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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이스라엘(Day8)

47. 이스라엘 Old City: 감람산 전경에서 사자의문까지

by 미류맘 2017.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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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예루살렘성의 붕괴를 예언하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설교하신 곳,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2017년 2월 16일(목) 2: 감람산 조망, 눈물교회, 게세마네 동산, 만국교회, 그리고 사자문까지


일행은 8분경 주기도문교회를 출발해서 걸어서 감람산(Mount of Olives) 조망을 보러 출발합니다.

일행들 버스 기다리면서 무슨 대화 중이신지...

날씨가 영 우리를 협조하지 않습니다.

바람도 불고 비고 오고...

가운데 황금돔이 보이고 우리는 가이드가 인도하는 곳으로 따라갑니다.

모든 것이 희뿌연 Old City

위의 저리도 많은 무덤들이 바로 이슬람 무덤이라는데 안에 시신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이유는 아래 설명.

Golden gate는 이스라엘 고도(Old City)의 동쪽에 위치한다.
황금성이 왼쪽에 있고 담의 중앙 부분에 Golden Gate가 있는데 지금은 봉쇄되었다 한다. 

위키피아를 검색하니 이 벽은 중세기부터 벽이 건설되었다고 하는데,
그 건설 시기는 확실치는 않지만 후기 비잔틴부터 초기 우마이아(Umayyad) 시대 사이라는 설이 있다.
히브리어로 자비의 문(Gate of Mercy), 유대어로는 고고학적 증명의 근거는 없으나 Shushan Gate라도고 불린다는 추측도 있다.
그 추측이 사실이라면, 예루살렘의 고도의 벽 중에서 가장 오래된 벽이 될 것이다.
그런 이유로 중세기 시대에 유대인들은 이 장소에서 자비(Mercy)를 빌곤 하였다. 

아랍어로 이 문은 'Bab al-Zahabi', "황금문(Golden Gate)"로 불렸으며
다른 이름은
"Gate of Eternal Life(영생의 문)"이다
무슬림들은 두 개의 문 중 남쪽 문을 Bab al-Rahma, "자비문(Gate of Mercy)"으로
북쪽 문을 Bab al-Taubah, "회개의 문(Gate of Repentance)으로 부른다.
(자료참조: 위키피아)


위에 보이는 황금색 건물은 '황금돔'이다. Golden Gate는 이 앞에 위치하며 현재 폐쇄되어 사용할 수 없다.

주님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실 때 주님께서 이 문으로 오신다고 알려져 있어서 이를 막기 위하여 이슬람 사람들이 황금문 앞쪽에 이슬람 무덤을 만들어 놓았고 문도 막아 버렸다올리브 산에 있는 많은 무덤들은 유대인들의 무덤이고 성전산 황금문 앞쪽의 대다수의 무덤들은 아랍 사람들의 무덤들이다주님의 재림을 막기 위해서 아랍 사람들의 무덤이 그곳에 있다주님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실 때 올리브 산으로 오신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올리브 산 쪽의 모든 무덤들은 유대인들의 무덤이다그리고 골짜기 너머 성벽 아래에 있는 무덤은 아랍인들의 무덤이
(자료출처:  http://www.btmk.org/)


살아있는 자들의 텃싸움 뿐 아니라 사자들의 전쟁도 이 좁은 땅에서 계속되는 현실에 마음이 씁쓸하다.

위의 그림들 보면 위의 '황금문(Golden Gate 또는 Gate of Mercy)'가 폐쇄된 것으로 나온다. 

가이드의 공사 내역 소개 동영상



위의 지도는 BC34년 헤롯대왕 때 확장한 내역이고, 붉은 선 부분이 현재 재건된 구도성벽인 모양입니다. 

방문한 날 날씨가 좋지 않기도 하고 어디가 어딘지 몰라 Holy Land 지도 자료를 검색했습니다. 그런데 봐도 모르겠습니다.
(자료출처: http://1.bp.blogspot.com/ pinterest)

구도(Old City)가 4개의 지파, 모슬림, 기독교, 아르메니아, 유다 지파로 나뉘어 있는 것은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우리는 예수님의 발자취를 찾아 떠났는데 올드 시티는 완전히 다양한 종교들의 각축장 같은 느낌에 씁씁할 마음이었습니다.


우리가 들어간 문은 우측에 노란색으로 표시한 우리가 들어간 사자문(Lion's Gate)입니다. 그 문을 통과해서 Via Dolorosa (십자가의 길)을 따라 모슬림 구역과 기독교 구역을 따라 성모교회까지 올라갔네요. 4개의 구역으로 나뉜 것을 보아 위의 지도가 최근 것이 아닌가 하네요.
Golden Gate(Gate of Mercy)는 우리가 통과한 사자문(Lion's Gate) 아래 보입니다. 그 앞에는

구도(Old City)를 조망하고 사자의 문으로 내려가는 길.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겠네요...

감람산 전경을 보면서 내려가는 길...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황금돔(Golden Dome)입니다. 정말 황금칠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곳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가장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모리아산에서 번제로 드리려고 했던 바위가 있다는데.
저에게 황금색 돔은 그리 이뻐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각종 종교가 각축을 벌이는 예루살렘 구도(Old City), 그리고 예수님을 상품으로 파는 사람들... 
어떤 시선으로 지금의 예루살렘을 바라보아야 하는지 솔직히 혼동이 되었습니다.

"1.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창 22:1-2)

황금돔을 앞으로 하고 이슬람 무덤을 따라서 내려가면 예루살렘의 구도 벽의 반대쪽 올리브산 위에 로만 카톨릭 교회를 만날 수 있다.
9시 50분경 우리가 들린 교회는 "도미누스 플레비트(Dominus Flevit Church)"는 외관이 약간 독특한 교회로
라틴어로 "예수님이 눈물을 흘렸다"의 뜻이다.
따라서 건물외관이 눈물방울 모양을 하고 있으며 지붕의 네 귀퉁이에는 예수님의 눈물, 슬픔을 상징하는 항아리가 있다.
이 곳에서 예수님이 예루살렘성의 붕괴를 예언하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설교하셨다고 한다. 

 1953년과 1955년 사이 이태리 건축가 안토니오 바루치(Antonion Barluzzi)가 디자인했다고 한다.
공사 중, 고고학자들은 가나안 시대의 공예품들과 무덤들을 발견하였다. (자료 참조: 위키피아, 두산백과)

 "37. 이미 감람 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 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38.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3.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40.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41.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42.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
(
누가
19:37-42)


1187년 예루살렘이 함락된 이후, 교회도 황폐화되었다. 16세기 초반에 모스크 사원이 그 자리에 세워졌고, 프란체스코회에서 근처의 작은 부지를 구입해서 작은 교회를 세웠다. 스토리를 검색해 보니 이 교회의 독특한 외관, 그리고 네 귀퉁이의 눈물단지의 의미를 알 수 있겠다.

교회 내부의 모습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네요.

교회 내부의 벽 조각

교회 안 뒷부분에는 5세기 무렵의 제단이 남아 있고 정면의 유리창에는 예수의 고난을 상징하는 가시덩굴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곳을 통해 예루살렘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자료 참조: 두산백과)


이 날 날씨가 나뻐서 창을 통해 선명한 조망을 볼 수는 없었는데 날씨가 좋은 날이면 황금동과 구도의 전체를 관망할 수 있을 듯.
기도하면서 언니도 울고 나도 울고...

교회 제단에는 성경 구절에 나오는, 암탉이 병아리를 품는 모습이 새겨져 있고 마당에는 예수가 머리에 쓴 가시관을 만든 가시나무가 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마태 23:37)

아래는 가이드의 헤롯대왕이 구도를 어떻게 정비했는지에 대한 설명.

일행은 사자의 문을 향해 계속 길을 갑니다.

아래가 그 유명한 겟세마네 동산(Gethsemane)입니다.

겟세마네는 아람어로 '기름을 짜는 틀(Oil press)'로서,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는 도로 윗쪽인 감람산 서편 기슭에 위치한 동산(26:36).


동산을 찾아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불러 자주 기도하셨고 

"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40.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누가 22:39-40)


십자가를 지시기 전 마지막 기도를 하신 곳이며

"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마태 26:36-40)


또한 잡히신 곳이기도 하다.

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요한 18:12)

동산 중 일부 올리브 나무만 보관한 듯 규모는 작으나 동산에 있는 나무의 수령은 이천년이 넘었다 하네요.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마가 14:32)

운이 좋았는지 제 멍청이 카메라에 멀리 잡힌 문이 그 유명한 황금문(Golden Gate)이네요.

지쳤는지 피곤해 보이는 언니입니다.

일행은 9시에 만국교회(the Church of All Nations)에 도착합니다.

만국교회는 Church of All Nations, 또는 '고뇌의 바실리카 교회(Church or Basilica of the Agony)로도 불리며, 겟사마네 교회로도 불린다.
예루살렘의 감람산에 위치하며 바로 옆에 겟세마네 동산이 위치한다.
이 곳에는 예수님이 동산에서 로마군에게 체포되기 전에 고뇌와 기도의 밤을 보낸 자리로 추정되는 암석이 잘 보관되어 있다. 

겟세마네 동산에 예수가 체포되기 전 고뇌와 기도의 밤을 보낸 곳으로 알려진 장소를 기념하여 세워진 교회.
16
개국이 교회 건립 성금을 내었다 해서 만국교회로 불리운다.  서운하게 대한민국의 이름은 발견되지 않는다.
(자료 참조: 두
산백과, 위키백과)


비잔틴 시대에 A.D. 379년 교회가 최초로 세워졌으나, 이스라엘의 다른 교회와 다르지 않게 많은 아픈 파괴와 재건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정교하고 아름다운 Facade를 가지고 있는 이 교회는 614년 페르시아에 의해 교회 일부가 훼손되었으며, 746년에 지진으로 파괴되었다.
12세기에 십자군들이 재건했으나 다시 파괴되었고, 1345년에 파괴되었다. 그 후 폐허로 방치되었다가 1919년에 16개 국가의 성금과 건축자재 및 이탈리아 건축가 안토니오 바를루치(Antonio Barluzzi, 1884-1960)의 설계로 교회 재건이 시작되었다기초공사를 하던 도중 중세 십자군 시대의 지하 예배실석조지반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 등이 발굴되었다그 뒤로 새로 지은 건물 기초를 걷어내고 중세의 것을 복원했으며고대 교회의 흔적을 발굴하기 시작했다 (자료: 두산백과, 위키백과)

새로운 교회 건축은 1922 4월부터 다시 시작되어 1924 6월 16개 국가의 성금으로 완공되었다.
현재 로마 가톨릭의 프란치스코 수도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자료: 두산백과, 위키백과)

12개의 돔 모양의 지붕을 중심으로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진 이 교회 중앙에는 예수가 기도했다고 전해지는 바위의 일부가 철제 가시관으로 둘러싸여 보존되고 있다벽에는 이탈리아의 화가 줄리오 바르젤리니(Giulio Bargellini, 1875-1936)가 고안한 예수의 고통과 세상의 고통을 하나님께 바치는 의미의 정교한 모자이크가 있다교회 천정은 아름다운 보라색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어두운 빛으로 내부를 비추고 있으며교회 재건을 위해 기부한 16개 국가의 표지가 새겨져 있다(자료: 두산백과, 위키백과)

코린트 양식의 벽 기둥이 건물을 받치고 있고, 각 기둥의 위에는 4명의 선지자들, 마가, 누가, 마태와 요한이다. 

잠시 안으로 들어가서 사진 몇 점을 촬영했다. 교회 내부도 화려한 코린트 양식의 벽기둥이 사용되었고
정교한 벽화와 스테인드 글래스로 장식되어 있다.

예수님이 체포 전에 고뇌와 기도의 밤을 보냈을 암석이 잘 관리되어 있다. 어떤 생각을 하셨을지 얼마나 아프셨을지...

가이드 설명이 이 교회가 스테판(성경 스데반으로 기록)에는 돌로 맞아 순교한 것을 기념하여 세운 '스테반 순교교회'라고...

"54.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57.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사도행전 7:54-60)

사자의 길로 가기 전에 이상한 조각상 발견. 찾아도 안 나옵니다.

'사자문'은 근처에 스테반이 순교한 교회도 있어서 '스테반의 문'(성경에서는 스데반으로 기록) 또는 '마리아의 문'으로도 불린다.

사자의 문이 앞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사자의 문, 스테판의 문, 마리아의 문

'사자의 문(Lion's Gate)'을 잘 보면 양쪽으로 사자의 조각상이 보인다.

이 사자의 길(Lion's Gate)를 통해 십자가의 길(Via Dolorosa, Via Crucis) 14처로로 연결되는데,

십자가의 길은 총 14처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각 처에서 바치는 기도문이 정해져 있다: (자료: 위키백과)

1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
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
3처 예수님께서 기력이 떨어져 넘어지심.
4처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
5처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를 짐.
6처 베로니카,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
7처 기력이 다하신 예수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심.
8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
9처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
10처 예수님께서 옷 벗김 당하심.
11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
1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
13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림.
14처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심.

위의 설명문을 보면 각 처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그림이 설명되어 있다.
(자료출처: http://kwk776.tistory.com/)


각 처소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찍어온 사진과 같이 부족한 자료를 검색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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