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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욥기(Job)15:1-16(엘리바스의 두 번째 연설)

by 미류맘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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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바스는 두 번째로 욥에게 답변을 하면서 그를 정죄하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 '욥의 입술'이라고 그를 비판합니다. 그리고 사람은 원래 깨끗하지 않은데, 하물며 죄가 많은 '네가 어찌하여 그분 앞에 깨끗할 수 있냐?'라고 반박합니다.

 

욥기 15:1-6. 엘리바스의 두 번째 답변 및 고발

1-6. Then Eliphaz the Temanite answered and said:
“Should a wise man answer with empty knowledge,
And fill himself with the east wind?
Should he reason with unprofitable talk,
Or by speeches with which he can do no good?
Yes, you cast off fear,
And restrain prayer before God.
For your iniquity teaches your mouth,
And you choose the tongue of the crafty.
Your own mouth condemns you, and not I;
Yes, your own lips testify against you.”

 

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2.  지혜로운 자가 어찌 헛된 지식으로 대답하겠느냐 어찌 동풍을 그의 복부에 채우겠느냐
3.  어찌 도움이 되지 아니하는 이야기, 무익한 말로 변론하겠느냐
4.  참으로 네가 하나님 경외하는 일을 그만두어 하나님 앞에 묵도하기를 그치게 하는구나
5.  네 죄악이 네 입을 가르치나니 네가 간사한 자의 혀를 좋아하는구나
6.  너를 정죄한 것은 내가 아니요 네 입이라 네 입술이 네게 불리하게 증언하느니라

 

(개인번역) 1. 그때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했다. 2. "지혜로운 사람이 어찌하여 빈 지식으로 대답하며 동풍으로 배를 채우겠느냐? 3. 유익하지 않은 이야기로, 또는 아무 소용이 없는 연설로 이치를 따지겠느냐? 4. 참으로 네가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하지도 않고 기도도 하도 않는구나. 5. 제 죄악이 네 입에게 가르치고, 네가 간사한 자의 혀를 선택하는구나. 6. 너를 정죄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네 입술이다. 바로 네 입술이 너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다. 

 

지혜로운 사람이 어찌하여 빈 지식.... 동풍... 유익하지 않은 이야기 (2-3절): 욥을 향한 엘리바스의 공격이 계속됩니다. 그는 욥이 빈 지식과 유익하지 않은 이야기를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하지도 않고 말한다고 욥을 날카롭게 비난합니다. 사자성어로 마이동풍(馬耳東風)이란 말과도 비슷합니다: "동풍이 말의 귀를 스쳐가듯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말한다" 그리고,

 

기도도 하도 않는구나 (5절): 욥을 하나님께 기도도 하지 않는 존재로, 그리고 엘리바스가 그를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그의 입이 자신을 정죄하고 있다고 비난합니다. 


욥기 15:7-13. 우리가 너보다 더 지혜와 깨달음이 있다!

7-13. “Are you the first man who was born?
Or were you made before the hills?
Have you heard the counsel of God?
Do you limit wisdom to yourself?
What do you know that we do not know?
What do you understand that is not in us?
Both the gray-haired and the aged are among us,
Much older than your father.
Are the consolations of God too small for you,
And the word spoken gently with you?
Why does your heart carry you away,
And what do your eyes wink at,
That you turn your spirit against God,
And let such words go out of your mouth?”


7.  ○네가 제일 먼저 난 사람이냐 산들이 있기 전에 네가 출생하였느냐
8.  하나님의 오묘하심을 네가 들었느냐 지혜를 홀로 가졌느냐
9.  네가 아는 것을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이 무엇이냐 네가 깨달은 것을 우리가 소유하지 못한 것이 무엇이냐
10.  우리 중에는 머리가 흰 사람도 있고 연로한 사람도 있고 네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도 있느니라
11.  하나님의 위로와 은밀하게 하시는 말씀이 네게 작은 것이냐
12.  어찌하여 네 마음에 불만스러워하며 네 눈을 번뜩거리며
13.  네 영이 하나님께 분노를 터뜨리며 네 입을 놀리느냐

 

(개인번역) 7. "네가 제일 먼저 태어난 사람이냐? 산들 이전에 네가 생겨나기라도 했느냐? 8. 하나님의 회의를 들어본 적이 있느냐? 지혜가 너에게만 있느냐? 9.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을 네가 아는 것이 무엇이냐? 우리에게 없는 것을 네가 깨닫기라도 했느냐? 10. 우리 중에는 머리가 흰 사람도 있고, 나이가 많은 사람도 있다. 네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도 있다. 11. 하나님의 위로와 네게 부드럽게 하시는 말씀이 너에게 너무도 작은 것이냐? 12. 어찌하여 네 마음이 너를 움직이게 하며, 네 눈은 무엇을 쳐다보고 있으며, 13. 네 영이 하나님께 돌아서며, 네 입에서 그러한 말들을 쏟아붓게 하느냐?"

 

산들 이전에 네가 생겨나기라도 했느냐? (7절): 엘리바스는 조상들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에 대해 말합니다. 욥이 "제일 먼지 태어나지도, 산들 이전에" 있지도 않았고 "하나님의 회의"를 들어본 적도 없다고, 그가 모든 것을 자신들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는 그의 주장을 반박합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전통에는 살아온 세월을 그대로 남은 경험과 지혜와 지식이 녹아 있지만, 하나님의 지혜에는 이를 수 없습니다. 

 

엘리바스는 자신이 속한 집단이 마치 "하나님의 회의"에 동참한 하나님 내각의 일원인 것처럼 욥이 죄인인 것을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욥의 불경건한 오만함을 비난합니다. 

 

하나님의 위로... 너에게 너무도 작은 것이냐? (11절): 마치 자신들의 조언으로 하나님이 욥에게 마땅한 이상의 큰 위로를 주신 것처럼 오히려 엘리바스가 오만하게 욥에게 경고합니다.


욥기 15:14-16. "본래 사람은 깨끗하지 않은데, 하물며 네가?"

 

14-16. “What is man, that he could be pure?
And he who is born of a woman, that he could be righteous?
If God puts no trust in His saints,
And the heavens are not pure in His sight,
How much less man, who is abominable and filthy,
Who drinks iniquity like water!”


14.  사람이 어찌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 자가 어찌 의롭겠느냐
15.  하나님은 거룩한 자들을 믿지 아니하시나니 하늘이라도 그가 보시기에 부정하거든
16.  하물며 악을 저지르기를 물 마심 같이 하는 가증하고 부패한 사람을 용납하시겠느냐

 

(개인번역) 14. "사람이 무엇이기에 깨끗하다고 할 수 있으며, 여인에게서 난 사람이 어떻게 의로울 수 있겠느냐? 15. 하나님께서 자신의 거룩한 자들도 믿지 않으신다면, 하늘도 그분 눈에는 깨끗하지 않다네. 16. 하물며 가증스럽고 더러운 사람, 죄악을 물 마시듯 하는 사람이야 어떠하겠는가!"

 

사람이 무엇이기에 깨끗하다고 할 수 있으며 (14-15절): 엘리바스는 "모든 사람이 깨끗하지 않고 의롭지 않은데, 오히려 죄가 많은 너 자신이 '정결하고 깨끗하다'(욥 11:4)고 주장할 수 있느냐?"라고 반박합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깨끗하다고 할 수 있으며, 여인에게서 난 사람이 어떻게 의로울 수 있겠느냐? (욥 15:14, 이미지 소스: https://www.alittleperspective.com/

 

하나님께서 자신의 거룩한 자들도 믿지 않으신다면 (15절): 하나님이 당신의 '성도(천사)'도 믿지 않으시는데, '하물며 가증스럽고 더러운 사람, 죄악을 물 마시듯 하는 사람'너를 깨끗하다고 믿으시겠느냐? 반문합니다.  

 

인간의 보편적인 죄악에 대한 엘리바스의 논리는 맞습니다. 그러나 욥을 인간 중에서 더욱 가증스럽고 더럽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욥은 인간들 중에서 더 깨끗하고 의로운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도 그것을 인정하셨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ob-15/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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