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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민수기(Numbers) 30:1∼16: 여자의 서원이란?

by 미류맘 2017.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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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를 통해 민수기는 계속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의 수령(heads)에게 여호와의 명령을 전달합니다.  30장에서는 남편이 아내에게, 아버지가 자기 집에 있는 어린 딸에 대한 서원의 성립을 위한 가정의 질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이(A man) 스스로 서원하였고 서약하였으면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구약은 아직 결혼하지 않고 아버지의 집에서 살고 있는 어린 여자(young woman)와 결혼하여 남편이 있는 여자도 스스로 한 서원에 대한 이행은 남편에게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켜지지 않은 서원은 남편에게 있다고 합니다 (15절). 


사진은 이스라엘 여행 때 통곡의 벽에서 기도하는 여인들의 모습입니다. 어떤 서원을 하고 있는지 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여호와께 서원한 것]


1.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수령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2.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

3. 또 여자가 만일 어려서 그 아버지 집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 서원한 일이나 스스로 결심하려고 한 일이 있다고 하자

4. 그의 아버지가 그의 서원이나 그가 결심한 서약을 듣고도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의 모든 서원을 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5. 그러나 그의 아버지가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하지 아니하면 그의 서원과 결심한 서약을 이루지 못할 것이니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였은즉 여호와께서 사하시리라

6. ○또 혹시 남편을 맞을 때에 서원이나 결심한 서약을 경솔하게 그의 입술로 말하였으면

7.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고 그 듣는 날에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 서원을 이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8. 그러나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하지 아니하면 그 서원과 결심하려고 경솔하게 입술로 말한 서약은 무효가 될 것이니 여호와께서 그 여자를 사하시리라

9. ○과부나 이혼 당한 여자의 서원이나 그가 결심한 모든 서약은 지킬 것이니라

10. 부녀가 혹시 그의 남편의 집에서 서원을 하였다든지 결심하고 서약을 하였다 하자

11.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고도 아무 말이 없고 금하지 않으면 그 서원은 다 이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은 다 지킬 것이니라

12. 그러나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무효하게 하면 그 서원과 결심한 일에 대하여 입술로 말한 것을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나니 그의 남편이 그것을 무효하게 하였은즉 여호와께서 그 부녀를 사하시느니라

13. ○모든 서원과 마음을 자제하기로 한 모든 서약은 그의 남편이 그것을 지키게도 할 수 있고 무효하게도 할 수 있으니

14. 그의 남편이 여러 날이 지나도록 말이 없으면 아내의 서원과 스스로 결심한 일을 지키게 하는 것이니 이는 그가 그것을 들을 때에 그의 아내에게 아무 말도 아니하였으므로 지키게 됨이니라

15. 그러나 그의 남편이 들은 지 얼마 후에 그것을 무효하게 하면 그가 아내의 죄를 담당할 것이니라

16.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규례니 남편이 아내에게, 아버지가 자기 집에 있는 어린 딸에 대한 것이니라


1. Moses said to the heads of the tribes of Israel: "This is what the LORD commands:

2. When a man makes a vow to the LORD or takes an oath to obligate himself by a pledge, he must not break his word but must do everything he said.

3. "When a young woman still living in her father's house makes a vow to the LORD or obligates herself by a pledge

4. and her father hears about her vow or pledge but says nothing to her, then all her vows and every pledge by which she obligated herself will stand.

5. But if her father forbids her when he hears about it, none of her vows or the pledges by which she obligated herself will stand; the LORD will release her because her father has forbidden her.

6. "If she marries after she makes a vow or after her lips utter a rash promise by which she obligates herself

7. and her husband hears about it but says nothing to her, then her vows or the pledges by which she obligated herself will stand.

8. But if her husband forbids her when he hears about it, he nullifies the vow that obligates her or the rash promise by which she obligates herself, and the LORD will release her.

9. "Any vow or obligation taken by a widow or divorced woman will be binding on her.

10. "If a woman living with her husband makes a vow or obligates herself by a pledge under oath

11. and her husband hears about it but says nothing to her and does not forbid her, then all her vows or the pledges by which she obligated herself will stand.

12. But if her husband nullifies them when he hears about them, then none of the vows or pledges that came from her lips will stand. Her husband has nullified them, and the LORD will release her.

13. Her husband may confirm or nullify any vow she makes or any sworn pledge to deny herself.

14. But if her husband says nothing to her about it from day to day, then he confirms all her vows or the pledges binding on her. He confirms them by saying nothing to her when he hears about them.

15. If, however, he nullifies them some time after he hears about them, then he is responsible for her guilt."

16. These are the regulations the LORD gave Moses concerning relationships between a man and his wife, and between a father and his young daughter still living in his house.

현대의 입장으로 보면 솔직히 이해가 쉽지 않은 구절들입니다. 특히 이유를 불문하고 결혼하지 않은 저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민수기 30장을 저는 매일성경처럼 서원(vow, pledge) 보다는 진실한 믿음의 기도로 이해하고 싶습니다.  오늘 선택한 민수기 30장의 구절입니다 (1-2절).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수령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


사진은 어제와 같이 벧구브린 공원으로 들어가면서 창밖으로 펼쳐지는 이스라엘 평원의 경치입니다. 


이번 이스라엘 여행 때 통곡의 벽에서 남자와 여자를 분리하는 벽, 그리고 그 벽에서 기도하는데 제한을 당하는 유태인 여성들, 그리고 '성벽의 여인들'이라는 단체를 통해 20여년 동안 법정 투쟁을 벌여 왔던 그들을 생각해 보면 그들이 지금도 그들만의 엄격한 가부장제를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가장으로서, 그리고 가정을 지키는 엄마로서의 저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저의 서원 (promise, bow, pledge)은 무엇이 되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새벽까지 무엇을 했는지 미류가 새벽에 조심조심 안방으로 와서 와이파이를 끕니다. 그리고 엄마가 걱정이 되는지 들여다 보네요. '엄마 괜찮냐고?' 13살 된 딸을 의지하는 어리석은 엄마가 생각도 나고 계속되는 노가다로 저린 손으로 갑자기 서글퍼졌습니다. 주님 오늘 하루 살게 할 수 있는 의지를 그리고 내일을 생각하는 힘을 허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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