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엘리후란 인물이 나타나서 욥과 그의 세 친구들에게 분노합니다. 욥은 하나님보다 자신을 의롭다고 하였고, 세 친구들은 욥과의 논쟁을 해결하지 못하고 그를 정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연설을 시작합니다.
욥기 32:1-5. 욥과 세 친구들에게 분노한 엘리후
1. So these three men ceased answering Job, because he was righteous in his own eyes.
2. Then the wrath of Elihu, the son of Barachel the Buzite, of the family of Ram, was aroused against Job; his wrath was aroused because he justified himself rather than God.
3. Also against his three friends his wrath was aroused, because they had found no answer, and yet had condemned Job.
4. Now because they were years older than he, Elihu had waited to speak to Job.
5. When Elihu saw that there was no answer in the mouth of these three men, his wrath was aroused.
엘리후가 화를 내다
1. 욥이 자신을 의인으로 여기므로 그 세 사람이 말을 그치니
2. 람 종족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화를 내니 그가 욥에게 화를 냄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 함이요
3. 또 세 친구에게 화를 냄은 그들이 능히 대답하지 못하면서도 욥을 정죄함이라
4. 엘리후는 그들의 나이가 자기보다 여러 해 위이므로 욥에게 말하기를 참고 있다가
5. 세 사람의 입에 대답이 없음을 보고 화를 내니라
(개인번역) 1. 욥이 자신이 보기에 의롭다고 여기기 때문에 세 사람이 욥에게 대답하기를 그만두었다. 2. 람 족속의 부스 사람 엘리후가 욥을 향하여 분노하였는데, 이는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를 의롭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3. 엘리후의 분노는 욥의 세 친구들에게도 일어났으니, 이는 그들이 아무런 대답을 찾지 못하였으나 욥을 정죄하였기 때문이다. 4. 엘리후는 그들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았기 때문에, 욥에게 말하기 위하여 참고 기다려야 했다. 5. 그런데 세 사람의 입에서 아무런 대답이 없는 것을 보고 엘리후의 분노가 일어난 것이다.
세 사람이 욥에게 대답하기를 그만두었다 (1절): 욥이 28-30장에서 자신의 결백함을 강하게 주장한 후에 욥의 세 친구들은 더 이상 할 말이 없었습니다. 욥이 너무나도 자신 있게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욥을 정죄하고 있었습니다.
람 족속의 부스 사람 엘리후 (2절): 여기에서 갑자기 엘리후란 사람이 등장합니다. 욥의 친구들 중에서 유일하게 족보가 있는(람 족속의 부스 사람)인 엘리후는 32장에서 등장했다가 사라지고, 다시 37장에서 등장합니다. 그의 처음 등장은 '분노'로 시작합니다.
욥을 향하여 분노... 욥의 세 친구들 (2-3절): 갑자기 등장한 그는 지금까지 욥과 세 친구들의 대화를 조용히 듣고 있었습니다. 그는 욥에게도, 욥을 정죄한 세 친구들에게도 분노합니다. 욥은 '하나님보다 자기를 의롭다고 하였기 때문에', 그리고 세 친구들은 욥과의 논쟁을 해결하지 못하고 '욥을 정죄하였기 때문에' 그는 분노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욥과 세 친구들은 서로 분노하였고, 엘리후는 양쪽 모두(욥과 세 친구들)에게 분노하였습니다. 그는 마치 분노의 사신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를 더욱 분노하게 만든 것은 양쪽 모두가 자신보다 다 나이가 많았기 때문에 자신이 옳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말을 끝날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욥기 32:6-9. 엘리후가 말하기를 결정한 이유는?
6-9. So Elihu, the son of Barachel the Buzite, answered and said:
“I am young in years, and you are very old;
Therefore I was afraid,
And dared not declare my opinion to you.
I said, ‘Age should speak,
And multitude of years should teach wisdom.’
But there is a spirit in man,
And the breath of the Almighty gives him understanding.
Great men are not always wise,
Nor do the aged always understand justice.”
엘리후의 말
6.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연소하고 당신들은 연로하므로 뒷전에서 나의 의견을 감히 내놓지 못하였노라
7. 내가 말하기를 나이가 많은 자가 말할 것이요 연륜이 많은 자가 지혜를 가르칠 것이라 하였노라
8. 그러나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
9. 어른이라고 지혜롭거나 노인이라고 정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니라
(개인번역) 6.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대답하였다. "나는 나이가 어리고 당신들은 나이가 많기 때문에, 내가 두려워하여 나의 의견을 감히 여러분께 밝히지 못했습니다. 7. 나는 "나이가 많은 분들이 말을 해야 하며, 연륜이 깨달음을 줄 수 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8. 그러나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입김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니, 9. 나이가 많다고 해서 항상 지혜로운 것은 아니고, 노인이라고 해서 항상 바른 것을 깨닫는 것도 아닙니다."
나는 나이가 어리고... 나이가 많다고 해서 항상 지혜로운 것은 아니고...(6-9절): 엘리후는 말로는 당할 사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나이가 가장 어린 그는 깍듯이 예의를 갖추고 '연륜이 깨달음을 줄 수 있다'라고 생각했지만, 나이와 지혜는 비례하지 않는다고 자기와 같이 '속에 영이 있는' 사람이 더 뛰어나다고 자신을 그들 중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으로 겸손히 소개합니다. "그러므로, 나도 내 의견을 내놓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 학자는 엘리후의 등장으로 욥과 세 친구들은 처음으로 단합되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중에 어린 한 친구가 갑자기 나타나서 자신이 더 지혜롭다고 말하는 것에 그들은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흥미로운 친구는 어떤 말을 할까요?
욥기 32:10-14. 엘리후는 세 친구의 연설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비평한다
10-14. “Therefore I say, ‘Listen to me,
I also will declare my opinion.’
Indeed I waited for your words,
I listened to your reasonings, while you searched out what to say.
I paid close attention to you;
And surely not one of you convinced Job,
Or answered his words;
Lest you say, ‘We have found wisdom’;
God will vanquish him, not man.
Now he has not directed his words against me;
So I will not answer him with your words.”
10.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내 말을 들으라 나도 내 의견을 말하리라
11. ○보라 나는 당신들의 말을 기다렸노라 당신들의 슬기와 당신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었노라
12. 내가 자세히 들은즉 당신들 가운데 욥을 꺾어 그의 말에 대답하는 자가 없도다
13. 당신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진상을 파악했으나 그를 추궁할 자는 하나님이시요 사람이 아니라 하지 말지니라
14. 그가 내게 자기 이론을 제기하지 아니하였으니 나도 당신들의 이론으로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리라
(개인번역) 10. "그래서 제가 말씀드립니다. '내가 하는 말을 들어 보십시오. 나도 내 의견을 밝히겠습니다.' 11. 참으로 나는 당신들의 말을 기다렸습니다. 당신들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찾는 중에 당신들의 추론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12. 나는 당신들의 말을 주의 깊게 들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한 분도 욥을 설득할 수도 그의 말에 대답하지도 못했습니다. 13. 당신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지혜를 찾았으니, 그를 반박할 자는 하나님이시요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십니다. 14. 욥이 나를 대항하여 그의 의견을 말하지 않았으니, 나도 당신의 의견으로 그에게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하는 말을 들어 보십시오. 나도 내 의견을 밝히겠습니다 (10절): 그래서, 엘리후는 자칭 해결사로 등장해서 자신의 의견을 밝힐 것을 선언합니다.
욥기 32:15-22.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엘리후
“They are dismayed and answer no more;
Words escape them.
And I have waited, because they did not speak,
Because they stood still and answered no more.
I also will answer my part,
I too will declare my opinion.
For I am full of words;
The spirit within me compels me.
Indeed my belly is like wine that has no vent;
It is ready to burst like new wineskins.
I will speak, that I may find relief;
I must open my lips and answer.
Let me not, I pray, show partiality to anyone;
Nor let me flatter any man.
For I do not know how to flatter,
Else my Maker would soon take me away.”
15. ○그들이 놀라서 다시 대답하지 못하니 할 말이 없음이었더라
16. 당신들이 말 없이 가만히 서서 다시 대답하지 아니한즉 내가 어찌 더 기다리랴
17. 나는 내 본분대로 대답하고 나도 내 의견을 보이리라
18. 내 속에는 말이 가득하니 내 영이 나를 압박함이니라
19. 보라 내 배는 봉한 포도주통 같고 터지게 된 새 가죽 부대 같구나
20. 내가 말을 하여야 시원할 것이라 내 입을 열어 대답하리라
21. 나는 결코 사람의 낯을 보지 아니하며 사람에게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리니
22. 이는 아첨할 줄을 알지 못함이라 만일 그리하면 나를 지으신 이가 속히 나를 데려가시리로다
(개인번역) 15. "세 분 친구들이 놀라서 더 이상 대답하지 못하니, 이는 그들이 할 말이 없기 때문입니다. 16. 그들이 말을 하지 않으니 나는 기다리기만 하고 있습니다. 17. 나도 내 대답을 하겠습니다. 나도 내 의견을 선포하겠습니다. 내 말을 참을 수도 없습니다. 19. 내 속에는 말로 가득 차 있으니, 내 영이 나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19. 지금 내 배는 출구가 없는 포도주와도 같으니, 새 포도주 부대처럼 터질 것 같습니다. 20. 그러니 말을 하겠습니다. 그래야 안심할 수 있겠습니다. 내 입을 열어서 대답하겠습니다. 21. 나는 그 누구도 편애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또 누구에게 아첨하지도 않겠습니다. 22. 나는 아첨할 줄도 모르지만, 그렇게 하면 나를 지으신 분이 지체하지 않고 나를 데려가실 것입니다."
세 분 친구들이 놀라서... (15절): 엘리후는 욥의 세 친구들이 토론으로 지쳐있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그래서 젊고 패기가 넘치는 자신이 할 말을 해야 하겠다고 말합니다.
내 속에는 말로 가득차 있으니 (19절): 그는 정말로 말이 많은 사람 같습니다. 계속 말장난을 하고 있는데 요점은 '내가 말을 하겠다!'입니다. 과연 이 흥미로운 등장인물인 엘리후는 어떤 말을 할까요?
엘리후를 검색하니 아래 그림이 나옵니다. 매우 흥미로운 그림인데, 서 있는 사람이 젊은 자칭 엘리트 엘리후, 가운데가 욥, 오른쪽에 경청하는 사람들이 욥의 세 친구들입니다. 욥의 왼쪽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ob-32/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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