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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 118:1-13(고통 가운데 부르짖었을 때 나에게 도우미가 되시는 주님)

by 미류맘 2019.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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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선하신 하나님과 그의 영원한 사랑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사람에게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께 피하라고 (take refuge) 권고합니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대적을 물리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Give thanks to the LORD, for he is good; his love endures forever.

2.  Let Israel say: "His love endures forever."

3.  Let the house of Aaron say: "His love endures forever."

4.  Let those who fear the LORD say: "His love endures forever."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분은 선하시고 그분의 사랑은 영원하시다.

2.  이스라엘은 “그분의 사랑은 영원하다”고 하라.

3.  아론의 집은 “그분의 사랑은 영원하다”고 하라.

4.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들은 “그분의 사랑은 영원하다”고 하라.


1-4절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 뿐 아니라 그를 경외하는 모든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사람이 영원하다'고 말하여야 합니다. 아론의 집도 그래야합니다. '아론은 이스라엘 최초의 대사제로 모세의 형이다. 모세를 대신해 이집트 왕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전했다. 모세를 도와 노예상태에 있던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으로부터 탈출시킨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사명을 주실 때 자신이 말이 능숙하지 못하다고 하자 그의 대변인으로 아론에게 역할을 준다(출 6:23)  (네이버 지식백과)


3일 전 전기오븐이 타고 이틀 내내 부엌 청소하고 까메진 그릇들 닦으면서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다음날 눈을 뜨고 '하루 또 살았구나' 생각하니 감사의 말이 나오네요. 오늘 정신 차리고 앉아서 밀린 성경공부 먼저 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오래 전에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맞은편에 살 때  봄에 찍은 집 앞 꽃이네요. 추운 겨울이 가고 마음에 꽃이 피기를 기도드립니다.


5.  In my anguish I cried to the LORD, and he answered by setting me free.

6.  The LORD is with me; I will not be afraid. What can man do to me?

7.  The LORD is with me; he is my helper. I will look in triumph on my enemies.


5.  내가 고통 가운데서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어 나를 넓게 펼쳐진 곳에 세워 주셨습니다.

6.  여호와께서 내 편이시니 내가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사람이 내게 어떻게 하겠습니까?

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돼 나를 도와주시니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은 내가 바라던 대로 될 것입니다.


5-7절 고통 가운데 부르짖었을 때 나를 자유롭게 해 주시고 답변을 주시는 분은 여호와십니다. 하나님이 같이 하시면 두렵지 않습니다. 그 어떤 사람도 나를 두렵게 할 수 없습니다. 여호와는 나에게 도움을 주시는 도우미(helper)입니다. 여호와의 도움 안에서 나의 적들을 승리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8.  It is better to take refuge in the LORD than to trust in man.

9.  It is better to take refuge in the LORD than to trust in princes.


8.  여호와를 믿는 것이 사람을 의지하는 것보다 낫고

9.  여호와를 믿는 것이 통치자들을 의지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8-9절 사람을 믿는 것보다 주님께 피하는 것이 좋고 권력이 있는 자를 믿는 것보다 주님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상의 것에 의지하다 보면 우리도 모르게 세상의 사람에게 권력자들에게 의지하고 있는 우리를 만나게 됩니다. 그 때마다 다시 돌아보고 내가 믿고 있는 주체는 누구인지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닌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것은 아닌지 물어보아야 하겠습니다. 


10.  All the nations surrounded me, but in the name of the LORD I cut them off.

11.  They surrounded me on every side, but in the name of the LORD I cut them off.

12.  They swarmed around me like bees, but they died out as quickly as burning thorns; in the name of the LORD I cut them off.

13.  I was pushed back and about to fall, but the LORD helped me.


10.  모든 민족들이 나를 둘러쌌지만 나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멸망시킬 것입니다.

11.  그들이 나를 사방으로 둘러싸고 분명 그들이 나를 에워쌌으나 나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멸망시킬 것입니다.

12.  그들은 벌 떼처럼 내게 몰려들었지만 불붙은 가시덤불이 금세 꺼지듯 죽어 버렸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가 그들을 멸망시킬 것입니다.

13.  내가 넘어지도록 네가 나를 떠밀었지만 여호와께서 나를 도와주셨다.


10-13절 어떠한 어둠이 나의 앞길을 가리더라고 우리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쳐 버립니다. 그들이 그들의 어둠이 사방에서 나를 둘러싸더다라도 여호와는 나의 편이시니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쳐 버립니다. 벌 떼처럼 내가 달려들어도 불타는 가시덤불처럼 그들은 죽었습니다. 내가 넘어지도록 그들이 나를 밀었지만 여호와가 나를 도와서 그 악을 무리들을 무찔렀습니다.



시편의 상당 부분을 지은 것으로 알려진 다윗은 팔레스타인의 거인 골리앗에세 돌을 던져 죽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사울의 부하였던 그는 그가 죽자 유대의 왕으로 추대되었고(BC 1000) 시온을 공격하여 이스라엘을 통일하고 시온 성을 다윗 성으로 불렸습니다. 그는 솔로몬의 아버지이기도 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지만 만년에는 자식들 간에 왕위계승의 싸움이 일어나 평온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자료참조: 네이버 지식백과).  시편은 유대인들이 많이 좋아해서 통째로 외우기도 했습니다. 성지순례를 가면 성당이나 교회에서 신부님들이 음악에 맞추어 시편을 부르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찬송가에서도 자주 인용되고 있습니다. 


오늘 시편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성경인데 다 좋은 말씀이나 제 상황과 잘 맞는 것 같아 6-7절로 선택했습니다.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니 나는 두렵지 않고. 그가 나의 도움이가 되시니 나의 적들을, 어둠을 승리로 바라볼 것이다'. 2018년 한 해가 또 저물었습니다. 2019년은 기해년 (己亥年)이라지요. 황금돼지 해라는데. 모든 분들 행운의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저도 나쁜 기운 다 빼고 황금돼지처럼 꿀꿀거리면서 열심히 살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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