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2편은 안식일 날 찬양되는 노래로서 그 저자를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설에는 다윗이란 말이 지배적입니다. 1-3절 지존자(Most High)에게 십현금과 하프로 찬양을 드립니다. 아침에는 주의 사랑을 밤에는 그의 신실함을 선포합니다.
[안식일의 찬송 시]
1.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2.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3.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1. A psalm. A song. For the Sabbath day. It is good to praise the LORD and make music to your name, O Most High,
2. to proclaim your love in the morning and your faithfulness at night,
3. to the music of the ten-stringed lyre and the melody of the harp.
4-6절 시인은 주님이 행하신 일을 생각할 때 기쁨이 넘칩니다. 그가 만드신 위대한 작품에 감탄을 하며 그의 깊은 생각에 또 놀랍니다. 어리석은 자와 무지한 자는 이를 이해할 수 없다고 시인은 노래합니다.
4.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5.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6. 어리석은 자도 알지 못하며 무지한 자도 이를 깨닫지 못하나이다
4. For you make me glad by your deeds, O LORD; I sing for joy at the works of your hands.
5. How great are your works, O LORD, how profound your thoughts!
6. The senseless man does not know, fools do not understand,
요즘 다른 일 준비 건으로 블로그를 준비하고 있는데 몇 년 전 등산 때 찍은 싹 사진이 생각이 나서 올립니다.
7-9절 사악한 자(the wicked)들이 풀처럼 싹을 트고, 악을 행하는 사람들도(evildoers) 모두 번창할지라고, 그들은 결국에는 영원히forever) 멸망될 것이라 노래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영원히(forever) 높임 받으실 것이라 합니다. 적들은 결국 모두 패망하고 흩어질 것이라 합니다. 여기서 '영원히'란 단어가 하나님에게도 그의 적들에게도 같이 사용됨을 눈여겨 보아야 할 것 같네요.
7. 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8. 여호와여 주는 영원토록 지존하시니이다
9.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이다 정녕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니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흩어지리이다
7. that though the wicked spring up like grass and all evildoers flourish, they will be forever destroyed.
8. But you, O LORD, are exalted forever.
9. For surely your enemies, O LORD, surely your enemies will perish; all evildoers will be scattered.
10-12절 시인은 주님께서 자신의 불을 들소(wild ox)의 뿔처럼 높이셨고 좋은 기름을 부어주셨다고 합니다. 자신의 눈으로 직접 적들이 패배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귀로 사악한 적들이 패멸하는 것을 들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시인은 다윗이 아닐지요...
10. 그러나 주께서 내 뿔을 들소의 뿔 같이 높이셨으며 내게 신선한 기름을 부으셨나이다
11. 내 원수들이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으로 보며 일어나 나를 치는 행악자들이 보응 받는 것을 내 귀로 들었도다
10. You have exalted my horn like that of a wild ox; fine oils have been poured upon me.
11. My eyes have seen the defeat of my adversaries; my ears have heard the rout of my wicked foes.
7-9절이 악인에 대한 설명이라면 12-15절은 의인에 대한 설명입니다. 의인을 종려나무(palm tree)와 레바논의 백향목(cedar)로 비유합니다.
왼쪽은 백향목(柏香木)이고 오른쪽이 종려나무입니다. 자료에 의하면 백향목은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때 사용한 나무입니다. 레바논의 1,500미터 이상의 고산지에서만 자라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이 나무는 재질이 단단해서 이집트에서 배의 돛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자료참조: http://www.haeunchurch.com) 생긴 것이 우리 소나무처럼 생겨서 우리나라에도 있는 지 알았는데 레바논에서만 서식합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언급되는 종려나무는 대추야자를 말합니다. 나무는 건축용으로 사용되고 식물은 식용으로 사용됩니다.
12.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13.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14.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15.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
12. The righteous will flourish like a palm tree, they will grow like a cedar of Lebanon;
13. planted in the house of the LORD, they will flourish in the courts of our God.
14. They will still bear fruit in old age, they will stay fresh and green,
15. proclaiming, "The LORD is upright; he is my Rock, and there is no wickedness in him."
악인은 당장은 흥할지라고 결국 패배하나 의인은 종려나무와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라고 합니다. 여호와의 집에 심겨서 주님의 마당 안에서 번성할 것이라 합니다. 늙어도 마르지 아니하고 과실이 열리고 신선하고 푸르다로 하십니다.
오늘 선택한 이미지 구절입니다.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시 92:13)
이미지 찾다가 그림이 사랑스러워서 선택하였습니다. (이미지 소스: http://beattieroad.net/)
몇일 전 땅이 많이 젖어있을 때 김장 배추와 무 묘목을 심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새로 심은 묘목들이 잘 자라고 있나 살펴 보는데 배추 묘목 하나를 너무 성급히 심었는지 뿌리가 잘렸는지 아니면 내리지 못했는지 살 가능성이 안 보여 뽑아 보았더나 다 녹았더군요. 바로 좁은 장소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묘목으로 교체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하루하루 조금씩 백향목처럼 자라야 하는데... 사람과 식물도 마찬가지인지 갑자기 자라고 열매를 맺고 금방 죽는 것들도 있더군요. 짧은 시간에 번창하고 없어지는 것보다 천천히 커 가면서 열매를 맺는 존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아침에 미류 학교 보내고 집안일 정리하고 컴 앞에 앉아 우선 처리할 영수증 결제하려 하니 핸드폰이 없더라고요. 놀래서 집 전화로 해 보는데 소리가 안 들려 너무 놀랬습니다. 혹시나 싶어 스쿨버스 오는 길로 다시 갔는데 땅에 떨어진 폰을 너무 다행히 찾았습니다. 얼마나 놀랐는지. 그리고 집에 들어와 이상한 전화가 왔는데... 대포통장이 제 이름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놀래서 전화해 보니 스팸이라고 차단하라 하네요. 마음 다잡으려고 QT시작했는데 벌써 2시가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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