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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예레미야(Jeremiah)10:17-25(예레미야의 기도)

by 미류맘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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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는 침략이 임박하여 유다에게 급히 피신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유다가 당할 침략과 고통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며 간청합니다. 유다를 징계하시되 진노가 아닌 공의로 하실 것을 호소합니다. 

 

예레미야 10:17-18. 침략자들로부터 급히 도망쳐라!

17-18. Gather up your wares from the land,
O inhabitant of the fortress!
For thus says the LORD:
“Behold, I will throw out at this time
The inhabitants of the land,
And will distress them,
That they may find it so.”

백성의 탄식

17.  ○에워싸인 가운데에 앉은 자여 네 짐 꾸러미를 이 땅에서 꾸리라
18.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땅에 사는 자를 이번에는 내던질 것이라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개인번역) 17. 오 요새의 주민이여, 이 땅에서 너희 짐을 다 모아라! 18.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아라, 이 시간에 나는 이 땅의 주민들을 쫓아 버리고, 그들을 괴롭게 하여 고통을 알도록 하겠다."

이 땅에서 너희 짐을 다 모아라 (17절): 예레미야는 유다를 "요새의 주민"이라고 부르면서 바베론의 침략에 에워싸인 그들을 향해서 경고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내몰고 고통을 줄 것을 그는 알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쫓아낸다는 표현은 영어로 'throw out'입니다. 즉, 마치 새총을 쏘듯 하나님께서 유다를 쏘아서(sling) 바벨론으로 던져버릴 것입니다. 학자는 역사의 기록을 말합니다:

  • "BC 587년 느부갓네살의 두 번째 침략 이후 (유다는) 크게 파괴되었다. 현대 고고학 조사에 의하면... 많은 마을들이 BC 6세기 초에 파괴되었고 다시는 점령되지 않았다." (Thompson)

예레미야 10:19-20. 예레미야의 고통의 기도

19-20. Woe is me for my hurt!
My wound is severe.
But I say, “Truly this is an infirmity,
And I must bear it.”
My tent is plundered,
And all my cords are broken;
My children have gone from me,
And they are no more.
There is no one to pitch my tent anymore,
Or set up my curtains.

19.  ○슬프다 내 상처여 내가 중상을 당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말하노라 이는 참으로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로다
20.  내 장막이 무너지고 나의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내 자녀가 나를 떠나가고 있지 아니하니 내 장막을 세울 자와 내 휘장을 칠 자가 다시 없도다

(개인번역) 19. 슬프구나, 내가 상처를 입었구나! 내 상처가 심하다. 하지만 나는 속으로 말한다. '이것은 병이니, 내가 견뎌야 한다." 20. 내 장막이 약탈당하고 나의 모든 줄이 끊어졌다. 내 자녀가 내게서 떠났고, 남아 있지 않다. 그러니 내 장막을 다시 세울 자도 없고 내 휘장을 달 사람도 없다. 

내가 상처를 입었구나! (19절): 선지자는 침략을 받은 유다의 입장에서 고통으로 가득한 기도를 드립니다. 유다의 집인 장막이 약탈을 당하고 주변을 둘러보아도 가족도 친지도 볼 수 없는 참담한 상황입니다. 선지자에게 유다는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예레미야 10:21-22. 목자들의 문제점과 북쪽에서 들리는 함성

21-22. For the shepherds have become dull-hearted,
And have not sought the LORD;
Therefore they shall not prosper,
And all their flocks shall be scattered.
Behold, the noise of the report has come,
And a great commotion out of the north country,
To make the cities of Judah desolate, a den of jackals.

21.  목자들은 어리석어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하지 못하며 그 모든 양 떼는 흩어졌도다
22.  들을지어다 북방에서부터 크게 떠드는 소리가 들리니 유다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 승냥이의 거처가 되게 하리로다

(개인번역) 21. 목자들의 마음이 무뎌져서, 여호와의 뜻을 구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이 형통하지 못하고, 그들의 모든 양 떼는 흩어졌다. 22. 보아라, 소식을 전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북쪽 나라에서 오는 요란한 소리다. 그 소리는 유다의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 늑대들의 소굴을 만드는 소리이다. 

목자들의 마음이 무뎌져서, 여호와의 뜻을 구하지 않는다 (21b절): 예레미야는 유다의 고통을 느끼면서 그 이유를 목자들(지도자들)에게서 찾습니다. 백성의 죄를 눈감아 주고 타락한 거짓 예언자와 제사장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빠졌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형통하지 못하고, 그들의 모든 양 떼는 흩어졌다 (21b절): 지도자들도 그들의 양 떼인 백성들도 형통하지 못하고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들리는 것은 북쪽 바벨론에서 들려오는 요란한 소리뿐입니다.


예레미야 10:23-25. 저를 교정하시되 공의로 해 주소서!

23-25. O LORD, I know the way of man is not in himself;
It is not in man who walks to direct his own steps.
O LORD, correct me, but with justice;
Not in Your anger, lest You bring me to nothing.
Pour out Your fury on the Gentiles, who do not know You,
And on the families who do not call on Your name;
For they have eaten up Jacob,
Devoured him and consumed him,
And made his dwelling place desolate.

23.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24.  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내가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25.  주를 알지 못하는 이방 사람들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아니하는 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 그들은 야곱을 씹어 삼켜 멸하고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였나이다 하니라

(개인번역) 23. 주님,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걸음을 인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않습니다. 24. 주님, 저를 교정하여 주시되 공의로 해 주소서. 진노로 하지 마소서. 주께서 나를 없어지게 하실까 두렵습니다. 25.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 사람들과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 그들이 야곱을 삼키고, 그 거처를 황폐하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주님,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걸음을 인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않습니다.(렘 10:23, 이미지 소스: https://images.knowing-jesus.com/)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않다는 것 (23절):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침공과 유다의 심판을 보면서 깨닫습니다. "사람의 길이 걸음을 걷는 자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바벨론의 입장에서 보면 유다를 향한 그들의 침공(걸음)의 뜻이 자신에게 있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의 걸음을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학자는 이것을 유다의 입장에서 이해합니다:   

  • "인간이 스스로 우상을 만드는 것은 인간의 입장에서 자신의 걸음을 인도하려는 시도이다." (Morgan)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에서 보면,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어떠한 방향으로 걷게 됩니다. 그것을 피하기 위해, 인간은 스스로 우상을 만들어서 자신의 길을 스스로 인도하려고 시도한다는 의미로 이해됩니다. 이것은 결국 어리석은 인간의 시도로 결론 날 것입니다. 스퍼건은 예레미야의 시선에서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의 입장으로 생각합니다: 

  • "예레미야는 스스로 위로한다. '나는 느부갓네살이 무엇을 할지 모르지만, 나는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않다. 자신의 걸음을 인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의 영원한 뜻 안에서 유다가 갈 길의 모든 걸음이 계획되어 있음을 나는 안다. 하나님은 결국 자신의 영광과 선택된 백성의 선을 위해 모든 일을 하실 것이다."

누구의 입장에서 보든 (바벨론, 유다, 느부갓네살), 인간의 가는 길은 우리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의지로 내 길을 가는 것처럼 만들려고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여도, 우리는 결국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길을 가도록 운명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 저를 교정하여 주시되 (25a절): 예레미야는 유다에게 다가올 심판이 하나님의 인도에 의한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구합니다. 그래서 유다의 입장에서 자신을 바로잡아 주시고, 그들을 멸하지 마실 것을 간청합니다. 그리고,

이방 사람들과...  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 (25b절): 진노로 그들을 교정하지 마시고 그 진노를 "주님을 알지 못하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자들"에게 부으시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주님의 백성 '야곱'을 삼켰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클라크는 그 결과에 대해 말합니다: 

  • "이것은 갈데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느부갓네살은 광기로 벌을 받았고, 그의 아들은 죽임을 당했으며, 도시는 고레스에게 함락되어 추방되었다. 바빌로니아 제국은 마침내 멸망했다!" (Clarke)

우리는 이스라엘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끈질긴 하나님 백성을 향한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죄악에 진노하시지만, 사랑의 끈을 놓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우리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통해 확인합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eremiah-10/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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