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사자의문 통과해서 베데스다의 기적, 그리고 골고다언덕으로...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2017년 2월 16일(목) 3: 사자문(Lion's Gate), 마리아교회의 베데스다의 기적, 그리고 골고다 언덕으로

9시 20분경에 일행은 사자문을 통과해서 성모마리아가 태어났다는 기념교회로 향한다.

여기가 성모마리아가 태어난 곳을 기념하여 만든 교회 (Church of St. Anne)

St. Anna (마리아교회)의 전경과 정원이다. 요셉의 동상이 눈에 띈다. 교회에 들어갈 수 없어 서성이는 사람들...

Church of St. Anne은 예루살렘에서 가장 잘 보전이 잘된 십자군 시대의 교회이다. 여러가지 설이 있기는 하지만 이곳은 또한 예수님의 어머니 어머니 Virgin Mary의 고향으로 전해진다. 

교회의 위치는 사자문 (또는 스테판문)과 50미터 거리에 위치하고 교회는 정원으로 꾸며져 있어 다양한 나무, 풀과 꽃들이 가득하고 조용해서 
복잡한 무슬림 구역과는 많이 다르다. 

이 교회는 마리아가 태어난 장소에 약 450년에 세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예루살렘에 있는 다른 교회들과는 달리, St. Anne 교회는 1189년 무슬림 공격 때 파괴되지 않았다. 대신 교회는 Saladin 왕에 의해 이슬람 법률학교로 전환되고 그 이름이 정문에 아랍어로 적혀있다.

 

 

 

마리아를 기념하는 교회(Church of St. Anne) 옆에는 기적의 연못 베데스다 연못(Pol of Bethesda)이 있다. 마리아의 고향에 대해서는 여러 설들이 있는데... 암튼, 연못이라기 하기에는 독특한 모양인데 이는 예수님의 기적으로 38년동안 마비된 사람이 "물이 움직였을 때" 치유가 되었다는 성서의 말이 전한다. 

연못은 생각보다 많이 깊었는데 발굴 당시 지형적인 문제가 있지 않았을지.

"1.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2.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3. 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4.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요한 5: 1-4)

"5. 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6.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8.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9.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요한 5: 5-9)

 "이 날은 안식일이니 10.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11. 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하니 12. 그들이 묻되 너에게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13. 고침을 받은 사람은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 14.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15.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16.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18. 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요한 5:10-18)

연못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는 것 같은데 베데스다의 어원은 히브리어 또는 아람어에서 있는데 Bethsaida는 "house of mercy(자비의 집)" 또는 "house of grace(은혜의 집)"이란 뜻아다. 히브리어와 아람어로 이 단어는 "shame, disgrace(창피함, 불명예)"란 뜻고 있다는데...

양면적인 해석을 가지는 이 연못(Bethesda pool, Bassins de Bethesda)은 키드온 골짜기에서 흐르는 빗물을 받아 성전에 물을 공급하고 
종교적, 또는 치료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단다. 또한 치료효과가 있어서 수많은 병자들이 모여든 장소이며, 예수님이 안식일에 38년된 중풍환자를 치유하셨다는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베데스다 연못은 또한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태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회는 약 1140년 경에 세워졌으며, 이 연못(저수지)의 역할은 성전에서 사용하기 위한 물 저장소였다고 한다. (자료 참조: http://www.seetheholyland.net/pools-of-bethesda/)

현재 4구역이로 갈라있는 Old City의 성역 Dororosa, 이 지역은 미국 관할인 것으로 안내.

4개의 구역으로 갈린 구도로 각 관할 사이에 보기 좋지 않은 담벼락이 쳐 있다.
그런 담벼락은 우리의 마음에도 쳐 있는 것이 아닌지...

 

본격적으로 Dorarosa로 들어간다.

십자가의 길 제2처소라는 설명문

이 곳에서 예수님이 로마군사들에게 체포되셨다. 내부는 세테인드 글래스로 장식되어 있다. 
이 곳이 십자가의 길 제2처소로 검색되는데. Station 2에서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받는다.

내부는 들어가지 못했는데 당시 미사 중이라는 안내문.

안에는 못 들어가고 웅성대는 사람들..

여긴 어떤 암석인지? 혹시 마리아 무덤 추정 장소?

위는 각 14처소에 대한 설명이고...
아래는 내부에 있는 Building, Church와 Chapel에 대한 설명인데
일부는 개방되고 일부는 폐쇄한다는 안내문.
박물관에 입장하려면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고...

시간이 없어 글자는 보이는대로 다 찍었는데 그래도 정리하는데 조음 도움이 된다.

십자가의 길 Station 1: 예수님이 빌라도에게 사형선고를 받다 (사진: http://www.biblewalks.com/)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 있더라 14.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요한 19: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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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Station마다 둥근 모양으로 번호가 새겨져 있어 현지 어떤 station에 있는지 도움을 준다.

 

내부 구조에 대한 안내도인 모양.
계속해서 Station 3-14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