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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민수기(Numbers)22:21-35(발람, 나귀와 천사)

by 미류맘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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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발람이 실제로 발락에게 가기 위해 길을 떠나자 진노하신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십니다. 발람의 나귀는 천사를 알아보지만 발람은 아무것도 보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나귀와 천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십니다.

 

민수기 22:21-27. 천사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 

21. So Balaam rose in the morning, saddled his donkey, and went with the princes of Moab.
22.
Then God’s anger was aroused because he went, and the Angel of the LORD took His stand in the way as an adversary against him. And he was riding on his donkey, and his two servants were with him.
23. Now the donkey saw the Angel of the LORD standing in the way with His drawn sword in His hand, and the donkey turned aside out of the way and went into the field. So Balaam struck the donkey to turn her back onto the road.
24. Then the Angel of the LORD stood in a narrow path between the vineyards, with a wall on this side and a wall on that side.
25. And when the donkey saw the Angel of the LORD, she pushed herself against the wall and crushed Balaam’s foot against the wall; so he struck her again.
26. Then the Angel of the LORD went further, and stood in a narrow place where there was no way to turn either to the right hand or to the left.
27. And when the donkey saw the Angel of the LORD, she lay down under Balaam; so Balaam’s anger was aroused, and he struck the donkey with his staff.

발람과 그 나귀

21.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모압 고관들과 함께 가니
22.  그가 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진노하시므로 여호와의 사자가 그를 막으려고 길에 서니라 발람은 자기 나귀를 탔고 그의 두 종은 그와 함께 있더니
23.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길에서 벗어나 밭으로 들어간지라 발람이 나귀를 길로 돌이키려고 채찍질하니
24.  여호와의 사자는 포도원 사이 좁은 길에 섰고 좌우에는 담이 있더라
25.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몸을 담에 대고 발람의 발을 그 담에 짓누르매 발람이 다시 채찍질하니
26.  여호와의 사자가 더 나아가서 좌우로 피할 데 없는 좁은 곳에 선지라
27.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발람 밑에 엎드리니 발람이 노하여 자기 지팡이로 나귀를 때리는지라

(개인번역) 21. 발람은 아침에 일어나 자기 나귀에 안장을 얹고, 모압의 지도자들과 함께 길을 떠났다. 22. 그런데 발람이 길을 나선 것 때문에 하나님이 진노하셨다. 여호와의 천사가 그의 대적자가 되어 길에 서서 그를 가로막았다. 발람은 자기의 나귀를 타고 있었고, 그의 두 종이 그와 함께 있었다. 23. 나귀는 여호와의 천사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길에서 벗어나 밭으로 들어갔다. 발람이 나귀를 때려 다시 길로 들어서게 했다. 24. 그러자 여호와의 천사가 두 포도밭 사이의 좁은 길에 섰고 길 이쪽에도 저쪽에도 담이 있었다. 25. 나귀가 여호와의 천사를 보자, 담에 목을 바짝 붙여, 발람의 발이 담에 닿아 긁혔다. 그러자 발람이 나귀를 다시 때렸다. 26. 여호와의 천사가 앞으로 더 나아가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돌 수 없는 좁은 곳에 섰다. 27. 나귀가 여호와의 천사를 보고, 발람을 태운 채로 주저않았다. 발람은 화가 나서 지팡으로 나귀를 때렸다.

발람은 아침에 일어나... 길을 떠났다 (21절): 다음날 새벽이 되자 발람은 읽찍 일어나 발걸음도 가볍게 발락을 만나려 가려고 길을 떠납니다. 하나님이 길을 가는 것을 허락해 주셔서 그는 축복을 받았다고 기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변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발람이 길을 나선 것 때문에 하나님이 진노하셨다 (22a절): 하나님은 그에게 가라고 허락하시고, 진짜로 길을 나서니 화가 나셨습니다. 발람은 하나님이 처음에 단호하게 안 된다고 말씀하셨을 때 하나님의 뜻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잘못된 길임을 아심에도 때때로 우리가 그 길로 들어서는 것을 허락하십니다. 그것은 우리를 시험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천사가... 그를 가로막았다 (22b절): 세상 물질의 기쁨에 사로잡혀 발람은 자신을 막는 천사를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나귀는 천사가 칼을 들고 서 있는 것을 보고 길을 벗어납니다. 예언자인 발람보다 짐승에 불과한 나귀가 더 통찰력이 있습니다. 환상을 볼 수 있는 예언자는 마음이 탐욕에 빠져 아무것도 보지 못합니다. 한편, 나귀는 여호와의 천사를 보고 세 번 반응합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주인에게 세 번 이유 없이 맞습니다. 그런데,


민수기 22:28-30. 나귀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

28. Then the LORD opened the mouth of the donkey, and she said to Balaam, “What have I done to you, that you have struck me these three times?”
29.
And Balaam said to the donkey, “Because you have abused me. I wish there were a sword in my hand, for now I would kill you!”
30. So the donkey said to Balaam, “Am I not your donkey on which you have ridden, ever since I became yours, to this day? Was I ever disposed to do this to you?” And he said, “No.”

28.  여호와께서 나귀 입을 여시니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무엇을 하였기에 나를 이같이 세 번을 때리느냐
29.  발람이 나귀에게 말하되 네가 나를 거역하기 때문이니 내 손에 칼이 있었다면 곧 너를 죽였으리라
30.  나귀가 발람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이 오늘까지 당신의 일생 동안 탄 나귀가 아니냐 내가 언제 당신에게 이같이 하는 버릇이 있었더냐 그가 말하되 없었느니라

(개인번역) 28. 그때 주께서 나귀의 입을 열게 하셨다. 나귀가 발람에게 말했다. "내가 당신에게 무엇을 해서, 저를 세 번이나 때리십니까?" 29. 발람이 나귀에게 말했다. "네가 나를 놀렸기 때문이다. 내 손에 칼이 있었다면 당장 너를 죽였을 것이다." 30. 나귀가 발람에게 말했다. "나는 당신이 타던 당신의 나귀가 아닙니까? 내가 당신에게 이처럼 버릇없이 행동한 적이 있었나요?" 발람이 말했다. "없었다." 

주께서 나귀의 입을 열게 하셨다 (28절): 나귀가 주인 발람에게 따집니다: "내가 당신에게 무엇을 해서, 저를 세 번이나 때리십니까?" 흥미로운 상황이 전개됩니다. 하나님은 나귀의 입을 통해 발람에게 경고하십니다. 나귀의 질책을 들은 발람도 놀라지 않고 나귀와 지적인 대화를 계속합니다: "내 손에 칼이 있었다면 당장 너를 죽였을 것이다"

칼은 주위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재물에 눈이 멀어 그는 바로 그의 옆에서 칼을 손에 든 여호와의 천사를 발람은 볼 수 없었습니다. 말하는 나귀의 이야기에 대한 재미있는 삽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나귀가 발람에게 말했다. "내가 당신에게 무엇을 해서, 저를 세 번이나 때리십니까?(민 22:28, 이미지 소스: https://www.facebook.com/OSLCFortCollins/)

 

하나님은 발람에게 예견자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유익에 눈이 먼 그는 나귀가 본 천사의 모습도 볼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잘못된 선택을 하도록 놔두시기도 합니다. 그것은 스스로 가는 길이 잘못된 길임을 스스로 깨닫게 하기 위함이십니다. 

나귀가 발람에게 말했다. "나는 당신이 타던 당신의 나귀가 아닙니까? 내가 당신에게 이처럼 버릇없이 행동한 적이 있었나요?" 발람이 말했다. "없었다." (민 22:30, 이미지 소스: https://ifiwalkedwithjesus.com/)

내가 당신에게 이처럼 버릇없이 행동한 적이 있었나요?"... 없었다 (30절): 발람은 짐승인 나귀와의 말다툼에서 지기까지 합니다. 나귀가 자신을 이긴 것을 그는 솔직히 인정합니다. 

위의 그림이 올라와 있는 페이지에 좋은 구절이 눈에 들어옵니다 (출처: https://ifiwalkedwithjesus.com/)

Sometimes things NOT going your way is God’s way of getting your attention.
(때때로 당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 당신의 관심을 끄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민수기 22:31-33. 천사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

31. Then the LORD opened Balaam’s eyes, and he saw the Angel of the LORD standing in the way with His drawn sword in His hand; and he bowed his head and fell flat on his face.
32. And the Angel of the LORD said to him, “Why have you struck your donkey these three times? Behold, I have come out to stand against you, because your way is perverse before Me.
33.
The donkey saw Me and turned aside from Me these three times. If she had not turned aside from Me, surely I would also have killed you by now, and let her live.”

31.  ○그 때에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매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빼들고 길에 선 것을 그가 보고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니
32.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네 나귀를 이같이 세 번 때렸느냐 보라 내 앞에서 네 길이 사악하므로 내가 너를 막으려고 나왔더니
33.  나귀가 나를 보고 이같이 세 번을 돌이켜 내 앞에서 피하였느니라 나귀가 만일 돌이켜 나를 피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벌써 너를 죽이고 나귀는 살렸으리라

(개인번역) 31. 그때 주님께서 발람의 눈을 열어, 발람은 여호와의 천사가 칼을 빼서 손에 들고 길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머리를 숙이고 땅에 엎드렸다. 32. 여호와의 천사가 발람에게 물었다. "왜 너는 너의 나귀를 세 번이나 쳤느냐? 보라, 내 앞에서 너의 길이 악하기 때문에, 내가 너를 막으려고 온 것이다. 33. 나귀는 나를 보고 세 번이나 돌아섰다. 만일 나귀가 나를 피하지 않았다면, 내가 벌써 너를 죽이고 나귀를 살려 주었을 것이다."

주님께서 발람의 눈을 열어 (31절): 스스로 천사를 보지 못한 발람의 눈을 하나님이 열어주십니다. 그제야 칼을 들고 서 있는 천사를 그는 보고 땅에 엎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 자신의 짐승을 학대한 발람의 행동을 꾸짖으십니다. 그리고,

내 앞에서 너의 길이 악하기 때문에, 내가 너를 막으려고 온 것이다 (32절): 천사가 자신이 온 이유를 발람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그 자신이 하나님의 심판을 내릴 수 있는 능력과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선포합니다. 발람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민수기 22:34-35. 발람의 작은 회개와 죄악의 길

34. And Balaam said to the Angel of the LORD, “I have sinned, for I did not know You stood in the way against me. Now therefore, if it displeases You, I will turn back.”
35.
Then the Angel of the LORD said to Balaam, “Go with the men, but only the word that I speak to you, that you shall speak.” So Balaam went with the princes of Balak.

34.  발람이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당신이 나를 막으려고 길에 서신 줄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 당신이 이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나는 돌아가겠나이다
35.  여호와의 사자가 발람에게 이르되 그 사람들과 함께 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말할지니라 발람이 발락의 고관들과 함께 가니라

(개인번역) 34. 발람이 여호와의 천사에게 말하였다. "내가 범죄하였습니다. 당신이 나를 막으려고 길에 서신 것을 몰랐습니다. 네가 가는 것을 당신이 기뻐하지 않으시면, 나는 돌아가겠습니다." 35. 여호와의 천사가 발람에게 말하였다. "저 사람들과 같이 거거라. 그러나 너는 내가 너에게 하는 말만 하여라." 그래서 발람은 발락의 지도자들과 함께 길을 떠났다.

내가 범죄하였습니다 (34절): 칼을 든 여호와의 천사 앞에서 발람은 죄를 지었다고 인정합니다. 그는 진실로 회개했을까요? 그리고 말합니다.

네가 가는 것을 당신이 기뻐하지 않으시면, 나는 돌아가겠습니다 (34절): 발람은 그 사실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알고도 모른 척하였기 때문에 그의 죄는 더 큽니다. 돌아가겠다는 그를 천사는 가는 길을 계속 가게 합니다. 대신 명령합니다: "너는 내가 너에게 하는 말만 하여라!"

발람은 하나님이 자신을 시험하기 위해 허락하신 것을 축복으로 착각하고 돈을 찾아 세상의 길을 떠나고 있었습니다. 그의 죄는 '돈에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돈만 생기면 하나님이 선택하신 백성도 저주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발람 앞에는 어떠한 선택과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는 진정으로 회개할까요?

Balaam and the angel Nuremberg Chronicle (1493), 그림 소스: https://en.wikipedia.org/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numbers-22/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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