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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91:1∼16: 우리가 만나는 위험 그리고 주님의 구원

by 미류맘 2017.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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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편에서 시인은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고백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닥칠 수 있는 환란과 위험에서 하나님을 인정한 백성들에게 그가 하시겠다는 약속을 보여줍니다. 

1-2절 시인은 지존자의 거처에서 거하시는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그는 나의 피난처, 요새, 그리고 내가 의지하는 하나님'이라고. 


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2.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1. Psalm 91 He who dwells in the shelter of the Most High will rest in the shadow of the Almighty.

2. I will say of the LORD, "He is my refuge and my fortress, my God, in whom I trust."


3-10절 인생의 모든 환란에서 - 사냥꾼의 올무, 죽을 것 같은 전염병, 밤의 공포, 낮의 화살, 밤의 전염병, 낮의 페스트, 해로움, 재앙 - 주님은 당신의 깃으로 덮어서 그의 날개가 피신처가 되며, 그의 신실하심이 방패가 된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예측할 수 없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바로 앞의 일도 알 수 없는... 주님의 깃털로 우리의 날개가 되어서 피난처가 되어주신다고 하는 말씀은 우리에게 큰 의지가 됩니다.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장막(tent)는 약하기 그지 없습니다. 악인이던 사탄이던 공격의 대상이 되면 바로 파괴되는 존재입니다. 그러한 장막을 지키시어 화가 미치지 않게 하고 재앙이 오지 않도록 막으시겠다고 하십니다. 


3.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4.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5.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6.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7.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

8. 오직 너는 똑똑히 보리니 악인들의 보응을 네가 보리로다

9.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10.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3. Surely he will save you from the fowler's snare and from the deadly pestilence.

4. He will cover you with his feathers, and under his wings you will find refuge; his faithfulness will be your shield and rampart.

5. You will not fear the terror of night, nor the arrow that flies by day,

6. nor the pestilence that stalks in the darkness, nor the plague that destroys at midday.

7. A thousand may fall at your side, ten thousand at your right hand, but it will not come near you.

8. You will only observe with your eyes and see the punishment of the wicked.

9. If you make the Most High your dwelling--even the LORD, who is my refuge--

10. then no harm will befall you, no disaster will come near your tent.


11-13절 천사들을 통하여 가는 길마다 지켜주시고, 발이 돌에 닫지 않도록 손으로 잡아주시고, 사자와 코브라에서 보호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단서가 있습니다. 14절 '그가 나를 사랑하니, 내가 그를 '구하리다(rescue), 보호하리라(protect), 답하리라(answer), 문제가 있을 때 같이 하리라, 영화롭게 하리라(honor), 장수로 만족하게 하리라(satisfy), 구원을 보이리라(show my salvation)'의 강력한 표현을 통해서 주님의 이름을 인정하는 자에게 베풀겠다는 주님의 의지가 보이는 구절입니다.  


11.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12.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13.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15.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16.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11. For he will command his angels concerning you to guard you in all your ways;

12. they will lift you up in their hands, so that you will not strike your foot against a stone.

13. You will tread upon the lion and the cobra; you will trample the great lion and the serpent.

14. "Because he loves me," says the LORD, "I will rescue him; I will protect him, for he acknowledges my name.

15. He will call upon me, and I will answer him; I will be with him in trouble, I will deliver him and honor him.

16. With long life will I satisfy him and show him my salvation."


90절에는 다양한 단어로 두 가지의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위험' (3-10절)을 나타내는 단어군, 또 하나는 '구원'(11-16절)을 나타내는 단어군입니다. 우리가 위험한 상황에 닥쳤을 때 주님이 구원하실 지는 '주님에 대한 인정(he acknowledges my name)이 단서가 됩니다. 주님의 존재를 인정하였다는 것은 그의 백성이 되기를 선택하였다는 말이겠지요. 


사진은 몇 년 전에 미류친구 엄마하고 장대처럼 비오는 날 근처 산에 올라갔다가 혼난 일이 있었는데 정말 다리가 덜덜 떨렸습니다. 사진 정리하다가 생각이 나서 올립니다. 그 날은 정말 코브라라도 나올 것 같은 분위기여서 거의 구르면서 산에서 내려왔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 선택한 구절입니다.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그 때 심정은 정말 천사가 발이라도 잡아서 내려주었으면 하는 심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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