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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예레미야(Jeremiah)8:18-9:6(고통스러운 선지자)

by 미류맘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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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는 환상 속에서 먼 땅에서 망명 중인 유다를 봅니다. 선지자로서 그들을 향한 슬픔, 하나님을 버린 그들의 배반, 하나님의 진노가 그의 마음에 교차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속임수와 거짓말에 넘어간 유다를 한탄하십니다. 

 

예레미야 8:18-19. 환상 중에서 선지자가 본 망명 중인 유다

18-19. I would comfort myself in sorrow;
My heart is faint in me.
Listen! The voice,
The cry of the daughter of my people
From a far country:
“Is not the LORD in Zion?
Is not her King in her?”
“Why have they provoked Me to anger
With their carved images—
With foreign idols?”

선지자의 번뇌

18.  ○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이 병들었도다
19.  딸 내 백성의 심히 먼 땅에서 부르짖는 소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의 왕이 그 가운데 계시지 아니한가 그들이 어찌하여 그 조각한 신상과 이방의 헛된 것들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는고 하시니

(개인번역) 18. 나는 슬픔 중에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내 마음이 병들었습니다. 19. 들으십시오! 저 소리. 먼 땅에서 딸 내 백성의 부르짖는 소리를. "주님께서 시온에 계시지 않는가? 시온의 왕이 그 안에 계시지 않는가?" "그들이 어찌하여 그 조각한 신상과 다른 나라의 우상들로 인해 나를 분노하게 하였느냐?" 

나는 슬픔 중에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18절): 예레미야는 바벨론 침략 이후에 유다의 비극을 보고 묻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 아닌 먼 땅에서 딸과 같은 백성의 울부짖는 소리를 듣습니다.

주님께서 시온에 계시지 않는가?... 그들이 어찌하여... 나를 분노하게 하였느냐? (19절): 유다는 하나님께서 시온에 계시지 않는다고 원망하고, 하나님은 유다의 우상숭배로 인해 진노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유다의 원망 소리와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같이 보고 듣습니다. 


예레미야 8:20-22. 구원받지 못한 유다를 향한 고통의 질문들

20-22. “The harvest is past,
The summer is ended,
And we are not saved!”
For the hurt of the daughter of my people I am hurt.
I am mourning;
Astonishment has taken hold of me.
Is there no balm in Gilead,
Is there no physician there?
Why then is there no recovery
For the health of the daughter of my people?

20.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도다
21.  딸 내 백성이 상하였으므로 나도 상하여 슬퍼하며 놀라움에 잡혔도다
22.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 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함은 어찌 됨인고

(개인번역) 20. "추수 때가 지나고 여름이 끝났지만, 우리는 아직 구원받지 못했다!" 21. 딸 내 백성이 아파하므로 저도 아픕니다. 제가 슬퍼하고 놀라움에 사로잡혔습니다. 22.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않습니까? 그곳에서는 의사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딸 내 백성의 병은 왜 낫지 않는 것일까?

추수 때가 지나고 여름이 끝났지만 (20절): 여름이 지나고 수확의 계절이 왔는데 유다는 아직 구원 받지 못함을 한탄합니다. 추수가 끝나면 밭작물이 기대되었고 여름이 끝나면 열매가 기대되었는데, 그들에게는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겨울 뿐입니다. 

딸 내 백성이 아파하므로 (21절): 딸과 같은 자신의 백성 유다가 아파하는 것을 느낀 예레미야는 그들의 아픔으로 인해 자신도 아파합니다. 그의 예언이 유다에게 파멸을 가져왔지만 그들을 사랑하는 예레미야는 고통스럽습니다. 그리고,

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않습니까? 그곳에서는 의사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딸 내 백성의 병은 왜 낫지 않는 것일까?(렘 8:22, 이미지 소스: https://images.knowing-jesus.com/)

딸 내 백성의 병은 왜 낫지 않는 것일까? (22절): 길르앗은 북이스라엘 멸망 후 유다 백성들이 거주하던 곳이었습니다. 그곳은 치료제로 사용되었던 유향으로 유명했습니다. "유향도 있고 의사도 있는 그곳에서 왜 내 백성의 병은 낫지 않을까?" 예레미야는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예레미야 9:1-2. 유다를 향한 선지자의 한탄

1-2. Oh, that my head were waters,
And my eyes a fountain of tears,
That I might weep day and night
For the slain of the daughter of my people!
Oh, that I had in the wilderness
A lodging place for travelers;
That I might leave my people,
And go from them!
For they are all adulterers,
An assembly of treacherous men.

1.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죽임을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울리로다
2.  내가 광야에서 나그네가 머무를 곳을 얻는다면 내 백성을 떠나 가리니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요 반역한 자의 무리가 됨이로다

(개인번역) 9-1. 오, 내 머리가 물이 되고, 내 눈이 눈물의 샘이었으면, 죽임을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밤낮으로 울 수 있으련만! 2. 오, 내가 광야에서 나그네들이 묵는 곳에 있게 된다면, 내 백성을 떠나 그들로부터 멀리 갈수 있다만! 그들은 간음하는 자들이요 반역한 자들의 무리이다.  

오, 내 머리가 물이 되고 (1절): 예레미야는 유다를 향한 자신의 슬픔을 시적으로 표현합니다. "머리가 물이 되고 눈이 눈물의 샘이었으면..." 그러나 한편, 

내 백성을 떠나 그들로부터 멀리 갈수 있다만! (2a절): 선지자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타락으로부터 멀리 떠나가 싶어합니다. 오히려 광야의 생활이 그에게는 더 편할 것 같이 느껴집니다. 

간음하는 자들이요 반역한 자들의 무리 (2b절): 그들의 불행을 애도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배반을 고발합니다. 


예레미야 9:3-6. 속임수와 거짓말에 넘어간 유다

2. (3-6) Judah given over to deception and lies.

3-6. “And like their bow they have bent their tongues for lies.
They are not valiant for the truth on the earth.
For they proceed from evil to evil,
And they do not know Me,” says the LORD.
“Everyone take heed to his neighbor,
And do not trust any brother;
For every brother will utterly supplant,
And every neighbor will walk with slanderers.
Everyone will deceive his neighbor,
And will not speak the truth;
They have taught their tongue to speak lies;
They weary themselves to commit iniquity.
Your dwelling place is in the midst of deceit;
Through deceit they refuse to know Me,” says the LORD.

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활을 당김 같이 그들의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하며 그들이 이 땅에서 강성하나 진실하지 아니하고 악에서 악으로 진행하며 또 나를 알지 못하느니라
4.  너희는 각기 이웃을 조심하며 어떤 형제든지 믿지 말라 형제마다 완전히 속이며 이웃마다 다니며 비방함이라
5.  그들은 각기 이웃을 속이며 진실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혀로 거짓말하기를 가르치며 악을 행하기에 지치거늘
6.  네가 사는 곳이 속이는 일 가운데 있도다 그들은 속이는 일로 말미암아 나를 알기를 싫어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개인번역) 3. "그들은 활을 당기듯 혀를 구부려 거짓을 말하며, 그들의 이 땅에서 진실을 위해 용감하지 않다. 그들은 악에서 악으로 나아가고, 그들은 나를 알지도 못한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4. 너희는 각기 이웃을 조심하며 어떤 형제이든 믿지 마라. 형제마다 속임수를 쓰고, 이웃마다 비방자들과 함께 돌아다닌다. 5. 모두가 자기 이웃을 속이며,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그들의 혀는 거짓말을 하는 데 길들여져 있다. 그들은 지치지도 않고 죄를 짓는다. 6. 네가 살고 있는 곳은 속임수 한가운데에 있다. 속임수로 인해 그들은 나를 알기를 거부한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활을 당기듯 혀를 구부려 거짓을 말하며 (3절):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은 유다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자, 진실에 용감하지 않은 자, 악한 자, 이웃과 형제를 기만하는 자, 하나님 알기를 거부하는 자" 그러면서, 

그들은 지치지도 않고 죄를 짓는다 (5절): 앞에서부터 번역하면 "지치지도 않고 죄를 짓는" 뒤에서부터 하면 "죄를 짓느라 지친" 무리입니다. 거짓과 죄로 똘똘 뭉친 그들을 어떻게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요? 예레미야가 한탄하는 세상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그들의 혀는 거짓말을 하는 데 길들여져 있다. 그들은 지치지도 않고 죄를 짓는다(렘 9:5, 이미지 소스: https://images.knowing-jesus.com/)

네가 살고 있는 곳은 속임수 한가운데에 있다 (6절):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한탄하십니다.

속임수로 인해 그들은 나를 알기를 거부한다!

 

진리의 하나님은 거짓말을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어떨까요? 우리도 속임수, 기만, 거짓말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지 않나요? 거짓말을 사랑하는 사람은 진리의 하나님과 가까울 수 없습니다. 

예레미야는 예언을 통해, 유다와 하나님과 자신의 입장에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을 말을 통해 우리는 딸과도 같은 유다를 향한 선지자의 애틋함, 그들의 배반에 대한 혐오, 그리고 그런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eremiah-8/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eremiah-9/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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