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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101:1-8(왕의 결단)

by 미류맘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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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왕이 되어 의롭게 나라를 다스리기 위한 결단을 시로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인자와 정의를 찬양하면서 그는 의로운 삶을 살기를 다짐합니다. 그러기 위해 오직 신실한 자만이 그를 섬길 것이고 악한 자들을 끊어질 것을 약속합니다. 

 

의롭게 다스리기 위한 왕의 결단

이 시편의 제목은 '다윗의 시'입니다. 그의 삶에서 세 번 기름부음을 받은 그는 왕으로서 의롭게 다스리기 위해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하는지 '인자와 공의'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시작에 앞서 Endurindword의 설명으로 시작합니다: 

  • 알렉산더 맥클라렌은 이 시편에 대한 가능한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다윗은 얼마 전에 왕위에 오른 상태였다. 사울의 혼란스러운 마지막 몇 년 동안의 부당한 행위와 혼돈을 정리해야 했다. 새로운 왕은 자신이 하나님의 대리인이라고 느끼고, 여기에서 그가 하나님의 나라와 똑같은 자신의 왕국을 세울 것을 선언한다."

  • 다윗은 세 번에 걸쳐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다. 다윗이 어렸을 때 그의 부름과 운명을 예언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사무엘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다(삼상 16:13). 사울의 죽은 후 헤브론에서 다윗은 유다 지파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다(삼하 2:4). 7년 후 그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다(삼하 5:3).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다스리는 왕으로 왕위에 오르기 전에, 그는 어떤 종류의 왕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시간을 생각했을 것이다.

시편 101:1. 인자와 정의를 찬양하는 다윗

I will sing of mercy and justice;
To You, O LORD, I will sing praises.

 

다윗의 시

1.  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하리이다

 

(개인번역) 1. 주님, 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합니다. 내가 주님께 찬양드리겠습니다.

 

다윗은 '인자와 정의'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는 한 나라의 왕으로서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인자와 정의'의 왕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이 모든 인자(자비)와 정의(공의)의 원천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편 101:2. 의로운 삶을 다짐하는 다윗

I will behave wisely in a perfect way.
Oh, when will You come to me?
I will walk within my house with a perfect heart.


2.  내가 완전한 길을 주목하오리니 주께서 어느 때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

 

(개인번역) 2. 내가 온전한 길에서 지혜롭게 행하겠습니다. 주께서 언제 나에게 임하시겠습니까? 내가 내 집 안에서 온전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온전한 길에서 지혜롭게 (2a절): '자비와 공의'의 하나님을 찬양한 다윗은 흠 없는 '온전한 길에서 지혜롭게 행동할 것'을 다짐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한 나라의 권력자가 가져야 하는 성품입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는 다윗처럼 스스로 다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지도자를 바라볼 때 이러한 성품이 보일까요? 오히려 자신이 온전한 길임을 주장하지는 않을까요? - "나를 따르라, 나는 온전한 길이다. 나를 거역하는 자들을 벌하고 내 힘을 보여주겠다!" 스스로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국민을 위해 내려와야 하는 것이 참 지도자의 결정입니다. 다윗의 다짐을 읽고 속이 상해서 다른 말을 했습니다. 

 

주께서 언제 나에게 임하시겠습니까 (2b절): 스스로 다짐한 다윗은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기다립니다. 온전한 왕의 길을 가기 위해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기 위함입니다. 학자는 새 언약과 관련한 요한이 말한 원칙을 이해했다고 성경을 인용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사귀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대로 어둠 속에서 살아가면, 우리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요, 진리를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과 같이, 우리가 빛 가운데 살아가면, 우리는 서로 사귐을 가지게 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 (요일 1:6-7)

 

요한은 신약시대에 이 글을 기록했는데, 학자의 설명을 읽으니 마치 이 글이 다윗이 쓴 글처럼 읽힙니다. 그는 우선 스스로에게 '온전한 길에서 지혜롭게 행할 것'을 다짐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기다리면서 '내 집에서' 온전하게 살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 나라의 왕으로서 스스로 자신의 (마음의) 집을 깨끗하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나부터 온전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시편 101:3-4. 의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나는...

I will set nothing wicked before my eyes;
I hate the work of those who fall away;
It shall not cling to me.
A perverse heart shall depart from me;
I will not know wickedness.

 

3.  나는 비천한 것을 내 눈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이요 배교자들의 행위를 내가 미워하오리니 나는 그 어느 것도 붙들지 아니하리이다
4.  사악한 마음이 내게서 떠날 것이니 악한 일을 내가 알지 아니하리로다

 

(개인번역) 3. 나는 악한 것은 그 무엇이라도 내 눈 앞에 두지 않겠습니다. 거스르는 자들의 행위를 미워하고, 그런 일에 매달리지 않을 것입니다. 4. 비뚤어진 마음이 내게서 떠날 것이며, 나는 악한 일을 알지 않겠습니다.  

 

악한 것은... 내 눈 앞에 (3절): 사람에게 가장 강한 유혹의 하나가 '눈의 욕망'이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세상의 것을 사랑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이것을 언급했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체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세상 살림에 대한 자랑은 모두 하늘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일 2:16)

 

위의 학자의 추측처럼 다윗이 이 시를 왕위에 오른 얼마 뒤에 썼다면, 그리고 그가 이 원칙을 그의 삶의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았다면, 많은 아내를 두고, 남의 아내를 범하는 죄를 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는 욥의 다짐을 기억나게 합니다: "젊은 여인을 음탕한 눈으로 바라보지 않겠다고 나 스스로 엄격하게 다짐하였다." (욥 31:1) 오히려,

 

거스르는 자들의 행위... 비뚤어진 마음... (3b-4a절): 3b를 직역하면 "거스르는 자(those who fall away)의 행위를 미워하고, 그것이 나에게 붙지 않을 것이다"입니다. 그러한 죄악 행위는 마치 맛있는 엿이 입에 찰싹 붙듯이, 우리에게서 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악함에는 우리를 유혹하는 단 맛이 있습니다.  

 

나는 악한 일을 알지 않겠습니다 (4b절): 그 유혹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윗은 다시 다짐합니다. '악한 일'은 알지도 않겠다. 눈으로 보지도 않고, 벗 삼지도 않고, 심지어 알지도 않겠다. 쉽지 않은 결단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는 온전하게 살기를 희망했던 다윗의 삶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늘 노력해도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 우리 인간의 한계가 아닐까요? 


시편 101:5. 내가 악인들을 멸할 것입니다

Whoever secretly slanders his neighbor,
Him I will destroy;
The one who has a haughty look and a proud heart,
Him I will not endure.


5.  자기의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 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로다

 

(개인번역) 5. 자기 이웃을 몰래 비방하는 자, 나는 그를 멸할 것입니다. 거만한 눈과 교만한 마음을 가진 자를 내가 참지 않을 것입니다.

 

자기 이웃을 몰래 비방하는 자 (5a절): 이웃의 잘못을 말하는 것은 쉽고 재미있기 때문에, 쉽게 유혹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큰 죄악입니다. 죄이기 때문에 몰래 행해집니다. Clarke는 이것은 세 명을 죽인다고 말합니다. 1. 자신이 비방하는 상대방 사람, 2. 그 비방을 전달하는 사람, 그리고 3. 그 자신 - 비방하는 사람. 그 비방은 부메랑처럼 뱅뱅 돌아서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게 마련입니다.

 

거만한 눈과 교만한 마음을 가진 자 (5절): 같은 말일 수 있습니다. 거만한 눈이 마음에 있는 교만한 마음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을 다윗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시편 101:6-8. 신실한 자들이 나를 섬길 것이다 - 악한 자들은 끊어질 것이다

My eyes shall be on the faithful of the land,
That they may dwell with me;
He who walks in a perfect way,
He shall serve me.
He who works deceit shall not dwell within my house;
He who tells lies shall not continue in my presence.
Early I will destroy all the wicked of the land,
That I may cut off all the evildoers from the city of the LORD.


6.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살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따르리로다
7.  거짓을 행하는 자는 내 집 안에 거주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내 목전에 서지 못하리로다
8.  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리니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

 

(개인번역) 6. 내 눈은 이 땅의 신실한 사람 위에 머물러, 그들이 나와 함께 살 것입니다. 온전한 길에서 사는 사람이 나를 섬길 것입니다. 7. 속이는 자는 나의 집 안에 살지 못할 것이며, 거짓말하는 자는 내 앞에 서지 못할 것입니다. 8. 아침마다 이 땅의 모든 악인들을 멸할 것이며, 악을 행하는 자들을 여호와의 성에서 끊어버릴 것입니다. 

 

내 눈은 (6절): 다윗은 자신의 눈이 머물 곳을 제한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거만한 눈과 교만한 마음'을 가진 자들을 보지 않겠다. "대신 신실한 사람들을 바라보겠다. 그래서 그들이 나와 함께 살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을 다짐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사회에 악은 없어질 것입니다.

 

내 눈은 이 땅의 신실한 사람 위에 머물어, 그들이 나와 함께 살 것입니다 (시 101:6, 이미지 소스:https://www.alittleperspective.com/)

 

속이는 자... 거짓말하는 자... 악을 행하는 자 (7-8절): 이러한 모든 자들을 주님의 성에게 끊어버릴 것을 약속합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로 보입니다. 그가 꿈꾸는 세상은 이상적인 세상이며 그림자가 없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세상을 사모하며 다윗의 다짐을 실생활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psalm-101/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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