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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102:1-11(임재하소서!)

by 미류맘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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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극심한 고통 중에서 주님의 임재를 간구합니다. 육체적인 고통뿐 아니라 적들로 인한 고통으로 인해 시인은 그 고난이 주님께서 자신을 향해 진노하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시편 102편의 제목은 "곤고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 근심을 여호와 앞에 토하는 기도"로 상당히 깁니다. 묵상하기 전에"고통받지만 믿음에 찬"이란 제목의 학자의 설명으로 시작합니다 (자료 인용: Enduringword): 

 

이 시의 제목은 "곤고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 근심을 여호와 앞에 토하는 기도"이다. 이 고통받는 자는 구약성서의 가장 큰 고통의 예인 욥기에서 그 어조와 몇 가지 표현을 가져왔다. 많은 구절들 또한 다른 시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 시는 예루살렘(시온)이 황폐한 상태에 있다고 묘사하고 있다. 이것이 문자 그대로의 황폐로 해석된다면, 이 시편은 개인적이고 국가적인 고통을 슬퍼하는 유배자들에 의해 쓰였을 것이다. 아담 클락은 이러한 생각을 따라 다니엘, 예레미야, 또는 느헤미야가 저자일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시온의 황폐가 좀 더 시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서  이 시편은 유배 전에 쓰인 것일 수도 있다. 

전통적인 기독교 예배에서 이 시는 7개의 회개 시편 중 하나로 여겨졌다(시편 6, 32, 38, 51, 130, 143과 함께)


시편 102:1-2. 시인의 절규: 주님이여 임재하소서!

 

1-2. Hear my prayer, O LORD,
And let my cry come to You.
Do not hide Your face from me in the day of my trouble;
Incline Your ear to me;
In the day that I call, answer me speedily.

 

곤고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 근심을 여호와 앞에 토하는 기도

1.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
2.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개인번역) 1. 주님, 내 기도를 들어주시고, 나의 부르짖음이 주께 이르게 해 주소서. 2. 내 환난의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나에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내게 속히 응답하소서. 

 

주님, 내 기도를 들어주시고, 나의 부르짖음이 주께 이르게 해 주소서 (시 102:1, 이미지 소스: https://www.psalmsquotes.com/)

 

저자가 누구인지 확실하지 않은 이 시편은 '고통받는 이'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어떠한 절박한 상황에 있는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그는 큰 고통 중에 있고 주님을 향하여 자신의 외침을 속히 들어달라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시편 102:3-7. 육체적인 고통을 호소함

3-7. For my days are consumed like smoke,
And my bones are burned like a hearth.
My heart is stricken and withered like grass,
So that I forget to eat my bread.
Because of the sound of my groaning
My bones cling to my skin.
I am like a pelican of the wilderness;
I am like an owl of the desert.
I lie awake,
And am like a sparrow alone on the housetop.


3.  내 날이 연기 같이 소멸하며 내 뼈가 숯 같이 탔음이니이다
4.  내가 음식 먹기도 잊었으므로 내 마음이 풀 같이 시들고 말라 버렸사오며
5.  나의 탄식 소리로 말미암아 나의 살이 뼈에 붙었나이다
6.  나는 광야의 올빼미 같고 황폐한 곳의 부엉이 같이 되었사오며
7.  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

 

(개인번역) 3. 나의 날들이 연기처럼 소멸하며, 내 뼈가 화로처럼 타버렸습니다. 4. 내 마음은 풀처럼 시들어서 말라 버려, 음식 먹는 것 초차 잊었습니다. 5. 나의 탄식 소리로 인하여 내 뼈가 살에 붙었습니다. 6. 나는 광야의 올빼미와도 같고 사막의 부엉이와도 같이 되었습니다. 7. 내가 깨워 누워 있으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와도 같습니다. 

 

시인의 고통에 대한 절규는 그의 몸속 깊은 곳까지 파 들어가는 고통을 묘사합니다. 먹는 것 초차 잊을 정도의 고통으로 피골이 상접하고, 자신을 마치 올빼미와 부엉이와도 같다고 설명합니다. 이들 새는 어둠과 비참함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시편 102:8-11. 적들로 인한 고통을 호소함

8-11. My enemies reproach me all day long;
Those who deride me swear an oath against me.
For I have eaten ashes like bread,
And mingled my drink with weeping,
Because of Your indignation and Your wrath;
For You have lifted me up and cast me away.
My days are like a shadow that lengthens,
And I wither away like grass.


8.  내 원수들이 종일 나를 비방하며 내게 대항하여 미칠 듯이 날뛰는 자들이 나를 가리켜 맹세하나이다
9.  나는 재를 양식 같이 먹으며 나는 눈물 섞인 물을 마셨나이다
10.  주의 분노와 진노로 말미암음이라 주께서 나를 들어서 던지셨나이다
11.  내 날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고 내가 풀의 시들어짐 같으니이다

 

(개인번역) 8. 나의 원수들이 종일 나를 비방하며, 나를 조롱하는 자들이 내 이름으로 맹세를 합니다. 9. 나는 재를 음식같이 먹고, 눈물 섞인 물을 마셨습니다. 10. 이는 주의 분노와 진노로 인한 것입니다. 주께서 나를 높이 들어서 던지셨습니다. 11. 나의 날들이 기울어지는 그림자와 같고, 나는 마치 풀처럼 시들어 갑니다.

 

시인의 고통은 신체적인 것뿐 아닙니다. 원수들의 비방과 조롱도 그를 향합니다. 그것보다 더 괴로운 것은 시인이 느끼는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분노와 진노입니다. 주님이 그런 일들도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나날도 시인과 같이 그림자와도 같고 마른풀과 같더라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psalm-102/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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