에 있다. 22.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고, 그에게는 들소의 힘이 있다. 23. "야곱을 대항하는 어떠한 마술도 없다. 이스라엘에 대항하는 어떠한 주술도 없다. 이제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해 사람들이 물을 것이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보아라!' 24. 보아라, 한 백성이 암사자처럼 일어난다. 그리고 수사자처럼 우뚝 선다. 그것은 먹이를 삼키고 주검의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눕지 않는다. 

발락이여, 일어나 들어라! (18절): 발람이 하나님께서 그의 입에 담아주신 말씀을 쏟아냅니다. 하나님은 발락을 꾸짖고 그에게 하나님의 본성을 가르치십니다. 학자의 말을 정리합니다:

  •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다. 발람이 그랬던 것처럼 재물로 뇌물을 받거나 감동받지 않으신다.
  •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신다. 인간이 하는 것처럼 마음을 바꾸지 않으신다(후회하지 않으신다).
  • 하나님은 항상 하신 말씀을 행하신다. 한번 말씀하신 것을 행하신다(어찌하여 하신 말씀을 행하지 않으시랴?).
  • 하나님에게는 들소의 힘이 있다. 자신이 하신 약속을 행하실 권능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선하게 하신다).

"발락이여, 일어나 들어라! 십볼의 아들이여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민 23:18, 이미지 소스: https://waynehastings.com/)

인간의 입장에서 발람은 공포스러웠을 것입니다. 돈을 받고 저주를 하러 왔기 때문에 (위에 묘사된 그림처럼) 많은 군사들이 중무장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축복하셨으니, 내가 그것을 돌이킬 수 없다 (20절): 발람은 하나님이 자신의 입에 담아주신 말씀을 한 후에 자신의 멘트를 덧붙입니다. 이 문구는 그의 설명인 것 같습니다. 즉, "내 입에서 나온 말이 내 말이 아니다. 절대권력의 하나님 말씀이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돌이킬 수 없다". 돈을 지불하는 고용주와, 뇌물을 받지 않으시는 '들소의 힘'을 가지신 심판의 하나님과의 사이에서 나름대로 자신의 입장을 밝힙니다.

위의 사진은 오래 전 이스라엘 성지순례 때 느보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인데, 그 아래에 이스라엘 진영이 가득한 것은 보고 발람은 공포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발락이 그들의 끝자락만 볼 수 있는 장소로 제사의 위치를 변경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야곱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셨다 (21a절): 사실 이스라엘(야곱)은 하나님께 여러번 범죄하였습니다. 그 말씀은 당시의 상황일 것입니다. 당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편에 계시기 때문에 아무도 그것을 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 어떠한 마술도 주술도 그들에게 효력이 없습니다. 축복도 저주도 하나님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저주할 이유가 없으십니다.

왕을 향한 함성 (21b절): 여호와께서 그들의 왕이 되셨고, 왕이 전투에서 승리하여, 그의 백성이 왕을 환영하는 기쁨과 승리의 함성을 외칩니다. 그 왕은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신 '들소의 힘'(22절)을 가지고 계십니다. 여기에서 '들소(ox)'는 KJV 번역에서 '유니콘(unicorn)'으로 번역되는데 히브리어 표현은 '두 개의 뿔'을 말한다고 합니다. 여러 동물들이 예상됩니다. 야생 소, 강한 염소, 유니콘, 코뿔소, 버펄로... 등등. 그중에서 강력한 가능성은 '코뿔소'라고 클라크는 말합니다.



https://jesusway4you.com/
A painting of a unicorn, artist unknown


https://www.beliefnet.com/

하나님의 힘은 어떤 힘일까요? 왼쪽은 들소, 가운데는 유니콘, 오른쪽은 코뿔소입니다... 상징적으로는 유니콘, 힘으로는 들소와 코뿔소? 그러나, 하나님은 그 어떤 동물로도 묘사될 수 없는 놀라는 힘을 가지셨습니다. 

한 백성이 암사자처럼 일어난다 (24절): 왕은 '들소(또는 코뿔소)'로 백성은 '암사자(또는 수사자)'로 비유됩니다. 그들의 입에는 먹이가 물려 있습니다. 그들은 한번 입에 걸린 먹이는 삼키고 그 피를 마시고야 마는 야생의 사자와도 같습니다.  


민수기 23:25-26. 발람의 경고와 발락의 실망

25. Then Balak said to Balaam, “Neither curse them at all, nor bless them at all!”
26. So Balaam answered and said to Balak, “Did I not tell you, saying, ‘All that the LORD speaks, that I must do’?”

25.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
26.  발람이 발락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은 내가 그대로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지 아니하더이까

(개인번역) 25. 발락이 발람에게 말하였다.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마시오!" 26. 발람이 발락에게 대답하였다."'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을 내가 그대로 하여야 한다'라고 내가 당신에게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마시오! (25절): 발락은 포기하지 못하는 발람에게 경고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발락의 입에 담아주신 말씀이 아닌 그의 말로 들립니다. 그는 타락한 예언자였지만 거짓 무당이나 예언자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욕심이 많고 타락하였지만,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도 배울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발락의 캐릭터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Balak (wearing a crown) with Balaam》 이미지 소스: https://en.wikipedia.org/

위의 그림 (A print from the Phillip Medhurst Collection of Bible illustrations in the possession of Revd. Philip De Vere at St. George’s Court, Kidderminster, England)을 보면, 왕관을 쓰고 칼을 들고 있는 발락과 발람이 산꼭대기에서 말을 하고 있고, 발락의 부하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무장을 하고 주변을 감싸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발람은 자신을 돈으로 산 고용주와 절대권력이신 하나님과의 사이에서 몹시 두려웠을 것입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numbers-23/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