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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누가복음(Luke) 8:1-15(네 가지 밭의 비유)

by 미류맘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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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전하시는 예수님과 함께하는 열두 제자와 여인들이 소개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무리에게 '네 가지 밭의 비유'를 말씀하시고, 비유로 말씀하시는 목적과 그 뜻을 묻는 제자들에게 비유의 뜻을 자세히 설명하십니다. 

 

누가복음 8:1-3. 예수님을 섬긴 여인들

1. Now it came to pass, afterward, that He went through every city and village, preaching and bringing the glad tidings of the kingdom of God. And the twelve were with Him,

2. and certain women who had been healed of evil spirits and infirmities; Mary called Magdalene, out of whom had come seven demons,

3. and Joanna the wife of Chuza, Herod’s steward, and Susanna, and many others who provided for Him from their substance.

 

여자들이 예수의 활동을 돕다

1.  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3.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개인번역) 1. 이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복음을 전하셨다. 열두 제자가 그와 함께하였는데 2. 악한 영과 질병에서 고침을 받은 몇몇 여자들도 함께하였다. 이들 가운데는 일곱 귀신이 나간 막달라라 하는 마리아와 3. 헤롯의 청지기인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여러 다른 여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을 섬겼다.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열두 제자 (1절): 학자는 이 여정을 갈릴리 지역에서의 두 번째 여정으로(첫 번째 여정은 누가복음 4:42-44에 기록됨), 열두 제자와 함께 한 것으로 기록합니다. 첫 번째 여정에서는 아직 열두 제자가 공식적으로 선택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막달라라 하는 마리아... 요안나... 수산나... 여러 다른 여자들 (2-3절):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복음을 전하시는 중에, 여인들도 예수를 따릅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여성들을 열등하게 보고 가르치기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그러한 여성 무리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처럼 고난 속에 있고 요안나와 같은 궁정의 귀부인도 있었습니다. 이 두 여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최초로 목격한 사람들이기도 했습니다 (누 24:10). 그리고,

 

이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3절): 특이한 점은 이 여인들이 자신의 재산으로 예수를 섬겼다는 것입니다. 그럴 필요가 없으셨던 예수님은 어려운 여인들의 도움을 거절하지 않으셨습니다. 


누가복음 8:4-8. 예수님이 '네 가지 밭의 비유'로 말씀하시다

4. And when a great multitude had gathered, and they had come to Him from every city, He spoke by a parable:

5. “A sower went out to sow his seed. And as he sowed, some fell by the wayside; and it was trampled down, and the birds of the air devoured it.

6. Some fell on rock; and as soon as it sprang up, it withered away because it lacked moisture.

7. And some fell among thorns, and the thorns sprang up with it and choked it.

8. But others fell on good ground, sprang up, and yielded a crop a hundredfold.” When He had said these things He cried, “He who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


네 가지 땅에 떨어진 씨 비유

4.  ○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5.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6.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개인번역) 4. 많은 무리가 모여들어 각 마을에서 사람들이 예수께 나아오자,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셨다. 5. “씨를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씨는 길가에 떨어져 발에 밟히기도 했고,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다. 6. 어떤 씨는 바위 위에 떨어져 싹이 났으나, 물기가 없어 곧 말라버렸다. 7. 또 어떤 씨는 가시덤불 속에 떨어져 가시덤불과 함께 자라서 그 기운이 막혀버렸다. 8. 또 어떤 씨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자라나 백 배의 결실을 맺었다.” 이 말씀을 하신 후 예수께서 외치셨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어라!”

 

비유로 말씀하셨다 (4절): 예수님 곁에는 늘 많은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parable)'로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보면 수수께끼처럼 들릴 수도 있으나, 이는 어려운 말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또 어떤 씨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자라나 백 배의 결실을 맺었다 (눅 8:8, 이미지 소스: https://www.ourladyassumption-sch.co.uk/)

 

어떤 씨는 길가에... 바위 위에... 가시덤불 속에... 좋은 땅에 (5-8절): 예수님은 당시의 농업 관습을 비유로 들어 말씀하십니다. 당시에는 씨를 뿌리고 땅을 갈아엎은 후에 씨가 뿌려진 땅의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었습니다. 씨의 결실을 보고 그 땅의 모습을 보니 땅의 종류가 달랐습니다. 씨(곧 말씀)는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네 가지 밭의 비유"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 '길 가'는 땅이 단단해서 씨앗이 뿌리를 내릴 수 없었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에 밟히기도 합니다. 
  • '바위 위'는 얕은 흙 아랭 돌이 깔려 있어서, 씨가 싹을 빨리 틔우지만, 돌 때문에 뿌리를 내릴 수 없습니다.
  • '가시덤불 속'은 비옥하지만 씨가 싹을 터서 가시덤불도 함께 자라서, 가시덤불이 곡식을 덮어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 '좋은 땅'은 비옥하며 잡초가 없어서 곡식이 잘 자라서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경우에 따라 100배의 결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어라 (8절): 이 말씀을 하신 후, 예수님은 영적으로 들을 귀가 있는 사람들은 듣고 깨달으라고 초대하십니다. '씨'로 비유된 하나님 나라의 말씀은 듣는 사람의 마음밭의 상태에 따라 그 결실이 너무나도 다릅니다.


누가복음 8:9-15. 비유의 목적과 비유를 설명하시는 예수님

9. Then His disciples asked Him, saying, “What does this parable mean?”

10. And He said, “To you it has been given to know the mysteries of the kingdom of God, but to the rest it is given in parables, that ‘Seeing they may not see, and hearing they may not understand.’”

11. “Now the parable is this: The seed is the word of God.

12. Those by the wayside are the ones who hear; then the devil comes and takes away the word out of their hearts, lest they should believe and be saved.

13. But the ones on the rock are those who, when they hear, receive the word with joy; and these have no root, who believe for a while and in time of temptation fall away.

14. Now the ones that fell among thorns are those who, when they have heard, go out and are choked with cares, riches, and pleasures of life, and bring no fruit to maturity.

15. But the ones that fell on the good ground are those who, having heard the word with a noble and good heart, keep it and bear fruit with patience.”

 

비유를 설명하시다

9.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10.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12.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개인번역) 9. 예수의 제자들이 물었다. "이 비유의 뜻이 무엇입니까?" 10.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유로 말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11. “이 비유의 뜻은 이러하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12. 길가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으나, 악마가 와서 그들의 마음에서 말씀을 빼앗아 가므로, 믿지 못하여 구원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3. 바위 위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들을 때에는 기쁨으로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어 잠시 믿다가 시험이 올 때 넘어지는 사람들이다. 14. 가시덤불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삶의 걱정과 재물과 향락에 사로잡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5. 그리고 좋은 땅에 떨어진 것들은 착하고 선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이 비유의 뜻이 무엇입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9-10절): 비유로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듣고도 깨닫지 못하고 그 뜻을 예수께 묻습니다. 예수님은 두 가지 유형의 사람들을 설명합니다. 예수님이 사용하신 비유는 그 수수께끼 같은 퍼즐을 풀 수 있는 '열쇠'를 가진 사람들만이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보시기에 그 제자들은 전자에 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 (10b절): 제자들은 우리의 눈에는 후자로 보입니다. 예수님은 이해를 어렵게 하시려고 비유를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완악한 사람들은 마음문이 닫혀있기 때문에 위의 '길 가와 바위 위'에 떨어진 씨처럼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합니다.  학자의 설명을 인용합니다. 

  • 비유는 단순한 삽화가 아니다
    • 좋은 교사는 먼저 어떤 진리를 말한 후 그것을 예화로 설명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먼저 비유를 말씀하시고, 듣는 사람들이 그 의미를 찾도록 하셨다. 비유는 마치 문과 같아서, 듣는 사람들이 그 문 앞에 서서 들을 수 있었다. 관심이 없는 사람은 문 밖에 머물렀지만, 관심이 있는 사람은 문을 통과하여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었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11절): 우리는 비유를 푸는 열쇠를 가지고 있을까요? 아니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열쇠를 주셨을까요? 위 학자의 설명대로 예수님은 팩트를 말씀하시기 전에 비유로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듣는 사람에 따라 비유 속의 '씨'는 생명력이 있는 하나님 나라의 말씀이 아닌 '돈, 사랑, 노력' 등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비유의 말씀 후에 물으셨습니다 -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어라!

 

씨앗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개념은 성경에서 반복됩니다. 베드로는 기록합니다: 

여러분은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것은 썩을 씨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않을 씨 곧 살아 계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벧전 1:23)

 

내 마음밭의 상태는 어떠할까요? 그 모습은 경우에 따라 네 가지 모두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우리 마음밭의 상태를 계속해서 공격하기 때문에 그 상태는 늘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말씀을 향한 우리의 사탄과의 싸움은 늘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운명 아닐까요?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luke-8/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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