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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욥기(Job)16:1-17(고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라!)

by 미류맘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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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그의 친구들을 '고난을 주는 위로자'라고 원망합니다. 그리고 계속 침묵하시는 주님을 향하여 자신의 원수가 되어 자신을 공격하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욥은 정의로운 삶을 산 자신이 왜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욥기 16:1-5. 무자비한 친구들을 질책하는 욥

1-5. Then Job answered and said:
“I have heard many such things;
Miserable comforters are you all!
Shall words of wind have an end?
Or what provokes you that you answer?
I also could speak as you do,
If your soul were in my soul’s place.
I could heap up words against you,
And shake my head at you;
But I would strengthen you with my mouth,
And the comfort of my lips would relieve your grief.

 

욥의 대답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로구나
3.  헛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네가 무엇에 자극을 받아 이같이 대답하는가
4.  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나니 가령 너희 마음이 내 마음 자리에 있다 하자 나도 그럴 듯한 말로 너희를 치며 너희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 수 있느니라
5.  그래도 입으로 너희를 강하게 하며 입술의 위로로 너희의 근심을 풀었으리라

 

(개인번역) 1. 그러자 욥이 대답하였다. 2. "그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다. 너희는 모두 고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로다! 3. 바람과 같은 말이 끝이 있겠느냐? 무엇에 자극을 받아 네가 그런 대답을 하느냐? 4. 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다. 너희 마음이 내 마음의 자리에 있다면, 나도 너희에 대항하여 말을 퍼부으면서, 너희를 향하여 머리를 설레설레 흔들 수 있을 것이다. 5. 그러나 나는 내 입으로 너희를 강하게 하고 입술의 위로로 너희의 걱정을 풀었을 것이네."

 

그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다 (2절): 무정한 친구들에게 욥이 대답합니다. 욥은 그를 비난하는 친구들의 말이 전통에 기반한 상투적인 지혜에서 나온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그리고 그들을 말로만 위로자들이지 자신을 '고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말은 나도 많이 들었고, 나도 자네들이라면 그렇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자네들을 위로했을 것이네!" 

 

욥의 친구들이 고통 중에 있는 친구를 위로하러 온 척하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 없었습니다. 오히려 고통을 당하는 욥과 땅바닥에 앉아 조용하게 있었던 친구들의 시절이 훨씬 좋았습니다 (욥 2:1-13).


욥기 16:6-14. 내가 말을 한들, 내가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6-14. “Though I speak, my grief is not relieved;
And if I remain silent, how am I eased?
But now He has worn me out;
You have made desolate all my company.
You have shriveled me up,
And it is a witness against me;
My leanness rises up against me
And bears witness to my face.
He tears me in His wrath, and hates me;
He gnashes at me with His teeth;
My adversary sharpens His gaze on me.
They gape at me with their mouth,
They strike me reproachfully on the cheek,
They gather together against me.
God has delivered me to the ungodly,
And turned me over to the hands of the wicked.
I was at ease, but He has shattered me;
He also has taken me by my neck, and shaken me to pieces;
He has set me up for His target,
His archers surround me.
He pierces my heart and does not pity;
He pours out my gall on the ground.
He breaks me with wound upon wound;
He runs at me like a warrior.”

 

6.  ○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고 잠잠하여도 내 아픔이 줄어들지 않으리라
7.  이제 주께서 나를 피로하게 하시고 나의 온 집안을 패망하게 하셨나이다
8.  주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니 이는 나를 향하여 증거를 삼으심이라 나의 파리한 모습이 일어나서 대면하여 내 앞에서 증언하리이다
9.  그는 진노하사 나를 찢고 적대시 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원수가 되어 날카로운 눈초리로 나를 보시고
10.  무리들은 나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나를 모욕하여 뺨을 치며 함께 모여 나를 대적하는구나
11.  하나님이 나를 악인에게 넘기시며 행악자의 손에 던지셨구나
12.  내가 평안하더니 그가 나를 꺾으시며 내 목을 잡아 나를 부숴뜨리시며 나를 세워 과녁을 삼으시고
13.  그의 화살들이 사방에서 날아와 사정 없이 나를 쏨으로 그는 내 콩팥들을 꿰뚫고 그는 내 쓸개가 땅에 흘러나오게 하시는구나
14.  그가 나를 치고 다시 치며 용사 같이 내게 달려드시니

 

(개인번역) 6. "내가 말을 한들 내 고통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내가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이 아픔이 어찌 사라질까? 7. 이제 주님은 나를 기진맥진하게 하시고 나의 온 집을 황폐하게 하셨습니다. 8. 주님은 나를 여위게  하였으니, 이것이 나에 대한 증거입니다. 나의 앙상한 모습이 나를 향하여 일어나 나를 대면하고 증거합니다. 9. 주님께서 진노하사 나를 찢고 나를 증오합니다. 나를 향하여 이를 가시고, 원수가 되어 나를 향한 시선을 날카롭게 하십니다. 10. 사람들은 나를 질책하며 뺨을 때리고, 하나 되어 나를 대적하는구나! 11. 하나님이 나를 불경한 자들에게 넘기시고, 악인의 손에 내맡기셨다. 12. 나는 평안했으나 하나님이 나를 산산조각 내셨다. 그는 나를 과녁으로 삼으시고, 13. 그의 화살들이 나를 에워싼다. 그는 나의 심장을 뚫고 나를 동정하지도 않으신다. 내 쓸개가 땅에 쏟아진다. 14. 그가 나를 갈기갈기 찢고 또 찢으시며 전사 같이 내게 달려드신다.

 

내가 말을 한들...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6절): 욥은 진퇴양난입니다. 말을 해도 동정심이 없는 친구들에게 위로 한 마디 들을 수도 없고, 침묵을 지켜도 자신의 괴로움만 생각날 뿐입니다. 욥은 다시 응답이 없으신 하나님께 향합니다. 

 

주님은... 나의 온 집을 황폐하게... 나를 여위게... 이것이 나에 대한 증거입니다... 주님은 나를 증오합니다 (7-9절): 계속해서 침묵하시는 하나님께 욥은 항복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도 빼앗으시고, 남은 자신도 뼈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 그것이 자신의 현재 상황을 증거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사람들은... 나를 대적하는구나! (10절): 앞의 9절까지는 아무 말씀도 없는 주님을 향한 원망입니다. 그리고 욥은 주위를 돌아봅니다. 응답이 없으신 주님은 자신을 미워하는 것 같고, 사람들은 그를 죄인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토로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악인들에게 넘기시고, 야수처럼 나를 찢고 산산조각 내시고, 궁수처럼 화살을 쏘시고, 전사처럼 공격하신다!" 그에게 자비와 사랑의 하나님은 없고, 욥에게 하나님은 분노의 대상으로 보입니다. 이 상황을 학자는 설명합니다: 

 

  • 여기서 욥은 야곱이 주님의 천사와 싸운 것처럼 하나님과 치열하게 싸운 것 같다(창 32:22-32). 이러한 투쟁의 유사성은 교훈적이다.

야곱은 얍복강에서 누군가를 만나 밤새도록 씨름을 해서 이겼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축복을 줄 때까지 절대 놓지 않겠다고 떼를 썼고, 그가 싸워 이긴 사람이 하나님이라고 믿었습니다. 학자의 말대로 욥이 하나님의 천사와 싸운 것이라면, 욥은 정복되어야 할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를 불경한 자들에게 넘기시고 (11절): 욥의 상황은 야곱의 상황보다 더 복잡해 보입니다. 야곱의 싸움은 사적인 것이었고, 욥의 싸움은 공적인 것이었습니다. 욥의 고민은 하나님이 그를 불경한 친구들의 손에 넘기시고, 그들은 한 편이 되어 욥을 공격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질책하며 뺨을 때리고 (10절): 이 상황을 학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과도 같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죄가 없으신 예수님도 불경한 자들에게 넘겨지시고, 빰을 맞고, 모욕을 당하시고, 피를 쏟으셨음을 기억합니다.

 


욥기 16:15-17. 왜 정의로운 내가 고통을 당해야 하는가?

15-17. “I have sewn sackcloth over my skin,
And laid my head in the dust.
My face is flushed from weeping,
And on my eyelids is the shadow of death;
Although no violence is in my hands,
And my prayer is pure.”


15.  내가 굵은 베를 꿰매어 내 피부에 덮고 내 뿔을 티끌에 더럽혔구나
16.  내 얼굴은 울음으로 붉었고 내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이 있구나
17.  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

 

(개인번역) 15. "나는 굵은 베를 꿰매어 내 피부를 덮고, 내 체면은 티끌 속으로 떨어졌다. 16. 내 얼굴은 울음으로 붉어졌고, 내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17. 그러나 내 손에는 어떠한 폭력도 없고, 나의 기도는 깨끗하다."

 

그러나 내 손에는 어떠한 폭력도 없고, 나의 기도는 깨끗하다 (욥 16:17, 이미지 소스: https://reversingverses.files.wordpress.com/)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16절): 욥은 죽음의 상황까지 가 있습니다. 그의 손에는 폭력도 없고 그의 기도는 깨끗한데, 하나님은 왜 그와 같이 의롭고 경건한 사람에게 이러한 고난을 주실까요? 그래도 욥은 하나님을 향한 기도를 멈추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가 놓지 않는 한 가지 진실이 있습니다:

 

  • 그것은 그가 하나님의 적이 아닌 친구로 살아왔다는 그의 양심의 증거이다. (Bradley)

하나님께서 죄 없는 욥에게 고난의 시간을 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언제야 그의 고뇌의 질문에 답을 하실까요?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ob-16/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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