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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도행전(Acts)7:54-8:8(스데반의 죽음과 복음의 전파)

by 미류맘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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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데반의 설교에 마음이 찔린 산헤드린 의원들은 이를 가는 한편 스데반은 성령에 충만하게 됩니다. 결국 그는 돌을 맞아 죽임을 당하고, 교회는 핍박을 받기 시작하고 흩어집니다. 사울이 교회 핍박에 앞장서고, 빌립은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파합니다. 

 

사도행전 7:54. 스데반의 말에 마음이 찔린 의원들의 반응

54. When they heard these things they were cut to the heart, and they gnashed at him with their teeth.

 

스데반이 순교하다

54.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개인번역) 54.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스데반을 향하여 이를 갈았다.

 

스데반의 설교를 들은 공의회 의원들은 그의 말에 대하여 분노로 반응합니다. 그의 말이 모두 진실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산헤드린의 구조를 아래와 같이 추측합니다. 대제사장이 가운데 앉아 있고 피고인이 앞에 서 있고 주변에는 70명의 의원들이 둘러앉아 있습니다. 하나의 피고인을 향한 그들의 분노의 눈길을 읽을 수 있습니다. 

<산헤드린 재판>, 이미지 소스: https://www.preceptaustin.org/

 

성경해설가는 예수님이 지옥의 이미지를 묘사하신 것을 인용합니다: "거기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마 8:12)" 그들은 소위 당시 존경의 대명사였던 종교지도자들이었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거부하고 지옥과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그들은 스데반의 마지막 클라이맥스(행 7:51-53)에서 분노가 들끓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사도행전 7:56-58. 예수의 모습을 보고 돌로 처형되는 스데반

55. But he, being full of the Holy Spirit, gazed into heaven and saw the glory of God, and Jesus standing at the right hand of God,

56. and said, “Look! I see the heavens opened and the Son of Man standing at the right hand of God!”

57. Then they cried out with a loud voice, stopped their ears, and ran at him with one accord;

58. and they cast him out of the city and stoned him. And the witnesses laid down their clothes at the feet of a young man named Saul.


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57.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개인번역) 55. 그러나 스데반은 성령에 충만하여 하늘을 쳐다보니,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 계신 것을 보았다. 56. 스데반이 말했다.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하나님의 우편에 인자가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57. 그때 사람들이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 그를 성읍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쳤다. 증인들은 자기들의 못을 벗어 사울이라는 청년의 발 앞에 놓았다.

 

의원들의 행동과는 대조적으로 스데반은 성령에 충만하여, 하늘이 열리는 것을 봅니다. 어떤 장면을 보았는지 우리는 알 수 없으나, 하나님과 그 우편이 서 계신('앉아 계신'이 아닌) 예수님을 본다고 누가는 기록합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모든 일이 일어납니다.

 

스데반이 말했다.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하나님의  우편에 인자가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행 7:56, 이미지 소스: https://readingthebible2020.wordpress.com/)

 

듣기가 불편한 의원들은 귀를 막습니다. 그 이유를 학자는 설명합니다:  

 

  •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은 하나님의 저주 아래에서 죽었다고 알고 있던 이들에게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 서 있다는 지위를 주장한 것은 확실히 신성모독으로 여겨졌을 것이다." (Bruce)

그리고 그들은 스데반에게 달려들어 그를 돌로 쳐서 죽입니다. 이것은 로마법을 무시하고 전통적인 유대인 풍습으로 죽인 사례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바울로 개종하기 전의 공의회의 구성원이었던 사울이 등장합니다. '청년'이란 젊은이라기보다는 '최고의 남자'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사도행전 7:59-60. 스데반의 마지막 말

59. And they stoned Stephen as he was calling on God and saying, “Lord Jesus, receive my spirit.”

60. Then he knelt down and cried out with a loud voice, “Lord, do not charge them with this sin.” And when he had said this, he fell asleep.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개인번역) 59. 그들이 스데반을 돌로 칠 때, 스데반은 '주 예수님,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부르짖었다. 60. 그리고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외쳤다. 이 말을 하고 그는 잠들었다. 

 

스데반은 돌로 맞으면서 예수님께 자신의 영을 받아달라고 부르짖으면서 생을 마칩니다. 그리고 자신을 박해한 그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와도 같습니다("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누 23:34).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고 바울이 그 증거입니다. 그는 그 일을 위해 순교한 것일까요?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는 방법(우리는 알 수 없는)이 아닐지요? 

이 말을 하고 그는 잠들었다(60절)

 

누가는 돌에 맞아 죽은 스데반의 죽음을 '잠'으로 표현합니다. 그는 잠시 잤다가 천국에서 깨어났을까요?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초인이 아닌 그가 정말로 영적으로 충만한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고통의 시간을 감사함으로 인내했고, 이 땅의 수고를 뒤로 하고 영원히 잠들었습니다. 

 

 


사도행전 8:1-3. 핍박받기 시작하는 교회와 장사되는 스데반

1. Now Saul was consenting to his death. At that time a great persecution arose against the church which was at Jerusalem; and they were all scattered throughout the regions of Judea and Samaria, except the apostles.

2. And devout men carried Stephen to his burial, and made great lamentation over him.

3. As for Saul, he made havoc of the church, entering every house, and dragging off men and women, committing them to prison.

 

사울이 교회를 박해하다

1.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2.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위하여 크게 울더라
3.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개인번역) 1. 사울은 그가 죽임당한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그날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대하여 큰 박해가 일어났다. 사도 외에는 유대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2. 경건한 사람들이 스테반을 장사하여 그를 위하여 크게 애도하였다. 3. 한편 사울은 교회를 없애려고 집집마다 들어가서, 남자나 여자를 가리지 않고 끌어다가 옥에 가두었다.

 

사울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개종하기 전 바울인 사울은 스데반의 죽음을 '마땅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고대 그리스어로는 "기뻐하다"의 의미라고 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 그의 삶을 고백하였습니다.

열성으로는 교회를 박해한 사람이요, 율법의 의로는 흠 잡힐 데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빌 3:6)

나는 사도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사도입니다. 나는 사도라고 불릴 만한 자격도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했기 때문입니다 (고전 16:9) 

 

바울에게 아이러니한 것은 개종 전에도, 개종 후에도 그는 '열성적'이었다는 것입니다. 개종 전 사울 때는 교회박해에 열심이었고, 개종 후 바울 때에는 하나님 말씀 전파에 열심이었습니다. 스데반의 죽음은 시작에 불과했고, 교회의 전면적인 박해가 시작됩니다. 그의 죽음은 의미가 있었을까요? 이 죽음만 보면 그는 가엾은 희생양에 불과해 보입니다. 그러나 학자는 말합니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 되었다." 그 증거는,

 

사도들은 사방으로 흩어져서(복음의 씨를 뿌리기 위해) 예수의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명령대로 했습니다(유대와 사마리아, 온 세계에 복음을 전하라!). 그런 의미에서 박해도 하나님의 뜻일까요? 우리는 그의 계획을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경건한 사람들은 그를 장사 지내고, 사울은 교회를 없애려고 열심을 다합니다. 3절에서 사울이 하는 행동은 미친 사람이 기독교인들을 죽이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사도행전 8:4-8. 빌립이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파한다

4. Therefore those who were scattered went everywhere preaching the word.
5. Then Philip went down to the city of Samaria and preached Christ to them.

6. And the multitudes with one accord heeded the things spoken by Philip, hearing and seeing the miracles which he did.

7. For unclean spirits, crying with a loud voice, came out of many who were possessed; and many who were paralyzed and lame were healed. And there was great joy in that city.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하다

4.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5.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6.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7.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8.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개인번역) 4. 그런데 흩어진 사람들이 말씀을 두루 전파하였다. 5. 그때에 빌립은 사마리아 성으로 내려가서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파하니 6. 무리는 빌립이 하는 말을 듣고 그가 행하는 기적을 보면서 한 마음으로 귀를 기울였다. 7.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큰 소리를 내며 나가고, 많은 중풍환자들과 못 걷는 사람이 나았기 때문이다. 8. 그 성에는 큰 기쁨이 있었다.

 

이미지 소스: https://sermons.logos.com/

 

스데반이 순교한 후 교회에는 활력이 생깁니다. 경건한 사람들이 사방에 흩어져 예수의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합니다. 5절에서 빌립이란 사람이 나옵니다. 학자의 설명을 인용합니다: "스데반과 마찬가지로 그리스 출신 과부들에 대한 분쟁이 일어났을 때 교회 가족을 실질적으로 섬기기 위해 선출된 사람들 중 하나였다(행 6:5). 그는 박해를 피하고 사마리아에 도착한 사람들 중 하나였다(행 8:1). 그는

 

그리스도 예수를 전파하였습니다. 복음을 거부한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은 예수 안에서 복음의 말씀을 '유대와 사마리아'로 넓히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의 말씀 전파는 사마리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을 싫어했고(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 눅 10:25-37) 그들을 멸시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안에서 그들은 하나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빌립의 사역은 수확이 있었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이렇게 끝납니다.

그 성에는 큰 기쁨이 있었다 (8절)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acts-7/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acts-8/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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