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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욥기(Job)20:1-29(나의 깨닫게 하는 영이...)

by 미류맘 202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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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발은 두 번째 연설에서 악인의 승리는 잠시뿐이고 궁극적으로 멸망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악인이 누리는 달콤함은 독사의 독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욥이 바로 그러한 악인이라고 확언합니다. 

 

욥기 20:1-3. 소발의 두 번째 연설: '내 불안한 마음이... 나의 깨닫게 하는 영이...'

1-3. Then Zophar the Naamathite answered and said:
“Therefore my anxious thoughts make me answer,
Because of the turmoil within me.
I have heard the rebuke that reproaches me,
And the spirit of my understanding causes me to answer.”

 

소발의 두 번째 말

1.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이르되
2.  그러므로 내 초조한 마음이 나로 하여금 대답하게 하나니 이는 내 중심이 조급함이니라
3.  내가 나를 부끄럽게 하는 책망을 들었으므로 나의 슬기로운 마음이 나로 하여금 대답하게 하는구나

 

(개인번역) 1.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했다. 2. 그러므로 내 불안한 마음이 나에게 대답하라 하는구나. 이는 내 안에 화가 있기 때문이다. 3. 나를 비난하는 책망을 들으나 나의 깨닫게 하는 영이 나에게 답을 하라 하는군."  

 

내 불안한 마음이... 나의 깨닫게 하는 영 (1-3절): 앞 장들에서 욥의 공격적인 방어가 자신을 불안하고 화나게 했다고 소발은 주장하면서, 매우 위엄 있게 응답을 시작합니다. 내가 아니라 나의 불안한 마음, 슬기로운 마음이 대답을 요구한다고 말합니다. 욥의 책망을 들은 것은 인정하면서 자신이 한 말에 전혀 후회도 양보도 없습니다. 놀랍도록 강경한 태도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는 마치 멋진 시 한 편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욥기 20:4-11. 악인이 이긴다는 자랑도 잠시요!

4-11. “Do you not know this of old,
Since man was placed on earth,
That the triumphing of the wicked is short,
And the joy of the hypocrite is but for a moment?
Though his haughtiness mounts up to the heavens,
And his head reaches to the clouds,
Yet he will perish forever like his own refuse;
Those who have seen him will say, ‘Where is he?’
He will fly away like a dream, and not be found;
Yes, he will be chased away like a vision of the night.
The eye that saw him will see him no more,
Nor will his place behold him anymore.
His children will seek the favor of the poor,
And his hands will restore his wealth.
His bones are full of his youthful vigor,
But it will lie down with him in the dust.”

 

4.  네가 알지 못하느냐 예로부터 사람이 이 세상에 생긴 때로부터
5.  악인이 이긴다는 자랑도 잠시요 경건하지 못한 자의 즐거움도 잠깐이니라
6.  그 존귀함이 하늘에 닿고 그 머리가 구름에 미칠지라도
7.  자기의 똥처럼 영원히 망할 것이라 그를 본 자가 이르기를 그가 어디 있느냐 하리라
8.  그는 꿈 같이 지나가니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요 밤에 보이는 환상처럼 사라지리라
9.  그를 본 눈이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요 그의 처소도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며
10.  그의 아들들은 가난한 자에게 은혜를 구하겠고 그도 얻은 재물을 자기 손으로 도로 줄 것이며
11.  그의 기골이 청년 같이 강장하나 그 기세가 그와 함께 흙에 누우리라

 

(개인번역) 4. "자네는 이 오래된 것을 알지 못하느냐? 사람이 땅에 생긴 때로부터 5. 악인의 승리는 잠시뿐이고 위선자의 즐거움도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6. 그 거만함이 하늘까지 올라가고 그 머리가 구름에 닿는다 해도, 7. 악인은 자기 배설물처럼 영원히 멸망할 것이다. 그를 보았던 사람들은 '그가 어디에 있냐?'라고 물을 것이다. 8. 그는 꿈 같이 지나가고 사람들은 그를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밤의 환영처럼 사라질 것이다. 9. 그를 본 눈은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요, 그의 처소도 다시는 그를 보지 못할 것이다. 10. 그의 자녀들은 가난한 자의 은혜를 구할 것이고, 그의 손은 자신의 재물을 배상하게 될 것이다. 11. 그의 뼈는 그의 젊은 힘으로 왕성했을지라도 그 힘은 그와 함께 먼지 속에 눕게 될 것이다."

 

자네는 이 오래 된 것을 알지 못하느냐? (4절): 소발은 마치 선생이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아이에게 말하듯 장황한 연설을 시작합니다. 마치 "자네는 이것도 모르나?"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에게 욥은 그저 악인이고 위선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악인의 승리는 잠시뿐이고 위선자의 즐거움도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욥 20:5, 이미지 소스: https://fsmandfsmwo.blog/)

 

악인의 승리... 위선자의 즐거움 (5절): 소발이 말하는 이 진리가 세상에서 통할까요? 아마도 우리가 원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세상에서 악인은 형통하고 죽을 때까지 잘 먹고 잘 살기 때문입니다. 


욥기 20:12-19. 악인의 달콤함은 독사의 독이 된다

“Though evil is sweet in his mouth,
And he hides it under his tongue,
Though he spares it and does not forsake it,
But still keeps it in his mouth,
Yet his food in his stomach turns sour;
It becomes cobra venom within him.
He swallows down riches
And vomits them up again;
God casts them out of his belly.
He will suck the poison of cobras;
The viper’s tongue will slay him.
He will not see the streams,
The rivers flowing with honey and cream.
He will restore that for which he labored,
And will not swallow it down;
From the proceeds of business
He will get no enjoyment.
For he has oppressed and forsaken the poor,
He has violently seized a house which he did not build.”

 

12.  ○그는 비록 악을 달게 여겨 혀 밑에 감추며
13.  아껴서 버리지 아니하고 입천장에 물고 있을지라도
14.  그의 음식이 창자 속에서 변하며 뱃속에서 독사의 쓸개가 되느니라
15.  그가 재물을 삼켰을지라도 토할 것은 하나님이 그의 배에서 도로 나오게 하심이니
16.  그는 독사의 독을 빨며 뱀의 혀에 죽을 것이라
17.  그는 강 곧 꿀과 엉긴 젖이 흐르는 강을 보지 못할 것이요
18.  수고하여 얻은 것을 삼키지 못하고 돌려 주며 매매하여 얻은 재물로 즐거움을 삼지 못하리니
19.  이는 그가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버렸음이요 자기가 세우지 않은 집을 빼앗음이니라

 

(개인번역) 12. "비록 악이 그의 입에 달콤해서 자기 혀 밑에 감추고 13. 악을 아껴서 버리지 않고 자기 입 속에 숨기더라도, 14. 

그의 음식이 그의 뱃속에서 시큼해져서, 그것이 그의 몸 안에서 독사의 독이 되어 버린다. 15. 그는 재물을 삼키고는 그것을 다시 토하게 된다. 하나님이 그 재물을 그의 배에서 도로 나오게 하신다. 16. 그는 독사의 독을 빨 것이고, 독사의 혀가 그를 죽일 겁이다. 17. 그는 시냇물 곧 젖과 꿀이 흐르는 강을 보지 못할 것이다. 18. 그는 수고하여 얻은 것을 삼키지 못하고 돌려주어야 하고, 장사로 얻은 재물에서 즐거움을 얻지 못할 것이다. 19. 이는 그가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버렸기 때문이요, 자기가 세우지도 않은 집을 강제로 빼앗았기 때문이다."

 

비록 악이 그의 입에 달콤해서... 그의 음식이 그의 뱃속에서 시큼해져서 (12-14절): 소발은 악인이 잠시 달콤함(승리, 형통, 행복)을 누릴 수 있지만,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그 달콤함이 시큼한 맛, 아니 독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말을 욥에게 적용해 봅니다: "너는 한때 달콤한 삶을 즐겼지만, 너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이 그 달콤함을 독(씁쓸함)으로 바꾸셨다. 게다가 너는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남의 집을 빼앗았다. 그러므로 너는 멸망할 것이다."   


욥기 20:20-29. 악인의 어두운 운명

“Because he knows no quietness in his heart,
He will not save anything he desires.
Nothing is left for him to eat;
Therefore his well-being will not last.
In his self-sufficiency he will be in distress;
Every hand of misery will come against him.
When he is about to fill his stomach,
God will cast on him the fury of His wrath,
And will rain it on him while he is eating.
He will flee from the iron weapon;
A bronze bow will pierce him through.
It is drawn, and comes out of the body;
Yes, the glittering point comes out of his gall.
Terrors come upon him;
Total darkness is reserved for his treasures.
An unfanned fire will consume him;
It shall go ill with him who is left in his tent.
The heavens will reveal his iniquity,
And the earth will rise up against him.
The increase of his house will depart,
And his goods will flow away in the day of His wrath.
This is the portion from God for a wicked man,
The heritage appointed to him by God.”


20.  ○그는 마음에 평안을 알지 못하니 그가 기뻐하는 것을 하나도 보존하지 못하겠고
21.  남기는 것이 없이 모두 먹으니 그런즉 그 행복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
22.  풍족할 때에도 괴로움이 이르리니 모든 재난을 주는 자의 손이 그에게 임하리라
23.  그가 배를 불리려 할 때에 하나님이 맹렬한 진노를 내리시리니 음식을 먹을 때에 그의 위에 비 같이 쏟으시리라
24.  그가 철 병기를 피할 때에는 화살을 쏘아 꿰뚫을 것이요
25.  몸에서 그의 화살을 빼낸즉 번쩍번쩍하는 촉이 그의 쓸개에서 나오고 큰 두려움이 그에게 닥치느니라
26.  큰 어둠이 그를 위하여 예비되어 있고 사람이 피우지 않은 불이 그를 멸하며 그 장막에 남은 것을 해치리라
27.  하늘이 그의 죄악을 드러낼 것이요 땅이 그를 대항하여 일어날 것인즉
28.  그의 가산이 떠나가며 하나님의 진노의 날에 끌려가리라
29.  이는 악인이 하나님께 받을 분깃이요 하나님이 그에게 정하신 기업이니라

 

(개인번역) 20. 그는 마음에 평안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어떠한 것도 만족할 수 없다. 21. 남는 것 없이 무엇이든 먹지만 그의 행복은 오래 가지 못한다. 22. 풍족함 속에서 고난에 처할 것이니 모든 재앙의 손에 그에게 임할 것이다. 23. 그가 배를 채우려 할 때 하나님이 맹렬한 진노를 그에게 퍼부으시며, 그가 먹는 동안 분노를 그의 위에 비처럼 쏟으실 것이다. 24. 그가 철 무기를 피하면, 놋 화살이 그를 찌를 것이다. 25. 화살을 빼내어 그것이 몸 밖으로 나온다 해도 번쩍이는 활촉이 그의 쓸개에서 나오고, 공포가 그에게 덮칠 것이다. 26. 완전한 어둠이 그를 위하여 준비되어 있고, 풀무질도 하지 않은 불꽃이 그를 삼키고, 그의 장막에 남은 모든 것을 태울 것이다. 27. 하늘이 그의 죄악을 드러내고, 땅이 그를 대적하여 일어날 것이다. 28. 그 집이 휩쓸려 가고 하나님 진노의 날에 그의 재물은 다 쓸려갈 것이다. 29. 이것이 바로 악인이 하나님께 받을 몫이며, 하나님이 그에게 정하신 유산이다." 

 

풍족함 속에서 고난에 처할 것이니 (22절): 소발은 당시 욥의 고난의 이유가 잠시 풍족함 속에서 살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제 그를 위해 준비된 것은 '완전한 어둠'과 '불꽃'이라고, 그 이유는 욥의 죄악 때문이라고 멋진 시적 언어로 연설합니다.

 

하늘이... 땅이 그를 대적하여 일어날 것이다 (27절): 설령 욥이 자신도 모르는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어떻게 하늘과 땅이 그를 대적하여 일어날 수 있을까요? 게다가, 

 

이것이 바로 (그의) 몫이며... 유산이다 (29절): 하나님 진노의 날, 너의 모든 것은 다 쓸려간다 (아니, 이미 쓸려갔다) - 이것이 너를 위한 몫이며 유산이다. 소발은 욥을 향한 자신의 연설의 결론을 확고하게 내립니다. 자비와 사랑의 하나님은 악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나님은 자비를 베푸십니다. 

 

소발의 말을 대부분 옳지만 대상이 잘못되었습니다. 그리고 큰 문제는 소발의 하나님에게서는 사랑과 자비와 연민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ob-20/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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