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성경묵상

욥기(Job)21:17-34(하나님은 지혜로우시지만...)

by 미류맘 2023. 11. 27.
728x90

욥은 때로 '하나님이 악인들을 세상에서 형통하게 허락하신다'라고 불평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때로 악한 자가 형통하고 경건한 자가 고통받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 불공평한 세상을 한탄하면서 그는 친구들의 빈 말에 도전합니다.

 

욥기 21:17-21. 하나님은 악인들이 세상에서 형통하게 허락하신다!

17-21. “How often is the lamp of the wicked put out?
How often does their destruction come upon them,
The sorrows God distributes in His anger?
They are like straw before the wind,
And like chaff that a storm carries away.
They say, ‘God lays up one’s iniquity for his children’;
Let Him recompense him, that he may know it.
Let his eyes see his destruction,
And let him drink of the wrath of the Almighty.
For what does he care about his household after him,
When the number of his months is cut in half?”

 

17.  ○악인의 등불이 꺼짐과 재앙이 그들에게 닥침과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들을 곤고하게 하심이 몇 번인가
18.  그들이 바람 앞에 검불 같이, 폭풍에 날려가는 겨 같이 되었도다
19.  하나님은 그의 죄악을 그의 자손들을 위하여 쌓아 두시며 그에게 갚으실 것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20.  자기의 멸망을 자기의 눈으로 보게 하며 전능자의 진노를 마시게 할 것이니라
21.  그의 달 수가 다하면 자기 집에 대하여 무슨 관계가 있겠느냐

 

(개인번역) 17. 악인들의 등불은 얼마나 자주 꺼지느냐? 재앙이 얼마나 자주 그들에게 닥치며, 하나님이 진노하시어 그들을 슬픔에 빠지게 하시냐? 18. 그들이 바람 앞에 지푸라기와 같고, 폭풍에 날려가는 겨와도 같다. 19.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의 자손들을 위해 그의 죄악을 쌓으신다'라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갚으시게 하시고 죄인이 그것을 알도록 하신다. 20. 자신의 멸망을 그의 눈으로 보게 하시며, 전능자의 진노를 마시게 하실 것이다. 21. 그의 달 수가 반으로 줄어들면, 그 뒤에 남는 자기 집에 대해 무슨 신경을 쓰겠느냐?" 

 

악인들의 등불은 얼마나 자주 꺼지느냐? (17절): 앞에서 세상에서 형통하는 악인들과 의로운 자신의 삶을 비교한 욥은 이야기를 계속합니다. 그는 수사학적 질문을 합니다: 그의 답은 역으로, "그들의 등불은 자주 꺼지지 않고, 재앙도 자주 닥치지 않고, 하나님의 진노도 그들에게 이르지 않기도 한다". 

 

자신의 멸망을 그의 눈으로 보게 하시며 (20절): 17절은 악인들의 현실이고 18-21절은 욥이 그들에게 처벌을 바라는 희망일까요? 18절 내용은 반어적일까요? - "그런 적이 없다!" 억울한 그는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악인이 자신의 멸망을 보도록 하소서!" 그는 스스로 마법을 거는 것일까요? - "때가 되면 악인은 멸망할 것이고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실 것이다."

 

그의 달 수가 반으로 줄어들면 (21절): 이렇게 풀어 봅니다: "악인이 벌을 받아 죽을 날이 가까워 오면, 그가 죽은 뒤에 남는 집에 무슨 상관이 있느냐?" 죽으면 끝인 것을 악인들의 영광은 대를 잇지 못한다는 것일까요? 


욥기 21:22-26. 하나님은 지혜로우시지만, 때로 악한 자가 형통하고 경건한 자가 고통받기도 한다.

“Can anyone teach God knowledge,
Since He judges those on high?
One dies in his full strength,
Being wholly at ease and secure;
His pails are full of milk,
And the marrow of his bones is moist.
Another man dies in the bitterness of his soul,
Never having eaten with pleasure.
They lie down alike in the dust,
And worms cover them.”


22.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높은 자들을 심판하시나니 누가 능히 하나님께 지식을 가르치겠느냐
23.  어떤 사람은 죽도록 기운이 충실하여 안전하며 평안하고
24.  그의 그릇에는 젖이 가득하며 그의 골수는 윤택하고
25.  어떤 사람은 마음에 고통을 품고 죽으므로 행복을 맛보지 못하는도다
26.  이 둘이 매 한 가지로 흙 속에 눕고 그들 위에 구더기가 덮이는구나

 

(개인번역) 22. "하나님은 높이 있는 자들을 심판하시니, 누가 하나님께 지식을 가르칠 수 있겠느냐? 23. 어떤 사람은 기력이 아직 넘치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죽는다. 24. 그의 몸은 젖으로 가득하고 그의 골수는 윤기가 있고, 25. 어떤 사람은 마음의 고통으로 죽기 때문에, 즐거움으로 먹어보지도 못하였다. 이 두 사람 모두 티끌 속에 눕고, 벌레들이 그들을 덮는다."

 

누가 하나님께 지식을 가르칠 수 있겠느냐? (22절): 욥은 악인에게 빨리 심판의 잔을 마시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이 몰라서 악인들에게 심판을 내리지 않는 것을 그는 알기 때문입니다. 그는 스스로에게 묻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어떤 사람은... 이 두 사람 모두 (23-25절): 욥은 불공평한 세상에 대해 한탄합니다 - 어떤 사람은 형통하다가 죽고 어떤 사람은 고통 속에서 죽는다. 그러나 둘 다 죽음으로 끝이 난다. 누가 선한 사람이고 누가 악한 사람인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욥기 21:27-34. 욥의 질책: '나를 빈 말로 위로할 수 있겠느냐?'

“Look, I know your thoughts,
And the schemes with which you would wrong me.
For you say, ‘Where is the house of the prince?
And where is the tent,
The dwelling place of the wicked?’
Have you not asked those who travel the road?
And do you not know their signs?
For the wicked are reserved for the day of doom;
They shall be brought out on the day of wrath.
Who condemns his way to his face?
And who repays him for what he has done?
Yet he shall be brought to the grave,
And a vigil kept over the tomb.
The clods of the valley shall be sweet to him;
Everyone shall follow him,
As countless have gone before him.
How then can you comfort me with empty words,
Since falsehood remains in your answers?”

 

27.  ○내가 너희의 생각을 알고 너희가 나를 해하려는 속셈도 아노라
28.  너희의 말이 귀인의 집이 어디 있으며 악인이 살던 장막이 어디 있느냐 하는구나
29.  너희가 길 가는 사람들에게 묻지 아니하였느냐 그들의 증거를 알지 못하느냐
30.  악인은 재난의 날을 위하여 남겨둔 바 되었고 진노의 날을 향하여 끌려가느니라
31.  누가 능히 그의 면전에서 그의 길을 알려 주며 누가 그의 소행을 보응하랴
32.  그를 무덤으로 메어 가고 사람이 그 무덤을 지키리라
33.  그는 골짜기의 흙덩이를 달게 여기리니 많은 사람들이 그보다 앞서 갔으며 모든 사람이 그의 뒤에 줄지었느니라
34.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헛되이 위로하려느냐 너희 대답은 거짓일 뿐이니라

 

(개인번역) 27. "보라, 내가 너희의 생각을 알고 있고, 너희가 나를 해하려 하는 속셈도 알고 있다. 28. 너희는 이렇게 말한다. '귀인의 집이 어디에 있으며 악인의 처소가 어디에 있느냐?' 29. 길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묻지 않았느냐? 그들의 증거를 알지 못하느냐? 30. 악인은 재난의 날을 위해 남겨 두었고, 진노의 날에 끌려갈 것이다. 31. 누가 그를 보고 그의 길을 비난할 것이며, 누가 그가 행한 것을 갚을 수 있겠는가? 32. 그러나 그는 무덤으로 옮겨지고 무덤지기가 그 무덤을 지킬 것이다. 33. 골짜기의 흙도 그에게는 달 것이고 모든 사람이 그들 따를 것이다. 34. 그런데 어찌하여 너희는 나를 빈 말로 위로할 수 있겠느냐? 너희 대답은 거짓말뿐이다." 

 

보라, 내가 너희의 생각을 알고 있고 (27절): 욥은 다시 친구들을 향해 질책합니다. 과연 욥은 그들의 생각을 알고 있었을까요? 학자의 설명을 인용합니다: 

  • 욥과 친구들은 모두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욥과 친구들 사이에는 두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었다. 첫째, 친구들은 자신들이 이해했다고 자신 있게 주장했고, 욥은 친구들의 주장이 당혹스러웠다. 둘째, 욥의 친구들에게는 이것들이 신학적이고 도덕적 이론의 문제였고, 고통받는 욥에게는 그것들은 삶과 죽음의 문제였습니다.

학자는 그들 모두 하나님의 뜻을 읽지 못했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욥의 고난에 신학적이고 도덕적으로 접근했지만, 욥에게 그의 문제는 (죽고 사는) 생사가 걸린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귀인의 집이 어디에 있으며 (28절): 그들의 이론(흑백논리)에 적용하면 세상에는 선인의 집만 존재하고 악인의 집은 없어야 합니다. 친구들의 인과율에 따르면, 의로움은 보상받고 악함은 처벌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욥은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길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묻지 않았느냐? (29절): 욥에게 그런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이야기는 길 가는 사람도 알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알고 있는 지식을 맹신합니다. "악인은 재난의 날을 위해 남겨 두었고, 진노의 날에 끌려갈 것이다" (30절) - 이것이 진실이어야 하지만, 

 

악인은 재난의 날을 위해 남겨 두었고, 진노의 날에 끌려갈 것이다 (욥 21:30, 이미지 소스: https://www.alittleperspective.com/)

 

누가 그를 보고 그의 길을 비난할 것이며 (31절): 하나님의 진노는 더디고, 인과응보는 생각대로 오지 않습니다. 누가 그런 형통한 악인의 길을 비난할 수 있겠느냐? 욥은 반문합니다. 

 

그는 무덤으로 옮겨지고 (32절): 때가 되어 죽어서 악인도 무덤으로 가서 눕지만, 그들은 죽음조차 영광스럽습니다. 무덤지기가 그의 주검을 지킬 것이고, 죽어서도 무덤의 흙은 악인에게 달게 느껴집니다. 욥에게 이 모든 것이 공평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빈 말... 거짓말 (34절): 친구들의 주장은 알맹이가 없는 '빈 말'이고 '거짓말'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욥과 친구들의 주고받는 말을 보면, 둘 다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왔다 갔다 하던 욥이 대속자이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신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나는 확신하노니, 내 대속자께서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다, 욥 19:25), 그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습니다. 22장은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까요? 

욥기를 번역하면서 글이 시의 형식이라 이해도 어렵고, 때에 따라 주관적으로, 또 때에 따라 객관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영문 성경도 한글 성경도 해석들이 다 다릅니다. 저도 경우에 따라 주관적으로 읽었기 때문에 번역과 설명에서 잘못된 부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ob-21/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