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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열왕기하(2 Kings)14:1-16(아마샤: 승리와 패배)

by 미류맘 2024.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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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왕 아마샤는 통치 초반에 여호와가 보시기에 선을 행하여 전쟁에서 승리하는 등 나라가 기반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교만해진 그는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전쟁을 제안하여 패배합니다. 결국 성벽이 헐리고 성전의 금은이 털리고 백성들도 포로로 붙잡혀 갑니다.

 

열왕기하 14:1-7. 유다 왕 아마샤 통치 초반에 그가 행한 일: 순종과 승리

1. In the second year of Joash the son of Jehoahaz, king of Israel, Amaziah the son of Joash, king of Judah, became king.

2. He was twenty-five 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he reigned twenty-nine years in Jerusalem. His mother’s name was Jehoaddan of Jerusalem.

3. And he did what was right in the sight of the LORD, yet not like his father David; he did everything as his father Joash had done.

4. However the high places were not taken away, and the people still sacrificed and burned incense on the high places.

5. Now it happened, as soon as the kingdom was established in his hand, that he executed his servants who had murdered his father the king.

6. But the children of the murderers he did not execute, according to what is written in the Book of the Law of Moses, in which the LORD commanded, saying, “Fathers shall not be put to death for their children, nor shall children be put to death for their fathers; but a person shall be put to death for his own sin.”

7. He killed ten thousand Edomites in the Valley of Salt, and took Sela by war, and called its name Joktheel to this day.

 

유다 왕 아마샤


1.  이스라엘의 왕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 제이년에 유다의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왕이 되니
2.  그가 왕이 된 때에 나이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호앗단이요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3.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는 같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아버지 요아스가 행한 대로 다 행하였어도
4.  오직 산당들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5.  나라가 그의 손에 굳게 서매 그의 부왕을 죽인 신복들을 죽였으나
6.  왕을 죽인 자의 자녀들은 죽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함이라 곧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자녀로 말미암아 아버지를 죽이지 말 것이요 아버지로 말미암아 자녀를 죽이지 말 것이라 오직 사람마다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죽을 것이니라 하셨더라
7.  아마샤가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명을 죽이고 또 전쟁을 하여 셀라를 취하고 이름을 욕드엘이라 하였더니 오늘까지 그러하니라

 

(개인번역) 1. 이스라엘 왕 여호아하스 제 이 년에 유다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왕이 되었다. 2. 그는 이십오 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예루살렘 사람 여호앗단이었다. 3. 아마샤는 여호와 보시기에 올바르게 행했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는 않았다. 그의 아버지 요아스가 행한 모든 것을 행하였으나, 4. 그러나 산당들은 제거되지 않았고, 백성들은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고 향을 피웠다. 5. 나라가 그의 손에 굳게 서자 그는 부왕을 죽인 신하들을 처형했다. 6. 그러나 그는 살인자들의 자녀들을 죽이지 않았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시기를, “자녀의 잘못으로 아버지를 죽여서는 안 된다. 또 아버지의 잘못으로 자녀를 죽여서도 안 된다. 각 사람은 자신이 지은 죄에 따라 죽어야 한다"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7. 아마샤는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명을 죽이고, 전쟁을 하여 셀라를 점령하였으며, 그 이름을 욕드엘이라 불렀는데, 오늘까지 그렇게 불리고 있다.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 옳바르게 행했으나 (1-3절): 위대한 개혁자였던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의 업적입니다. 그는 시작은 좋았고, 그의 아버지만큼 행했으나, 다윗 같지는 않았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가 왕으로 있을 때, 계속해서 산당이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라가 그의 손에 굳게 서자 (5절): 그는 음모하여 그의 부왕을 죽인 신하들을 제거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성취한 것입니다(창 9:5-7). 그러나 그들의 자녀는 처형하지 않았는데, 이는 오세 율법책에 기록된 내용이었습니다. 성경은 기록합니다. 

자식이 지은 죄 때문에 부모를 죽일 수 없고, 부모의 죄 때문에 자식을 죽일 수 없습니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만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새 번역, 신 24:16

 

에돔 사람 만 명을 죽이고... 셀라를 점령 (7절): 또한 아마샤는 유다 주변의 약한 민족들을 정복해서 군사적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셀라는 페트라로 알려진 고대 암석 도시라고 학자들은 추측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에돔을 향한 승리 이후 그의 마음은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성경은 기록합니다: 

아마샤는 에돔 사람들을 학살하고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신상들을 가져 와서 자기의 신으로 모시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며 분향하였다. (새번역: 대하 25:14) 

 

그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충성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됩니다. 


열왕기하 14:8-12.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패배한 아마샤

8. Then Amaziah sent messengers to Jehoash the son of Jehoahaz, the son of Jehu, king of Israel, saying, “Come, let us face one another in battle.”

9. And Jehoash king of Israel sent to Amaziah king of Judah, saying, “The thistle that was in Lebanon sent to the cedar that was in Lebanon, saying, ‘Give your daughter to my son as wife’; and a wild beast that was in Lebanon passed by and trampled the thistle.

10. You have indeed defeated Edom, and your heart has lifted you up. Glory in that, and stay at home; for why should you meddle with trouble so that you fall— you and Judah with you?”

11. But Amaziah would not heed. Therefore Jehoash king of Israel went out; so he and Amaziah king of Judah faced one another at Beth Shemesh, which belongs to Judah.

12. And Judah was defeated by Israel, and every man fled to his tent.


8.  ○아마샤가 예후의 손자 여호아하스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에게 사자를 보내 이르되 오라 우리가 서로 대면하자 한지라
9.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유다의 왕 아마샤에게 사람을 보내 이르되 레바논 가시나무가 레바논 백향목에게 전갈을 보내어 이르기를 네 딸을 내 아들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라 하였더니 레바논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가시나무를 짓밟았느니라
10.  네가 에돔을 쳐서 파하였으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니 스스로 영광을 삼아 왕궁에나 네 집으로 돌아가라 어찌하여 화를 자취하여 너와 유다가 함께 망하고자 하느냐 하나
11.  아마샤가 듣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올라와서 그와 유다의 왕 아마샤가 유다의 벧세메스에서 대면하였더니
12.  유다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한지라

 

(개인번역) 8. 그때 아마샤는 예후의 손자요 여호아하스의 아들인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말했다. “우리 서로 만나서 겨루어 보자”. 9. 이에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유다 왕 아마샤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였다. “레바논의 가시나무가 레바논의 백향목에게 사자를 보내어 ‘그대의 딸을 내 아들에게 아내로 주어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레바논의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가시나무를 밟아버렸다. 10. 네가 에돔을 쳐서 이기더니 네 마음이 교만해졌다. 네 승리를 자랑하고 집에나 있어라. 어찌하여 화를 자초하려 하느냐? 그랬다가는 너와 유다가 망하고 말 것이다.” 11. 그러나 아마샤는 듣지 않았다. 그래서 이스라엘 왕 여호아스가 올라와서, 그와 유다 왕 아마샤가 유다 땅 벧세메스에서 마주쳤다. 12. 그러나 유다가 이스라엘에게 패하여 각기 자기 장막으로 도망갔다.

 

우리 서로 만나서 겨루어 보자 (8절): 에돔을 상대로 승리하여 교만해진 아마샤는 북이스라엘과 겨루어 보자고 제안합니다. 학자는 아마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된 정치적 동기를 성경을 인용하여 설명합니다: 

  • 다시 한 번, 역대하 25:5-16은 이 사건에 대한 더 많은 배경을 제공한다. 아마샤가 이스라엘 용병들을 돌려보냈을 때, 그들은 기뻐하지 않았다. 에돔과 싸우지 않은 대가로 그들에게 돈을 지불했지만, 그들은 전리품에서 더 많은 이익을 기대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이스라엘로 돌아가면서,
... 아마샤가 전쟁에 함께 데리고 출동하지 않고 되돌려 보낸 북 이스라엘 군인들은, 사마리아와 벳호론 사이에 있는 유다의 여러 마을을 약탈하고, 사람을 삼천 명이나 죽이고, 물건도 많이 약탈하였다." (새번역, 대하 25:13)

 

그러나 여호아하스는 시리아에게 패배한 후 매우 약해 보였습니다 ("시리아 왕이 여호아하스의 군대를 공격하여 타작 마당의 먼지같이 만들었기 때문에, 여호아하스에게는 겨우 기마병 오십 명과 병거 열 대와 보병 만 명만이 남았다.", 새번역, 왕하 13:7)

 

레바논의 가시나무 (9절):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대답은 흥미롭습니다. 이스라엘에 공격의 제안을 한 요아스는 그가 보기에 레바논의 가시나무로 보였습니다. 별 볼 일 없는 가시나무가 건방지게 백향목에게 혼인을 제안했기 때문에, 지나가던 들짐승이 가시나무(유다)를 밟아버렸다고 설명합니다. 백향목(이스라엘)은 다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네 승리를 자랑하고 집에나 있어라 (10절): 그래서 요아스는 아마샤에게 화를 자초하지 말고, 에돔과 싸워서 이긴 것에 자랑스러워하며 집에나 머물러 있으라고 조언합니다. 그러나 아마샤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그와 전쟁을 벌입니다. 그 결과는 자명합니다. 유다는 이스라엘에게 패하여 자신의 장막으로 돌아갑니다. 아마샤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무엇인가 잘 된다고 생각될 때, 언제 멈추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열왕기하 14:13-16. 이스라엘과 어리석은 전쟁의 결과 및 그의 죽음

13. Then Jehoash king of Israel captured Amaziah king of Judah, the son of Jehoash, the son of Ahaziah, at Beth Shemesh; and he went to Jerusalem, and broke down the wall of Jerusalem from the Gate of Ephraim to the Corner Gate— four hundred cubits.

4. And he took all the gold and silver, all the articles that were found in the house of the LORD and in the treasuries of the king’s house, and hostages, and returned to Samaria.

15. Now the rest of the acts of Jehoash which he did— his might, and how he fought with Amaziah king of Judah— are they not written in the book of the chronicles of the kings of Israel? So Jehoash rested with his fathers, and was buried in Samaria with the kings of Israel. Then Jeroboam his son reigned in his place.


13.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벧세메스에서 아하시야의 손자 요아스의 아들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예루살렘 성벽을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성 모퉁이 문까지 사백 규빗을 헐고
14.  또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금 은과 모든 기명을 탈취하고 또 사람을 볼모로 잡고서 사마리아로 돌아갔더라
15.  ○요아스의 남은 사적과 그의 업적과 또 유다의 왕 아마샤와 싸운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6.  요아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이스라엘 왕들과 사마리아에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로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개인번역) 13.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벧세메스에서 아하시아의 손자요 요아스의 아들인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아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그는 에브라임 성문에서 모퉁이 성문까지 사백 규빗에 이르는 예루살렘 성벽을 허물어 버렸다. 14. 그는 또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의 곳간에서 금과 은과 모든 기구를 빼앗아 갔다. 그리고 인질들을 데리고 사마리아로 돌아갔다. 15. 요아스가 행한 나머지 일들— 그의 권세와 그가 유다 왕 아마샤와 어떻게 싸웠는지에 대한 기록들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않았느냐? 16. 요아스는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잠들었고,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들과 함께 장사되었다. 그 후 그의 아들 여로보암이 왕이 되었다.

 

이스라엘 왕이...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아 (13절): 어리석은 공격의 결과로 유다 왕 아마샤는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포로가 됩니다. 아마샤의 실패 이유를 학자는 설명합니다: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벧세메스에서 아하시아의 손자요 요아스의 아들인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아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왕하 14:13, 이미지 소스: https://bible.art/)

 

아마샤는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있었고 여호아스는 약한 군대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아마샤의 우상 숭배를 책망하기 위해 이스라엘에게 유다를 이기게 하셨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유다 사람들이 에돔신들의 뜻을 물으므로, 하나님께서  유다사람들을 여호아스의 손에 넘겨 주시려고, 아마샤의 마음을 그렇게 만든 것이다." (새성경, 역하 25:20)

 

아래는 당시 이스라엘과 유다의 지도입니다. 예루살렘은 유다에 속해 있었고, 이스라엘을 향한 유다 왕 아마샤의 어리석은 공격의 결과로 예루살렘 성벽이 허물어집니다. 

<이스라엘, 유다와 인근 국가들>, 열왕기하 14장, 이미지 소스: https://dwellingintheword.wordpress.com/

 

예루살렘 성벽을 허물어 버렸다 (13b절): 아마샤를 포로로 잡은 요아스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예루살렘의 방어를 무너뜨립니다. 유다는 벧세메드 전투에서 패배하였고, 미래의 공격에 대비할 능력도 약해졌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금과 은... 인질들 (14절): 아마샤의 어리석은 이스라엘 공격의 결과로 그는 하나님의 보물을 잃고, 백성들도 사마리아로 인질로 잡혀갑니다 '그와 유다가 모두 망할 것(10절)'을 선언한 요아스의 말이 이루어집니다. 그의 무모한 공격의 대가는 처절했습니다. 그의 어리석은 결단에서 우리는 한 나라의 지도자의 결정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 수 있습니다. 결국, 

  • "아마샤의 싸움은 분명 정당했지만, 그는 패배했다. 그는 자신에게 해가 될 일에 간섭했고, 결국 여호아스가 말한 대로 자신과 유다가 함께 쓰러졌다." (Clarke)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2-kings-14/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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