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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욥기(Job)34:1-30(의로우신 하나님은...)

by 미류맘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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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을 향한 엘리후의 연설이 계속됩니다. 그는 욥의 주장을 잘못 요약하고 의로우신 하나님과 그의 도덕적 질서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모두를 살피시고 올바르게 심판하신다고 주장합니다. 

 

욥기 34:1-9. 욥의 주장을 잘못 요약하는 엘리후

1-9. Elihu further answered and said:
“Hear my words, you wise men;
Give ear to me, you who have knowledge.
For the ear tests words
As the palate tastes food.
Let us choose justice for ourselves;
Let us know among ourselves what is good.”

“For Job has said, ‘I am righteous,
But God has taken away my justice;
Should I lie concerning my right?
My wound is incurable, though I am without transgression.’
What man is like Job,
Who drinks scorn like water,
Who goes in company with the workers of iniquity,
And walks with wicked men?
For he has said, ‘It profits a man nothing
That he should delight in God.’”

 

1.  엘리후가 말하여 이르되
2.  지혜 있는 자들아 내 말을 들으며 지식 있는 자들아 내게 귀를 기울이라
3.  입이 음식물의 맛을 분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별하나니
4.  우리가 정의를 가려내고 무엇이 선한가 우리끼리 알아보자
5.  욥이 말하기를 내가 의로우나 하나님이 내 의를 부인하셨고
6.  내가 정당함에도 거짓말쟁이라 하였고 나는 허물이 없으나 화살로 상처를 입었노라 하니
7.  어떤 사람이 욥과 같으랴 욥이 비방하기를 물마시듯 하며
8.  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한패가 되어 악인과 함께 다니면서
9.  이르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무익하다 하는구나

 

(개인번역) 1. 엘리후가 계속 대답하였다. "지혜 있는 자들이여, 내 말을 들으십시오. 지식이 있는 자들이여, 내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3. 맛만 보고도 음식을 분별할 수 있듯이, 귀가 말을 분별합니다. 4. 그러니 우리 모두가 무엇이 옳은 것인지 가려내고 무엇이 선한 것인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5" 욥은 '나는 의롭지만, 하나님께서 나의 옳음을 부인하신다. 6.  나의 옳음에 대해서 내가 거짓말하는 것인가? 나는 범죄 하지 않았는데도 내 상처는 치료될 수 없다.' 7. 어떤 사람이 욥과 같겠습니까? 그는 조롱하기를 물 마시듯 하면서 8. 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다니고 악인들과 같은 길을 걸으면서, 9.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도 사람에게는 무익하구나!' 말합니다. 

 

내 말을 들으십시오 (1절): 엘리후의 연설이 계속됩니다. 그는 욥이 하나님께 불평하는 말을 요약하면서 그가 '나는 범죄하지 않닸다'라고 말했다고 선언합니다. 그는 자신이 인용하고 싶은 부분만 골라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욥과 같겠습니까?... 조롱하기... 악을 행하는 자들 (7-8절): 그는 욥을 너무나 가혹하게 악한 인간 취급합니다. 그리고 욥은 "하나님을 기쁘게 여긴다"라고 말했지만, "사람에게는 무익하다!"라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엘리후는 그의 말을 필요 이상 확대 해석합니다. 학자는 그의 생각을 말합니다: 

  • "엘리후가 욥에 대해 가장 놀랐던 것은 어떻게 이 사람이 자신의 문제를 하나님 탓으로 돌리고도 여전히 자신을 의롭고 충성스럽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Mason)

욥기 34:10-15. 의로우신 하나님과 그의 도덕적 질서는?

10-15. “Therefore listen to me, you men of understanding:
Far be it from God to do wickedness,
And from the Almighty to commit iniquity.
For He repays man according to his work,
And makes man to find a reward according to his way.
Surely God will never do wickedly,
Nor will the Almighty pervert justice.
Who gave Him charge over the earth?
Or who appointed Him over the whole world?
If He should set His heart on it,
If He should gather to Himself His Spirit and His breath,
All flesh would perish together,
And man would return to dust.”

 

10.  ○그러므로 너희 총명한 자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결코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11.  사람의 행위를 따라 갚으사 각각 그의 행위대로 받게 하시나니
12.  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
13.  누가 땅을 그에게 맡겼느냐 누가 온 세상을 그에게 맡겼느냐
14.  그가 만일 뜻을 정하시고 그의 영과 목숨을 거두실진대
15.  모든 육체가 다 함께 죽으며 사람은 흙으로 돌아가리라

 

(개인번역) 10. "그러므로 깨달음이 많으신 자들이여,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않으십니다. 전능자는 불의를 행하지 않으십니다. 11. 그분은 사람이 행한 대로 갚아 주시고, 사람이 걸어온 길에 따라 보상을 받게 하십니다. 12. 진실한 하나님은 악을 행하는 법이 없으시며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않으십니다. 13. 주가 땅을 그에게 맡겼으며, 누가 온 세상을 그가 다스리도록 하였습니까? 14. 만일 하나님이 마음을 정하시고 그의 영과 숨결을 거두어 자시면, 15. 모든 육체가 다 함께 죽고 사람은 흙으로 돌아가고 말 것입니다."

 

그분은 사람이 행한 대로 갚아 주시고 (11절): 엘리후는 하나님은 "뿌린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라고 말합니다. 학자는 그가 바울의 말을 언급했다고 하는데(아래), 엘리후는 그 말만 인용하고 바울의 말의 앞뒤 맥락을 이해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기독교인들에게 그들의 사역자에게 물질적으로 기부하도록 격려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사역자에게 적용되는 것이지, 우리에게 적용하면 모두가 멸망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자기를 속이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조롱을 받으실 분이 아니십니다.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둘 것입니다. (새번역: 갈 6:7, 참조: 고전 9:11, 고후 9:6-10)

 

따라서 엘리후는 욥의 세 친구과 같은 논리로 주장합니다. 기본 전제는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필요에 의해 사람에게 고난을 주시기도 하고, 심은 대로 거두게 하지도 않으시는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다. 


욥기 34:16-20. 의로우신 하나님은 그의 도덕적 질서를 유지하신다! 

16-20. “If you have understanding, hear this;
Listen to the sound of my words:
Should one who hates justice govern?
Will you condemn Him who is most just?
Is it fitting to say to a king, ‘You are worthless,’
And to nobles, ‘You are wicked’?
Yet He is not partial to princes,
Nor does He regard the rich more than the poor;
For they are all the work of His hands.
In a moment they die, in the middle of the night;
The people are shaken and pass away;
The mighty are taken away without a hand.”


16.  ○만일 네가 총명이 있거든 이것을 들으며 내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17.  정의를 미워하시는 이시라면 어찌 그대를 다스리시겠느냐 의롭고 전능하신 이를 그대가 정죄하겠느냐
18.  그는 왕에게라도 무용지물이라 하시며 지도자들에게라도 악하다 하시며
19.  고관을 외모로 대하지 아니하시며 가난한 자들 앞에서 부자의 낯을 세워주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들이 다 그의 손으로 지으신 바가 됨이라
20.  그들은 한밤중에 순식간에 죽나니 백성은 떨며 사라지고 세력 있는 자도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제거함을 당하느니라

 

(개인번역) 16. 만일 당신에게 지혜가 있으면 이것을 듣고, 내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17. 공의를 미워하는 이가 어찌 다스릴 수 있으며, 가장 의로우신 이를 어떻게 당신이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18. 왕에게 '너는 쓸모없다!' 하고 지도자들에게 '너는 악하다!' 하실 수 있지 않습니까? 19. 그분은 통치자의 편을 들지도 않으시고, 부자를 가난한 사람보다 낫다고 여기지 않으십니다. 이는 그들이 다 그의 손으로 지으신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20. 그들은 한밤중에 순식간에 죽습니다. 백성은 떨고 사라지고, 강한 자들도 손쉽게 없애 버릴 수 있습니다.

 

가장 의로우신 이를 어떻게 당신이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17절): 엘리후는 욥이 자신은 의롭다고 주장하면서 하나님을 비난한다고 그의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결론내립니다. 그리고 그가 알고 있는 하나님의 통치에 대해 추가적으로 언급합니다. "만물을 창조하는 하나님은 공의로 판단하시고 결정하신다. 모든 것이 그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어떤 점에서는 맞고 어떤 점에서는 틀립니다.

 

그분은 통치자의 편을 들지도 않으시고, 부자를 가난한 사람보다 낫다고 여기지 않으십니다. 이는 그들이 다 그의 손으로 지으신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욥 34:19, 이미지 소스: https://www.alittleperspective.com/)


욥기 34:21-30. 무두를 살피시고 공정하게 심판하시는 하나님

“For His eyes are on the ways of man,
And He sees all his steps.
There is no darkness nor shadow of death
Where the workers of iniquity may hide themselves.
For He need not further consider a man,
That he should go before God in judgment.
He breaks in pieces mighty men without inquiry,
And sets others in their place.
Therefore he knows their works;
He overthrows them in the night,
And they are crushed.
He strikes them as wicked men
In the open sight of others,
Because they turned back from Him,
And would not consider any of His ways,
So that they caused the cry of the poor to come to Him;
For He hears the cry of the afflicted.
When He gives quietness, who then can make trouble?
And when He hides His face, who then can see Him,
Whether it is against a nation or a man alone?;
That the hypocrite should not reign,
Lest the people be ensnared.”

 

21.  ○그는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
22.  행악자는 숨을 만한 흑암이나 사망의 그늘이 없느니라
23.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
24.  세력 있는 자를 조사할 것 없이 꺾으시고 다른 사람을 세워 그를 대신하게 하시느니라
25.  그러므로 그는 그들의 행위를 아시고 그들을 밤 사이에 뒤집어엎어 흩으시는도다
26.  그들을 악한 자로 여겨 사람의 눈 앞에서 치심은
27.  그들이 그를 떠나고 그의 모든 길을 깨달아 알지 못함이라
28.  그들이 이와 같이 하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상달하게 하며 빈궁한 사람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들리게 하느니라
29.  주께서 침묵하신다고 누가 그를 정죄하며 그가 얼굴을 가리신다면 누가 그를 뵈올 수 있으랴 그는 민족에게나 인류에게나 동일하시니
30.  이는 경건하지 못한 자가 권세를 잡아 백성을 옭아매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개인번역) 21. 하나님의 눈은 사람의 길을 살피시고 그의 모든 걸음을 지켜보십니다. 22. 악한 일을 하는 자들이 숨을 수 있는 흑암이나 사망을 그늘이 없습니다. 23. 사람이 언제 하나님 앞으로 심판을 받으러 가야 하는지 하나님은 사람을 특별히 조사할 필요가 없습니다. 24. 하나님은 힘 있는 자들도 조사하지 않고 내리치시고 그 자리에 다른 사람을 세우십니다. 25. 그러므로 그는 그들의 행위를 아시고 밤중에 그들을 뒤엎으시니, 그들은 멸망하게 됩니다. 26.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들을 악인으로 여겨 치십니다. 27. 이는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고 하나님의 길을 전혀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8.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의 부르짖음이 하나님께 이르고, 하나님은 고난 받는 사람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게 됩니다. 29. 하나님이 침묵하신다고, 누가 감히 문제를 일으키겠습니까? 하나님이 얼굴을 가리신다면, 누가 그를 뵐 수 있겠습니까? 그는 민족에게나 사람에게나 동일하시니 30. 이는 위선자가 왕이 되지 못하게 하여 백성을 괴롭히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눈은 사람의 길을 살피시고 (21절): 엘리후는 하나님의 눈 앞에서 피할 수 없는 모든 사람의 행위에 대해 말합니다. 권세 있는 자도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서 잘못하면 치시고, 가난한 자의 외침을 들으십니다. 그의 말은 다 맞습니다. 욥이 그의 말을 들었을 때 그의 비난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고 생각되었을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이 침묵하신다고 (29절): 이 구절은 자신의 고통에 응답이 없으신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은 욥을 향한 비난으로 들립니다. 듣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이런 말을 골라서 하면 고난 중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다 괴로울지 그는 알고 있었을까요? 엘리후의 메지시는 명확합니다. "하나님은 항상 옳으시다. 그러니 침묵하신다고 따지지 말라! 때가 되시면 하나님은 악인에게는 멸망을 선인에게는 희망을 주신다." 

 

그의 말은 구구절절 하나하나만 보면 다 맞습니다. 그러나 슬픈 사실은 이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지만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선한 사람이 고통을 당하는 경우도 있고, 악인이 형통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ob-34/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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