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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예레미야(Jeremiah) 24:1-10(좋은 무화과와 나쁜 무화과의 비유)

by 미류맘 2018.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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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4장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남유다 백성들을 두 무리로 하나님은 좋은 무화과와 썩어서 먹을 수 없는 나쁜 무화과로 비유하십니다.


1.  After Jehoiachin son of Jehoiakim king of Judah and the officials, the craftsmen and the artisans of Judah were carried into exile from Jerusalem to Babylon by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the LORD showed me two baskets of figs placed in front of the temple of the LORD.
2.  One basket had very good figs, like those that ripen early; the other basket had very poor figs, so bad they could not be eaten.
3.  Then the LORD asked me, "What do you see, Jeremiah?" "Figs," I answered. "The good ones are very good, but the poor ones are so bad they cannot be eaten."


두 바구니의 무화과 환상

1.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냐와 그들의 관료, 공예가들과 세공장이들이 에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추방당한 뒤에, 여호와께서 주님의 성전 앞에 놓인 두 바구니의 무화과를 나 예레미아에게 보여 주셨다.
2. 한 바구니에는 처음에 익은 매우 좋은 무화과가 담겨 있었고 다른 바구니에는 너무 나빠서 먹을 수 없는 것들이 담겨 있었다.
3. 여호와께서 물으셨다, "예레미야야, 무엇이 보이느냐?" 내가 대답했다. "무화과들입니다.", "좋은 것들은 매우 좋고, 나쁜 것들은 너무 나빠서 먹을 수 없습니다."


1-3절 매일성경의 배경설명입니다. 바빌론이 예루살렘을 침공하고 여고냐(고니야=여호야긴) 왕과 그의 관료들, 공예가들과 세공장이들을 바빌론으로 포로로 끌로 갔고 남유다는 속국으로 남아 여고냐의 삼촌 시드기야를 봉신으로 세웠습니다. 이 시점에서 하나님은 선지자 예레미아에게 무화과 두 바구니를 보여주시며 '좋은 무화과와 '나쁜 무화과'이 비유를 보여 주십니다. 좋은 것들은 매우 좋고, 나쁜 것들은 너무 나빠서 먹을 수 없음은 예레미야는 직접 두 눈으로 봅니다.
4.  Then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me:
5.  "This is what the LORD, the God of Israel, says: `Like these good figs, I regard as good the exiles from Judah, whom I sent away from this place to the land of the Babylonians.
6.  My eyes will watch over them for their good, and I will bring them back to this land. I will build them up and not tear them down; I will plant them and not uproot them.
7.  I will give them a heart to know me, that I am the LORD. They will be my people, and I will be their God, for they will return to me with all their heart.

4. 그 때 여호의 말씀이 나에게 임했다:
5.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가 말하는 것이다. '이 좋은 무화과처럼, 내가 이 곳에서 바빌론사람들의 땅으로 보낸 유다 포로들을 좋게 여길 것이다.
6. 내 눈이 그들의 선함으로 그들을 볼 것이고, 내가 그들을 이 땅으로 데려올 것이다. 내가 그들을 세우고 그들을 파괴하지 않고(tear down) 그들을 심고 뽑지 않을 것이다.
7. 내가 그들에게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할 마음을 줄 것이다. 그들은 나의 백성이고 나는 그들의 여호와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진심으로 나에게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4-7절 하나님은 '좋은 무화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좋은 무화과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들이라는 말씀에 순종하고 바빌론에서 포로생활을 시작하는 백성들입니다. 포로생활의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찾기 시작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유다 땅으로 돌려보내십니다. 그들을 파괴하지 않고 그들을 다시 세우고, 심고, 뽑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우일한 주 하나님과 당신의 백성의 자리로 돌아가게 되는 온전한 복귀입니다.  
o bad they cannot be eaten,' says the LORD, `so will I deal with Zedekiah king of Judah, his officials and the survivors from Jerusalem, whether they remain in this land or live in Egypt.
9.  I will make them abhorrent and an offense to all the kingdoms of the earth, a reproach and a byword, an object of ridicule and cursing, wherever I banish them.
10.  I will send the sword, famine and plague against them until they are destroyed from the land I gave to them and their fathers.'"

 

8. 나빠서 먹을 수 없는 무화과여' 여호와가 말씀하신다.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와 예루살렘에 남은 그의 관료들과 남은 사람들, 이 땅에서 남아 있거나 이집트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를 이렇게 처리할 것이다.
9. 내가 그들을 세상의 모든 왕국에게 혐오스럽고 모욕적인 대상이 되게 하고 내가 그들을 어디에서 추방하던지 조롱과 저주의 대상이 되게 할 것이다.
10. 내가 그들과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그들이 멸망할 때까지 그들에게 칼, 기근과 전염병을 보낼 것이다.


8-10절 하나님은 '나빠서 먹을 수 없는 무화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땅에 있던지 이미 포로가 되어 바빌론에 있던지 유다 왕 시드기야, 그의 관료와 이스라엘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모든 왕국에서 혐오, 모욕, 조롱과 저주의 대상이 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멸망할 때까지 그들에게 갈 것은 칼, 기근, 전염병뿐입니다. 매일성경에 의하면 '나쁜 무화과'는 "심판을 받아들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복종하여 이집트와 힘을 합쳐 바빌론에게 대항하려는 시드기야 왕과 그의 백성들입니다. 회개하지 않는 이들에게 이제 회복의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오늘 선택한 구절은 3절과 7절입니다. 3절 좋은 무화과와 나쁜 무화과의 비유, 그리고 7절 좋은 무화과에 대한 주님의 약속. 부디 나빠서 먹지 못해 베어지고 뽑히는 무화가가 아닌 버려지지 않고 심고 다시는 뽑히지 않는 좋은 무화과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경제적인 활동을 재개하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어제 일부 영어공부방 친구들 모집광고 게시물을 붙였는데... 영어를 가르친지가 꽤 되고 선택한 영어책들 수준도 쉽지 않고 공부할 자료 준비하느라 시간이 없네요. 힘들어도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힘이 벅차다 보니 자연스럽게 새벽에 하는 QT도 오타도 많고 자판도 잘 쳐지지 않고... 오늘 하루 주님께 선택되는 '좋은 무화가'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문뜩 무화과의 비유를 보니 요즘 준비하는 <어린왕자> 영어소설의 바오밥 나무가 생각납니다.

다른 별처럼 어린 왕자가 사는 별에도 좋는 풀과 나쁜 풀이 있다. 따라서 좋은 씨앗과 나쁜 씨앗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씨앗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씨앗은 땅속 깊은 곳에 숨어서 잠자고 있다가 깨고 싶으면 어느 날 갑자기 기지개를 켠 후 태양을 향해 여린 새싹을 쏙내민다. (중략). 나쁜 풀의 새싹이라면 바로 뽑아야 한다. 어린왕자가 사는 별에는 무서운 씨앗이 있었다. 바로 바오밥나무의 그것. 이 씨앗은 조금만 늦게 뽑아도 손을 쓸 수 없게 된다. 금세 자라 별 전체를 뒤덮고, 뿌리가 별 속으로 파고들어 구멍을 낸다. 그래서 아주 작은 별에 바오밥나무가 많으면 별은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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