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성경묵상

사도행전(Acts)26:19-32(바울이 미쳤다!)

by 미류맘 2024. 6. 27.
728x90

바울은 그리스도의 부활과 회개로 자신의 변론을 요약하고, 이를 본 베스도는 그가 미쳤다고 반응합니다. 한편 바울은 아그립바 왕에게 복음을 전파하지만 그는 거부합니다. 변론이 끝나자 아그립바는 바울의 무죄를 인정하나 그를 가이사에게 보냅니다.

 

사도행전 26:19-23. 자신의 변론을 요약하는 바울

19. “Therefore, King Agrippa, I was not disobedient to the heavenly vision,

20. but declared first to those in Damascus and in Jerusalem, and throughout all the region of Judea, and then to the Gentiles, that they should repent, turn to God, and do works befitting repentance.”

21. “For these reasons the Jews seized me in the temple and tried to kill me.

22. Therefore, having obtained help from God, to this day I stand, witnessing both to small and great, saying no other things than those which the prophets and Moses said would come;

23. that the Christ would suffer, that He would be the first to rise from the dead, and would proclaim light to the Jewish people and to the Gentiles.”

 

19.  아그립바 왕이여 그러므로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내가 거스르지 아니하고
20.  먼저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므로
21.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나를 잡아 죽이고자 하였으나
22.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언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밖에 없으니
23.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개인번역) 19. "아그립바 왕이여, 그러므로 나는 하늘의 환상에 불순종하지 않고, 20. 먼저 다마스쿠스와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온 유대 지역에게, 나중에는 이방인들에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고 선포했습니다. 21.  이러한 이유로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나를 붙잡아 죽이려 했습니다. 22. 나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들 앞에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나는 예언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23. 곧,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받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부활하셔서, 유대인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선포하시리라는 것입니다."

 

하늘의 환상에 불순종하지 않고 (19절):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이런 진술을 할 수 있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을 거부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자신처럼 모두, 즉 다마스쿠스, 예루살렘, 유대, 이방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와서 회개하도록 온 땅을 다니면서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21절): 단지 그러한 이유로 바울을 잡아서 죽이려 했다고 사건을 진술합니다. 그는 정치적 혁명을 시도하지도 않았고 성전과 하나님을 모독하지도 않았습니다. 

 

<베스도와 아그립바 앞에서 바울의 증언>, 이미지 소스: https://www.youtube.com/watch?v=dNfrCEVkhPY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22절): 바울이 오늘까지 살아남은 것은(그의 구금 기간은 2년이 넘어갑니다) 크고 작은 자를 막론하고 무두에게 자신이 본 것을 전파하기 위함이었다고 진술합니다. 그리고 그가 말한 것은 예언자들의 예언과 모세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확언합니다. 그리고 그 진리를 정리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받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부활하셔서, 유대인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선포하시리라는 것입니다" (23절)

사도행전 26:24-29. '바울이 미쳤다'는 베스도의 반응과 아그립바 왕에게 전도하는 바울

24. Now as he thus made his defense, Festus said with a loud voice, “Paul, you are beside yourself! Much learning is driving you mad!”

25. But he said, “I am not mad, most noble Festus, but speak the words of truth and reason.

26. For the king, before whom I also speak freely, knows these things; for I am convinced that none of these things escapes his attention, since this thing was not done in a corner.”

27. “King Agrippa, do you believe the prophets? I know that you do believe.” Then Agrippa said to Paul, “You almost persuade me to become a Christian.”

28. And Paul said, “I would to God that not only you, but also all who hear me today, might become both almost and altogether such as I am, except for these chains.”


바울이 아그립바 왕에게 전도하다

24.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25.  바울이 이르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
26.  왕께서는 이 일을 아시기로 내가 왕께 담대히 말하노니 이 일에 하나라도 아시지 못함이 없는 줄 믿나이다 이 일은 한쪽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니이다
27.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
28.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29.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개인번역) 24. 바울이 이렇게 변론하니 베스도가 큰 소리로 말했다. "바울아, 네가 미쳤구나!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하고 있다!" 25. 그러나 바울이 대답했다. "베드소 총독님, 나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나는 진리와 이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26. 왕께서 이 모든 일을 알게 계시므로 내가 자유롭게 말하는 것입니다. 이 일들은 어는 한 구석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왕께서 모르실 리 없다고 나는 확신합니다." 27. 아그립바 왕이여, 예언자들을 믿으십니까? 나는 왕께서 믿으시는 줄 압니다." 28. 그러자 아그립바 왕이 바울에게 말했다. "네가 나를 설득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구나!" 29. 바울이 말했다. "나는 아그립바 왕뿐만 아니라, 오늘 나의 말을 듣는 모든 사람들도 다 이렇게 사슬에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바랍니다."

 

베스도가 큰 소리로 말했다 (24절): 바울의 진술을 듣고 있던 총독 베스도는 사슬에 묶인 죄수인 바울이 진술하는 내용들을 듣고 그가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에게 자신은 미친 것이 아니라 '진리와 이성'을 말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왕이 이 모든 배경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아그립바 왕이여 (27절): 바울은 왕에게로 향해서 현명하게 (그리고 도전적으로) 질문합니다. "당신은 예언자들을 믿습니까? 만일 그들을 믿는다면 바울은 그에게 예수를 믿게 할 수 있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말을 들은 왕은 바울의 의도를 알아채고 믿는다고 말하기를 거부합니다. 구원받을 기회는 그는 저버립니다. 그러나,

 

바울은 아그립바 왕을 '거의 설득했습니다(almost persude me)'. 흥미로운 표현입니다. 조금만 더 시도하면 그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들립니다. 그의 말이 이 질문을 하게 합니다. 

우리는 '거의(almost)' 기독교인일까요? 또는 거의 구원을 받았을까요?
'거의'는 우리에게 충분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두 가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아그립바가 '거의' 설득된 이유는 무엇일까? 
  • 무엇이 그를 멈추게 하였을까? 

학자는 그 이유를 아그립바 옆에 앉아 있는 버니게 때문이었다고 언급합니다. 근친상간으로 유명한 그녀는 죄 많고 부도덕한 동반자였습니다. 어떤 의미에게 아그립바는 회개와 부도덕의 대명사인 자신의 부인과의 사이에서 선택했을 수도 있습니다. 불행히도 그는 후자를 선택합니다. 아그립바가 바울의 전도를 받아들였다면 옆에 있던 총독 베스도도 그를 미쳤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아그립바는 저울질을 하고, 현실과 타협하고, 희생을 감내하지 않습니다. 

 

나는 아그립바 왕뿐만 아니라, 오늘 나의 말을 듣는 모든 사람들도 다 이렇게 사슬에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바랍니다.(행 26:29,이미지 소스: https://www.biblestudytools.com/

 

사슬에 결박된 것 외에는 (29절): 아그립바와 베스도 앞에는 세상의 죄인 된 사슬에 결박된 바울이 서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양심은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깨끗합니다. 그는 세상의 모든 희생을 감수하고 지금 세상의 죄인이 되어 그들 앞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도 자신처럼 되기를 희망합니다. 


사도행전 26:30-32. 아그립바는 바울의 무죄를 인정하지만 그를 가이사에게 보낸다

30. When he had said these things, the king stood up, as well as the governor and Bernice and those who sat with them;

31. and when they had gone aside, they talked among themselves, saying, “This man is doing nothing deserving of death or chains.” Then Agrippa said to Festus, “This man might have been set free if he had not appealed to Caesar.”


30.  ○왕과 총독과 버니게와 그 함께 앉은 사람들이 다 일어나서
31.  물러가 서로 말하되 이 사람은 사형이나 결박을 당할 만한 행위가 없다 하더라
32.  이에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석방될 수 있을 뻔하였다 하니라

 

(개인번역) 30. 이 말을 마치자, 왕과 베스도 총독과 버니게와 그들과 함께 앉아 있던 사람들이 다 일어났다. 31. 그들이 자리에서 물러가서 서로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사형을 당하거나 결박을 당할 만한 일을 하지 않았다." 32. 그러자 아그립바는 베스도에게 말했다. "이 사람이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않았다면 석방될 수도 있었을 것이오.”

 

이 말을 마치자 (30절): 바울의 변론 및 설교가 끝나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자리를 떠납니다. 그들은 바울이 죽을죄를 지지 않았음을 인정했지만 그의 복음은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적인 '무죄' 판결을 내립니다. 그러나 바울이 가이사에게 상소했기 때문에 그는 석방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여기에서 석방되었다면 바울을 통한 하나님의 계획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제 바울에게 남은 것은 로마로 가서 '예수의 이름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그 길로 바울은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울의 의지이기도 하였고 주님의 계획이기도 하였습니다: 

“나는 거기에 갔다가, 로마에도 꼭 가 보아야 하겠습니다” (행 19:21)
" 용기를 내어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과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한다.” (행 23:11)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acts-26/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