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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예레미야(Jeremiah) 25:15-29(이스라엘과 주변국에 내린 진노의 잔)

by 미류맘 2018.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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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나님의 백성의 순종에 대한 23년의 기다림이 결국 그들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70년의 포로생활을 언급하셨습니다. 유예기간이 끝났고 집행만 남은 상황에서 하나님의 선지자 예레미아에게 유다 뿐 아니라 모든 나라에게 '진노의 잔(the wine of my wrath)'을 받게 하라고 하십니다. 

15.  This is what the LORD, the God of Israel, said to me: "Take from my hand this cup filled with the wine of my wrath and make all the nations to whom I send you drink it.
16.  When they drink it, they will stagger and go mad because of the sword I will send among them."
17.  So I took the cup from the LORD's hand and made all the nations to whom he sent me drink it:
18.  Jerusalem and the towns of Judah, its kings and officials, to make them a ruin and an object of horror and scorn and cursing, as they are today;

하나님의 진노의 잔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포도주 잔을 가져가 내가 너를 보내는 모든 민족들로 하여금 마시게 하여라.
16.  그들이 마시고 비틀거릴 것이며 내가 그들 가운데 보낼 칼로 인해서 그들이 미칠 것이다.”
17.  그리하여 내가 여호와의 손에서 그 잔을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모든 민족들로 하여금 마시게 했다.
18.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의 왕들과 그의 관료들로 하여금 마시게 해 오늘날처럼 폐허와 황폐한 것이 되게 했고 조롱거리와 저주의 대상이 되게 했다.


'진도의 잔'을 마시게 하여 예루살렘과 유다의 성읍들의 왕과 관료들이 마시게 되어 오늘날과 같이 폐허가 되어 공포(horror)와 조롱(scorn) 그리고 저주(cursing)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19.  Pharaoh king of Egypt, his attendants, his officials and all his people,
20.  and all the foreign people there; all the kings of Uz; all the kings of the Philistines (those of Ashkelon, Gaza, Ekron, and the people left at Ashdod);
21.  Edom, Moab and Ammon;
22.  all the kings of Tyre and Sidon; the kings of the coastlands across the sea;
23.  Dedan, Tema, Buz and all who are in distant places;
24.  all the kings of Arabia and all the kings of the foreign people who live in the desert;
25.  all the kings of Zimri, Elam and Media;
26.  and all the kings of the north, near and far, one after the other -- all the kingdoms on the face of the earth. And after all of them, the king of Sheshach will drink it too.

19.  이집트 왕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관료들과 그의 모든 백성을,
20.  또 모든 이방 사람들, 우스 땅의 모든 왕들, 블레셋 땅의 모든 왕들, 곧 아스글론, 가사, 에그론과 아스돗의 남은 사람들,
21.  에돔과 모압, 암몬 자손들,
22.  두로의 모든 왕들과 시돈의 모든 왕들, 바다 건너 해안 지방의 왕들,
23.  드단, 데마, 부스, 털을 모지게 깎은 모든 사람들
24.  아라비아의 모든 왕들, 광야에 사는 이방 사람들의 모든 왕들,
25.  시므리의 모든 왕들, 엘람의 모든 왕들, 메대의 모든 왕들,
26.  가까이에 혹은 멀리 있는 북쪽 지방의 모든 왕들 한 사람 한 사람 그리고 지상에 있는 세상의 모든 왕국들로 하여금 마시게 했다. 그리고 그들 다음에 세삭 왕이 마실 것이다.


19-26절 하나님 백성인 유다로부터 시작되어 심판은 그들의 열방에까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길은 없습니다. 나열된 나라 이름들과 백성들이 하나하나 열거됩니다. 우측 지도에 붉은 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BC 539년부터 70년동안 바빌론의 포로생활이 시작된 지역을 표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측 자료 소스: https://www.youtube.com/watch?v=Xu_1t2ZsBPo)


27.  "Then tell them, `This is what the LORD Almighty, the God of Israel, says: Drink, get drunk and vomit, and fall to rise no more because of the sword I will send among you.'
28.  But if they refuse to take the cup from your hand and drink, tell them, `This is what the LORD Almighty says: You must drink it!
29.  See, I am beginning to bring disaster on the city that bears my Name, and will you indeed go unpunished? You will not go unpunished, for I am calling down a sword upon all who live on the earth, declares the LORD Almighty.'

27.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마시고 취하고 토하라.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지 말라. 이는 내가 너희 가운데 보낼 칼로 인한 것이다.’
28.  그러나 그들이 네 손에서 그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면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반드시 마셔야만 한다!
29.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불리는 성읍에 재난을 일으키기 시작하니 너희가 참으로 처벌을 면할 수 있겠는가? 너희가 처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이는 내가 칼을 불러서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들 위에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위의 자료는 하나님의 백성이 바빌론의 포로생활을 단계별로 나눈 것입니다.
(좌측 표 소스: https://www.shmoop.com/lamentations/setting.html)

하나님은 복종할 때까지 기다리셨고 70년의 포로생활을 끝으로 유다와 그 열방국가들은 심판의 처벌을 면할 수 없게 됩니다. 그 잔을 거절할 경우,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말하십니다. '너희는 반드시 마셔야 한다(You must drink it!).  

어제 교회 목사님의 말씀도 '빌립보 성도들을 위한 바울의 소망'이란 제목있었는데 빌리보서 2장 15-18절 말씀이셨습니다.

15.  이는 여러분이 흠 없고 순전한 사람들이 돼 뒤틀리고 타락한 세대 가운데서 책망받을 것이 없는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세상에서 하늘의 별들처럼 빛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16.  생명의 말씀을 꼭 붙들어 그리스도의 날에 내게 자랑이 되게 하십시오. 이는 내가 헛되게 달음질하거나 헛되게 수고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7.  이제 내가 여러분의 믿음의 제사와 예배에 내 피를 붓는 일이 있을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여러분 모두와 함께 기뻐할 것입니다.18.  여러분도 함께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십시오 

내용을 묵상해 보니 같은 말씀입니다. 뒤틀리고 타락한 세대(crooked and depraved generation)에서 살고 있는 우리입니다. 늘 유혹받고 넘어지고 쓸어지기를 반복하지요.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흠 없고 순전한 사람(blameless and pure)으로 산다면 그 결과로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세상에서 하늘의 별들처럼 빛나게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you shine like stars in the universe). 오늘날 특히 큰 교회의 비리, 그리고 붕괴되는 교회들을 많이 보게 되는 것은 너무나 슬픈 현실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그리고 사회 안에서 사랑으로 화합할 때  우리의 존재가 하늘의 별들처럼 빛나게 되지 않을까요?

오늘은 시간이 없기도 하고 열방국 이름들과 왕들의 이름이 나열되기도 해서 영어성경 타이핑하고 한글버전은 그냥 우리말성경을 사용했습니다.

오늘 선택한 말씀은 15절입니다. 이스라엘과 그 열방국가들에 대한 '진노의 잔(the wind of my wrath)'가 내려짐을 선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의 위치, 내가 해야 할 일, 주변인들과 공동체 안에서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나에게도 내려질 수 있는 진노의 잔이 있다면 어떻게 피할 수 있을지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잘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뒤틀리고 타락한 세대 중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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